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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3 15:19
기사를 읽어도 전 아직
확실히 경질 됬다고 믿기지가 않네요. 우리나라 기사들... 너무 번복이 심하다가? 가 아니라 너무 앞서가는 것 같아서.. 내일이야 되야 전 확실히 믿게될듯;; 너무 예민한것가...
05/08/23 15:19
많은 분 바람대로 경질됬으니...
1. 단기간 내에 모든 선수 파악 2. 선수 소집 1주일 내에 모든 전략 전술 완벽 소화 시키기 3. 패배 절대 용납 안됨 4. 수많은 네티즌 욕설 참기 5. 축협의 압박 견디고 자기 소신대로 행동 하기 6. 16강 필수 자자,우리 이제 이 조건에 충족시킬수 있는 감독을 한번 찾아봅시다.
05/08/23 15:21
흠.. 축구팬들이 본프레레를 욕했던건 단순히 성적때문만은 아닙니다. 사실 우리나라 축구팬들 중에 진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월드컵 4강급 팀이라 생각하시는 분 거의 없을겁니다. 본프레레가 비난받았던 점은 무엇보다도 전술의 부재, 책임회피, 말바꾸기 이런데 있지 않을까요?
05/08/23 15:21
휴..자진 사퇴라고는 하나..사실상 경질이나 마찬가지고...
차범근 감독님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뒷맛이 게운하지가 않네요...
05/08/23 15:23
좋은 글입니다만, 이 글이 당분간 **국대 감독에 대한** 마지막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축구 게시판 하나 따로 만들 것을 제의합니다;;;
05/08/23 15:23
그리고 일단 경질된 사람은 경질된거고 앞으로의 대안을 찾아야 할텐데 참 타이밍이 묘하게 됬네요..; 유럽리그도 막 시작해서 좀 괜찮다 싶은 감독들은 다 일자리를 구한상태고 무엇보다도 지금 국대상황을 봐서 용기있게 국대감독을 맡을 사람이 몇이나 될지..
05/08/23 15:25
글쓰신 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현재 국대의 실력이 아시아 최강급은 아니죠 . 2002년의 기적에 너무 취해있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본프레레를 비난한건 성적이 아니죠 , 그의 전술, 선수에게 패배의 책임을 묻는 그의 태도를 비난한 것일겁니다. 어째뜬 자진사퇴라고 하니 본프레레도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 기분이 좋군요 ,
05/08/23 15:27
김동진 -_-;;;;
경기내내 카메라에 비추는것이 그다지도 드물수가 있단말인가? 도데체 왜 아직도 중앙에 남아있는지 -_-ㅋ 울나라 미들필더가 그리도 없나요;;
05/08/23 15:32
성적표만 놓고 이런얘기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4강 신화등 여러가지 감상에 젖어 있다는 것은 인정 합니다만 본프레레 경질은 우리가 경기력을 보고 느낀게 있어서 입니다. 결과를 놓고 보자는게 아니지요. 결과를 보자면 우리나라가 이긴 팀들 역시 이변이 없었습니다. 즉, 본프레레호는 나쁘지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05/08/23 15:34
본프렐레반대론자들은 아직 월드컵16강에못갔다고 욕한적도없고 본선도진출했고 욕하는사람들의 대부분은 전술부재등 성적보다는 외적인걸 지적하고있는대너무성적운운하는듯..사실축구팬들이 16강을 기본으로갈거라고생각하고있진않다고생각합니다....애시당초 코엘류짜를때부터 기술위부터 악순환이댔다고생각..괜히코엘류짤라서 본프레레는왜대리고왔는지..왠지꼬이는듯한느낌..
05/08/23 15:34
개인적으로 동아시아대회 중국전은 그렇다쳐도 북한, 일본전은 한국국대의 경기 괜찮았다고 봅니다. 다만 무수한 슈팅에도 불구하고 골이 안나서 결과가 안좋았을 뿐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그저 2무1패로 최하위가 된 한국의 최종결과만을 보고 질타를 하더군요.
05/08/23 15:36
그냥 두고보기엔 미래가 너무 어두웠습니다.바꿔놓고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바꿔보지도 않는다면 더욱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아무쪼록 감독선임을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기술위도 사퇴했으면 좋겠는데....
05/08/23 15:38
본프레레를 가지고 가는것보다
아무런 대안도 없이 본프레레를 경질하고 다른감독에게 남은 9개월동안 팀을 새로 정비해보라 라고 하는게 더 암울하게 느껴지네요...
