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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9 20:20
아.. 알포인트는 영종포인트가 될 조짐이 보이는데요! 05에버 결승 엔딩때 마지막으로 나오던 오영종 선수의 눈빛이 심상찮다 했었는데; 엄위원님 말씀대로 오프로 앞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
05/08/19 20:20
3게이트... 해설자들은 직접 언급 안한 것 같은데. 저는 처음 보고 발업질럿으로 대충 압박하고 멀티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 저그를 닥템으로 갈아버렸어요!
05/08/19 20:21
오영종 선수 이미 1주일동안 엠비피로 배너에 있엇는데 1주일 더보게 생겻네요 하하하
하지만 박정석의 팬들이 출동하면 결과는 모르겟네요
05/08/19 20:21
역시, 신인은 패기가 중요한거예요!!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에 백만번 동감합니다.
신인일때 패기없고 약한 모습 보이면 그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죠. 오영종 선수, 과연 최연성 선수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 되네요!
05/08/19 20:22
덜덜덜......
닥템 무섭네요...... 임펙트가 정말 큰 경기였습니다. 짧았지만 보는 내내...'이럴 수가, 이럴 수가'라며 중얼거렸습니다. 아...오영종 선수 정말 기대되는 선수군요.
05/08/19 20:23
오늘 오영종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보셨습니까?
예전 한참 잘 나갈 때의 강민선수의 모습을 보는 것 만큼의 전율이 흘렀습니다. 알포인트에서 홍진호 선수는 3해처리를 갑니다. 본진 투해처리를 올리고 초반에 프로브와 함께 난입한 질럿을 피해없이 막아내고 앞마당을 가져간 홍진호 선수의 페이스는 자신의 명성을 드높혔던 폭풍의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오영종선수는 질럿 2기, 드라군 1기 상태에서 입구막고 테크트리를 최대한 빨리 올려 다크 템플러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드라군 한기를 빼돌려 저글링을 유인하죠. 그리고 다크템플러 3기, 질럿 2기 출동. 홍진호 선수의 저글링들은 드라군을 쫓느라 그 장면을 보지 못하고 앞마당 바로 앞에서 오영종 선수의 본대와 마주쳐버립니다. 다크템플러가 있지만 저그 역시 오버로드가 둥둥 떠있는 상황. 질럿과 같이 싸웠기 때문에 다크템플러의 공격력은 최대로 발휘되고 양 진영의 병력은 거의 소진됩니다. 원래대로라면 저그가 3해처리이에 저글링이 순식간에 충원되고 플토는 일단 병력을 다 날렸기에 본진에 고립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오영종 선수의 추가 병력은 또 다크템플러. 그리고 또 다크템플러.... 다크템플러의 방어력이 약하다고 하지만(실드포함 120) 그것을 만회하고도 남을 공격력이 있고 순식간에 썰리는 저글링들... 그렇게 쌓인 다크템플러는 오버로드가 없는 본진에 난입하고 다크템플러 4~5기에 본진은 완전히 날아가버립니다. 그야말로 하드코어 다크템플러 러시라고 할 수 있는 폭풍같은 다크템플러 사용.. 사실 거기엔 당황한 홍진호 선수의 약간은 미진한 대처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오영종 선수의 뛰어난 컨트롤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오영종 선수.. 정말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가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05/08/19 20:23
박죠 선수의 아쉬운 캐리어필살기....
이후 제로벨선수의 닥치고다크gogo... 플토... 대단해요~ 진짜 오영종선수 기대됩니다. 괴물마저~~
05/08/19 20:25
동행한 질럿 산화하고 닥템만 남았을때 막히겠구나 싶었던게 한기 두기 늘더니 레어 썰고 스포닝풀 썰고 히드라덴 썰고......
05/08/19 20:26
헛점을 잘 이용했죠 드론도 많고 해처리도 3개니 레어 올리고 이제 테크타면서 뮤탈이나 러커나 히드라업준비할떄쯤에 다크로 시간좀 끌어주면서 앞멀먹을줄알았는데 바로 다크로 그것도 오버로드아래서..컨트롤하면서 전투해줄줄은..;;
05/08/19 20:26
초반에 빠르게 발견만 했더라면 성큰과 같이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드라군으로 유인하는 센스...
거기다가 온리 다크로 저그를 썰어버리는 듣도보도 못한 전략에 놀랐습니다.
05/08/19 20:29
진리탐구자님//의견에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오영종 선수 화이팅글에는논쟁을 유발시킬 수 있을것 같네요.
나중에 정리하셔서 따로 글로 써주시는게 좋을 듯.
