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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8/27 18:12:27 |
Name |
블러디샤인 |
Subject |
날아 오르다.. |
경기중에 마재윤선수 치어풀이 나왔는데.. ^^
날개는 남이 달아주는것이 아니다.. 스스로 살을 비집고 나와.. 돋아오르는것이다..
였나요.. ^^;;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관전한 F조 5경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아쉬움을 금치 못할.. 1초 1초들이..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떠야했던 마재윤 선수에게도..
5수(?) 정도 와신상담 해야만 했던 강민선수에게도..
다시 웃어 줄수 있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1경기는 .. 무난히 밀었습니다..
절대 물량 채우고.. 이윤열 선수가..
강민선수의 대부대를 일격에 KO시키며멋지게 1승을 챙겼습니다
2경기는.. 0.5g정도 아쉬운 마재윤 선수의 패배..
차재욱선수.. 우아.. 타이밍 예술이네요..
3경기는.. 우아.. 마인이.. 그렇게까지.. 안터질줄은..
마이큐브 때부터 1경기도 놓치지 않았던..저는 진짜 ;;못봤던것 같은데요..
수많은 테테전이 있었는데..
저렇게.... 마인깔린 공동경비구역을 수리한번 안하고 시나부로로 밀어붙이는 경기는..
(굳이 꼽자면.. 전상욱 선수정도 ... -ㅅ-..)
어쨋든 차재욱선수 낙승..
저도 지금까진 반신반의했던 자이언트킬러..라는 별호 이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4경기는.. 마재윤선수의 끈질김..
그리고.. 강민선수의 수비형 프로토스..
오버마인드 녀석은.. 이걸 깨야.. 좀.. 숨통이 트일듯 합니다..
(이게 완벽으로 가면 갈수록 새로운 스타탄생이 압당겨 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만;;)
마법 대결은 몽상가의 승!!
5경기는.. 이야.. 강민선수 진짜 아쉽겠습니다.. 후아..
마린을 일점사 해주는.. 강민선수의 플레이에..
초조함과 다급함을 조금 느낄수 있었습니다
최후의 방어라인에서 드라군들 달려드는 모습에서..
좀.. 안타깝기도 하고..
죄없는(?) 프로브들을 학살하는 벌쳐들을 보면서..
이게 진검 승부구나.. 하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김창선 해설위원이 언급했듯이 감동입니다.. 흐흐..
바닥을 기다가 얼굴 한번 내민.. 강민선수와..
이렇게 코너에 몰린적이 없었던 이윤열 선수와의..
빅매치 연타는.. 결과적으로 일방적이 되었지만..
마우스와 키보드에 모든걸 걸고 정면으로 승부했던..
두 승부사들의 경기에서..
정말.. "지지치고 떠나라"를 연타하고 싶었습니다.
처절하다 못해.. 오기와.. 독기를 품은..
날이 바짝선 악수가..
두선수에게.. 또.. 아쉽게 2패한 마재윤선수에게..
다시한번.. 기운을 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날개는 남이 달아주는것이 아니니까요..
p.s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s2 wite버튼.. 은근히 무겁네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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