05/08/23 15:39
일단은 선수 기용부터 문제가 많았음,,
제가보기엔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나 마음이 약한것같아요. 이번에 네이버에서 봤더니 찬성51 반대가 40프로정도되었거든요,, 예전엔 91프로 까지 치솟았던 투표였는데,, 이렇게 바뀌는걸보면,,, 아마 저 40퍼센트안에 본프레레 자르라고 한사람 한명없겠습니까. 뭐 암튼 본프레레 짤린마당에 이제 더아쉬워할것도없고 기다릴것도없습니다. 좋은감독이 오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는요.
05/08/23 15:40
저도 기술위 사퇴나 했으면좋겠네요. 이용수씨같이 믿음직한분이 해야하는데,,, 감독이 짤린마당에 무슨 염치로 사퇴안하고 뻐시는건지 참,,
05/08/23 15:41
OnePageMemories // 마음이 약하다기 보다는 감독을 교체시켜도 시간이 부족해서 이래저래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 아닐까요 ;ㅁ;
05/08/23 15:45
예전같으면 월드컵 몇연속 진출.. 이것만 해도 만족이었겠지만 이젠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것으로는 만족 못하죠. 최소한 16강은 가야한다는 목표를 생각하더라도 사우디에게 두번 연속 지는 실력으로 과연 16강이라도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는건 당연합니다.
05/08/23 15:49
확실히 월드컵 4강이 실력 이상의 플러스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행운도 어느 정도의 실력이 받쳐 줘야 그 힘을 발휘하는 법입니다. 감독의 역량이 지금보다 뛰어났다면 월드컵 4강은 아니라도 지금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우리 대표팀입니다. 다만 지금 교체하며 대표팀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과 훌륭한 감독을 영입할 수 있는냐하는 점이 문제이는 합니다. 그래도 약간 의외인게 축협이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이유를 본프레레 감독 계속 쓰면서 월드컵 죽쑤면 변명으로 쓰지 않을까했는데 경질시켜 버렸군요. 여론의 압박이 크기는 컷던 모양입니다.
05/08/23 15:49
코메디 군요...
월드컵 본선진출하고도 저리 쫓겨가듯이 나가는게 참... 그러고 보면 사람들의 이중 잣대가 여러사람 죽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05/08/23 16:00
확실히 본프레레는 짤려야조..
우리는 과거 2002년 월드컵때 4강이라는 엄청난 신화를 이룩했는데. 지금 이상태로 본프레레 감독이 계속 맡아봤자 16강에서 떨어지는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당장 히딩크감독님을 부르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05/08/23 16:02
본프레레감독 경질을 반대하시는 분들 중 일부는 경질론자들을 몇경기 패한 것을 두고 경질하자고 하는 냄비팬으로 보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몇번 양보해서 결과를 제처두고도 선수선발, 전술부재, 책임회피성 발언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하긴 했지만 솔직히 요즘 국가대표경기들 중에 시원한 경기가 있었던가요?
저의 경우에는 16강은 꿈도 안꾸고 다만 02월드컵의 사우디 처럼 관광갔다 오는 일만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감독교체를 바란 소박한(?) 팬입니다.
05/08/23 16:06
앨런스미스님 말에 적극 동감입니다.
'신중론자'들은 네덜란드에서도 2류라는 본프레레가 독일월드컵까지 맡았을때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 생각하는건지.. 10개월 물론 부족하지만 06독일월드컵(만)이 아닌 10남아공월드컵/아시안컵 등의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감독을 선임하는 게 중요합니다. 히딩크같이 월드컵끝나자마자 떠나는(이게 좀 의문입니다만) 감독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한국팀을 이끌어나갈수 있는 감독이요
05/08/23 16:11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자기자신의 커리어에 흠집남기고 싶지 않으면 맡아서는 안돼는 겁니다... 감독들의 무덤... 월드컵 조별예선 3패는 확정적이네요... 승접 1점이라도 올릴수 있을련지...
05/08/23 16:16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고 말았네요. 일단 후임자가 문제고 앞으로의 일이 가장 큰 문제지만 사실 이사태의 가장 큰 잘못은 능력이 부족하고 선수를 잘 이끌지 못할 감독을 선임한 축협의 기술위원회고 그렇다면 그런 그들이 사퇴를 하고 물러나야 진정한 실력파 위원들이 적당한 감독을 선임할텐데 말입니다. 어차피 10개월 남은 시점에서 감독을 짤라서 해결될일이 아니니 본프레레에게 맡기고 책임은 축협과 감독이 같이 또는 축협이 지는게 맞지 않나 생각했습니다만 어쨋거나 너무 아쉽네요. 독일 갔다 그냥올 확률이 줄은건지 늘은건지 모르겟습니다
05/08/23 16:23
상식적으로 2010년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데리고 올만한 감독이 현재 시점에서 누가 있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설령 있다 하더라도 이 상황에서 올려고 하겠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말로 미래를 보장해준다고 해도 06년 월드컵 성적이 나쁘면 또 어떻게 말이 바뀔지 모르는 자리인데....애초에 짤라서 상황히 해결될 게 아니니까 월드컵 까지는 지켜보고 그 이후에 미래를 도모하자는 거였지요.
