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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0 01:46
우리 나라는 비유하자면 썩어가는 사과입니다.
빨리 도려내지 않는다면, 먹을게 없어집니다. 친일세력(썩은부분)은 점점 커지고 있고 걸핏하면 경제운운하면서 나중으로 미뤄버립니다. 친일파는 발본색원해서 멸해야 합니다. 재산또한 몰수해야 하고요....당연한거 아닙니까? 우선 정치인부터...친일세력은 당수 국회의원 할거 없이 전부 치워야 합니다.
05/08/20 02:08
제 답글 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킨듯 싶어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
저는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역사서적을 많이 구해서 읽어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쓴 서적을 거의 대부분 보게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이 세나라는 역사로만 따지면(물론 그 위로 더 있겠지만요.) 5천년 가깝게 얽히고 섥히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분란과 전쟁, 반목, 원수지간이 되어 살아오곤 했죠. 사실 세계 어디를 뒤져봐도 이렇게 가까운 지정학적 위치를 가진 삼국이 각자 고유한 문화, 고유한 언어, 상반된 역사를 가지고 살아온 예는 없지요. 그런면에서 작은 나라로서 '우리'를 지키며 반만년 역사를 꾸려온 한국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역사는 순환한다고 합니다. 과거를 봐도 같은 역사의 반복이 있어왔지요. 그래서 역사는 미래를 보는 열쇠라고도 하고요. 아무리 현대가 지구촌 사회라고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 이 세나라는 앞으로도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광복 60주년이었는데 사실 60년, 역사로 따지고 보면 촌음의 시간에 불과합니다. 근데 벌써부터 일본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죠. 아까 엠비씨에서 '혐한류'에 대해 방송해 주던데 요즘 일본의 움직임(신사참배나 과격우익들, 독도는 뭐 옛날부터 있던 얘기구요.) 썩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 일본의 모습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낍니다. 지금은 괜찮아 보이지만 국제관계란게 국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죠. 사실 한국이란 나라는 과거나 지금이나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임진왜란 시기나 일제강점기로 들어가는 조선왕조 말기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국력이 약했었죠. 그런면에서 과거와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결국 우리도 일본과 대등한 국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요. 그런면에서 보면 짱깨라던지 쪽바리라던지 이런 단순한 감정섞인 표현들이 그런 대의를 놓고 볼 때 큰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답글을 올렸습니다. 그들이 뭔가 우리보다 나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존중하고 안 좋은 것이 있다면 무시하고요. 결국 우리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요지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들에 대한 마음과 배우는 것과는 별개지요. 저도 한국이 어서 중국과 일본을 눌렀으면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에 호주로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우연찮게 일본인 동갑내기들과 함께 다닐 기회가 있었습니다. 함께 여행다니면 친해지다보니 정치, 역사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게됐습니다. 한 번은 일본인 친구에게 제가 그랬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희나라 사람을 이겨야 하는 라이벌로 생각한다." 그랬더니 일본친구가 그 말을 듣고 웃으면서 "아~ 그러냐?" 그러더라구요. 물론 상냥하게요. 근데 그 다음말이 가슴 아팠습니다. "솔직히 우리는 일본이 세계최고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들으니 은근히 열받더군요. 결국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일본을 따라잡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글을 쓰신 영웅님과 저도 같은 생각일거라 생각하고요.
05/08/20 11:24
음...광복한지 60년이 넘었습니다...
친일세력이라면 대부분 지하에 있을 겁니다 그런데 친일세력이 커지고 있다.... 친일세력의 후손이 건재한다는 말입니까? 그럼 친일세력의 후손도 친일세력이라는 말로 들리는데요 연좌제 아닙니까? 물론 친일세력의 자손들이 친일세력이 축적한 부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한 움직임으로 친일세력이 커지고 있다고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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