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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1 15:19
저도 AB형인데..AB형 성격이라고 나열된것에 많이 속합니다.
(AB형은 생각이 많지만..그것을 티안나게 하려 하죠..) 그러나 그런건 다 재미로 보는거죠. 멍청한 짓 중 하나가, 혈액형으로 사람 성격을 미리 재단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5/08/21 15:21
전 AB형인데 공감안가던데요~ AB형이 논리적이라면
혈액형같은건 믿지 않아야 되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리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많고 최상의 선택을 다하죠 공상도 저도 많이 하는줄알았는데 다른사람들도 저보다 더심하게 많이하더군요^^;; 그래서 전 안믿습니다 ㅠ.ㅜ 저번에 한번 AB형성격을 O형이라고 해놓고 O형에게 보여주니깐 진짜 나랑 딱맞는것같다면서 그러더라구요~
05/08/21 15:25
저도 AB형이지만 공감이 정말 안가던데요...진짜 성실하지도 않고
추진력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는것같은데...친구들하고 어울리기 좋아하고...그러는데
05/08/21 15:27
혈액형별로 사람의 성격을 분류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그냥 재미로 볼 뿐 ^^; 그나저나 행동을 실행하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건 소심한 A형의 특징 아닌가요?
05/08/21 15:28
참 쉽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의 성격을 ABO식 혈액형 4가지로 나눌 수 있으니까요...
Rh+형은 어떻고 Rh-형은 어떻다 이야기는 왜 안나오는지 궁금하군요 -_-?
05/08/21 15:33
혈액형으로 성격 분류한 내용들은 보면 왠만한게 '나도 그런 것 같아.. ' 라는 느낌이 드는 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요.. 전 o형이지만 생각도 많고, 계획만 잘 짜고 그러거든요...
05/08/21 15:40
혈액형은 대부분 맞습니다.
근데 그 이유가 제가보기엔 자기 혈액형을 진단한 글을 보면서 행동을 그 글에 맞추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무의식중에 말이죠 ㅋ
05/08/21 15:40
사실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운세등에 비해서 사람들이 더 잘믿는 이유는 아마 혈액형 = 피 = 유전이라는 생각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의 70%가 이를 믿는다고 하니 엄청난 신뢰도입니다.^^
05/08/21 15:42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는 것은 하나의 '이론' 이에요. 흔히들 '사실' 과 '이론' 을 착각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은 '이론' 이 될 수 있지만 '이론' 은 절대적으로 '사실' 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론 중 대략적인 공감을 많이 얻는다면 그것은 '사실' 을 대체적으로 잘 반영하는 좋은 '이론' 이 되는 것이죠. '전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4가지 혈액형으로 딱 나눌 수 있느냐' 라고 하는 것은 '이론' 을 '사실' 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ABO' 식 혈액형 심리학은 '사실' 을 반영하는 '이론' 의 하나라는 사회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지 자연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은 그릇된 시각입니다.
05/08/21 15:43
일본에서 건너온 혈액형을 통한 성격 분류법. 이젠 일본에서 조차 쓰지 않는 이 분류법을 유독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고 또 혈액형을 주제로한 영화도 나오고 그러더군요. 아무리 논리적으로 아니라고 말해도 그 순간엔 끄덕 거리다가도 나중엔 그래도 'X'형은 절대 안돼.. 이러시는 분들 보면 두손 두발 다듭니다..;; 재미로 보는 것은 좋지만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다는 우는 더이상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www.ddanzi.com/ddanziilbo/79/79sc_5601.asp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혈액형에 대한 성격 분류에 관한 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보시길...
05/08/21 15:51
천재 아니면 바보는..애들이 항상 바보라고 하면 전 천재라고 우깁니다;;
생각이 많다와 알수 없는 사람,특이한 사람에는 동의하지만 계획 잘 짠다는건 절대 공감 노입니다;;전 계획 짜긴 해도 잘 안되더군요-_-
05/08/21 16:16
생각외로 반론이 좀 있네요-_-;;
위의것들은 저한테 맞는 것들이며 수십개중 몇가지만 골라온겁니다-- 위에 있는게 AB형의 전부가 아니에요;
05/08/21 16:27
음.. 그거 아세요?