05/08/23 16:26
그리고 책임회피나 말바꾸기 등등은 솔직히 언론에서 지나치게 뻥튀기 한 면이 더 크던데요. 전술의 부재는..뭐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만, 히딩크 감독 시절에도 한창 깨질때 무전술이라고 언론에서 엄청 씹어댔었죠..본 감독이 히딩크 감독만큼 한다고 볼 수는 물론 없지만..글쎄요..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05/08/23 16:32
전격사퇴는 정말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예전보다 발전한것은 보이지 않으나 그것 역시 훈련시간의 문제였었고...
차라리 이래 저래 욕먹으면서 경질되느니 명목상이나마 자진사퇴쪽이 더 나았을겁니다... 본감독님이야 최선의 선택을 하신것 같은데... 우리나라 국대는 완전 암울모드로 바뀌었군요.. 한달이내로 대표팀 감독 선임을 할거라 하는데.. 한달이내로 국대 감독시킬수 있는 사람은 국내감독밖에 없고.. 코엘류, 본감독의 절차를 잘 아는 국내감독들이 아무리 국대감독이 명예롭다고 할지라도 과연 맡으려고 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실력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올려면 한달의 시간가지는 택도 없고... 차라리 내년 월드컵은 본선진출에 만족하고 현 국대와 앞으로 국대 선수들을 모아서 꾸려가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05/08/23 16:33
국대감독 다좋은데 차범근감독만큼은 맡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의 축구영웅이 다시금 역적으로 몰리는걸 보기 싫거든요. 98년 월드컵 당시 차범근죽이기를 생각해보면....
05/08/23 16:34
앨런스미스님 말에 찬성합니다.너무 축구팬들을 냄비라고 비판하거나 자학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물론,아무런 이유없이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비판하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05/08/23 16:38
네네, 제가 생각하는 건 이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질하자는 확 들끓는 여론, 경질되자마자 확 불붙는 회의론.. 이미 축구협이 결정내리기 전에 본인이 사퇴를 밝힌 상황에서 뭘 원하는건지. 덮어두고 본프레레 비난, 덮어두고 경질 비난. 이건 아니죠. 신중해야 하는 건 축구협만이 아닌 축구팬도 포함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5/08/23 16:38
전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만,
자꾸 89년 이래로 사우디를 이긴 적이 없단 글들을 여기저기서 보다보니, 실제 경기 결과가 궁금해지더군요. 89년부터 사우디와의 전적입니다. 1989-10-25 싱가포르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대표 2-0승 황보관, 황선홍 1993-1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대표 1-1무 신홍기 1995-10-31 잠실 친선 경기 사우디 대표 1-1무 황선홍 2000-10-26 레바논 아시안컵 준결승 사우디 대표 1-2 패 이동국 2005-03-25 사우디 담맘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 0-2패 2005-08-17 서울 월드컵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 0-1패 이번 두 경기 진 것을 합해서 통산전적이 3승5무5패로 되었군요. 89년 이래로 승을 못 올린 건 맞습니다만, 그 뒤로 딱 3경기 했군요. 2무 1패... 이런 식이면 88년 이래로 우리는 카타르에게 1승도 못 거두었고, 98년이래 태국에게도 계속 졌다는 식으로 말할 수도 있죠.. 글 내용에는 전반적으로 공감하고, 사우디는 충분한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89년 이래~ 라는 문구를 자꾸 보다보니, 좀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05/08/23 16:42
동감..
02년 4강은 우리에게 오히려 극복하지 못할 짐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우리가 보낸 그 뜨거운 열기는 4강이 아니라 우승을 해도 당연할 정도였지만, 선수들의 실력은 그러지 못했죠.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축구가 매우 잘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듯 한데, 아직 세계에서는 중수정도 밖엔 안되죠..월드컵 16강에 나갈 수 있고, 세계16위는 될 수 없는 정도. 그게 최근 10년간의 우리의 실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히딩크와 본프레레 감독의 자질을 비교하기 보다는 변함없이 냄비이고 일방적이며, 오히려 더 편중되버린 우리들 자신을 경질시켜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는 그 때와 다르다'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은 리플레이에 02년 4강이룩이라는 글자를 세겨놓은 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자신이 이유가 있어 비판한다고 생각하죠. 허나, 과연 그럴까요.. 1-2년 후 본프레레가 짤린 효과는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나타나겠지만, 그떄의 우리는 분명 '난 그때 어찌 했다' 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를 이기는 실력 중 하나는, 나를 먼저 아는 겁니다. 한국 축구 스스로가 스스로를 알 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매번 이렇게 짜르고 다른 사람 앉히고 해도 아무런 해결책은 되지 않습니다.
