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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4 02:19:12
Name EndLEss_MAy
Subject 욕하지 마라..
참 할짓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인터넷하다보면 말이죠.

어제 독도와 울릉도 사이를 그 힘들다는 수영으로 건너간 조오련 3부자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게 힘들어서 셋이서 릴레이를 하냐?'

이런식으로요.

대체 가정교욱을 어떻게 받았길래..

연예관련 게시판도 마찬가지죠.

밖에 나가면 혐오대상으로 취급당할 인간들이

그들을 씹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참 할짓 없습니다.

저는, 그들이 욕하는 대상보다 잘하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처럼 노력이나 해보고 깠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시는 지요.

하루가 한달같다는 말을.

제 경우만 해도

새벽 6시에 기상

8시까지 운동

10시에 취침

정오 12시에 기상

2시까지 일반인 대상 강습

3시까지 식사

3시부터 5시까지 장비관리

6시부터 9시 반까지 운동..

제가 쇼트트랙 선수인 관계로 이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른이들이 이런 생활,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앉아 신나게 다른이들을 까대는 그 순간보다 갑절의 시간을

피땀흘리면서 노력한 이들을

그리도 쉽게 대할 수 있는지 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살수록 느껴집니다.

내겐 이해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도 많다는 것을.

욕 좀 하지마세요.

그만 좀 까세요.

무능한 버러지들아.

너나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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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밑
05/08/14 02:25
수정 아이콘
마무리가 세셔서 누가 댓글달면 그뒤에 달아드리려했는데.... 아무도 안다시네요... 마무리센것빼면 저도 그런분들께 하고 싶던말입니다
놀라운 본능
05/08/14 02:26
수정 아이콘
욕으로 끝나는 센스? ;;
레몬빛유혹
05/08/14 02:34
수정 아이콘
저도 나이가 많으먹은건 아니지만 그분들은 정말 나이어리신 분들입니다;;;; 너무 과민반은보이지 마세요... 그들을 익명성이라는 공간안에서는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음...
swflying
05/08/14 02:38
수정 아이콘
요즘엔 네이버 안볼수있게 해놨던데..

저도 모르게 보게 됩니다;

아예 안볼려고 노력중이죠..
보면 열받거든요.ㅎ
걔네들도 일종의 낚시일껍니다.
사람들 열받게 해서 관심좀 끌어보려는...

근데 그렇다고 똑같이 욕하면 다를게 없을듯.합니다.
별 이 만 을
05/08/14 02:39
수정 아이콘
괜히 방학한건 아니죠
WizardMo진종
05/08/14 02:51
수정 아이콘
달관의경지 그들덕분에 도를 깨쳤습니다.
정테란
05/08/14 02:53
수정 아이콘
정말 개념없는 소리 하는건 다 철없는 애덜입니다.
아니면 뭔가 뇌구조가 좀 이상한 사람이거나 따라서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땡글가면
05/08/14 03:31
수정 아이콘
너나 잘하세요. 이말만 명심해도 댓글이 순화될듯.
05/08/14 04:32
수정 아이콘
전 이미 몇몇인간들(?)은 포기했습니다.
그런글(욕&까대기)쓰면 과연 뭐가 달라질까요 전 아무리생각해도 도통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그래서 전 이미 GG선언한 상태
비망록
05/08/14 04:42
수정 아이콘
몇몇의 개념없는 까때문에 본의아니게 팬분들도 욕먹죠...

솔직히 인터넷의 최대 장점인 익명성으로 인해..

개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저만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건지...
김성인
05/08/14 05: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상큼신선한 마무리.. 사랑합니다.
05/08/14 05:50
수정 아이콘
욕먹으면 그냥 오래살겠다~ 하고 넘어가세요 하하하하하
괜히 까는애들은 정말로 찌질이라는게 제 생각..
아무리 삽질하는 게이머라도 절대 까지 맙시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경기할때 배가 아팠을 수도 있습니다.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을수도 있습니다.
이디어트
05/08/14 06: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욕하는것까지도 이해가 될 정도로 인터넷의 피해를 톡톡히 본터라... 하지만 pgr에선 아무래도 욕 하는게 좀^.^;;
VoiceOfAid
05/08/14 07:43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본 최고의 포스마무리. ^^
멋쟁이어빠~
05/08/14 08:27
수정 아이콘
우후...기사를 봐도 강원래씨 에게 인터넷에서 욕하던 여자를 인터넷 수사본부인가 거기서 했다던데 20살넘은여성분일줄아랐는데 초등학교3학년 여학생이였다죠..;;머 사실 이런 아직 개념 찾기중인 아이도있지만
나이도있으신데 개념없는 짓 하시는분들도있죠..;;저님말대로 세상밖으로나가면 혐오대상으로 취급받으실..;;
아..그건그렇고 피지알체널에서 놀다가 어린또학우가 임요벙임요벙 멀었네 녹차도멀었네;;이런식으로 말하시는사람에게 대표로 전부 이그노어합시다~~했더니 왤케 꼬장이심한지..ㅠ
훗..저에게 하루를 재밌게해주시는분이 본다면 이글꼭 추천해주고싶네요~
아 그리고 아예 찌질이?원래이런단어를 안써서;;
그런체널이있다던데요? 놀랐습니다;;단체로와서 우리길드에 꼬장을..ㅠ
후..개인에서 단체로 커져가는혐오대상 단체가 있다니..
맨위분 조심하셔야겠어요 베넷아이디도 그것이라면;;터치가올수도..-_-;
농담이구요 화끈한 마무리 좋네요^^
스트라포트경
05/08/14 08:37
수정 아이콘
후훗.... 익명성 ... 예전에 스타에서 어떤 촏잉과 말싸움이 붙었는데 폰번 불라니깐 불때마다 폰번이 바뀌는 센스를 가지고 있더군요...;;;
거기다가 지입으로 인터넷은 익명이니깐 저질알을 떤다더군요... 나참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_-;;
05/08/14 09:0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초중딩때 개념없이 행해왔던 습관이 나이 먹어서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반복되는데 문제가 있죠.. 초중딩이 그러는건 어쩌려니 하고 이해가 가지만.. 나이먹어서도 그런짓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어이가 없죠..

참고로 저도 디씨에서 몇일간 눈팅하다 글을 썼는데 디씨인들 처럼 써져서 황당 스럽더라는 -_-;;;
네오크로우
05/08/14 09:28
수정 아이콘
너무 글이 무겁게 가길래... 기분이 가라앉을려는 찰라 마지막 한줄에 통쾌해 집니다. 많이 심하긴 하죠. 일반 포털싸이트의 막가는 댓글들고 그렇고 이곳 pgr에서는 종종.. 교묘하게 도발하는 댓글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되죠...


우리 모두 잘합시다.~
My name is J
05/08/14 09:38
수정 아이콘
안보고 안듣는게 상책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근데 그게 편해서 그러고 있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해야할 책임을 회피는 중이지요....으하하하-
TheCalling
05/08/14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초등학생인 아이들하고 이야기해보면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개념자체가 없더군요-_-;;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런식...]
05/08/14 12:16
수정 아이콘
고등 학생인데도 개념 없는 아이들 참 많습니다.........-_-(제 주위에 말이죠)
초등 학생도 문제지만.....
갈수록 나아져야 할 사람들이 나아진게 없다니...
성인이 그런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죠...
심장마비
05/08/14 12:43
수정 아이콘
남들이 뭐라해도.. 마무리멘트가 통쾌하군요^^
05/08/14 20:23
수정 아이콘
'무능한 버러지들아 너나 잘하세요' 요대목을 좀 순화시켰다면 더 좋았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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