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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7 08:39
박태민 선수는 저그 최초로 무색(無色)으로 빛난 선수지요. 스타의 필수조건 중 하나가 카리스마인데, 이병민 선수는 그 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 때 너무 처참하게 진 경기(강민 선수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이나 최연성 선수의 레이스로 골리앗 이기기 같은)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진 점도 있고요. 뭐 아직 어린 선수니까 자기관리와 스타일의 창조에 따라서 훌륭한 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고보니 전상욱 선수랑 대조되네요)
05/08/27 08:45
이병민선수 실력은 정말 대단한 선수죠.
그런데..윗분이 말하셨듯이 강민선수의 리콜, 최연성의 레이스관광..등 졌을때의 안드로이미지가 너무 큰 것 같네요 -_-
05/08/27 08:54
박태민 스타일도 일종의 퍼펙트 스타일로 볼 수 있죠.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퍼펙트한 운영이 힘든데 박태민 선수는 그걸 하죠. 맵핵 상태로 맵을 열거나, 드론과 병력의 적절한 조화(박성준 선수도 마찬가지), 상대방의 헛점을 끊임없이 견제. 결국 상대가 스스로 패배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사실 박성준 선수도 박태민 선수 못지않게 운영합니다. 그 둘의 중요한 차이는, 박성준 선수의 경우 상대의 약점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몰아치는 공격을 한다는 것이죠
05/08/27 08:54
글쎄요 아무리 완불뱅이라고 해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 않나요? 거론조차 되지 못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요 머.. 워낙 관광경기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되어있어서 그렇게 보이는듯 테란들 중에 요즘 최고 기세좋은선수가 이병민 선수 아닙니까? 글쎄요 단순한 최연성선수의 아류라고 하기에는 어제의 깜짝 마린러쉬에서 보여주는 센스와 전략, 에버배에서 보여준 박태민선수 상대로의 멋진 심리전, 꾸준한 물량과 플레이의 단단함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지만 꾸준히 실력이 늘어가는 선수이며 나중에 대기만성형으로 크게 대성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05/08/27 08:54
이병민 선수의 실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특징은 딱히 없이 그냥 "아주 잘 하는" 프로게이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병민 선수가 "이긴" 경기중에서 기억나는 것이 없네요.
05/08/27 09:05
프로는 실력에 더해서 그 외의 기타 등이 필요해야 다수의 대중에게 기억이 오래간다건 동의하는데요. 다수에겐 평범한 스타일로 보이는 것들도 그 선수들 경기를 주로 보는 분들은 분명히 특징을 꼽을만한게 있습니다. 문제는 그 분들이 눈팅만 하시거나 선수 성향을 따라서 튀지 않게 조용히 계실 수도 있고요. 변은종 선수나 이병민 선수에게 관심 3g만 더 달라는 식의 말이 대세--;가 된지 오래된 거 같은데 아래 글중에도 있지만 관심 달라고 하기 전에도 변은종 선수 게임을 재밌게 보고 특징을 잡아내면서 관심있게 보는 분들도 꽤 되거든요.+_+; 변은종 선수가 박성준 선수처럼 화려한 콤보가 있는 저그는 아니지만 가까운 거리 테란전, 경락류 마사지처럼 정신없진 않고 무당러커는 아니지만 드랍 시점이나 러쉬 타이밍은 그 선수만의 특징은 분명 있거든요. 이병민 선수도 방송이나 매체에선 순위도 밀리고 그렇긴 하겠지만 이병민 선수를 관심 1순위로 보시는 분들은 대테란, 대저그, 대토스전에서 각각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을 짚어서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저는 노멀하다고 생각하곤 있지만 스타리그 결승까지 갈 정도면 단순 실력말고도 분명히 이병민 선수만의 주무기나 특징은 있을거 같어요. 결론은 이병민 선수 특유의 스타일알고 계신다거나 강점이 두드러진 경기를 추천을 누군가 해주셨으면 한다가 되려나;;
05/08/27 09:11
이변 CKCG에서 중국선수랑 루나에서 한 저그전;; 당황스러웠습니다. 죽어도 죽어도 계속 줄지어서 오더라구요.