위에 쓰신 것을 A형으로 바꾸시고 글 올리셔도 아마 똑같은 반응들이 올라올 겁니다. "맞아" "그렇지".. 아무리 공부를 못하는 학생도 자기가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나오는거지 해도 안되서 안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으며, 자기자신을 생각없이 행동한다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사람> 부분에서는 특히 이런 주관적인 부분이 뚜렷하죠.. 누구나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쉽게 알고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자존심 및 자기최면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사람들은 겉으론 표현하진 않지만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면이 없을 수가 없고 그것을 이용한 것이 바로 혈액형별 성격이라고 생각되네요.
05/08/21 16:30
혈액형 연구는 일본에서만 한 것은 아닙니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했고요, 그냥 틀린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이런 것 있자나요, 어느 직업군의 혈액형을 분석한 결과 유의적으로 비형이 많더라, 오형이 많더라 등등이나 범죄형을 분석한 결과 단순범은 오형이 많더라 하는 정도의 신뢰도는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살사 춤판 여자들의 십중팔구가 비형이라는 보고서도 있다죠 단순 4가지 분석말고요, 부모 혈액형에 따른 수십가지 변수를 다 고려한 혈액형 연구도 있는데요, 제법 신뢰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5/08/21 16:43
네.. 20세기 용어인 '저질일본문화'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혈액형같은 말도 안되는 잣대로 사람을 나누고 무의식중에 평가하는 일부 몰지각한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예지요.
05/08/21 16:53
그거 아시나요? 어느 집단에 혈액형이 비율대로 분포하는 것이 특정 혈액형이 더 많아진 것보다 힘든겁니다. 표본집단이 적을수록 더 그렇죠. 혈액형 조사결과를 보면 개체가 적은 집단을 조사하고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혈액형에 따른 성격차이를 주장하더군요.
05/08/21 16:53
'B형남자' 라는 노래, 'B형 남자친구' 라는 영화가 혈액형 광풍을 몰고 왔죠. 요즘은 일부 10대 소녀들을 제외하고는 '혈액형별...'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05/08/21 17:07
아는 오빠가 이런 관련 전문이 계셔서 예전 호기심삼아 물어봤는데요
구체적인 성격이 일일히 다 맞는 것은 아니고요, 앞서 말한대로 대체로 경향을 보는 것이래요, 그 경향 분석만 보면 신빙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05/08/21 18:17
제가 어디서 본 혈액형 관련 유머입니다.
A,AB,O,B형이 모여서 밥을 먹고있었더랍니다. 갑자기 B형이 밥을먹다말고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O형이 일어나서 쫓아나갑니다. 그러나 AB형은.. 묵묵히 밥을먹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A형은? AB형에게 속삭이면서.. 야 쟤들 나땜에 나간거냐? 랍니다.
05/08/21 18:41
의외로 PGR에도 혈액형 성격을 및는 분들이 꽤 되는군요.
사람들이 가진 기본적인 성격을 뭉등그려 4개로 나눠 표현했기때문에 그것을 읽는 사람은 혈액형별 성격이 맞는 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부모님 혈액형 까지 따져 (AO, AA 이런식으로 한듯 하더군요. 잘기억이 안납니다 ^^;) 성격 분류를 한것을 봐도 그렇죠. 다만 좀 상세하게 분류하다 보니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는 다는 사람이 많을뿐 .. -_-; 혈액형별 성격 분류가 맞다는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 시피 합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적인 연구가 아닌 가쉽거리를 연구밖에 안되더군요. 제발 혈액형 가지고 사람들 성격을 지레 짐작하지 맙시다~!!!
05/08/21 19:03
FBI 프로파일링 할 때 경우를 보면 분류를 하긴 한다죠.
이런 범죄가 발생했는데 어떤 혈액형이 많다더라. 정도죠. 또는 어느 혈액형에서 과학자가 주로 나오더라. 하는 그런 거죠. 다 믿을 건 못되는 것 같아요. 음- 모두 좋은 내용 뿐이잖아요. 그런 건 있죠. 남들이 가지지 못한 혈액형이니까요. 조금은 특이한 면도 있고 근데 저도 좀 생각이 많긴 해요. 전 AB형에 RH- 혈액형이랍니다. AB형이 없긴 참 없어요. :)
05/08/21 19:37
많은 커뮤니티 중 꽤 수준높은 편에 속한다고 믿었던 pgr에서조차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좀 당혹스럽네요. 여중생들이나 믿는 건줄 알았는데...
