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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8 22:10:30
Name EzMura
Subject 그들은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거창한 제목의 주인공들은 바로

오늘 올스타전에서도 유감없이 최강의 호흡을 보여준

강도경선수와 박정석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한빛, GO팬인 저로서는 내심 오늘 2가지를 기대했었습니다.

1. 강도경/박정석선수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경기

2. 서지훈 vs 이윤열선수의 대결...(전적은 일방적이어도 경기는 정말 치열하죠^^;)

2번은 못봤어도 1번은 아주 잘 봤습니다^^

저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경기였죠...

내심 팀편성을 잘해 강도경/박정석 vs 서지훈/강  민의 조합도 보고팠으나 ^^;

그건 기약없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환상적인 강도경선수의 쇼맨쉽-_-;;도 볼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예전에 이윤열선수에게 4드론 시전, 알면서 핵맞아주기 등이 인상깊었죠
그런 면에서 팬이긴 하지만 서지훈선수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상대가 서지훈/변은종선수라는 급조된 느낌의 조합이긴 하지만...^^;

하나하나 예전의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오더군요...ㅠㅠ;

표면적으로는 박정석선수의 활약이 70%이상인 것처럼 보였지만

제가 보기엔 강도경선수의 녹슬지 않은 팀플 실력이 더 돋보이더군요.

마치 박정석선수를 만나니 더욱더 실력이 돌아온 듯한...

특히 박정선선수의 다크가 활약할 때 김창선해설의 발언은 약간 의문이었습니다.

당연히 저그본진에는 오버로드가 적어도 1~2기는 있습니다.

게다가 상대가 플토인데 1기도 없었을까요?

당연히 있었겠죠...그걸 강도경선수의 스컬지(추측)가 격추시킨 걸로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박정석선수보다는 강도경선수의 활약이 더 커보였지만...

그건 뭐 어쩔 수 없는거구요 ^^;
(이러니 마치 박정석선수 안티처럼 보이는...-┏)

여하튼 오늘 경기는 한빛 골수팬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선물을 해준듯 하군요...^^

p.s 더불어 김동진선수 MVP 축하드립니다~

p.s2 좋은 경기 보여주신 모든 프로게이머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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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
05/08/18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버로드를 스커지가 잡아준게 아닐까 했는데... 온게임넷 옵저버에는 안잡힌것 같은데... 엠겜 옵저버에는 잡혔나요?
그나저나 오늘 정말 잘 봤습니다. 강도경 선수의 중앙에서 병력몰기는...여전히 예술이고 뛰어나던걸요.

정말 오랜만에 만난 두 팀플이지만, 왠만한 팀의 팀플팀과도 견주어도 여전히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박서날다
05/08/18 22:23
수정 아이콘
1. 강도경/박정선선수의 <== 박정석 선수로 수정부탁^^

정말이지 강도경,박정석 선수의 팀플조합을 오랜만에 본 기분은,,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두선수 최곱니다! 강도경선수는 박정석 선수와 팀플할때,
가장 빛나는것 같아요 .
05/08/18 22:25
수정 아이콘
정말 보고싶어했던 조합이었는데 .. 저도 그 조합이 나온다고 하자 정말 환호성을 질렀는데, 그때 경기석에 같이 앉아 있는 박정석 선수와 강도경선수를 보고 너무 어색하다고 느낀건 저뿐이었나요?

문득, 제 머리속엔 이미 박정석선수는 KTF 소속이라는게 머리에 박혔나 봅니다.
My name is J
05/08/18 22:27
수정 아이콘
못봤으니...아쉬울뿐입니다 전..쿨럭-
Ms. Anscombe
05/08/18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일곱 경기 다 봤죠..^^ 재방도 못 보시고 어쩌나..

강도경 선수.. 개인전에서의 활약이 부진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뿌니사과
05/08/18 22:4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그냥 좋던걸요. ^^; 글구 가끔 화면에 비친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가 나란히 앉아 있는것도..
05/08/18 22:41
수정 아이콘
1번 같은 경우 제가 엠겜화면으로 봤는데 변은종 선수 본진에는 자신의 오버로드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다크가 올라간 후에야 강도경 선수의 스파이어가 막 완성되었습니다.
sweethoney
05/08/18 22:47
수정 아이콘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듯 했는데 오히려 경기가 끝나자 생각보다 반응이 잠잠하네요.^^;
박정석 선수의 팬이자 한빛 팬인 저로서는 저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이어도 강박팀플은 역시 국가대표급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또 기뻤구요.^^
llVioletll
05/08/18 23:24
수정 아이콘
세계 최강의 팀플레이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한빛스타즈는 정말이지 낭만이 있는 팀이었죠..
아케미
05/08/19 07:21
수정 아이콘
멋있었습니다T_T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왜 그리 좋던지요.
윈디어
05/08/19 12:42
수정 아이콘
첫 오버로드는 7시로 두번째는 센터로 세번째 오버로드가 가다가 포토에 막혀 멈추고 다음에 나온 오버로드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본진에는 없고..... 팀플을 많이 안 해서 그런지 경험의 문제인 듯..
강도경, 박정석... 팀플의 컨트롤, 경험, 양 팀웍 모두 최고입니다.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왜 저그, 테란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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