05/08/23 16:44
아 기술위!! 옜날에 98 아시아 예선 때 차범근 감독님의 국대 정말 날라 다녔는데 그떄 독수리 최용수선수가 날라 다녔죠 참 멕시코 3:1 네덜란드 한테 5;0 으로 졌다고 월드컵 도중에 감독을 짤르는 기술윈데;;
저도 어렸을떄 지만 질팀 한테 졌다 이생각이 들던데.. 참 차범근 감독님 우리나라 에서 이정도 대접 밖에 못봤는게 참 씁슬 하다는 한국의 펠레급인거 같은데 ㅜㅜ
05/08/23 16:46
이건 히딩크 감독시절에 있던 기사입니다..
[조선일보] 2002-03-15 (스포츠) 기획.연재 34면 45판 1024자 Replay 리플레이 / 히딩크식 말바꾸기 “월드컵 때 최고의 컨디션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한국의 일부 언론은 경기 결과만 놓고 나에 대해 잘못된 여론을 조장한다.”(유럽전지훈련 시작 때) “한국은 이제 이기는 법을 익힐 때가 됐다.”(튀니지전 직전) “승부는 중요하지 않다.오늘 경기 내용에 아주 만족한다.”(튀니지전 직후) 튀니지전이 끝난 뒤 히딩크 감독을 인터뷰하기 위해 모여든 취재진들은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선수들이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분명히 2골 이상은 넣었어야 했다.” 이렇게 나올 줄 알았던 히딩크 감독이 너무도 태연하게 “우리가 조절한 경기였다”며 흡족해 했기 때문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망스러운(frustrated) 경기가 아니었느냐”고 다시 물었지만, 그는 “우리가 그들을 압도했다(dominated them)”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안정환이 회복시간(recovery time)이 짧은 탓에 움직임이 느린 것으로 보였지만 그가 합류해서 행복하다”고 했고 “차두리와 이천수가 잘해줬다”고 치켜세웠다.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대부분 좋았다고 했다. “이번에도 역시 체력훈련의 여파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튀니지 선수들보다 1m라도 먼저 공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체력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연 그럴까? 물론 튀니지의 베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한 상황에서 한국이 비슷한 내용의 경기를 치렀다면 그의 주장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용수 기술위원장조차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인 경기를 보고 히딩크 감독처럼 희망을 읽어낼 수 있는 한국 축구팬이 과연 몇이나 될까? 더욱 황당한 것은 말을 교묘하게 바꿔가며 “6월을 목표로 세운 계획에 맞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히딩크의 태도다.물론 그의 말대로 우리에겐 월드컵 무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렇다고 해도 최근 히딩크 감독의 ‘말 바꾸기’는 그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한국 축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언어의 마술사’가 아니라 능력있는 축구지도자다. 언론의 감독 죽이기 패턴 전술부재 말바꾸기 전술부재 말바꾸기....