05/08/21 19:45
그림같이// 님께서 하는 얘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혈액형을 믿는
사람들은 수준이 낮고,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수준이 높다는 것이군요. 전 혈액형을 그렇게 많이 믿는 편은 아니지만, 님 리플은 상당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그럼 혈액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학자(?)같은 분들은 전부 수준이 낮아서 그런걸 연구하시는건가요? 님은 그런분들 보다 수준이 높으신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05/08/21 19:55
혈액형 분류법은 전혀 이론따위가 없습니다.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은 알듯... 심리학자들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게 명백한데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가에 대한 연구를 이론적으로 하고있죠. 이게 혈액형 이론이라면 이론 이겠군요
05/08/21 20:02
죽도록사랑해님께는 송구스럽게도 혈액형 성격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자는 있을리가 없습니다.
(혹 사이비 연구가라면 모를까..)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혈액형 성격학이 유일하게 쓸만한 부분은 그것을 믿는가 아닌가에 따라 그 사람이 현명한가 아둔한가를 판단하는 하나의 제법 훌륭한 잣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05/08/21 21:34
그림같이///추신에도 달았듯이 미신을 잘 믿지는 않는다고 했지 않습니까--?? 우연히 보다가 너무 맞아서 신기해해서 글쓴다고 처음에도 나와있는데..
님 그냥 내렸군요;;?? 그리고 의외로 믿는 사람 많습니다-- 혈액형관련 사이트의 회원수도 몇만은 그냥 넘더군요 흠,, 네이버에서는 댓글같은건 보면 대부분 일치하거나 간혹 안그런 사람들이 있었는데 여기엔 반절이상이 일치하지 않나보네요...;; 왜그럴까--....
05/08/21 21:41
전,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4가지 유형으로 규정짖지는 못한다 하더라도...4가지 경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05/08/21 21:44
스핑/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혈액형 성격학이 유일하게 쓸만한 부분은 이런상황이 왔을때 님같이 리플을 다나 안나나에 따라 현명한가 멍청한가를 판단하는 하나의 아주~ 훌륭한 잣대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05/08/21 21:44
전, 글쓴이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혈액형으로 성격을 100%결정짖지는 못해도 성격의 몇%정도는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격을 이루기 위해선 환경,대인관계,경험 등등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요..
05/08/21 21:47
많은 분들이 일본에서만 한다고 아시네요
사실 유럽쪽에서도 이미 연구가 진척된 분야인데 그게 사회과학은 어차피 가설의 모형과 확률 이야기라서 변수가 있기는 합니다만 경향은 어느 정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비형여자들을 다른 집단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여기서 유의적이라는 말이 중요하죠) 요리사, 꽂꽂이, 댄서 등 좀 창의력도 필요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많이 종사하더라 즉 모든 비형여자는 창의적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비교적 비형여자가 저러한 경향을 띄고 있더라 이런 정도의 경향분석 정도는 상당히 데이터가 유럽쪽에 축적되어 있지만 그게 대강의 경향이지 세부분석 수준도 아니고 세부적인 범주도 넓은 편이라서 세세한 성격이나 적성까지 짚어낼 수는 없다, 현재까지 논의된 수준일 겁니다...^^
05/08/21 21:58
혹시 구미쪽에서 혈액형 성격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된 사이트나 책이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 위에 하늘여운님이 소개하신 딴지일보에 링크가 여러개 있지만 모두 일본웹쪽이라서요.. 그리고 니콘어린이잡채님, 제말이 맘에 안드시면 그런 식 보다도 차라리 대놓고 비판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건 이도 저도 아니고..
05/08/21 22:20
스핑/ 차라리 대놓고 혈액형 믿는 사람은 아둔한사람이라고 비판하십시요. 이건 이도 저도 아니고..
