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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1 00:10
그냥 오늘 짐싸고 비행기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4강에서 중국선수가 완전 불쌍하게 당해버리면 막 몰려가서 해코지하는건 아닐까 걱정될정도네요. 이런 사건 때문에 중국 민족 전체가 미개하다고 생각하게되네요.
05/08/21 00:12
졸속행정까지는 뭐 중국의 수준이 아직 뒤떨어 졌구나 라는 식으로 이해할 수 있겠는데 귀맵은 정말 국가의 후진성을 떠나서 인간으로서의 도덕성을 묻고 싶을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런 친선대회도 제대로 못치루내는 중국이 올림픽을 어떻게 치뤄낼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2의 김동성,양태영같은 선수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제 기우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8/21 00:13
근데 호텔은 좋은것 같은데요 사진 보니 제가 중국 갔을때 별 4개 짜리 보단 더 조아 보이는듯 그냥 중국이란 곳이 물이 귀해서 없는 것 일뿐인듯..
05/08/21 00:18
솔직히 안했음 좋겠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이기면 걍 땡 지면 망신이니 이득보는것도 없고 괜히 대회 가서 이런 어이없는짓에 당하고 ;;; 정말 CKCG -_-;;
05/08/21 00:18
중국에서의 대부분 물은 마실게 못됩니다. 수질이 상당히 않좋죠 .제가 중국갔을때 가이드가 중국물은 한국물보다 질이 떨어져 처음에 바로 마시면 복통등이 올수있어 왠만하면 물은 사서 마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05/08/21 00:19
저도 동감입니다.. 이겨도본전이라고해서 가서 누르고 오자 라고 하지만 중국선수들이 하수도 아니고.. 질수도 있는데.. 만약 지기라도하면 엄청나게 까이고 ㅠ.ㅜ 안타깝습니다.. 그런환경에서 열심히 겜하는 선수들이.. 안타깝습니다.
05/08/21 00:19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네요.
주제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문득 며칠전 홈쇼핑에서 샀던 중국산 전기면도기의 아픈기억이 떠오릅니다. 10000원도 안하는 싼가격에 성능까지 괜찮다는 구입자들의 평가를 보고 낼름 샀습니다. 첫날은 그럭저럭 만족스럽더군요. 그렇지만 사용할수록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더니 마침내 완전작동불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후론 홈쇼핑할때 메이드인 차이나인지 아닌지부터 따지게 되더군요. 경제성장률이 매년10%에 육박하느니 머니해도 이런식의 저품질 저가의 이미지로는 만년 후진국입니다.
05/08/21 00:20
정부 주관이라서 믿었는데...믿었는데...
저도 선수들 짐 싸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고생하는거 보니 무지 안쓰럽습니다ㅠ_ㅠ
05/08/21 00:23
제가 수학여행을 중국으로 갔었는데 북경의 4성짜리 오주호텔이란데를 묵었었습니다. 4성하고 3성하고 얼마나 차이날까하고 궁금했었는데 천지차이군요.
4성에는 샤워실은 물론, 샤워타올, 비누 기타등등 모든게 다 있구요, 냉장고와 TV까지 있습니다. 선수에 대한 배려는 거의 없는듯 하군요... 카스의 경우 중국어로 현장중계를 하는데 한국선수들을 중계해 줬다고 합니다. 이길려고 해도 이길수가 없었죠, 어디에 가서 폭탄을 설치하는지 다 말해주니... 화가납니다. 올리픽도 이럴까 걱정입니다...
05/08/21 00:31
선수들은 졌을 경우 적어도 몇달이상 인터넷상에서 시달려야 합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더 그렇죠. 그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려하고 있던 상황이 일어나고 있구요. 이겨도 잘해야 본전인 대회입니다. 중국이 수준을 올리기 전까진 대회같은 걸 안치뤘으면 좋겠군요.
05/08/21 00:34
당장 조금있으면 개막할 WEF2005가 걱정입니다.
CKCG 보다는 오래 준비하고 한중 선수뿐아니라 세계 유명 선수들도 모이는 자리니까 이거보단 잘하겠지 하면서도.. 이젠 중국이라면 무조건 걱정되네요.
05/08/21 00:36
만약 제2회 CKCG 가 열린다면 그 땐 공방 초고수를 보냈으면 좋겠군요.
우리 나라 팬들에겐 정말 소중한 선수들인데 공식적인 대회에서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하게 하다니요. 어이 없습니다.