05/08/19 20:33
기욤패트리가 원조로 썼던 빌드인데, 대쉬토스인척하면서 무한다크라고 4년전에 리플로 본적이 있었던 빌드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남다르네요.
05/08/19 20:33
완벽한 스타일리스트네요.. 강민선수를 보는 것 같아서 KTF골수팬인데도 화가 전혀 안나요.. 오히려 앞으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 설레기만 하네요^^
05/08/19 20:34
그리고 다크가 이정도로 활약한 경기는
기욤 vs 강도경, 기욤 vs 홍진호, 기욤 vs 국기봉 이후 처음이군요.-_- 엄청납니다.
05/08/19 20:34
정말... 저런 생각을 가진 오영종 선수가 궁금할 정도입니다...헴;;
진리탐구자님// 저 역시 그런 생각은 했지만 그런글은 나중에 따로 정리하셔서^^
05/08/19 20:34
홍진호 선수가 실수한 면도 있지만 오영종 선수의 전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최소한 초반에 저그가 무난하게 저글링 위주로 뽑는걸 응징할 새로운 전략이 나왔습니다... 이 전략은 앞으로 저그에게 초반 히드라를 강요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될듯 합니다..
05/08/19 20:35
보이는 다크템플러 ...
오버로드 둥둥 떠있는데 ... 거기엘 ... 그냥 들어가다니 ... 오영종 선수 ... 오늘 졌으면 ... 큰일날뻔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와의 일전 ...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05/08/19 20:36
박지호선수가 플러스 시절에는 오영종선수 언제나 플러스에 박지호 그다음에 오영종이었지만, 지금은 박지호선수보다 한발더 앞서가네요. 멋집니다. 오영종선수.
05/08/19 20:44
최근에는 Plus출신 선수들이 괜찮은 활약을 보이는 군요.
박지호 선수나 박성준 선수 오영종 선수 등 말이죠. 오영종 선수는 아직도 Plus소속인데 오늘 멋있었습니다. 신인다운 패기와 발상의 전환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이게 바로 신인이죠. 과감히 최연성을 찍는 패기, 베짱넘치는 빌드, 힘이 느껴지는 무한 질럿등 이번 가을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오영종 선수일 것 같습니다. 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05/08/19 20:51
스타방송경기를 좀 보신분, 혹은 스타실력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은 하나같이 이런 예상을 하셨을겁니다. 3게이트 질롯러쉬이후 무난한 멀티 혹은 3게이트에서 다크뽑고 시간벌면서 멀티이후 중반 센터싸움.. 100이면 90은 이런 예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다크템플러러쉬를 예상하신 분이 pgr에서 몇분이나 계실지 궁금하군요 ;;
05/08/19 20:56
역시 이번 리그 우승후보다운 모습입니다.
많은 경기 봤지만 닥템으로 테란이라면 모를까 저그를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밀어 버리는건 처음입니다. 후덜덜~~~
05/08/19 21:03
강민선수와는 다른 어떤 천부적인 센스가 있는것 같네요. 질적으로 다르다는게 아니라 뭔가 차원이 다른듯한... 강민선수는 빌드 오영종선수는 유닛에 대한 생각이 다른 여타 플토선수하고 완전 다른것 같네요.
저번 김준영선수떄는 커세어+아콘1+질럿2기라는 엄청난 소수부대로 엄청난 전과를 올리더니 이번에는 닥치고 3게이트 다크라니!!!... 아 정말로 오영종 선수의 `유닛`은 뭔가 다른듯하네요.
05/08/19 21:06
2경기에서 보여준 박정석 선수의 모습이 '완성형 프로토스'의 전형이였다면 4경기에서 보여준 오영종 선수의 모습은 마치 프로토스의 미래를 보는듯한 '미래형 프로토스'의 전형을 보여준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05/08/19 21:10
재계님의 글중 뭔가 차원이 다르다는 부분을 보면서,
문득 오영종선수를 '4차원토스'라 부르고 싶어지네요. 2D게임으로 4D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음...
05/08/19 21:12
김테란님 2d게임으로 4d의 플레이라... 왠지 굉장히 멋있다고 느껴지네요;;; 아 그리고 4차원이라고 하니깐 왠지 옛날옛적 오락실에서 보글보글4차원해서 사탕다 먹은 케릭만들던게 생각나네요...
05/08/19 21:20
개인적으로 지든이기든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토스가 더도말고 한 명 끼어있는 리그가 굉장히 잼있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로벨.. 그가 있어 이번 스타리그 눈을 뗄 수 없겠네요. 오랜만입니다. 이런 느낌!
05/08/19 21:20
오영종선수 지금 2승입니까? 대단한데요 첫 출전에 바로 16강전 2승이라니.. 박성준 선수외에 신인이 이렇게 좋은성적 거둔일이 있었나요?