더이상 언쟁 하기 싫습니다. 직접 다신 리플 읽어보시고 그렇게 쓰신게 잘하신일인지 생각해보세요.
05/08/21 22:23
스핑// 님껜 송구스럽지만, 혈액형을 연구하는 학자들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중에도
혈액형에 대해서 연구하는 분이 있으신걸로 알고 있고, 생리학자분들은 혈액형을 체질형으로 봐서 사람의 성격에 대해 연구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네요.
05/08/21 22:26
몇달전 모 영화가 개봉할 무렵.. 유럽이나 일본 일부언론에서는 '한국은 혈액형 성격을 신봉하고 있다'는 비아냥조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고, 우리나라 뉴스나 신문에서도 종종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기사를 다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당분간 이 미신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니콘어린이잡채, 저도 동감입니다. 님과는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 낫겠습니다.
05/08/21 22:29
스핑님///전에 혈액형 관련 이야기가 떠돌 때 정말 확률이 있나 해서 수소문하다가 아는 언니가 갖고 있던 리뷰지랑 논문 몇개를 좀 읽은 것이고요
그외에 심리학 박사오빠랑 얘기하면서 정리한 것이라 지금 당장 소개해드리기는 그렇네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혈액형별 성격이 세세하게 정리되어 나타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읽어본 기억에 이런 정도였습니다, 에이형 남자는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일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높다 독일은 인종별로 땀의 유형이나 냄새까지 분석하는 연구가 예전 시행되기도 했거든요 그게 확정적인 목표를 가지고 수행되는 연구라기보다 우리쪽보다 연구 주제도 다양하고 그러다보니 그 부산물로 수행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니까 사이트에 떠도는 그런 정도의 상관관계는 그냥 재미상 보면 되고, 단 어느 정도의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변수가 많더라,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5/08/21 22:52
혈액형 분류법의 문제는 일단 수 많은 사람들의 성격을 4가지 유형으로 한정 시킨다는데에 있겠죠. 일단 Rh+, Rh-도 있을수 있구요. ABO 방식의 분류가 아닌 다른 형태의 혈액형 분류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보고 있는 것들은 ABO형 (아마 이것도 Rh+ 만 고려한 것이겠지요) 분류법에 따른 성격이란 것이죠. 그리고 사람 성격이란 것이 특정 상황 특정 여건에 따라 바뀔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A라는 상황에서는 a라는 경향, B라는 상황에서는 b라는 경향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성격을 '정말 확실히 이것이다' 라고 정의 내릴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람의 정신세계는 그만큼 오묘한 것이니까요..^^
05/08/21 22:52
딴지의 기사는 별로 사실성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판단되네요. 어느 한 방향으로만 자료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기사를 구성한다면 별로 신뢰가 가질 않는군요. 어투에서 오는 이미지도 크겠지요. 적어도 학문적 영역을 다룰 때는 그 영역에 맞는 어투를 구사함이 더 설득력 있을듯...
혈액형은 알다시피 a b o ab 이렇게 4개뿐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abo식으로 나누고는 있으나 5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하네요. 고양이나 개는 인간보다 더 많은 종류로 나누고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고릴라와 수혈이 가능한 혈액형은 B형 뿐이라죠.(B형은 원시인?^^:;) 혈액형이란 항원-항체반응의 하나의 타입일 뿐이지요. o형이 근원 혈액형으로(이렇게 보는 이유는 육각고리?에 아무것도 안붙어있기 때문?, a형은 오각고리,육각고리가 더 붙어있습니다. 분자량으로 보면 가장 무겁겠지요. 그래서일까? 