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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5 21:11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의 가장 오래된 기억...
중학교때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게임잡지에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이 나온다는 기사가 있었죠 그 때는 워크래프트2 할 때였는데, 그 회사가 만든거라면서 제 친구가 살거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당시 워크래프트 2 치트키 치면서 컴퓨터 미션 깨느라 깨작깨작 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불법 복제 CD로 ;; 당시 친구들이 불법 복제 CD를 백업CD라고 불렀었어요) 그 때는 그게 불법인지도 몰랐고, it is a good day to die나 치면서 놀던 시절이군요 ;;
05/08/25 21:14
난 그때 직딩, 학교에서 동아리 후배들 엠티쫓아갔다가 돌아 왔는데 한참동안 발매 연기됬던 거 나왔다고 해서 봤다가... 저그 변태에... (그당시만해도 저그스타일의 종족은 없었으니깐!) 덜덜덜했던.. 아마 그날이 미국에서 발매된 다음날이었던 걸로.. TA이던가? 킹덤인가 때문에 발매 연기됬었고-거의 다 뜯어 고쳤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
아마도 1998년 3월30~31일쯤? 아마도 부활절 휴가 전에 발매됬었던 걸로 기억... 발매되자 마자 릴이 떴었다는... 워크2는 추수감사절 직전에 나왔던 거로 기억하는데..
05/08/25 21:23
...AndJusticeForAll 님// 맞습니다. 그냥 TA가 편해서.. TA 게임잡지 부록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그당시 정말 바빠서 몇번 플레이도 못했답니다.. 그냥 구경수준.
05/08/25 21:24
떄는 중3..스타를 사기위해 친구와 족발집 스티커를 돌려 번 15000원을 스타 백업시디를 샀죠..지금 생각하면 완전 캐사기지만.;그만큼 재밌었습니다..물론 베넷도 안됬었...
05/08/25 21:26
97년 군 재대하고 한창 C&C Red Alert 하고 있을 무렵 스타크가 발매되더군요.
싱글 미션을 다 깨고, 난생처음 모!뎀!을 이용한 배틀넷 접속에서 상대와 매치한 기억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 떨림... 긴장... 저그를 했는데 가디언변태 할려면 뭘 지어야 하는지 몰라 게임 중에 메뉴얼을 펼치기도 했었죠. 그때 상대를 이기고 "잘하시네요" 를 들었을때의 짜릿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05/08/25 21:57
친구와 리버가 최고인줄 알고, 리버만 뽑았는데 나중에 아콘이라는 (당시는 외계인으로 통했습니다.) 유닛 알고 배신감 느꼈죠... 공중공격하는 것에서 쇼크를 받았었죠.
05/08/25 22:18
저도 C&C 한참 하던 중에 스타 발매 되자마자 샀었는데... (그당시 미국 거주)
미션 수행후 오로지 컴퓨터랑만 했던 기억이... 배틀넷 접속은 실력상 아예 엄두도 못내고 컴퓨터랑 1:1 ~ 1:7까지 했던 기억이 나네요.
05/08/25 22:24
전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녀석이 스타 매뉴얼을 보면서
'요즈음 서울에선 이게 인기래.. ' 전 '그게 뭐꼬?' 친구 '스타크래프트야..' 당시 전 여자와 운동 그리고 노는거에만 미쳐서 컴퓨터 게임에는 관심자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중에 가장 스타를 좋아라 하고 가장 잘하고 가장 오래하게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모뎀으로 연결해서 하던 스타크래프트 그 시절이 지금보다 더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아련한 추억은 우리 매니아들의 가슴속에 아직도 살아 있는듯 싶네요..
05/08/25 23:27
공고리//LG에서 다크레인나왔을때 이벤트성 대회를 열었는데 하루 연습하구 나가서 1등 상품 엘지프래트론 모니터를 타오던 사람이 고2에 불과하던 이기석 선수였죠..전 3일했는데 이기석선수 연습겜수준도 안되더라구요
05/08/26 04:50
후..저도 스타크래프트 첨나왔을떄부터 했는데...것땜시 내 중학교생활이 엉망진창이 됐다는...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아요....그립네요 그때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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