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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6 20:08
조성민, 92학번 중에서 임선동과 함께 최대어였던 선수였죠.
사실 이 선수도 서재응, 박찬호처럼 메이저리그 마이너 단계부터 밟아갔다면 정말 훌륭한 투수가 될 수도 있었을거라 봅니다. 조성민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일본 교징에서(요미우리 자이언츠) 조성민 대학 1학년때부터 줄기차게 구애를 해서 결국 대학 3학년때 요미우리 유니폼 입히죠. 그 후 97년엔 일본 특급에이스급의 피칭으로 7~8경이 연속 완투하는등 활약했는데 올스타전에서 불운하게 부상당하는 바람에... 그래도 요미우리에서 조성민의 가능성만 믿고 2002년까지도 믿고 기다려줬죠. 물론 결국 재기에 실패하지만... 여튼 투수로 이제 145KM의 공을 던질수는 없겠지만, 그냥 본인이 야구가 하고싶다니, 남은 선수생활 최선을 다해 즐겼으면 좋겠네요
05/08/16 20:30
재능이야 뛰어났지만 운이 안따라 줬다기 보다는
사생활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거죠. 정말 야구에 대한 의지가 확실했다만 일본에서도 충분히 재활에 성공할 수 있었을 겁니다. 최진실 건도 최진실이 잘한건도 없지만 조성민쪽도 문제가 있죠. 결국 야구를 다시 찾은 것도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는 돈때문이었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군요. 재능은 있으나 노력과 열의는 부족한 선수였지 않았나 합니다.
05/08/16 20:55
그당시 no 1 투수는 임선동이였죠.. 그때 랭킹순위는... 임선동.조성민.박찬호.손경수.차명주..순이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순이였지만.. 미국에서는 박찬호.조성민.임선동 이런순이였다는군요..
05/08/16 21:01
김인식 감독님은 정말 대단합니다. 두산 시절부터 버려질 수도 있는 선수들을 골라 훌륭하게 키워내니...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로부터 '덕장'이라고 불려지는 거겠죠.
05/08/16 21:41
아... 조성민 선수... 제가 고1때 였는데요... 과외선생님이 고대출신인 관계로... 연고전 구경을 가게되었죠... 임선동VS조성민.... 정말 최고였죠
그 때 두선수에게 받았던 인상이란... 두 선수 모두 메이져까지 가게될 줄 알았는데... 정말 아쉽게 됐죠... 그 당시 한국대학야구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던 멤버들 중 저의 예상 만큼 혹은 그 이상이 되어준 선수는... 찬호선수 한 명뿐이네요. 문동환, 임선동, 조성민, 손경수, 차명주, 손민한, 안희봉, 조경환 김재걸, 강혁, 심재학... 아쉬운 선수들이 너무 많네요 ㅠㅠ
05/08/16 22:30
흐음.....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해도......
또 아무리 아내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해도.....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부인을 그렇게 폭행한다는 건 용서받지도, 이해할 수도 없는 행위같습니다. 제게 조성민이라는 사람은 야구선수로 다가오기 보다는 자식 가진 아내를 폭행한 사람으로 먼저 다가오는 군요..-_-;;
05/08/16 23:00
고3시절 투수랭킹 1위는 임선동이고 2위는 조성민이었지만..
둘의 격차는 그다지 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빅3간의 격차보단 빅3와 그들을 뒤쫓는 무리간의 격차가 더 컸죠.. 빅3중 손경수는 피어보지도 못하고 지고.. 나머지 두명도 잠재력을 다 발휘하진 못했죠.. 제 기억으론 지금의 한기주에 뒤지지 않는 포스였었는데.. 아쉽만땅., 그리고.. 조성민의 일본에서의 짧았던 전성기.. 짧지만 진짜 굵었죠.. 한반기동안 방어율 2점대,타율 3할대..(0ㅇ0) 얼굴도 꽃미남.. 이모저모로 만화주인공수준이었던 걸로 기억..-__-;;
05/08/16 23:01
너무 폭행으로 색안경을 끼는 것이 아닐까요?
우린 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아무도 모릅니다 폭행의 옳고 그름은 당연히 폭행이 나쁘다겠지만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이상 미워할 이유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 때문이였다면 그냥 편하게 해설했으면 되지 굳이 살벌한 프로판에 뛰어들 이유가 없었다고 봅니다 이제라도 자신이 있어야하고 있고싶어하는 곳으로 돌아왔으니 지난 방황에 대한 질책보다는 열의와 노력에 대한 응원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질책은 또 다시 지난날을 밟아갈때 그때해도 늦지는 않을 듯 아무튼 깜짝등판과 달라진 모습 그리고 좀 쑥쓰러운 구원승을 보면서 한화팬도 아니고 조성민 선수 개인의 팬도 아니였지만 그의 새로운 출발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05/08/16 23:14
흠.. 뭐 이런 저런 말들이야 어쨌건 당사자들만이 진실을 알테니 그건 뭐라 할 수 없을 거 같구요..
전 기억에 남는 것이, 둘이 결혼할 때 저희 어머니께서 '저래가지고 운동 제대로 하겠냐. 보통 사람들도 내조가 얼마나 중요한데 몸이 재산인 운동 선수가.. 지 부모가 얼마나 반대를 했을텐데...' 하셨죠. 그리고 결국 이혼하게 된 걸 보니 정말 내조가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05/08/17 00:22
선수들 사이에선 모르지만 구단 차원에선 파격적으로 밀어줬죠..
대부분의 외인용병경우 즉시 전력이 못 되면 바로 퇴출인데.. 2군에서의 수련기간및.. 꽤나 긴 재활기간등등.. 퇴단도 본인 스스로 나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05/08/17 18:15
별로 좋게 보이지 않는 운동선수네요
사실인진 모르겠지만 바람도 피웠다고 하던데.. 위에분 말씀처럼 사생활관리가 지금 이렇게까지된 이유 아닐까 합니다
05/08/18 16:55
솔직히.. 이제는 운동만 열심히 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기인이라는 이유로 게을리해서 도퇴되는 사람이 많이 보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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