가장 침착한 혈액형이라는 추론도 -_-:;), 그 후에 대륙별로 a와 b가 갈라져나오고 마지막에 ab가 분화되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페스트가 유럽에 한창 퍼져서 전 인구의 1/3이 죽었을때 특정 혈액형이 거의 몰살함으로 다른 혈액형으로 분화되어 가는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하는 해석이었습니다. 혈액형과 성격과의 상관관계는 반은 믿고 반은 부정하는 듯 합니다. 성격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란 시각은 동의하지 않고요. 다만 이런 것은 있는 듯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와 같을때 동질감을 느끼고 친근감을 느끼게 되죠. [어 나랑 같은 o형이네]이면 같은 o형들은 더 친근감을 느끼겠죠. 민족과 국가마다 혈액형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특히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혈액형 분포도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지역이 이동함에 따라 일정비율로 점차 o형과 a형이 커지고 b형이 낮아지거든요) 사회적으로 더 다수 혈액형이 있고 소수 혈액형이 있게 되면서 소수는 특별하게 여기고 선호하거나 차별하는 분위기도 생겼겠지요. 혈액형에 대해 쓴 것을 보면 a와 o는 잘 써져있지만 b나 ab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b와 ab는 소수라서 그렇겠죠. 통계적으로는 a 30-33 o 27-30 b 22-25 ab 11-13 %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a형이 가장 많습니다) 혈액형 성격에 대해서는 4가지 타입보다 부모와 형제관계(외동-형제-자매)를 다 따진 것이 좀더 설득력이 있을 듯 합니다. 어머니가 o형인 경우와 b형인 경우 a형인 경우 자녀교육에 차이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혈액형은 유전되는 것이고(그래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건강쪽하고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당초 혈액형이란 게 항원-항체의 타입이고 수혈관계에서나 의미가 있을 뿐이죠. 혈액형-음식관계, 혈액형-운동, 혈액형-술 등은 조금더 의미를 가지고 받아들여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인간이 태어나는 것 자체가 운명적인데, 여기에 절대 바꾸지 못하는 수치로 키,혈액형,출신(언어) 등이 있습니다. 몸무게는 늘리거나 줄이면 되고 이름은 바꾸면 되고 학적이나 국적은 또 따면 되죠. 혈액형은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거기에 운명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성격과의 상관관계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덧붙이기) 얼마전 올해 수혈 수요 예상을 보니 o형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네요. 한쪽에선 o형이 사고를 많이 쳐서 입원환자가 많아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고, 한쪽에선 응급환자의 경우 일단 o형피는 당장 수혈해도 지장이 없으니 당연히 항상 o형 피가 가장 많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론하기도 합니다. 이것과 연결시킬 기사가 중국에서도 o형피 부족으로 인위적으로 오각고리-육각고리를 떼서 필요한 만큼 a형이나 b형 사람을 o형으로 바꾸려고 하는 실험이 진행중이랍니다. 과연 성공할수 있을지... 모기도 특정 혈액형의 피를 더 좋아한다던지, 음식과의 궁합, 미생물/질병과의 관계를 보면 혈액형은 건강쪽으로 더 의미가 있고 연구되어야 하겠습니다. 혈액형은 엄연히 진화의 산물이니까요.
05/08/21 22:52
글쓴이님께 하는말은 물론 아니지만,,개인적으로 AB형은 사이co ? 라는말을 조금 동감하는..ㅡ,.ㅡ;그래서 솔직히 AB형은 좀 싫어지더라구요..
05/08/21 22:55
혈액형과 성격형 질병형 체질형 운명형 직업형 사랑형 등 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그런것 연구하는 학자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즉 A형은 어떤 성격이며 어느 장기가 약해서 무슨 질병을 조심해야 하며 키는 어떻고 뚱뚱해지기 쉬운 체질이며 돈을 적게 벌 운명이고 변호사나 의사를 하면 성공할 사람이며 여러사람을 사귀는 카사노바적인 성격이다 <- 이렇게 해설한게 모두 전혀 근거가 없다는 말이죠.
그리고 혈액형과 이런 성격형, 질병형, 체질형, 직업형, 연애형, 운명형 등을 연관지어 연구하는 학자들도 없을뿐더러 만약 있다면 좀 사이비 취급을 받는 분위기죠. 서양에선 혈액형과 이런것의 관계를 믿지 않고 오히려 점성술을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죠.