05/08/23 16:47
한국사람들...제발 98월드컵시절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마음으로 남은 10개월을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든 국외든 또 이렇게 경질되는 감독은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05/08/23 16:54
선수기용이 정말 문제였죠. 내노라하는 LMF 이영표선수를 김동진선수 때문에 오른쪽에 세운다던가... 정말 대단한 전술이더군요 -_-;
여담인데, 김동진선수와 박지성선수의 경기당 카메라에 잡히는 시간을 합쳐서 반으로 나누면 보통선수들의 시간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ps. 김영광선수를 좀 더 자주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5/08/23 16:57
10개월안에 좋은 감독을 찾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개인적으론 쿠엘류 감독이 너무 아쉽네요.. 오만, 베트남전 패배만 아니었다면
05/08/23 17:03
2002년과 변하지 않은게 있다고 한다면...축협,언론...그리고 SBS해설(ㅡㅡ;)정도겠지요.일단 2002년 이후 축구선수들 및 국민들의 자신감은 크게 상승했습니다.(예전엔 무조건 유럽팀하고 붙으면 지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실력차이,특히 파워차이가 너무 크다고...오히려 2002년 당시에는 남미,아프리카는 해볼만하다고 했었죠,매스콤들에서)...또한 2002년 이후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각국 리그에서 좋은 활약들을 해주고 있으며 K리그의 관중수 증가,및 박주영같은 대형 신인들의 등장 등 좋은 활약들을 해주고 있지요.게다가..축구를 자신의 일부로 생각하는 적극적인 팬들 또한 많아졌습니다,전 그분들 글 읽을떄마다 감탄하고는 합니다..그런데...이번 봉감독 같은 경우...그들에게도 아니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지요.히딩크 감독같은 경우 물론 5대0감독 소리 들을때 비난 엄청났지만..최소한 언론과 축협에 휘둘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자기 할 소리,자기 할 행동만 했지..그런데...봉 감독은....(ㅡㅡ;)제가 화가 나는건 아시아 각국들에게 패배하는것 떄문이 아니라 자신의 전술 및 선수기용 등에 소신있게 하지도 못하면서 어영부영하다가 좌초하는 모습을 몇번이나 보였기 떄문입니다.물론,저는 봉감독 유임을 찬성했습니다.그리고..2006년때 실패한다면 당연 봉감독 및 다른 축협 고위인사들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을 기대했지요...하지만...역시 그들은 똑똑해서...지금의 감독 경질 및 앞으로의 축협의 모습은 축구팬들에게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닌거 같군요~
05/08/23 17:08
SEIJI // 님의 말대로라면 그럼 본프레레는 남아서
계속 감독을 했어야 햇다는건가요? 감독의 승부와는 상관없이 감독으로써 자질이 부족햇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계속해서 본프레레 감독을 썻어야 햇을까요? 본프레레만의 전술 그대로?
05/08/23 17:10
본프레레 감독의 국가대표 경기력, 선수 기용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비판했던 분들까지 모두 냄비팬으로 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본프레레 감독을 비하하는 패러디물이나 여론에 편승해서 돌던지기를 하는 것들은 추구해야할 것이 아니지만 경기내적인 요소로 우리 국가대표가 배울 것이 있느냐, 아니냐를 두고 역량을 판단해서 본프레레 감독으로 월드컵 16강은 제쳐두더라도 축구발전에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해보시는 분들까지 왜 비판적 시각을 가졌는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정론은 금물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05/08/23 17:12
그냥 본프레레가 남아서 2006년 월드컵 치뤄서 좋은 성적 나오면 인정받는거고 나쁜 성적 나오면 그 모든 책임 다 지기를 바랬습니다.
그게 9개월 남은상황에서 아직 감독 누구로 할지도 정해져있지 않은상황에서 허둥지둥 감독 새로 찾아 앉히는것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05/08/23 17:15
하지만 뭐 이미 감독은 경질되었으니 돌이킬수는 없는거고
쏟은 물 주워담을수도 없고 이글은 그저 아직도 국민들이 월드컵 4강신화에 젖어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지않는다면 어떤 감독이 와도 비난받을 것이다라는 겁니다. 사우디, 일본에 져도 그게 당연하다라는걸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겁니다. 어떤 감독이 오던간에요.... p.s 일본전 0:1패배는 한국이 경기면에서 월등히 우위에 있었지만 결국 패배했고 언론은 그 경기내용보다는 0:1패배, 동아시아대회 꼴찌에만 집착하더군요...
05/08/23 17:16
'하여간 본프레레는 이미 경질되었으니 어쩔수 없는것이고, 다만 이제 어떤 감독이 들어
서도 축구팬들은 월드컵 4강이라는 허울좋은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는겁니다. 한국은 언제라도 그랬지만 일본, 사우디, 이란등 아시아 강팀과 싸워서 언제나 이길수있는 팀이 아닌 질수도 있는 팀이라는걸 빨리 자각해야 합니다' 이 문단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있다고 봅니다.
05/08/23 17:16
오늘 대다수의 국민분들은 파티라도 벌여야겠네요~
그렇게 본프레레 경질 경질 외치시더니... 코엘류도 가고, 본프레레도 가고, 과연 이게 감독들만의 문제일까요? 두명의 감독이나 (사실상) 경질되었다면 그건 솔직히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더 큰 문제가 있는거겠죠. 히딩크때 처럼 지원이나 훈련시간도 뒷받침해주지 않으면서 성적은 히딩크만큼 내라고 하다니... 이제 누가 우리나라에 오려고 할까요.
05/08/23 17:21
감독들만의 문제 아닌가요? 우리 협회가 뒷받침 못해준것은 없습니다.
