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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7 17:52
삼국지6은 전투할때 어떤 기술을 써도 병력앞에는 한계가 있어서 더 재미있던것 같아요. 동탁의 군대 8만정도가 허창으로 들이닥칠 때의 공포란 정말 -_-...
그리고 일기토는 역대 시리즈에서 최강이죠.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이번 삼국지 10은 그냥 잔재미만 늘었지 별로 재미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전투도 원융노병+정란이라는 것 있으면 거의 사기이고.. 내정채우는 것도 지겹고 그냥 떠돌기도 지겹죠. 삼국지 10은 시간이 너무 안가는 것 같아요..
05/08/17 17:54
개인적으로 대항해시대는 2가 제일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에이의 역사 왜곡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유명하죠. 물론 그렇게 역사를 주무르는 능력만큼은 인정하고 싶지만
05/08/17 18:04
삼국지의 사기적 재미는 삼국지7이 가장 강했던것 같아요. 황룡써서 한번에 8만 죽을때는 진짜 웃겼어요. 사기 장수 하나가(2만의 병력) 60만 막아낸적도 있었어요. 신장수로 해서 통일 직전에 성 하나밖에 없는 다른세력에 임관해서 병력 2만 가지고 한턴에 20만씩 3번 쳐들어 온 적을 다 무찌를 떄 쾌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한전투의 공적이 28000까지 갔었습니다.
05/08/17 18:10
영걸전은 진짜 말도 안되는 난이도 ㅠ_ㅠ;
허창에서 밀어서 끝난줄 알았더니 어이없이 살아나는 조조 -_-; 그 조조노무시키를 못잡겠어요 ㅠ
05/08/17 18:18
저는 코에이 게임중에 삼국지 9이 제일 인상깊습니다...
6이후 약 3년이 지나서 다시 나온 군주 중심의 삼국지...7,8,10 등에서 보여준 자유도 높은 장수 시스템도 매력적이지만 제겐 군주 중심의 플레이가 훨씬 인상깊더군요. 밸런스 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고...내정과 전투를 한 화면에서 실행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면이었으며, 5에서 나왔던 진형 시스템의 부활, 다양한 전법들의 등장, 10만큼은 아니지만 전작들에 비해 더욱 중요해진 지장들, 상당히 발전한 컴퓨터 AI...매우 만족스런 작품이었습니다. 9에 너무 매료되서 그런지 저는 10에 그다지 안끌리더군요 -_-a
05/08/17 18:30
삼국지 9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삼국지 8은 진짜 재미 없더군요.
7보다는 발전시킨다는게 너무 복잡해져서 짜증만 났고 전투에서도 야전과 공선전을 합쳐놓은 어정쩡한 것 때문에 진짜 싫더군요. 특히나 삼국지8은 인구수가 미친듯이 빨리 불어나서 통일할 때 즈음엔 무조건 모든 도시가 대도시로 바뀌어 있었죠. 그것에 비하면 삼국지6은 거의 절망 수준.... 삼국지6은 인구가 거의 늘어나지도 않고 인공지능끼리 전투가 잦으면 북쪽의 소도시들은 모두 징병불능 도시로 바뀌어 버리기 일쑤... 가끔 장안이나 낙양, 허창같은 도시도 10만 아래로 인구수가 떨어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삼국지6하면서 에디터나 치트키안쓰고 도시인구 불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05/08/17 18:35
ELMT-NTING// ^^ 저도 코에이시리즈중엔 대항해시대를 최고로 칩니다. 특히 2는 대박 ,, 그리고 지금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너무 잼있네요 ^^
05/08/17 18:42
SEIJI님// 징기스칸 시리즈 저도 해봤는데 그래픽도 약간 구식인데다가 일본을 침략하면 무조건 신풍(가미가제)이 불어서 막았다고 하면서 일본을 신의 나라로 묘사하길래 그 다음부턴 하기 싫더군요.