05/08/21 23:04
연구하는 학자가 없는 것은 확실히 아닙니다, 그리고 유럽쪽에서는 데이터도 상당히 확보된 것으로 알고요
다만 경향문제이지 확정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통계상의 경향이 있다, 아마 사회과학을 하신 분들이라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통계란 것이 참 미묘해서...^^
05/08/21 23:07
그리고 데모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도 되고 흥미도 가네요
실제로 국가별 혈액형 분포도에 따른 민족성을 연구한 사례도 있었다고 하네요...하하...하지만 이것은 방법론적으로 틀렸다고 들었습니다 암튼 점성술도 그렇고 사주팔자도 그렇고요, 그게 경향을 나타내는 통계 싸움입니다...하지만 통계란 것이 나랑 안맞으면 그만인 것을...^^
05/08/21 23:10
푸하하 이거 하나만 생각해보면 어때요?
저 위에 자신이 포함안된다고 진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있나요? 무계획에 개념도 없고 생각도 없고 공상같은 것은 꿈도 못꾸는 단순사고능력을 가졌으며 기분대로 얼굴에 다 표현되어 사회부적응자 낙인 찍혀있다 하하 이렇게 인정할 사람 있나요? 하하 사주던 혈액형이던 이야깃거리에서 그쳐야지 그걸 무슨 객관적인 것인양 깊이 신뢰하는건 위험(?)합니다 하하 아웃사이더에 몽상가에 로맨틱하며 하하 이런 것도 집단에 끼지못하면 미치는 노예근성에 먹고자고밖에 모르고 사랑은 오로지 육체적인 관계밖에 모르는 사람 이거 인정할 사람 있습니까?하하 뭐 그냥 웃고 넘길 이야기고 혈액형으로 무슨 연구했다는 것도 좀 난감한게 ㅋ 우리나라 초중고 혈액형 다 다른 사람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데 하하 (제 동생도 혈액형이 두번째입니다 하하하하) 그냥 재밌는 우연의 일치로만 받아들이세요 ps:그리고 다 좋은데 혈액형가지고 시비까지는 걸지 맙시다 아무리 괜찮은 여자라도 처음보는 자리에서 혈액형가지고 바람둥이라던데 무책임하다던데 욱하는 기질있다던데 하면 기분이 확 나빠지더군요 몇번 독설 -_-; 내뱉고 자리 박차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웃긴 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런 부정적인 말 들으면 듣는입장에선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굳이 처음보는 자리에서부터 싸울 필요는 없으니 불필요한 저런 질문은 자제하시는게 좋을거에요 특히 비형남자들에게는 ㅋ 하도 여기 저기서 떠들어서 노이로제가 ㅋ
05/08/21 23:31
차라리 사주팔자, 점성학은 역사라도 깊고 나름대로 샤머니즘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혈액형 성격분류는 국민(초등)학교 때 많이 하던 이름 획수로 보는 궁합 정도 수준이죠.
05/08/21 23:31
이거이거... 논의가 심해지네요.. 어차피 과학적근거는 없고 전부 카더라.. 내지는 자기의 경험.. 아니면 적은표본의 통계... 혹은 비전문가의 연구.. 이군요. 저는 듣기로 경향성이 있긴 있으되 확률상 경향성이 없는게(즉 A,B,AB,O 형이 고르게 분포되는게) 불가능에 가깝기 떄문에 유의수준의 경향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뭐 결판 안나는 얘기 같군요.