05/08/19 21:25
흠..재계님 정테란님 옛날옛적부터 게임고수셨군요.
전 꿈도 못꾸던 4차원 언급하시니 소외감느껴지네요. 기껏해야 손오공 업혀서 천축가고 좋아했던 하수였기에-.-
05/08/19 21:43
몰라요. 업혀서 총알만 쏘던놈이 뭘 알겠습니까. 하하
앞으로 달리면서 총쏴대고 죽순먹고 몇세기 몇세기 지나가던 기억밖엔 5세기즈음부턴 관문들 나오고.
05/08/19 21:56
뒤늦게 리플레이로 보고 리플레이 두번 봤습니다. 이게 가능한가? 하고 말입니다. 저는 프로토스는 무조건 편애합니다. 리플레이 한번 보고 등골에 식은 땀이 흘러서 바로 리플레이 다시 클릭 유닛움직임 하나하나 홍진호 선수 대응 하나하나 집중해서 경기 완전분석해가며 보았읍니다. 오영종선수 화이링~ 향후 대세토스가 될 상서로운 조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05/08/19 22:07
예전에 조감독님이 말씀 하신게 문득 생각 나네요.."우리팀에 핵심은 따로 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오영종 선수군여.. 2년전 이였는데 그때 케이텍 당시 팀리그 끝나고 말씀 하신게 아직도 생생 합니다 오영종 선수가 이토록 큰 빛이 될지 미리 예견 하셨는걸 보니 정말 대단 합니다 선수가 아니라 동생이라니 더더욱 정감 가네요~ 플러스 프로리그 2라운드 대박 날거 확신 합니다 아울러 영종선수 우승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ㅋ
05/08/19 22:12
저도 플토 유저라서 그런지.. 경기가 상당히 잼있었습니다..
그냥 다크로 시간을 끌려나.. 그러고 있는데.. 늘어나는 다크로 레어와 성큰까지 부수다니.. 저는 왜 그런 생각을 못해봤나 모르겠어요.. 다음에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영종선수 오늘 경기 좋았습니다.. 다음 경기도 기대하겠습니다.
05/08/19 22:18
그런데 헌터에서도 이렇게 쓰리게이트 다템을 보이는 상태에서도 화력으로 쓰는 게임이 팀플에서 자주 펼쳐집니다. 이경우 유닛으로 막을려고 하면 대부분 당합니다. 정석은 3-4개의 성큰으로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게임은 홍진호 선수가 성큰을 만들려고 할때마다 시도자체를 원천좌절시키는 오영종 선수의 놀라운 콘트롤이 있었으니......
05/08/19 22:57
4thrace //
저도 성큰 시도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컨트롤 보고 기절할 뻔했습니다. 더불어 전성기 시절 누구도 안한다는 대 저그전 원게이트 드라군 리버를 선보인 강민 선수가 오버랩 되면서....강민선수 팬 입장에선 좀 쓴웃음이 지어지더군요. '역시 절대강자는 없는구나.....'라는 생각와 함께요. 그러고 보니 그때 그 드라군 리버도 그렇고, 이번 묻지마 다템도 그렇고.. 홍진호 선수 약간 불쌍한 마음이;;
05/08/19 23:18
다크 뽑을거라고 예상했던 사람~ 접니다! 메가스튜디오 제일 앞자리 (밖에서요)에서 친구에게 "야 다크 나올것 같지 않냐?" 라고 말하니까 친구는 질템을 예상하더군요... 그렇다고 닥템 무한러쉬까지일줄은 몰랐습니다;
05/08/20 00:42
역시 제가 찍어둔 최고의 플토. 저번에 이어 또 한번 보여주네요.
최근의 수비형프토가 대세여서 슬슬지겨워지고 있는데, 이런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니 정말 전율입니다. 참 사람 간사한게, 이젠 박정석,강민,박용욱이 없어도 오영종 선수만 있으면 될것 같은 이기분은 뭔지.... 오늘 하여간 다시 플토의 매력 특히 다크의 죽음의 매력에 흠뻑빠졌습니다. 최연성선수와 진다하더라도 이미 저한테 오영종 선수는 최고의 프로토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 됩니다.
05/08/20 00:52
스타리그에 강민 선수가 없어서 재미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영종 선수가 있어서 스타리그의 재미가 떨어지지를 않네요.
마이큐브 시절 강민 선수의 느낌, 소원의 오영종 선수가 주네요. 임요환 선수, 강민 선수, 박성준 선수, 이젠 오영종 선수도 좋아하는 선수 명단에 넣어야겠습니다. 오영종 선수 팬카페가 어디 있으려나...가입해서 힘을 보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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