그만큼 본프레레감독도 엄청난 연봉을 받았구요. 솔직히 본프레레감독 정말 히딩크감독처럼 열성있게 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스씨고 꼼꼼하게 하시는 반면 본프레레 감독은 선수에게 정이 없는듯 그냥 그러저럭 자기 전술만 고집하고 선수들은 전혀 신경 안쓰더군요. 게다가 기존의 유명한 멤버 박주영,이동국 등등 고정화된 선수만 쓰고 히딩크 감독처럼 신인선수 발굴에는 힘을 전혀 안 기울이니 당연히 경질 되야죠.
05/08/23 17:21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는 데에도 이번엔 신중을 기했으면 합니다. 메추 감독 영입시 파동이후에 어수선한 과정을 거쳐서 본프레레 감독이 영입되고 경질된 이번 경우를 생각해서라도 더더욱 그래야겠죠. 단순히 독일 월드컵만 겨냥하고 가깝게는 평가전을 목표를 하는 식의 10개월 단발 계약보다는 3년 이상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책임지고 이끌 수 있게 유능한 감독이나 명성을 높이게 될 감독들을 접촉해서 감독으로 영입되었으면 하네요. 1
05/08/23 17:24
2010년까지 맡을 감독을 신중히 고려해 뽑는다고 해도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이 참패라도 하면 그 감독 절대 한국감독에 계속 못있는다에 올인입니다. 한국 축구팬들이 당장의 경기결과에 흥분하지 않고 2010년까지 차분히 기다리고 인내할수 있는 인내심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떻게 뽑든 지금 감독은 분명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성적이 앞으로 계속 한국 국대를 맡을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05/08/23 17:28
스겔님// 제가 말하는 뒷받침은 훈련시간이나 감독의 권한따위를 말하는 겁니다.
코엘류 감독이 선수들을 꾸려서 연습한 시간이랑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을 꾸려서 연습한 시간은 큰 차이가 납니다. 또 히딩크 감독이 가졌던 권한이라던가 지원이 뒤의 두 감독보다 더 좋았죠. 이건 자료가 많이 나돌아다니기에 알 수 있는거구요. 어째서 감독탓만 하는거죠? 히딩크 만큼 지원이라던가 훈련시간이 뒷받침안된다면 그 만큼의 성적을 바라는것도 무리죠.
05/08/23 17:32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새 감독이 영입되서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으로 팀을 이끌게 될 감독에게 지원하는 것이나 감독이 경기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도움을 주지 못하는 축협이라면, 국대 경기력을 감독에게 책임을 모두 돌려서 경질하려고 한다면 그 때 국대팀 발전에 도움을 주는 감독에겐 방패막이가 되어주면 될 것입니다.
05/08/23 17:32
어쨌든 제발 이번에는 협회에서 좀 신중히 생각을 해서 코엘류나 본프레레처럼 빨리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사람이 아닌,
강력한 카리스마로 대표팀도 잘 이끌어 나가고, 국민들의 바람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감독을 데리고 왔으면 좋겠네요. 어딘가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05/08/23 17:33
대체 어떤식으로 책임을 묻죠.. 그는 그냥 떨어지면 그만입니다. 돈받고 일하는사람인데 만약에 우리나라 조별에선 3패로떨어진다한들 그 감독한테 어떠한 책임같은거 물을수 있다고 생각되십니까?
05/08/23 17:35
솔직히 말해서 계속 히딩크 감독이 맡았더라면 이런 결과는 안 나왔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월드컵때 선수랑 감독과의 호흡이 최상이었기 때문이죠.
아마 히딩크 감독이 계속 쭉 이어 나갔더라면 독일 월드컵때 결승까지 바라볼수 있는 실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박지성선수까지 대표단에 영입하면 말입니다.
05/08/23 17:50
어떤 한분 댓글때문에 계속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뭐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어차피 말해도 들으실 분은 아닌것 같고 싸움만 될것 같아 말은 안하겠습니다. 저보다 말씀 잘하시는 다른 분들이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05/08/23 18:04
이런 것 볼 때마다 생각하는것이 '축협은 우리나라의 축구 수준을 어느 정도로 볼까?' 입니다.
설마 4강을 갈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겠죠?
05/08/23 18:07
차범근감독 일은 아무리생각해도 어이가 없는일이죠. 독일언론이라든지 각국의 언론에서 조차도 유례를 찾아보기힘든 경질이었다고 난리났었죠, 단지 우리나라 언론에 의해 묻혔을뿐이죠. 게다가 사이안좋은 축협수뇌부인 조모 씨와 사이안좋은 차범근감독이 5:0으로 패하자 올타쿠나 하고 바로 작업들어갔죠..
