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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7 12:35
하지만 분명히 제대로 된 제목을 달지 못한 글쓴이에게도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제목은 그 글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05/08/27 12:39
제목이 그 글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것이긴 하지만, 반어법적인 제목이 많은데, 글을 읽지도 않고 글을 비판하는 것은, 책 표지만 읽고 독후감 쓰는 거랑 별반 다를게 없는 거 같네요.
05/08/27 12:41
김준영 선수와 관련된 글에 대한 사족을 조금 달겠습니다. 글을 쓸때는 모든 것을 감안하고 써야 합니다. 글을 가장 잘 나타내는 요지인 제목에서 'S급이라 불러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문장이 들어갔습니다. 제목은 글을 나타내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글을 쓴 사람은 그 제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신의 책임을 생각한다면 쉽사리 제목을 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지를 표현하는데 제목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습니다. 물론 글 쓴 분은 S급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보였다. '실력만은 이미 S급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의 글로 보아달라'라는 사족을 남겼습니다만, 그런 의도였다면 제목부터 요지를 담아낼 수 있는 글로 쓰는 것이 더욱 확실하죠.
글의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확실한 지적을 받아야 합니다. 이곳은 공개적인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그 글엔 분명 '테란 상대로는 양s를 넘어서는 포스를 이미 갖추었다'라고 표현되었습니다. '넘어선다'라는 단어가 가지는 파장을 생각해보셨는지요? 분명 그 글의 요지는 '김준영 선수의 가능성을 지켜보자'가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쓰여진 문장이나 단어들은 '김준영 선수는 확실한 S급이다'이며 조금 심각하게 생각하면 '양S를 넘어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표현도 불 수 있습니다. 그 글에 달린 제 리플을 보셨다면 이해가 되시겠습니다만, 프로게이머는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으며 컨디션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으며 승리에 의의를 두지 아니하고 패배에 좌절하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프로라 부릅니다. 그것을 시청자의 멋대로 S급이니 A급이니 나누는 것에 불과합니다. 시청자들은 모두 감정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절대 4trace님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어떤 형식이건 이곳은 '글'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타인의 생각을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그 '글'엔 분명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 '책임'은 단지 글을 쓰고 비난을 감수하겠다..라는 식의 책임이 아닙니다. '글'을 쓸 때 최대한 신중하고 공감하게 쓰겠다..라는 식의 책임입니다.
05/08/27 13:00
그 글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pgr은 배려라고 하셨는데, 제목을 그렇게 달아도 뭐 어떠냐고 한다면 역으로 그 글을 읽는 이들을 배려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5/08/27 13:26
저런 리플들은 글을 자세히 읽지 않기 때문이죠. 글 쓰신 분의 정성의 50%만 투자해서 글을 읽는 다면 글쓰신 분의 의도 정도는 쉽게 파악이 가능할텐데 말이죠. 또 50%만 투자해도 글쓰신 분이 글을 쓰시는데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 지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글쓰신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리플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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