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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7 15:23
예전 이윤열선수와 송병구선수의 경기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둘다 멀티 막 먹고 힘싸움 제대로 붙어서 테란이 토스를 압도해버리는 경기....물론 강민선수는 송병구선수와는 달리 캐리어를 모았지만 역시 지상군이 밀리니까 속절없이 앞마당까지 밀리네요. 역시 알포인트는 테란 지상군이 자기 역할을 100%수행할 수 있는 맵이라 생각됩니다.
05/08/27 15:25
트리플넥을 무난히 한 강민선수가 패인이유는 2가지라고 봅니다.
첫번째 7시지역 벌쳐난입.. 프로브잡힌건 둘째고 캐리어의도를 확실히 파악했다는게 크죠. 그리고 두번째 3시멀티지역에서 지상군 전멸.. 이건 이윤열선수가 노린게아닌가 싶습니다. 3시멀티 주고 상대병력을 전멸시키자.. 근데 결과적으로 3시멀티도 지켰죠.. 이윤열선수 정말 대단하고.. 대 테란전의 해법은 캐리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업그레이드 골리앗에 녹는--
05/08/27 15:27
윤열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중국가는 바람에 연습도 제대로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네요...
3경기도 꼭 이겨서 1위로 진출합시다!!
05/08/27 15:27
처음에 7시 먹을때만봐도 강민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앞마당도 빨랐고, 7시멀티도 아주 수월하게 먹었고.. 그런데 결국 이렇게 되버리네요.
하긴..생각해보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지만..
05/08/27 15:27
그러고보니 이윤열선수와 송병구선수의 위치가 이번 경기랑 같았네요. 캐리어를 모아도 이렇게 쑥 밀려버리니(게다가 벌쳐견제까지 두 선수 똑같이 당했네요) 참 토스가 테란상대하기 힘든 맵인 것 같습니다.
05/08/27 15:27
어제 안기효선수 경기도 그렇고 맵이 생각보다 좀 테란이 유리한가 봅니다
프로토스가 마땅히 센터싸움을 할만한 공간이 없는것 같더군요 길이 많은것도 아니라 테란의 막멀티도 견제하기 힘들고..
05/08/27 15:28
제가 보기엔 vs테란전의 해법은 캐리어가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캐리어가 아닌 업그레이드 캐리어가 그 해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타이밍을 안주는 건 테란의 능력이지만, 사실 풀업 캐리어는 제 아무리 풀업골리앗이라고 하더라도 진짜 안죽거든요. 풀업 골럇이라도 캐리어한테 약 18의 데미지 밖에 주지 못하니까요. 물론 요즘 테란이기기 너무 힘든건 사실이지만, 제가 생각해보는 건 프로토스 역시 업그레이드로 찾는게 어떨까 해요; 자원 되면 3포지에 캐리어 뽑기 전부터 2코어를 돌려주는 센스!;;;
05/08/27 15:28
실제로 알포인트에서는 테란의 한방을 프로토스가 다른길로 돌아가서 팩토리를 장악하거나.. 이런식으로 시간 끌기 보여주던데요. 오늘 강민선수의 뒤로 돌아가기는 대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호구이자 R-Point 였죠.
그렇다고 다른 해법이 지금 나와있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허허허.
05/08/27 15:29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이윤열 선수가 너무 잘했죠. -_-; 프로리그에서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에선 이윤열 선수의 잘함보단 송병구 선수의 애매모호함이 더 답답했다면, 이번 경기는 이윤열 선수의 잘함이 정말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05/08/27 15:31
팀을 생각하면 마재윤선수 응원...(골수지오팬;;)
종족을 생각하면 강민선수 응원...(5년째 프로토스;;) 지역연고를 생각하면 차재욱선수 응원...(대구사나이 화이팅!;;) 선수를 생각하면 이윤열선수 응원...(??;;) 그냥 마음비우고 아무도 응원안하렵니다..ㅜㅜ 1경기 끝나도 기쁘고 맘아프고 그런게 하나도 없네요;;
05/08/27 15:56
강민 vs 마재윤... 마재윤선수의 대플토전 포스때문에 회의적이네요..에휴.. 개인적으로 이윤열, 강민선수가 올라가길 내심 기대했는데..
05/08/27 15:58
역시 이윤열군, 천재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네요. 강민과의 1경기, 너무나 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었겠지만 사실 듀얼 1라운드 정도라면 레드나다에겐 압도적 2승으로 통과해도 시원찮을 좁은 무대이긴 하죠. 어쨌든 예상대로 이윤열 대 차재욱의 승자전, 그리고 결국엔 이윤열 - 마재윤이 진출할 듯 합니다.
05/08/27 15:58
음... 마재윤 선수와 강민 선수 -_-;; 이거 대체 누굴 응원해야할지... GO팀 선수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오 초창기 때부터 봐왔던 강민 선수를 제껴놓을 수도 없고 참...
05/08/27 15:59
마재윤 선수 완전 유리한 상황에서 한 방에 밀려버리네요 ㅡ.ㅡ
상대가 투 팩인걸 알았다면 상대가 스캔을 많이 쓰게 했어야 했는데 스캔 한 방에 앞마당까지 쭉 밀려버리네요 ㅡ.ㅡ
05/08/27 16:00
차재욱선수의 투팩마지막 한방이었죠. 어제 최연성선수는 스탑럴커로 인해 투팩한방의 핵심인 탱크를 잃어버렸다면, 오늘 차재욱선수는 적절한(!) 스캔활용으로 한방이 먹혔죠.
05/08/27 16:23
차재욱 선수 마인밭 뚫는것도 예술이었지만 배럭으로 팩토리 견제한게 더 예술이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이윤열 선수 병력이 밖으로 나오질 못해서 그냥 밀려버리네요
05/08/27 16:26
정말 배럭으로 길막기 예술이었습니다. 저는 차재욱선수가 아카데미 달때부터 최연성 vs 이병민 관광경기가 생각나더군요-_-;;
다들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최연성선수는 골탱으로 가고 이병민선수가 벌쳐로 묶어놓고 앞마당을 갔던것 같습니다. 근데 시즈모드로 살짝 살짝 마인 없애다가 다리 넘으면서 스캔 뿌리고 확 뛰쳐나와서 그대로 조여버리고 레이쓰 관광이 시작됐죠;; 이번에도 어김없이 병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차재욱선수가 센스좋게 골탱에 벌쳐까지 추가하면서 스캔없이 마인밭을 뚫고 그대로 기세좋게 이겨버리네요. 차재욱 자이언트 킬러 인정-_-;
05/08/27 16:26
너무 긴장해서 손에 베개를 꽉 쥐고 봤더니 손목이 다 아프네요.
결국 죽음의 F조 마저도 피플스 스터너님의 예언은 피해갈 수 없는건가요...
05/08/27 16:27
이윤열선수...마인으로 조인다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거 같네요...
거기서 탱크로 조였다면 충분히 이길만한 상황이었는데... 너무 빠른 멀티를 가져가려다가 그 타이밍에 밀려버렸네요... 비록 1위 진출은 실패했지만, 5경기에서 꼭 올라가리라 믿습니다. 나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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