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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0 01:47
저는 지기 싫어하고 이기는것만이 겜의 행복이라 여기는 형이지만
비록 지더라도 냉정하게 내가 어디가 부족했는지 연구하고 다시는 이렇게 지지 않아야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성정은 못 죽이는지 계속 하다가 5~6연패 이상쯤하면 막 화를 냅니다.바로 내 자신한테...겨우 이거밖에 못하냐고...! 상대방에겐 결코 화내진 않습니다.모두 제가 부족하고 내가 못한 거 뿐인데 왜 상대방에게 화를 내나요.스스로에게 실망해서 불쌍한 모니터와 키보드,그리고 주먹만 괜한 분풀이 대상이 되고 말죠. 그래도 요즘은 이제 지는것에 대해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건지 좀처럼 화를 내는 경우가 없습니다. 많이 져보십시오.그리고 그 패배를 마음 깊숙히 새기십시오. 그 패배의 치욕과 분노가 자신을 고수로 이끌꺼라고 믿습니다.
05/08/20 01:48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상대방에게 게임에서 졌을때 패배를 인정하고 마음을 추스리는 여유가 부족한것 같아 항상 노력하지만 잘 안되네요.^^; 게임상 욕을 들어도 가볍게 넘길줄 아는. 지더라도 허허 웃을줄 아는 그런 여유가 아직은 부족한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전 아직 많이 어리군요....
05/08/20 01:49
저도 게임을 하다보면.....(잘하는 실력이 아니라 팀플만 합니다.)
3:3을 하고난후 지게되면... 괜히 같은팀 탓을하게됩니다..(마음속으로..) 물론 거의 제잘못이지요.... 이러는 제가 싫어질때도 있습니다.....-_-;;; 욕하는 사람이야.... 상대를 안해주면 그만이더군요.. 그냥 무시~~~~~~
05/08/20 01:51
으흠 전 스타하면 무조건 이렇게 합니다 "이길때까지 한다!"이러면서. 하자마자 이겨버리면 그날 스타 그만~-ㅁ-; 지는게 너무 싫어서. 몇판을 져도 이길때까지 합니다. 지고 나면 잠이 안 오더군요...-_-;;
그리고 운영이 너무 잘되서 압도적으로 이겼을 때 살짝 욕 먹어도 기분이 살짝 좋던데..아하
05/08/20 01:51
옳습니다. ^^ 그런데 한 가지, 저 같은 경우는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진다고 해도 욕설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유치하거든요-_-;; 남부끄럽잖아요.
A : 맵핵색X. 너 맵핵 맞지? B : 오우~ 저 맵핵 쓰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A : 맵핵 써서 이기면 좋냐 18색X야. B : 네. 맵핵으로 이기는 게 가장 재밌어요. 가지고 놀 수 있거든요. --> 대부분 제 풀에 나가 떨어집니다. 물론 가끔은 디스컨넥트 신공에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지요-_-;;
05/08/20 01:53
비류님// 이건 어떠세요? ^^;;
A : 맵핵색X. 너 맵핵 맞지? B : 오해에요 ㅜㅜ 저 정말 하늘에 맹세코 아닙니다. A : 맵핵 써서 이기면 좋냐 18색X야. B : 에이.. 맵핵 아니에요~ 담에 하면 님이 이기실지도 ^^;;
05/08/20 01:55
Narcis님// 맵핵이 아닌데 맵핵처럼 잘해서 맵핵 소리 듣는다면... 오히려 기분 좋은일이 아닐까요? ^^ 뭐..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오해를 받는것은 억울하긴 하지만..
05/08/20 01:58
클레오빡돌아님// 정말 해탈하셨나봐요^^ 저도 대부분은 멘트없이 무시하고 엘리시키는 편이지만 가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갑자기 욕설을 듣게 되면 기분 나빠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내가 기분나쁜만큼 너도 열받게 만들어주마(물론 욕설은 하기 싫구요-_-;;)' --> 이런 심리때문에 클레오님만큼 의연한 대처는 못하나봅니다^^;
05/08/20 02:04
A : 맵핵 D%$^%$
B : 하수는 맵핵을 쓰고 중수는 맵핵을 의심하고 고수는 맵핵을 의심받는다더라... 지그시 한마디 던져주는 센스...;; 하수냐? 라고 반문하면 할말없는 센스-_-;;
05/08/20 02:06
05/08/20 03:52
1년전에 저도 공방에서 스타하다보면
맵핵열여덟 소리 들으면 괜히 기분좋아졌다는;; 혼자 씨잇 웃습니다-_-;; 저또한 승부욕이 강해서..지면 왜 졌는지 리플로 연구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리플에 진게임밖에 없어요-_-;; 그렇다고 게임에 졌다고 욕하지는않습니다^^ re game plz 만 반복할뿐이죠-_-dd
05/08/20 04:05
예전 초보시절에 (지금도 잘하는건 아닙니다만;;) 3:3팀플을 하면 곧잘 졌습니다 꽤나 여러번 팀탓을하곤 했었는데요 소심해서 그냥 혼자만 화내고 말았지만 ... 시간이 흘러 실력이 조금씩 붙으니 3:3 승률이 좋아지더군요.. 그때 느꼈지요 아 예전엔 나때문에 우리편이 졌었구나..
지금은 별로 신경 안씁니다 지면 아무래도 의식은 됩니다만 다음판엔 이길수있을거란 자신감을 다시 되새기곤 하죠
05/08/20 06:29
저도 스타하면 절대 지기 싫어합니다. 이기는 게임만 하려고 하죠 ㅎ; 저한테 게임이 불리하게 돌아가거나 상대방이 좀 견제스타일로 나오면 아주 속으로 욕을 달고 게임을 합니다^^ 뭐 개X끼, 소X끼 치사한 자식 등등요 하지만 그 상대방은 모릅니다.. 왜냐하면 속으로만 욕하고 상대에겐 결국 GG만 보이게 하고 나가거든요.. 이정도면 매너플레이어 아닌가요?하하
05/08/20 10:58
상대방과 차이가 월등하게 난다면, 패배를 승복하죠. 하지만, 대등한 상대와 해서 진다면, 자신한테 지는거죠. 상대방에게 화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화를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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