Calvin님 말씀처럼 이병민선수가 이긴경기에서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강한건 사실이네요.
05/08/27 09:28
그러니까 뭐랄까나...저는 그런생각이들었는데, 왠지 결승자리가 어색한 선수랄까, 정말 실력이있는데,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달까. 포스도 그리 쎄지않고, 정말 이기는게 기억이 안난달까. 이길때 너무 무난하게 이기니까 그런게 없는것같아요.
05/08/27 09:35
관심은 엄청납니다..... 팬들도 제법 많구요.....
뭐 글쓰신분은 이병민선수의 실력에 비해서 관심이 별로없다고 말씀하시는것같은데..... 정말 수백명의 게이머들이 거론조차도 못되고있는것에 비하면 이병민선수는 가히 폭발적인 관심이죠.... 항상합성짤방에 등장하는 이병민선수...^^ 그것또한 관심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병민선수가 진것은 확실히 기억이 나지만 이기는것은 너무나도 완벽하게 이기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는느낌이라;;;;
05/08/27 09:38
초창기의 이병민 선수는 가다듬어지지 않은 야수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는 본능적으로 상대의 멀티를 알아차렸고, 상황에 어떤 '대처법'에 따른 대처가 아닌 본능적인 대처를 했습니다. 정석적인 선수였지만 경기를 꾸려나가는데는 야수같은 감각을 보여줬죠. 어디를 어떻게 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라는 것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이해하는 듯 했습니다.
그런 그의 스타일이 이윤열이란 스승을 만나면서 조금 더 가다듬어집니다. 플레이 중간 중간의 대처가 이성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의 정석적인 스타일과 맞물려 '특징없는' 플레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와서 그가 세간에서 말하는 ;스타일리스트'로 거듭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서지훈'류의 정석을 구사하고, '최연성','이윤열'류의 물량과 운영을 보여주지만 마찬가지로 '서지훈'류의 임팩트가 강한 한방이 없고 '최연성'류의 입을 벌어지게 하는 물량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오히려 그 점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기가 경기 스타일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게임단이 활성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절대 무너지지 않을 '단단한' 거목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05/08/27 10:05
박태민선수가 강렬한 스타일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대신 말도 안 되는 역전극이나 상대를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많죠(대표적으로 이병민-_-;선수와의 아이옵스 3,4위전 3경기가 있죠. 원 해처리 상태에서 자신의 특기인 운영으로 역전을 해낸 경기) 이병민선수의 경기중에서는 솔직히 그런 임팩트가 와닿은 경기가 없었습니다. 무난한 초반, 무난한 중반, 물량모아서 상대를 이기는 경기는 많은데 다른 경기는 글쎄요....;;;
05/08/27 10:09
스타일로 팬들의 이목을 끌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포쓰를 뿜어내는 것 뿐이죠. 2001-2년의 임요환, 2002-3년의 이윤열, 2003년의 강민, 2004년의 최연성, 2004-5년의 박성준 처럼 말입니다. 안드로뱅이되는 그날까지 이병민 선수 화이팅!!
05/08/27 10:11
생각해보니.... 이병민 선수는 무난하다라는 평가이외에도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게 있으니 그건 바로 적절한 GG타이밍 아닐까요..
임요환 선수가 그 끈질긴 투혼과 집중력으로 다 졌다고 생각한 경기도 끝끝내 물고 늘어져 이기는 모습도 보여준다면, 최연성 선수가 조금은 허무한 GG로 말이 많다면.. 이병민 선수는 그야말로 경기의 하일라이트와 더불어 적절하게 쳐주는 GG로 상대적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만들어 명경기를 만들어버리는 것 같네요..
05/08/27 10:11
이병민선수 자신만의 스타일이 없죠. 그래서 진경기는 생각나도 이긴경기는 기억이 안납니다 -_-
앞으로 성공한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서는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할듯 합니다. 그의 스승 이윤열 선수가 힘밖에 모르던 시절에서 현재에 이르렀듯이...
