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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7 18:03
역시 이윤열입니다. 아마 그 불리한 순간에서도, 침착하게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테란게이머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사실 승기를 꽤 내줬구나 생각했었는데, 3팩토리 칼타이밍 러쉬를 보고는 아직 천재 이윤열, 죽지않았군 생각 했습니다.
05/08/27 18:03
저도 보고 나서 이윤열 선수가 역시 천재구나 생각했죠.
우선 병력을 모으면서 내려오질 않으니, 드랍쉽같은 속임수로, 드라군을 뒤로 물리고, 다시 3팩에서 커맨드에서 scv 찍는 것도 쉬면서 까지 병력을 모아서, 옵저버가 들어오는 (꾸물거리는 것) 보자 말자 뛰쳐나가는 타이밍이 진짜 천재구나 라는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감동의 눈물 ㅠㅠ
05/08/27 18:05
보통 드랍쉽을 생각해도 프로브나 드라군 하나정도를 테란진영쪽에 놓고 드라군을 물리는게 보통인데, 그 점에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만든것도 이윤열선수의 실력이겠죠.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늘 듀얼토너먼트
05/08/27 18:07
역시 이윤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반 그렇게 SCV피해를 입고도 역전승을 일구어내는 능력.... 아직까지도 감동입니다. 이윤열선수..
05/08/27 18:09
정말 한 10초정도의 타이밍이 이윤열에게 있었는데,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군요. 정말 경악스러운 타이밍 이었습니다. 벙커를 짓는 센스도 굉장히 훌륭했구요. 감히 올해의 베스트 1경기라 생각하네요.(지금 시점까지는)
05/08/27 18:10
이윤열선수의 게임감각은 정말 엄청나더군요. 바로 뒤가 벼랑 끝인 암울한 상황에서도 올인->기막힌 타이밍러시를 보면서 괜히 천재테란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민선수는 정말 아쉽네요. 이윤열선수를 가장 잘 알고있을 토스가 이윤열선수의 타이밍을 간과했다가 호되게 당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05/08/27 18:12
네, 1경기 5경기를 보면서 같은 맵임에도 불구하고 이윤열, 전혀 다른 플레이를 구사하느걸 보면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05/08/27 18:15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차이점이 이렇게 나타난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였으면 우선 멀티를 취하고 끝도없는 물량으로 방어위주로 풀어가면서 추가멀티 성공 시 압도적인 물량으로 게임을 역전시켰을 텐데. 이윤열 선수는 타이밍 러쉬. 그것도 모두가 안된다고 했지만...기어이 성공시킨 타이밍 러쉬. 최연성과 이윤열은 괜히 괴물이 아니에요...
05/08/27 18:20
이윤열선수는 감각적인 유연함..때론 단단함으로 승리에 가까히 가려하고...최연성선수는 모든걸 부셔버릴거같은 파괴력이있는 힘으로 승리를 낚아 채려하죠...
05/08/27 18:20
TROY // 그래서 이윤열의 팬이 훨씬 많은걸지도 ^^ 두 선수 모두 굉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팬들 입장에서는 화끈한 인파이터를 더 좋아하기 마련이니까요. 제 생각에도 딱 10초정도의 타이밍이었는데 그걸 캐치해버리네요. 정말 굉장한 경기였습니다.
05/08/27 18:21
초반 압박 당했을때 그대로 경기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게임 진짜 몇초만에 180도 바뀌더군요.. 진짜 이윤열선수 최고였습니다..
05/08/27 18:52
팬이야. 먼저 나와서 그런게 아닐지.. 뭐 만약 그렇다면 그런면에서 그럼 임요환 선수의 팬수가 많은게 그런 이유인 것인가.. 하는군요. 차원이 다르죠.
05/08/27 19:07
TROY님//죄송하지만 최연성선수도 불리한 입장에서 타이밍 러쉬로 이긴 경기 많네요; 유명한 경기로는 강민선수와 루나에서 한 경기가 있죠.
그리고 인투더 다크니스에서 박용욱선수에게 올인러쉬로 이긴 경기도 있구요.
05/08/27 19:19
저는 최연성선수의 가장 무서운 점이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가 박정석,강민,박용욱선수를 상대할때 가장 빛났던 것이 토스가 약한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찾아내서 밀어버리는 것이었죠. 이번에 이윤열선수가 보여줬던 것처럼요.
05/08/27 19:22
김성재님/ 이윤열선수가 팬이 훨씬 많다는 윗분의 말씀이 거슬리셨던 건 알겠는데요. 거기서 임요환선수의 예까지 드셔야 할까요? 임요환선수와 관계없는 글에서 임요환선수 이야기가 자꾸 언급되는 거 임요환선수 팬들도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팬들부터 자제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팬들은 관련 없는 글에서까지 임요환선수의 예를 친절하게 들어가며 이야기 하는데, 팬이 아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건 불쾌하다고 하는건..말이 안되잖아요^^
05/08/27 20:01
오늘 나다의 팬분들은 승리를 만끽하고 자축할 날이죠...^^
마지막 경기 참 인상적이네요, 역시 천재테란이 나다에게 가장 어울리는 별명 같습니다
05/08/27 22:28
TROY님 그상황에서 최연성선수는 멀티를 했을거다라고 생각하신
건 정말 심하게 잘못된생각같네요 . Dizzy 님 말씀대로 최연성선수도 타이밍이 정말 좋은선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물량이 더 돋보인다고 할수있죠. 최연성선수는 절대 방어적인 선수가아닙니다.
05/08/27 22:37
이별없는사랑 님// 당연히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물론 상대가 모분이란걸 알면서 이러는건 당연히 별로 안좋은 일이지만 그런면이 팬이 늘어난다면 당연 임요환 선수가 최고겠죠? 전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팬이라고 보긴 힘든데요. 팬부터 자제하라니요..-_- 전 최연성 선수의 팬이고 저 글자가(글이 아니라 글자라고 하겠습니다.) 말이 안되며 만약 말이 된다면 임요환 선수와의 관계를 보면 임요환 선수가 훨씬 낫다라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05/08/27 22:38
그리고 하여간 최연성 선수야말로 타이밍의 귀재죠..솔직히... 나다가 여러가지 천재적인 면을 보여주지만 타이밍 가지고-_- 팬이 많네 한다면 최연성 선수가 한수 위일겁니다.
05/08/28 00:46
김성재// 재밌네요. 그건 님이 최연성 선수의 팬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고 전 이윤열 선수의 타이밍이 한수위라 생각되는데요. 그걸 갖고 민감한 문제인 팬수 운운한 것도 잘못된 거라 생각되지만 발끈하는 님의 반응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05/08/28 01:48
이경기보고...
진짜 이윤열선수가 미쳤다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미친타이밍이었죠.... 미친듯한 타이밍..... 왜 그가 천재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그 경기보는 내내 윤열선수가 지는줄 알았습니다... 역시 천재는 천재네요.... 혀를 휘둘르겠습니다..... 마이갓....
05/08/28 01:55
저기요.. 여기서 왜 최연성 선수 얘기가 나와서 그쪽으로 댓글들이 흘러가는 건가요. -_-;
근데 정말 엄재경위원이 "팩토리추가하면서 병력으로 이기는건 이윤열스타일상 잘 안맞는다" 이런 말을 하셨나요?(전 현장에서 해설 안 듣고 봤습니다) 그렇담 "이런 것도 이윤열 선수의 스타일 중에 하나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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