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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4 18:25
냄비근성은 스스로에 대한 비하일뿐입니다. 컴플렉스의 행태일 뿐이지요. 순수함의 표현일수도 있고, 민족을 떠나 인류 보편의 특성일수도 있습니다. 잊는것은 인지상정이구요, 문제는 시스템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와 확신이 필요합니다. 그것만이 과거의 잘못된 행태를 확실히 억제할수 있습니다. 잘못을 받아들이고 고치려는 노력은 좋으나, 우리 스스로를 무조건 비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05/08/24 18:54
스스로에 대한 비하를 하지 말자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K리그는 정말 최악입니다. 관심 참 많이 가지고 인내력있게 보아왔지만, 정말 보는 눈이 썩을것 같습니다. 애국으로 해결될 문제입니까.
05/08/24 19:10
K리그에 대한 관심도 냄비 근성입니다 월드컵 4강 하고 K리그에서 보자 이런거 한걸로 아는데 물론 처음에 관객들이 많이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깐 관중이차츰 차츰 줄어들고..지금은 야구장수준이 되버렸습니다 박주영 같은 대스타만 나오면 관중 만원 되고 머 이럽니다 일본이나 유럽축구 클럽팀이 썐이유는 관중에 잇습니다..
05/08/24 19:20
김홍석님// 티비로 말고 경기장 가서 보신 경기가 몇경기가 되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제가 보기엔 충분히 재밌습니다만? 서포터석에가서 응원해보신적은 있나요?
05/08/24 19:57
그리고 고등학교때까지 축구좀 해서 모프로팀 2군코치님께서 저희학교 운동장을 대여해서 연습을 시키시다가 저에게 입단제의를 한적도 있답니다.. 당시 100미터를 11초2에 뛰었으니까요....
05/08/24 20:05
박종환감독이 이끌던 일화팀이나, 황선홍선수가 뛰던 포항팀, 김호감독의 수원삼성팀은 세계적인 클럽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 K리그 팀들의 수준은 상당히 떨어져있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05/08/24 22:07
또 하나 경기를 좀더 과격하게 했으면 좋겟습니다.
좀 약하다는 생각이... 경기장에서 가서 응원하는 이유가 서포터들 사이에서 열정적인 응원하기 위해서 인데 과격해지면 더 열정적 응원도 가능해지고..
05/08/24 22:11
정애숙님// K리그 한번도 안보신것 같군요.
K리그에서는 살인적인 태클과 반칙, 심판에 항의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죠. 또한 자신에게 태클한다고 수원의 김XX선수가 20대 초반인 상대편 선수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려다 만 것도 봤구요. 울산의 김XX선수도 골을 막다가 골 먹힌것 같으니깐 다리로 김은중선수 친적도 있구요. 반칙이 난무해서 흐름이 계속 끊기는 축구이고 플레이도 프로답지못하게 더럽습니다. 그리고 서포터들도 가뜩이나 없는데 훌리는 그것에 비해 비교적 많습니다. 수원의 어떤 훌리건들이 대구fc서포터즈를 이유없이 개패듯이 패고 도망간것도 기사에 나왔죠.
05/08/24 22:48
글쎄요. 축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의무가 아닙니다. 마치 요즘 프로씨름 구단이 없어져가면서 프로씨름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씨름을 보는 것이 국민의 의무'가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e-스포츠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관객들이 찾아와서 e-스포츠를 보는것'이 의무가 아닙니다. 관객들이 찾아와서 보도록 만들려면'시스템을 만들고' '관객중심으로 합리화시켜나가면서' '경기의 질'을 끌어올려야지요. e-스포츠건 K리그건 동일하다고 봅니다. 규정이 없으면 새로운 K리그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관객들이 혐오하는 더티플레이나' '선수폭행' '게임의 맥을 끊는 행동'등을 제재하고 현재의 수비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펼쳐질수 있는 룰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봅니다. 결국 관객이 모여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이 생기면 관객은 자동적으로 모이게 된다고 봐야합니다. 지금 물러난 본 프레레 감독이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지적했다고 합니다. '한국 K리그는 비기기 게임을 하는 것 같다. 처음부터 비기기 위해서 그저 그렇게 건성으로 뛰다가 양팀중 어느 팀이 한 골을 넣으면 그때부터 재미있어진다.' '한국의 K리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는다. K리그에서 그렇게 뛰어서 그런지 국가대표팀에서마저도 열심히 뛰지 않는다. 유럽의 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일단 경기에 투입되면 사생결단을 내듯이 뛰고 달리고 몸싸움한다. 그러나 K리그에서 그렇게 뛰는 선수들은 없다' 일방적으로 옹호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축구협회는 분명 현재 K리그 침체에 책임이 있습니다. 관객이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05/08/24 23:03
4thrace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심한 반칙은 심판이 강하게 카드를 뽑게 규정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장려하도록 세부 규정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팀의 선수들도 웨이트트레이닝은 기본으로 하면서 열심히 훈련해서 재미있고 빠른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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