05/08/23 18:19
감독을 짜르기 이전에 기술위원회 부터 갈아 치워야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지 않는 이상 국대는 태생적인 한계를 계속 지니고 갈겁니다. 기술위원회의 책임전과식 감독 해임으로 인해 생긴 피해자가 벌써 2명입니다. 감독의 자질 부족에 앞서 기술위원회의 자격미달에 대해 먼저 따져야 했는데.. 아쉽네요 코엘류 그리고 조 본프레레..
05/08/23 18:20
사실 축구에 대해서 그리 많은 걸 아는 건 아니지만...
그저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본프레레 감독이 막상 짤리고 나니 상당히 불안하긴 하군요. 본프레레 감독이 있을때야 막 지면 욕하고 그랬지만 짤리고 보니 참 불안하기도 하고... 한국 축구 어찌될런지..
05/08/23 18:24
결국 바뀌는군요..
우리나라 축구의 현주소는 생각치 않고.. 대표팀이 부진하면 매번 바꿔버리는 센스.. 네티즌이나 언론이나 축협이나. 10개월이면 충분히 팀을 바꿀 수 있다? 이제 차기 대표팀 선출 되면 9개월 정도 되겠군요. 9개월이면 차기 대표팀 감독이 현 대표팀을 바꿀 수 있다고 보십니까? 말이 9개월이지. 앞으로 손발 맞출 시간을 보자면, 그 시이 다합쳐 한달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만일 차기감독이 외국인 감독이라면 그 시간까지 선수파악이나 제대로 될 줄 모르겠군요.
05/08/23 18:52
그냥 본감독으로가지...이후에 오는 감독도 본감독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감독이 우리나라 감독직을 맡으려 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누가 이런 환경에서 -- 그런데 본감독이 말한 젊은 수비수 한명이 누굴까요...?
05/08/23 18:59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4강에 젖어 있다고 하는데
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축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를 포함해서 16강 정도면 잘한것이다 가 대부분의 기대 수준일겁니다(요즘들어 전 16강은 고사하고 단지 1승정도만 했음 하는 정도이고요) 그리고 우리가 결과론을 가지고 이런 비난을 했다는 뉘향스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 정도로 일희 일비 할정도의 수준은 아니라 봅니다 문제는 이미 지적되었듯 전혀 색깔을 찾을 수 없단 것이고 그를 통해선 어떤 미래의 희망도 발견할수 없단것이었습니다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과연 그를 통해서 당신들은 미래를 발견했습니까? 그를 잘 서포트 하면 달라질 거란 확신이 있습니까? 그에게 주어진 14개월간의 시간이 그에게 자신을 색깔의 일부분이나 보여 주는데 적은 시간인가요? 솔직히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다분히 책임 회피성과 막연히 잘될거란 기대감에서 비롯된걸로 보입니다 어떤 사람에게서 더 이상 발전 가능성을 찾을 수 없는데 그저 현실론을 들먹이며 막연히 기다려 보자 좋아진다 보다는 뭔가 할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05/08/23 19:15
스겔//히딩크감독님이 계속해서 국대를 맡은다 하더라도 결과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꺼라 생각되어지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 국대의 수준은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시것 처럼 세계수준과 비교할때 중수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쉽게 말해서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와의 경기라고 보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나라가 2002년도에 왜! 4강에 들었냐구요? 그건 당연합니다..홈그라운드에 이점.. 그리고 예년 대회와 달리 일찍 시작한 월드컵 마지막으로 그로인해 다른 나라의 경우 훈련의 시간이 적었으나 우리나라 국대의 경우 국민과 축협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한 충분한 양의 훈련시간 많은수의 평가전 마지막으로 다른나라에서도 볼수 없는 붉은 악마의 열화의 같은 응원덕이라 생각합니다. 히딩크!! 히딩크!! 히딩크 감독이 코엘류나 본프레레대신 감독직을 맡는다 하여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봤을때 결과는 언제나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자기만이 철학이 확고한 히딩크가 코엘류나 본프레레같은 조건을 그냥 순순히 받을 것도 아니지만요..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 국대감독이라 할지라도 히딩크감독처럼의 훈련시간과 감독의 권한을 준다면 히딩크 감독만큼은 아닐지라도 그래도 지금보다 더욱 좋은 국대를 볼거라 생각합니다...
05/08/23 19:17
히딩크 감독이 골드컵에서 죽 쑤고 그랬을때 이미 1년도 넘은 기간이었습니다. 국내 언론과 축구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던말이 무전술이다..색깔이 없다..희망이 없다..였죠...축구팬 중에 달라지고 있다. 변화가 보인다. 믿어보자라고 했던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막연히 잘될거란 기대감에서 월드컵까지 지켜 보자고 한게 아닙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SEIJI님이 써 주신 글 등에서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산적님의 리플등도 참고하시구요..)
