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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1 01:30
뭐 강도경선수는 1세대때는 거의 우승,준우승을 휩쓸면서 날아다녔습니다... ^^;;; 지금의 박성준선수의 포스급이었죠... 정말 그 시절에는 가히 충격적일만큼 발상을 뒤집는 전략을 많이 썼었는데..... 버로우저글링이라던지.... 그때생각하면.. ^^;;
05/08/21 01:37
레몬빛유혹// 저도 예전에 쇼다운이라는 맵에서
테란을 상대로 강도경선수가 발업대신 버로우를 개발해서 하시는 경기가 참 인상깊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때가 제가 초등학교때였나,, 전 지금 고등학생 ^^
05/08/21 02:19
온겜넷 벼룩시장배 우승.
온겜넷 왕중왕전 우승 엠겜 위너스 챔피언쉽 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 정규리그 아니지만 우승도 많이 했습니다. 홍진호 선수 힘내세요. 정규리그 우승하는 모습.. 꼭 보고 싶습니다.
05/08/21 02:36
[S&F]-Lions71님//벼룩시장배는 온게임넷이 아니라 게임TV 입니다.
즉, 홍진호 선수는 3개 방송사의 비정규 리그를 모두 우승한 진기록을 가지고 있죠. 일명 비정규 리그 커리어 그랜드슬램... OTL.. 쿠우~★님// 임요환 선수의 우승은 3회가 맞습니다. OSL 2회, KPGA 1회.
05/08/21 02:40
홍진호 선수에게 WCG 준우승을 넣으면 임요환 선수의 우승도 넣어야죠.
그리고 해태 우승하던 시절에 밥은 삼성이라기보다 빙그레였습니다.
05/08/21 02:44
빙그레가 해태 밥이었던시절은 88년부터 91년까지 입니다. 이때 해태와 만나 3번 준우승했죠.
그이전 86년,87년 그리고 그이후 93년 삼성은 항상 해태를 맞아 한국시리즈에서 져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을 든건 삼성이 준우승을 가장 많이 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05/08/21 05:02
마요네즈 님// 잘못 알았네요.
3개 방송사의 비정규 리그를 모두 우승한 진기록 보유자란 걸 알고나니 더 씁쓸해 지네요.
05/08/21 06:01
그나저나
이윤열 선수는 엠겜에서 준우승 했을때 당대 최고의 포스...3종족의 1인씩한테 -_- 반면 최연성 선수 '우승할땐' 박용욱 홍진호 이윤열을 격파...덜덜
05/08/21 09:41
1인자와 2인자에는 엄청난 격차가 있습니다. 평생을 10센티 승부에 밀려야 했던 쇼트트랙의 개그넌같은 선수는 자신을 10년간 10센티만큼만 앞서왔던 김기훈선수에게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그는 나를 정확히 10센티만큼씩 앞질러 왔다. 내가 10센티를 더 내밀든 1미커를 내밀든 항상 그는 10센티만큼 앞설수 있다.'
생각만큼 작은 차이가 아닙니다. 마음 먹는다고 뛰어넘을수 있는 차이들이 아닙니다. 어쩌면 1인자는 2인자의 추격을 즐기는지도 모릅니다. 방심을 노리기에 그들은 너무 단단해 보입니다. 어쩌면 2인자라는 자리조차 과분할런지 모릅니다. 난 진호님이 꼭 우승을 해야 숙원을 푸는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늘 열정적인 경기로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 그걸 보고 싶을 뿐이네요. 어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신의 한계점입니다. 그걸 먼저 알아야 뛰어넘든 하겠지요. 무조건 할수있다 보다는, 나의 한계를 알고, 또 장점을 알고, 승부에 집중하며 즐기면 좋겠네요. 결과를 넘어.
05/08/21 09:49
언제적인가 한 번 디시에서 봤는데 홍진호+박정석 선수의 개인전과 팀전을 합친
준우승 수가 18번 정도라더군요. 어떤 대회인지 모를 정도로 많은데 홍진호 선수 정규리그 우승 한 번은 해야죠!