05/08/17 19:10
전 삼국지 시리즈중 9가 제일 재미 없었는듯..
사실적이면서도 너무 시간이 안가는지라;; 가장 재밌게 했던건 삼국지 3와5구요 대항해시대는 3부터 해버려서 3을 하다가 2를 하니 2는 인터페이스나 뭐 그런 짜임새 있는 느낌이 좋고 3는 깔끔한것이 맘에 들고 뭐 그렇더군요~;;
05/08/17 19:20
진 삼국무쌍 시리즈는 지금 하고있습니다만..
맹장전에 넣을것을 아껴뒀다가 안넣어두고.. 그냥 진 삼국무쌍만 발매해서이익을 원본과 맹장전의 수익을 노리더군요.. 삼국지 파워업 키트 시리즈, 맹장전시리즈.. 그냥 합친채 발매되면 훨씬 좋은데 말이죠.. 이미 코에이는 돈에이로 악명이 자자하더군요..
05/08/17 19:46
코에이가 돈에이로 업그레이된건
삼국지4를 내놓고 파워업키트를 내놓기 시작했을때부터죠. 우려먹기의 대명사 돈나미와 쌍벽을 이루는 돈에이....
05/08/17 19:48
삼국지,대항해시대,에어매니지먼트,원조비사,영걸전,와룡전 학창시절때 밤에 잠안자고 하던 게임들입니다.ㅜㅜ 전 이중에서 대항해시대시리즈 특히 2를 젤 좋아했었습니다.
05/08/17 20:04
영걸전 고수들은 15인 레벨 99까지 만드는걸 보고 경악한적이 한번있죠..
저도 노가다에 자신있는 편이었는데....그 분들은 모든 턴을 다 쓴다죠..
05/08/17 20:56
여기서 '켈트의 전설' 이라는 게임 해보신 분 없나요? 코에이 게임이던데....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05/08/17 21:12
켈트의 전설도 괜찮았죠. 용이나 마법사의 강력함. 그러나 1번 쓰면 휘리릭(...).
처음 글을 읽을 때는 태합입지전 시리즈가 빠졌네... 했는데 켈트의 전설을 듣고 보니 랑펠로도 있었고, 미국 독립전쟁을 다룬 코에이 아닌 코에이 미국지사의 게임도 있었고(해보진 못하고 듣기만 했지만 =_=)...
05/08/17 22:59
수호지 천도 108성을 언급하신 분들안 아무도 없군요.
개인적으로 코에이 게임 중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3번째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기 전까진 2번째 시나리오에서 송강을 선택해서 나머지 107명의 장수들을 모으느라 밤을 샜던 기억이 나는군요.~_~
05/08/18 02:16
Gemfire랑 l'emperor가 빠졌네요. 둘다 90년대 초반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l'emperor가 프랑스 외 다른 나라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최고의 게임으로 꼽고 싶습니다.
05/08/18 13:19
참 코에이 이래저래 말많아도 좋은게임 많이 발매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보면서 아니 이런 그래픽이! 하고 놀랐던 영걸전. 밤새가며 친구와 2인용을 했던 삼국지3, 이게임을 하기위해 컴퓨터 강좌 5시간전부터 교실, 에 눌러 앉았던 삼국지4, 지금생각하면 참철면피 같은 짓이지만 공명전을 하기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아버지 친구분 집에 눌러앉아 하기도 했고-_-; , 원조비사에서 여성을 구슬러서 밤일을 치른뒤 후계를 얻었던 시스템은 어린나이에 충격;; 이었고, 삼국지 5를 하기위해 삼촌과 치열한 컴퓨터의 헤게머니 전쟁 -_-;; , 한번 펴지도 않던 사회과 부도를 닳고 닳게 쳐다보게 만들었던 대항해 시대2, 경영 시뮬에 대해 알게해줬던 에어 메니지먼트2 참 추억 어린 게임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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