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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8/25 00:17:50 |
Name |
우걀걀 |
Subject |
감사합니다 스타크래프트...그리고 콩! |
내가 중학교1학년때..시골촌놈이었던 나에겐
게임방이라는곳은 정말 충격이었다..어려대의 컴퓨터에 여러사람이 앉아
삼삼오오 편을먹고 게임을 하던...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하던게임..스타크래프트..
솔찍히 나도한번해보고싶었는데 용기가없었다
집에 컴퓨터도없구 컴퓨터는 사용도할줄모르고
그저 다른사람들이 부럽기만했지만 창피해서 컴퓨터를못한다고하기가 창피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척동생들과 처음 게임방이라는곳에 갔다..
게임방에가서 스타를 처음해봤는데 정말 나에겐 너무나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게임도 있구나...티비에연결해서 하는 패밀리오락기밖에 모르던나에겐
정말 놀라웠다
그뒤로 친구들과 미친듯이 게임방에 다녔다
학교가끝나면 친구들과 8명씩모여서 게임방에가고
처음으로 다크아칸을만들고 신기해하고 친구의다크템플러에
삐지기도 하면서 점점실력이 늘어가면서
중학교 3학년때 정말 무서운게없이 친구들사이에서 최고가됬다
그뒤로 지겨워지면서 다른게임을 시작하게됬구 스타는 내머리속에서
지워져만갔다..
시간이흘러 내가 고3이되었을때 방송에서 스타라는게 한다
재밌기도하고 내가보기엔 왜이렇게 못하는거 같은지..
아직도 내가 중학교시절 친구들사이 최강인줄 알았다
스타방송이 활발해져가면서 내친구들 사이에서도 스타열풍이 일어났다
나도 물론 함께 스타를했다
그런데 예전에 내가 아니고 예전에 친구들이 아니였다
나는 정말 완전 초보였다
스타팀플에도 친구들은 나와 편을 하지않으려고 했다
1:1신청도 안받아줬다 자존심이 강하고 승부욕이 강한나에겐
정말 자존심상하는 일이었다
겨울방학이왔다 나는 이떄다싶어 정말 미친듯이 스타를연습했다
정말 겨울방학때 딱5일뺴곤 아침에 잠들때까지 밥먹고 스타방송보는거 의외엔
아무것도 하질않았다
그러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게임방에가서 게임을했다
정말 수준차이가 너무심해져서 이젠 친구들이 날 피했다
기분이 좋았다 상했던 자존심도 회복됬고
지금은 동내스타짱으로 친구들앞에서 항상 잘난척을한다..
아 그리고 날 다시 스타로 이끌어준 콩!(그냥콩이라고할꼐요)
콩! 나는 너에 자신감이 좋았어
너 자신감있는 눈빛 말투 정말 멋졌어 정신없는 폭풍도
그런데 요즘은 조금 기분이 그래..
자신감도없는거같아보이고 스타일도 예전같이않아..
예전엔 콩 니가 경기가 있는날이면 무조건이기겠지 했어
자신감도 가득차보였구 그런데요즘은 니가 경기가있는날이면
불안했어 오늘도 지면어떻하지..
조금 속상했어 친구들이 콩을 무시할떄마다..준우승할때마다...
콩! 그래도 잘할거라믿어 자신감이 없어보여도 우승을못해도
항상 내마음속에 영웅은 콩너야 나의영웅 콩!
나 이제 5일후면 2년동안 응원도 못하고 너에경기를 지켜볼수도없어
정말 섭섭하지만 그래도 잘할거라믿어 넌 폭풍저그 홍진호 잖아
나에겐 아직도 누가머래도 저그1인자는 너야
그러니까 힘내고 언제나 Good Luck이야..!! 화이팅 사랑한다!!
P.S 5일후면 군대에 가네요...
이제 아쉽지만 정말 즐거웠던스타도 나의영웅 홍진호선수도
잠시 2년동안 못볼거같아요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홍진호선수 잘해주실거라믿습니다
(반말쓰고 콩이라고 한건 이해해주세요)
아참!! PGR도 정말 사랑합니다 정말 좋은글 좋은이야기 많이 알게됬구요
나에겐 하루에 몇번씩 들리는 사이트입니다 정말 정이많이 가는사이트
2년후에 다시 뵐게요 수고들하시고 언제나 Good Luc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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