05/08/21 10:43
이윤열 선수가 대단한 건, 오랜 시기에 걸쳐 (2002~2004) 그 폼을 잃지 않았다는데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의 경우처럼 돌파형 위주였던 선수가 페이더웨이까지 장착하며 나이어린 후배들 틈바구니속에서도 96~98시즌, 30대중반의 나이로 득점왕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윤열의 경우에도 조금씩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해가며 3년여간 S급 플레이어의 폼을 유지했는데, 프로게이머들의 수명이 짧다는걸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역시 오랜기간 그네들의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윤열처럼 메이져 우승 타이틀이 없다는게 아킬레스건이구요.
05/08/21 10:44
그리고 홍진호, 저그 유저중에 그나마 가장 응원하는 선수이지만 무언가 플레이의 패러다임에 획기적 변환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우승은 요원하다 생각됩니다. 메이져 컨텐더 수준과 메이져 우승자와의 괴리는 분명 존재하기 떄문입니다.
05/08/21 11:00
WCG를 포함해서 홍진호선수가 준우승한 목록을 보니 그럴만도 하군요..
임요환선수가 3번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선수가 각각 1번씩 3번.. 소위 4대테란.. 그리고 그 시기도, 각각의 선수들의 최전성기때군요.
05/08/21 11:06
박성준선수는 저쪽 동네 대장이자 그 누가 막을쏘냐 라는 포스를 줄기줄기 내뿜던 최연성선수를 농락하면서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4강전을 이겨버렸죠. 그리고 그 이후부터 모두 다 알듯이 현존 최고의 저그이자 최강의 게이머
05/08/21 11:28
홍진호선수는 정말 운이 없는것 같군요.. 꼭 결승전에선 그시절 최강의 포쓰를 뿜어내는 '테란'과 붙었으니 말이죠
만약 저 5번의 결승전 단한번이라도 저그나 플토전 결승이 있었다면.. 그런점에선 박정석 선수도.. 4번의 결승중 2번이 저그전이라니 OTL..
05/08/21 11:41
임요환선수가 우승한 KPGA1차리그땐 임요환선수전성기가 아니라
슬럼프에 가까웠죠 왕중왕전3편애(뒤에2연승) 네이트배 3패했을 시기였을때의 우승이라서 더욱 값져보였습니다
05/08/21 11:58
Frank Lampard님//
개인적으로 님의 리플에 관심이 무척 많은 횐입니다. 볼때마다 느끼는점은 항상 똑같습니다. 그저 신기할뿐입니다.
05/08/21 12:50
제 생각으론 다른사람이 말하는 슬럼프란게 의미가 없긴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코카콜래배때도 슬럼프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지막지하던 승률이 떨어지고 굉장히 힘들게 우승을 했죠-_-a "쟤봐봐 슬럼프라는데도 저렇게 잘해"라는 말을 꽤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05/08/21 19:11
TO. 홍진호... 마지막 한구절에 안구에 습기가 차는군요.
오늘 아침 충청권 MBC에서 홍진호 선수 다큐를 해줬었는데.. 거기서 시상하는 몇분 동안 눈물을 참는데 너무 힘들고... 내려와서 항상 슬픔이 너무 밀려와서 감당이 안된다고.. 말을 하는 것 봤는데 다음에는 꼭 시상식 하는 곳에서 울었으면... 그래서 홍진호 선수 바램대로 우승 못했어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고 싶은 선수가 됐으면 하네요. 아.. 안구에 습기차네요.
05/08/21 19:21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간다. 프로게이머 1세대 홍진호"
www.tjmbc.co.kr/vod_aod/vod/eworld/fr_eworld.htm 혹시 못보신 분들은 보세요. 아! 프로리그 장면도 같이 나오네요. 윽- 다시 봐도 참 가슴 아픈 장면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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