05/08/27 10:26
저는 이병민 선수가 이렇게 관심을 못 받는 이유를 달리 생각합니다.
서지훈선수도 이병민선수와 비슷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인기를 얻고, 최고의 테란의 위치에 오른이유는 바로 우승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개인대회에서 우승을 한번 하는 것은 그만큼 선수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킵니다. 그에 비해 이병민선수는 16강-8강 등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4강이나 결승전에가면 이상할 정도로 괴물같은 상대를 만나서 번번히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역대 우승자들이 그랬듯이 최고의 선수를 꺾고 우승을 해야 합니다. 이병민선수는 그 점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05/08/27 10:28
이병민 선수가 플레이가 무난해서 관심이 없는거라기 보단 사람들이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병민 선수 플레이를 그냥 무난하다고 보는게 아닌지.. 이병민 선수가 T1이나, KTF였어도 관심을 못받았을까요..??
vs박성준전 5배럭 러쉬 이후.. 서로 본진 터는 짧고 굵은 경기도 보여줬고.. vs박정석전 환상적인 경기를 얼마전에 보여줬죠..(만약, 이경기가 이윤열,최연성 경기였다면 역시 머신,머슴이다!! 라고 했겠지만요) vs박용욱 전에도 불리하던 경기를 꾸역꾸역 모아서 역전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람들의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병민 선수 스타일을 모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5/08/27 10:34
사실 무난한경기 무난한경기하지만 이병민선수의 운영능력을 보면 결코 무난한게 아닙니다... 정말 이길때는 완벽한 경기를 구사하죠....
딱잘라서 말하면... 소속사를 T1이나 KTF로 옮기지 않는다면 우승을 해야합니다.... 그것밖엔 없는듯... 그리고 이병민 선수가 지는경기들이 명경기가 많은게 역시나 너무나도 적절한 gg타이밍 덕분에...;;;;
05/08/27 10:37
아.. 이병민 선수 팬으로써.. 동감되네요..
실력은 정말 끈내주지만.. 다른사람은 경기가 끝나면 글이 막 올라오는데 비해.. 병민선수는 ㅠ 글이 하나도 안올라와요 ㅠ 그래도.. 저처럼 눈팅이 팬이 있답니다 ^ ^
05/08/27 10:48
게임 내적으로 특징이 없다면 게임 외적으로라도 특징이 있어야겠지요. 게임 내적으로 이병민선수와 비슷한 선수를 꼽으라면 전태규선수를 꼽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특징을 집어내기 어려울 정도로 무난한 경기운영을 선호하지만 전태규선수는 게임 외적으로 그 특유의 말빨-_-;; 스킬로 인하여 조지명식때부터 주목을 엄청나게 받죠.
05/08/27 10:50
사실 인기가 있기 위해 일부러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도 이상하다고 봅니다만은..
그리고 이병민 선수는 이미 스타일을 만들었죠. '완전 불쌍한 스타일', 혹은 '물흐르듯 이겨버리는 스타일'. 우리는 완불뱅 완불뱅 하면서 사실 주목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05/08/27 11:01
이병민 선수가 조 지명식에서 사건 일으킨건 KTF 몰아 넣기 한번빼고는 그냥 '적절' 했죠 모든게.. 물 흐르듯......
05/08/27 11:17
밀가리// 저윗분말씀은 16강에서 3승으로 3번연속으로 간다 이겁니다.
3연속 4강은 홍진호,임요환선수도 했고 임요환선수는 3연속 결승도했습니다. 근데 만약 이병민선수가 3승해서 3연속 16강 3승을 달성하면 처음일듯
05/08/27 11:18
전상욱선수는 티원도 티원이지만 업ㅂ어 로 이미 떴죠..거기다 저그보다 더 심한 토스전승률까지.....이병민선수는 진짜..뭔가가 씌운듯..관심이..