05/08/21 23:42
혈액형에 대한 낭설?들이 각광받기 시작한건 2년전?부터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카페-블로그)의 발달로 그런 b급 정보의 유통이 잘되어 순식간에 신드롬으로 번져간 것으로 봅니다
이 혈액형 신드롬의 최대 이익자는 단연 o형 남녀이죠. 결혼정보회사의 매칭결과에서도 단연 인기고요. 최대 피해자는 b형 남자와 ab형 여자입니다. b형 남자는 바람둥이로 ab형 여자는 싸이코로 색칠되었습니다 -_- 그 이유로 주범?을 b형 남자에 대해선 a형 여자를, ab형 여자에 대해선 a형 또는 o형 남자를 지목하고 싶네요. b형 남자와 연애하는 여자들 중 비슷한 확률로 헤어졌다고 봤을때 a형 여자가 한국에 많기 때문에 불만도 더 많이 퍼뜨리고 b형 남자 나쁘다에 더 많이 공감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ab형 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혈액형궁합적으로는 o형남자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싶네요, 혈액형 궁합이라고 말해지는 것의 요체는 a와o가 잘 맞고 b와 ab가 잘맞는다는 것이니까요. 다수는 다수끼리 놀고 소수는 소수끼리 놀아라 이런 것인듯) 혈액형에 대해선 과거엔 엄격하게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때 측정한 결과는 100에 1명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건강검진할때 확실히 자신이 무슨 형이란 것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부부클리닉 스토리 중에서 자신이 과거에 측정한 혈액형이 잘못된 것인줄 모르고 부인이 난 자식의 혈액형이 다르다고 불륜 의심해서 이혼사태에 이르는 것도 봤네요.) 남녀가 초면에 만났을때 금기시 되는 주제가 정치/종교/역사/군대/남녀문제 이야기/혈액형 등이 있겠습니다. 남-남/여-여가 만날때는 다르겠지요. 혈액형을 초면에 물어보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됩니다. 상대보고 초면에 당신 태음인? 소양인? 이렇게 물어본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우습겠지요. 그것도 4가지 타입인데 말입니다. 남-녀의 대화에 있어서도 남녀관계 이야기는 피하는게 낫습니다. 김주하 아나운서의 결혼 인터뷰 기사에 재미있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가부장적이지 않아서 선택했다] 처음 듣는 순간 좀 황당하더군요. 저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다니... 남성이 초면에 페미니스트를 비판한다던지, 여성이 초면에 가부장적인 남성을 비판하는건 적절하지 않겠습니다. 초면에 추천할 이야기는 가벼운 주제 - 특히 요리/패션/예술(문학)/운동이나 여가생활 등입니다.
05/08/21 23:53
음.. 그래도 남녀가 처음만나서 할말도 별로 없는데 재미삼아
혈액형이야기라도 하면 시간 잘가던데요..;; 상대가 B형남자라서 지레 겁먹고 밝히지 않으려고 들면 낭패지만.. 그래도 B형남자 생각보다 인기 많습니다. 바람둥이라느니 이기주의라느니 물론 그런말 많지만 오히려 B형남자보다 A형남자를 싫어하는 여자들이 꽤 많더군요. 위에나온말중에 최대 수혜자가 O형이라는말도 맞는듯.. 저도 O형이지만 성격참 안좋습니다;;; 다혈질에 화가나면 참지못하고 쏟아내고말죠. 눈치도 좀 없는편이구요. 사람이란 참 이상하죠? 별것도 아닌데 그렇게 짜맞추고 진짜인듯 이야기하고.. 그래도 영 안맞는거같진 않아요 그래서 결론은.? 혈액형이 맞는지 모르겠다;;; 이정도...
05/08/21 23:58
'유쾌한 심리한' 이라는 소설 비슷한 심리책에 보면 [사람들이 사자팔자를 믿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것과 혈액형을 믿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 텐데요. 그 책에 나온 내용을 보면 사주팔자를 믿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맞는 내용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어떤 점쟁이가 10명에게 사주를 봐주었는데 10명이 모두 가지고 있을 법한 내용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중에 좀 색다른 사람 1-2명이 있어 틀린다고 해도 8-9명이 맞으면 용하다고 소문이 납니다. 그것과 같이 혈액형도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혈액형 당 10개의 특징이 있다고 하면.. A, B, O, AB형 모두 10개 모두가 맞는게 아니라 7-8개 정도만 맞도록 성격을 나열하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예로 본문에 나온 '생각이 많다' 라는 것이 되겠네요. 생각없이 산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생각은 아주 많습니다. 혈액형과 사주팔자에 대한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05/08/22 01:41
B형 남자로써 혈액형 재미로 받아들이다가 하도 계속 B형 남자는
사이코로 말하는(그게 장난이라도) 풍조 떄문에 이제는 혈액형소리만 들어도 솔직히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B형 남자는 싸이코야 라고 말하는데 좋아하면 그게 바본거죠 -_-
05/08/22 21:36
나야돌돌이님// 혈액형별 성격연구 학자가 있다는건 처음 듣는군요. 아 물론 혼자서 연구하는 사람은 있을것 같습니다만...
관련된 학계라든가 학위를 받은 사람이 있는지요? 설령 논문을 발표할 수순 있다고 치더라도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좋은 자료라도 있으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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