05/08/21 00:38
제 생각엔 중국측의 의도된? 운영이 아닌, 그 나라 자체가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한 듯 보입니다만. 그런 대회 운영을 하는 것이 처음일 테니까요. 저는 오히려 한국 관계자들에게 화가 나네요. 애초에 이런 것들은 양측이 잘 이야기해서 준비해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중극측이 다 하기로 했더라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물어봐야 했던 것을... ... 결국 어르신들 거창하게 이름 붙여 놓고 결국 '사진찍기용' 대회인 건가요? ckcg를 위해 각종 언론사에서 보도 되었던 어르신들의 거창한 사진들이 떠오르네요.
05/08/21 00:38
이해가 안되는건 이렇게 준비가 안되도록 한국측은 무얼하고 있었던 거죠?? 이런걸 미리미리 확인하고 조정하라고 있는게 양국 집행위원회아닌가요? 아무리 중국이 문제가 심각하다지만 지난 두차례 WEG는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양국 정부차원에서 나선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으면 그에 걸맞는 운영모습을 양국모두에서 보여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대회를 보고 과연 스폰서들이 다시 나설까요?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대회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취소하는게 낮습니다. 현장에 온 중국 관중들도 소수였다고 하는데 그 돈들여 이런대회를 왜 여는지 모르겠습니다.
05/08/21 00:41
ckcg...
분명 우리나라의 e스포츠에게 세계로의 진출은 필요한 일입니다. 그것이 워3와 카스등의 국내 리그 취약종목이라면 더더욱이나 절실한 일이지요. 그러나 그 방향은 weg와 같은 국내주도의 국내 방식의 리그여야 하지 ckcg와 같은 중국을 동반자-로 인식한(리그 진행의 일정 권리를 양도하는) 대회로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새삼 weg를 치룰때 주관사에서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생각이 되네요. 그거나 후원하지 뭣하러 새로운 대회를 만들어 생고생인지 모르겠네요. 있는거나 잘써먹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05/08/21 00:42
아마추어인생//WEF2005 역시 한중 선수들만 있습니다.....다른 외국 선수들은 없죠... 그나마 중국에서는 WEF선발전도 없었다고 하던데.....--;;;;
05/08/21 00:53
ckcg가 세계적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또다른 한걸음이라는 의미로는 좋게 평가되어야 할것입니다. 선수단에 대한 대우라던가 경기진행방식에 대해서는 개선되어야 할것이구요. ckcg 자체에 대한 반대여론은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언급하셨지만, 이번 귀국후에 보다 중요한것은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고 온 선수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줄 아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행여나 중국선수한테 졌다고 각종게시판에 선수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죠.
05/08/21 00:59
WEF에 유럽선수들도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요? 제가 잘못 알았나봅니다. 그럼.;;
>>한편 집행위원회의 해명과 달리 졸속한 경기운영은 오후 5시 행사가 정상화된 이후에도 계속됐다.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하고 오후 10시(현지시각)가 지난 시각에도 선수들은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던 반면 현지 대회 관계자와 행사진행 요원들 중 대부분은 이미 행사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내일 있을 행사를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행사초반부터 삐걱대기 시작한 것을 감안한다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사회주의 국가라서 그런가요. 퇴근시간엔 칼퇴근이군요. 남아서 경기한 선수는 내 알바 아니라는 듯이요.
05/08/21 01:00
전 대회 이름부터가 맘에 안듭니다. "중한"이라니....누가 뭐래도 e-sports 분야에서 우리 한국이 훨씬 선진화되어있고 오히려 선진기술을 가르쳐주는 입장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수고를 함에도 불구하고 "한중"이 아닌 "중한"이라니요("CK"라니요).... 중국에게는 아직도 사대사상이 남아있다는 겁니까? 아마 일본과의 친선대회에서 "일한"이라는 의미의 영문을 내걸었다가는 몰매맞는 분위기 아닙니까?....더군다나 이런 형편없는 대회진행과 매너 그리고 변명들을 접하니 더더욱 화가 나는군요...
05/08/21 01:02
후아 젤로 황당한건 카스의 중계진의 귀맵과 중계시 한국선수화면으로 중계.. 그리고 박용욱선수의 경우 그냥 사람들이 아니고 중.국.선.수.대.표.들이 몰려와 알려줬다고 하네요. 또 10시가 되니 경기중인데도 관계자 스텝들이 인터넷 끊고 불끄고 퇴근했다고 하던데..정말 이런게 무슨 국제대회인지??