실제로도 2연속4강에 준우승까지한 이병민선수 CKCG때 팬카페들어가보니까 회원수가 9천명대에다가 CKCG얘기는 언급도안하더군요...;;; 그리고 데뷔동기이자 고향선배인 최연성선수와 많이비교되는데요 최연성선수는 자신고유의 스타일(관광,물량 등등)에 4번우승에 빛나는 커리어가 아무래도 임팩트를 주는것같습니다..
05/08/27 11:23
근데 이병민 선수는 한번도 이윤열 선수를 스승이라 한적없고.. 사실상 대등관계 아닌가여? 이윤열 선수도 이병민 선수를 제자라 생각 안할텐데 --;; 이병민 선수를 이윤열 선수가 스카웃한것도 아니구요... 사제관계는 쫌 그러네요 이병민 선수가 첨 투나SG갔을때 이윤열 선수 테테전에서 멋지게 제압한게 생각나는데... 그때 이윤열 선수 첼린지로 탈락할뻔했죠 덕분에 --+
05/08/27 11:26
이병민선수가 주목받기위해서는 2번정도 우승을 하던가 아니면 이적해야됩니다. 즉 이윤열선수의 그늘에서 벗어나야됩니다.
과거 2002년 이윤열선수는 KPGA를 2연패했을때도 당시 팀동료 (IS시절) 임요환선수에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윤열선수가 KTF로 임요환선수가 오리온으로 가면서..이윤열선수는 독립했고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하면서 드디어 최고가 된겁니다. 최연성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리온시절부터 그늘에 가려져있던게 사실입니다. MSL을 3연패하고 OSL까지 우승.. 주목은 확실히 받았지만 SK는 임요환이있다라는거 때문에 주목을 덜 받은게 사실입니다. 예로 스토브리그 최연성선수가 KTF로 갈려고했던이유는 SK에서 실력에 비해 너무 자신을 찬밥대우한다는 이유였습니다. SK입장에서는 최고테란인 최연성을 뺐길수없어서 허겁지겁 다시 잡긴했지만요.. KTF가 제시한 1억5천과 동일한 연봉까지 주면서.. 하지만 임요환선수에게는 그이상 3년간 9억(인셉티브까지) 달하는 계약 위에 점을 생각해봤을때 이병민선수는 이윤열선수의 그늘에 벗어나야되고 KTF로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딱 연봉으로 봐도 이윤열선수는 2억입니다. 모든경기에서 이윤열선수를 중용할수밖에없고 대우를 더 좋게할수밖에없습니다. KTF로 가면 환경,연습상대 역시 최상이고 당장 테란에이스가 될수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KTF드디어 최강테란 영입 ... 만으로도 주목받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민 Or 조용호 선수와 이병민선수간의 트레이드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05/08/27 11:30
개인리그 우승은 필수, 명경기도 꽤 나와야하고..
팀을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가장 쉬운 방법으론 파포에서 인터뷰로 대세되기 -_-ㅋ
05/08/27 11:35
팬들의 관심이 있고 없고는 기본적으로 선수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그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게 뭔가 보여줘야죠. 그게 뭐건간에 아무튼 관심좀 이란 건 핑계에 가깝고... 뭔가 임팩트를 보여줬음 합니다. 사실 이병민선수 누구못지않게 꾸준히 잘해왔습니다. 각인될 뭔가 하나만 보여주면 충분히 대세도 가능하지요. 이번 스타리그 기대해봅니다.
05/08/27 11:40
선수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면 팬들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오영종 선수 팀은 가장 인기가 없는 팀 중에 하나인 Plus에 속하고 경력은 사실상 전무 초짜신인에 가깝습니다만 강렬한 2경기를 통해 셀수 없이 많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병민 선수 조건만으로 볼 때 꽤 복받은 선수입니다. 그런데 관심 못받으면 자신 탓이죠.
05/08/27 11:40
이병민 선수는 완불뱅으로 이미 관심의 중심에 섰습니다.