무턱대고 옹호한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착각입니다.
05/08/23 20:02
전술의 부재라고 했는데 올림픽팀 우승시킨 감독이 sheva님보다 전술에 대해 몰랐을까요? 전술을 짜도 선수들 손발도 맞고 해야 경기가 잘풀리죠.. 11명이서 훈련을 같이할수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손발도 잘않맞고 압박도 약하고 게임이 잘 않풀리니 전술이 빈약해보이는 겁니다.. 사우디같은팀은 해외파도 거의 없으니 적어도 우리나라보단 선수들이 손발맞출 시간이 훨씬 많았겠죠..지금 국대실력이면 한달정도만 합숙시키면 16강정도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것도 생각않하고 전술이 없다니 하는사람들 한심합니다 정말루..
05/08/23 20:36
조추점만 좋게되면 16강도 문제없죠
02때 일본처럼만 조편성이 된다면야 16강가죠 16강에서도 쉬운상대만나면 8강까지 볼수있겠지만 02때 폴란드 미국 포르투칼 다시 만난다면 16강 힘들겠죠
05/08/23 20:51
냄비 맞습니다. 물론 전체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국내 여론과 언론의 특성상 소수가 외치는 외침에(이것은 자기 소신이자, 생각에서 나온 주장이죠) 그저 따라 외치는 사람들이 다수가 붙어서 여론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그 다수의 사람들이 거기다 자신의 생각을 넣어서 기본 뜻을 훼손시킵니다.
그 사람들을 '냄비' 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4강에 젖어있지 않는 것도 소수에 불과합니다. 축구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는 건 매니아들만이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축구, 아니 비단 축구에 한정되있지도 않지만, 보는 사람 누구나 다 해설자고 전문가죠. 이것이 수준이 높아졌다고만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전 본프레레를 처음 부터 안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알려진 악명들(?)을 미리 접했기 때문에 생긴 선입관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짜르는게 정답이냐고 묻는 다면 그건 정답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과연 지금 누가 감독직을 맡으려 할 것이며, 한국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해 줄 수 있겠습니까? 히딩크. 분명 명장입니다. 그 이유는 감독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탁월했음에도 있지만, 자신이 떠나야 할 때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이후에 히딩크가 떠난 건 어려운 결정이였지만, 매우 잘 한 행동입니다. 어쩌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한국민에 대해서 이미 파악했을 수도 있죠. 그가 남아있었다면 우리 머리속에 '명장 히딩크' 로 남아있을 수 있었을까요? ps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죠. 오히려 문제는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지 않음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되고, 그것을 이용해서 전략과 전술을 짜는게 감독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우리나라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탁월한게 아닙니다. 먼저 이것이 짚어져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짚어야 할 것이 감독입니다. 우리나라는 뭉치면사는 것 처럼,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적으로 나감에 있어서 더 뛰어납니다(물론, 현대축구가 다 그러하겠지만 다른 축구 선진국들이 둘다 균형있게 갖춰져서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그런데 감독이 그것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본프레레 감독이 욕먹는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총괄적으로) 그리고 짚어야 할 것이, 축협입니다. 지원이라는 건, 내적인 지원도 있겠지만, 언론에 휩쓸리거나 영향을 받지 않게 보호막이를 해줬어야 합니다. 하지만, 내적인 것도 제대로 못해주고 외적인것도 제대로 못해줬죠. 그것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05/08/23 22:19
이쯤에 이런글이 하나쯤은 나올줄 알았죠... 무척이나 식상하다는 생각이드는군요.. 별 생각없이 이기는걸 바라는게 그리 잘못된건 아닙니다.
05/08/23 22:23
박지성 선수가 멘체스터유나이티드로 가면서 나오던 예기가 있었죠.
'박지성은 빠른시간내에 팀에 적응을 해야 한다. 맨유의 팬들은 그가 적응할 시간을 많이 주지 않을 것 이다.' 뭐, 박지성 선수가 빠른시간내에 팀에서 활약을 나타내지 않으면, 이천수 선수와 같이 벤치신세를 면치 못 할거라는 말이었죠. 팬들은 그가 못 하면 질책할 것이었구요. 감독도 마찬가지죠. 오랜동안 기다려 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어느감독이든 취임을 한 뒤에 성적을 내지 못 하면, 팬들이 들고 일어서고 경질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너무 우리나라팬들이 냄비네 뭐네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합니다. 우리만의 경우가 아니거든요. 세계 모든나라팬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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