대회장에 오신 높으신 분들 사진만 쫙쫙 찍을게 아니라 대회환경이나 시정해주시고 대회소리를 붙여도 붙여야 될거 아닙니까?
05/08/21 01:03
한국측이 컴퓨터나 시설등의 대한 공문을 미리 보냈습니다..
하지만 중국측이 그걸 묵살하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버린거죠... 그래서 결국 일이 어린식으로 되어버린거고요
05/08/21 01:52
이런개념없는 대회는 처음이군요;
저런 대회에 괜히 우리선수들만 컨디션안좋아지고 울화통터지는데 굳이 더 대회를 진행시킬 필요는 없다고보는데 그냥 보이콧하고 오라고 하고싶군요. 역시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군요.
05/08/21 01:58
중국인들은 민도가 낮아서....ㅋ (일본 도쿄도지사 이시하라의 말이죠,지금까지 해온 행적을 봐서는 저런소리 들어도 싸다고 봐요)
05/08/21 07:01
이딴 대회는 앞으로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대회 이름부터 중한 들어갈때부터 싫었습니다. 그냥 지금이라도 보이콧해서 짐싸는게 나을것같네요. 세계 최고의 게이머들을 이런식으로 대하다니...
앞으로 e스포츠 발전 어쩌구하면서 중국과 교류하는 대회는 없었으면 합니다. 유럽쪽과 교류한다면 모를까.
05/08/21 07:38
연봉 몇 억씩 받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석했다. 이런 국제적인 경기의 결과에 따라 후원하는 업체는 물론 선수들의 이미지에도 엄청난 타격을 준다. 이런 부분에 대해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준비하면서 한국측으로부터 많이 배웠다. 하지만 중국에서 열리는 다른 경기를 본다면 이번 대회는 아주 훌륭한 편이다. (조동신 중국 집행위원장)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번 대회가 그나마 가장 나은 대회라네요.
05/08/21 07:46
아마 중국측에선 이런 게임 대회를 자체적으로 얼마 치뤄 보질 않아서
대회를 임하는 마인드나 준비성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군요 그렇다고 그만 두잔 말은 좀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번에 할땐 우리 나라에서 하겠죠 그때 우리가 대회를 어떻게 치뤄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겁니다 그러면 생각있는 사람들이라면 뭔가 느끼겠죠 경험없는 자들의 미성숙 정도로 봤줬음 합니다
05/08/21 11:05
안 열렸으면 합니다. 힘든 사람들 데려다 놓고 저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화가납니다. 특히 임요환선수의 팬의 입장에선 다음주 스케쥴 생각만해도 빡빡한데... 저런 일이나 하려고... 저 역시도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봐서 아는데 조금만 신경을 쓰면 훨씬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4성인 호텔에 저 역시도 묶었어고, 생각보다 좋은 호텔 시설에 많이 놀랬었습니다. 식사등도 향료등을 빼달라고 하면 어느정도 씹을 수는 있을 정도구요... 화가납니다. 그정도의 선수들에 대한 배려도 없이 무슨 E-SPORTS를 꿈꾼다는 겁니까. 중국은..
05/08/21 11:32
껄껄. 중국에서 사는 저는 대단한 놈입니다. -_-b. 저런 악조건을 극복했거든요. 이미 중국피시방 가는 것도 익숙하고.
대회 운영은 아쉽습니다만, 짱깨다 뭐다해서 민족의 수준을 논하는건 말도 안되는 거구요. 문화수준과 국민 의식성(?) 이라고 해야 되나요. 안좋게 말하면 개념-_-이 한국보다 몇십년 떨어집니다. (몇십년전 한국을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비추어봐서 애네들도 올림픽 끝나고 차차 나아 지겠죠. 음식문제는... 코리안타운 가면 실컷 먹을 수 있어요. 하루정도 선수단 이끌고 고기좀 먹어요.
05/08/21 13:29
몇달전에 있었던 www.replays.net 에서 주최한 "스타워즈"라는 대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습니다.
워3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가했었는데요. (결과는 홍원의 선수가 최다 연승을 기록하여 500만원 가량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이 때는 그다지 큰 트러블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완전 중국 주최 위원회가 "열의"가 없다는 것으로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정말 저쪽 중국 워3 선수들은 너무 좋은데 말이죠.
05/08/22 11:17
CKCG 보고싶지 않은 대회로 기억될듯하네요.
표현 과격하신거 아무렇지도 않네요^^ 괜히 욕먹은 우리 선수들이 안타깝고 건강하시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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