농담이고....이병민 선수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완불뱅으로서의 관심이 아니라 게임만으로 관심받을 날이 곧 오겠죠
05/08/27 12:05
사실 관심이라는게 게임이 재미있어야 관심이란게 가는건대 이병민 선수 경기보면 항상 뭐랄까 지리한느낌이 강하더군요...저번 박성준 선수와의 결승전은 제외 입니다..결승전은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스릴있었죠....
그외 이병민선수의 경기는 큰 임팩트도 업고..그냥그냥..고만고만한..느낌이 강해서 아닐지........
05/08/27 12:27
제가 매니저라면 이병민 선수 다음경기 좌석에, "완불뱅"이라는 합성사진을 걸어놓게 할겁니다.
그러면 인기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하는 센스를 발휘하길... (그 무관심이 극으로 치닫자 그 모습이 관심대상이 됨)
05/08/27 12:51
저는 개인적으로 이병민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김정민 선수랑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왠지 관심이 모이지 않는건 왜일까요 --;
05/08/27 13:06
서지훈 선수의 특징은 알 수 없는 타이밍에 진출해서 저그 멀티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리고 이기는 거죠~..
진출 타이밍이 보통은 테란이 나가는 시점보다 조금 늦으나 이상하게 이겨버려서 그렇죠~ 이병민 선수는 탄탄함은 강하지만 확실히 강력한 특징은 없습니다.. 당연히 프로 게이머의 기본 기량이나 전략 등등은 있지만 확실한 개성이 부족하죠
05/08/27 13:07
1. 특징이 없다 : 생긴것도 보통, 말도 보통, 특징 없는 경기..;;(??)
2. 안드로메다 : 강한 포스를 뿜는 명경기의 패배자.....흐음. 3. 이윤열 : 2인자로 남을 수 밖에 없다.(우승을 수차례 하지 않는 한;;) 대충 요약하면 저정도네요. (요약 발로 했냐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마는...) 이병민선수...우승하시길. 우승하면, 뜹니다. (우승했을때 팬들이 일제히 '완불뱅 화이팅' 이라고 외치면...웃기겠군요;)
05/08/27 13:36
이병민 선수의 플레이 : 스타급 센스, 탄탄한 기본기(물량+전략+컨트롤)
안정적 운영, 뛰어난 상황판단 =>무난한 경기운영(이것이 바로' 강함') 얼핏 무난해 보이는 경기운영과 적절한 물량+전략으로 상대에게 gg를 받아냄으로써 이기는 경기는 "이병민이 잘한 게 아닌, 상대가 못한 것"으로 보이게 만드는 능력, 지는 경기는 "선전하면서 버텨서 시청자로 하여금 관광의 이미지" 를 떠올리게 하는 능력(?). 이라고 봅니다. 그는 '강'합니다.
05/08/27 13:50
스타일도 없고, 게임 외적으로 뚜렷한 특징도 없고, 신인 시절엔 최연성선수에게 가려졌고,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 성적까지 별로니 말다했죠.. 정말 완불뱅이네요..
05/08/27 13:54
이병민선수... 너무 큰(?) 명경기의 희생자였다는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런 명경기의 주체자가 되었다면 충분히 지금보다 몇 배의 관심을 받았을텐데 말이죠. 이병민선수 힘내세요!
05/08/27 13:57
위의 분들의 말씀에 조금은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전 이병민 선수의 침착하면서도 안정적인 게임운영 및 컨트롤, 최근에는 대담성에 항상 놀랍니다. 테란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테란유저가 상대의 흔들기에 안 당하기가 정말 어렵죠. 특히 비슷한 수준에서는... 이선수가 특이한 스타일이 업더라도 안정적으로 시종일관 게임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박태민 선수가 운영으로 압도하는 것만큼 정말 어려누 것입니다. 다만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테란유저라면 공감하실 수 있지 않나싶습니다.
05/08/27 14:38
솔직히 테란에는 스타플레이어 넘칩니다.
이병민선수가 팬을 확보하려면 그동안 못봤던 테란의 형태여야 하는데 그러기엔 전략, 물량, 카리스마...등등 이미 다른 게이머가 선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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