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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2 22:05
쿠엘류가 미화되는건 현 시점일뿐
당시만 해도 현재의 본프레레 감독보다 비슷하거나 더한 냉대를 받았지요. 자진사퇴는 대외적 명분이었고 본인은 무척이나 아쉬워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지금의 국대 축구가 예전만 못하지만 쿠엘류감독처럼 본프레레감독도 조금만 더 믿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돌 날라오나요? -.-
05/08/12 22:14
자진사퇴가 아니라 조중연이 자신과 축협에 오는 비난의 방패막이겸 본보기로 모든 죄를 맡긴후에 짤라버렸죠.(자진사퇴 해라 라는 압박)
05/08/12 22:16
제가 어디서 듣기론 쿠엘류는 스타 플레이어들로 팀을 꾸려나가는 데에 상당히 능숙하지,새로운 선수발굴에는 약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파들을 고집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05/08/12 22:22
위자드모진종님께//제 의견은 본프레레와는 무관합니다. 이 글은 단지 본프레레의 대안으로 쿠엘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쿠엘류가 사퇴한 것을 아쉬워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려고 쓴 글일 뿐, '본프레레가 쿠엘류보다 낫다'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안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나중에도 그런 지적이 나올 듯 싶어 미리 입장을 밝혀둡니다.)
05/08/12 23:18
솔직히 국내파가지고 동아시아컵에서 2무1패한 본프레레보다
허접 베트남에게 지고 오만한테 지고 해외파 데려가서 진짜 못하는 몰디브랑 비긴 코엘류가 훨씬 성적 못냈죠.
05/08/12 23:18
조중연=축협 이라고 생각하시면 대충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수회의 사퇴압력과 자리를 내놓겠다고 말한후에도 아직까지 자리를 차지한체 자기자리 유지하는데 급급한 인물이죠. 능력이 없으면 욕심이라도 없든가 ... 코엘류감독의 오만전 패배후 인터뷰나 정황으로 봤을때 자진사퇴가 아니라 축협(조중연) 의 사퇴 권고와 그것의 자진사퇴처리가 정설이였으며, 이후의 포루투칼 현지에서의 코엘류 전감독과의 대화, 축구관계자들의 증언에서 축협에서의 사퇴압박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5/08/12 23:27
그당시에 베트남한테지고 오만한테지고
선수 실험같은건 거의 안했습니다. 전술적인 측면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떄 당시 한경기 더지면, 아마 1라운드에서 월드컵 본선 좌절됏을겁니다. 그때 코엘류가 감독 계속 잡다가 한번 더졌다면..그래서 본선 탈락했으면 코엘류는 한국축구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되었을겁니다. 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코엘류 미화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더군요
05/08/12 23:42
그러게요, 윗분 말씀 동감합니다.
뭐 하나 알지도못하고, 축구경기만 대충 볼줄 아는분들이 꼭 하시는 말씀이 '코엘류 왜짤랐냐' 이거였습니다. 코엘류감독이 지금의 본프레레감독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거란 확신을 갖고 계시더군요. 뭐 그렇다고 본프레레가 잘하고 있다는건 아닙니다.
05/08/13 00:34
swflying님//허참 오만 베트남전 진 멤버들이 어떤 멤버들입니까?
순수 국내파만 가지고 임했습니다. 그 실패의 여파와 축협의 올대올인으로 인한 세대교체의 시도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코엘류의 선수실험으로 김도훈 우성용 김상식 조병국, 조성환 조재진 최성국 최원권 등의 선수들이 기용된건 선수실험이 아닌가보죠? 코엘류를 싫어하던 좋아하던 그건 개인의 주관입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팩트를 흐트리진 마십시요. 탈출님// 얼마나 축구를 잘아시는진 모르지만 코엘류 옹호론자들이 축구를 대충보시는 분들이란 논리는 어디서 나온 논리입니까? 하나도 축구를 모르다는 말에 괞히 글보던 사람 끓게 하지 마십시요. 축구를 잘아시는 분은 아무리 초보한테라도 그런 말 잘 안합니다.
05/08/13 01:06
그리고 왜 이글이 토론이 되어야 하는지요?
코엘류가 본프레레 밀어내고 다시 올 가능성 1%나 된다고 보십니까? 진리탐구자님은 코엘류에 대해 성적으로 할말없는 감독이라고 하셨으면서 더 토론할 주제가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토론게시판에 적당한 주제나 아니며 발제가 토론을 위한 발제가 아닌것 같습니다만..........
05/08/13 01:44
코엘류는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자신의 뜻대로 팀을 이끌지 못했던거 같더군요. 훈련시간 72시간도 괜히 나온 말은 아니죠.
또 태산님 말씀대로 그다지 발전적인 토론 주제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05/08/13 03:16
태산님//
말 한번 잘하셨습니다. swflying님과 탈출님 말씀은 상당히 언짢군요. 그리고 이 글이 왜 토론글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5/08/13 09:03
태산님//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도 기분이 많이 않좋네요.축구를 제대로 본다 안본다는 건 함부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닌데요..
그리고 이 토론주제도 웬 뜬금없는 코엘류를 끄집어들여 밟는지..
05/08/13 09:35
성적으로는 할말 없을지 모르나 해외파 다 소집해서 했던 아르헨티나전, 불가리아전은 경기 내용은 만족할만한 수준 이상이었으며, 도쿄에서 했던 일본 원정경기에서도 일본을 슈팅수 2(맞는지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1자리였고 엄청 적은 숫자였습니다.)로 꽁꽁 묶어놓으며 4-2-3-1의 진수를 보여줬죠. 운이 없었다고 해야하나요? 특히 0-0으로 비긴 몰디브전은 정말 지지리도 골운이 없었습니다. 1-0으로 졌던 베트남전도 그랬구요. 대한민국과 인연이 없던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요.
05/08/13 12:52
개인적으로 본프레레가 쫒겨나고 다른 감독이 와서 삽질하면
또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예전 본프레레는 월드컵 본선 진출시켰어 .. 그래, 그래도 동아시아 대회에서 상대팀에게 압도적인 슈팅수를 기록했었지. 골운이 없었어. 등의 옹호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5/08/13 13:27
코엘류든 누구든간에 감독직을 한 번 맡겼으면 임기까지는 믿고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텍사스 언론이 매일 박찬호 선수를 물고 늘어지는 거랑 우리나라의 감독 흔들기랑 뭐가 다른지? 믿어줘도 잘될까 말까 하는 판에 그리 심적 부담을 빡빡 주면 상황이 더 좋아지나요?
05/08/13 14:44
제 위에 댓글중에 "잘알지도 못하면서 미화시키는"
이부분이 죄송스럽게도 좀 공격적이엇던것 같습니다. 다시 쓰자면 그 당시에 코엘류감독이 좀더 선진되고 예쁜 조직축구를 구사햇던것은 맞으나.. 선수들이 못따라왔었고.. 축협에서도 지원이 거의 없었죠. 만약 그 상태에서 한경기나 두경기 더져서 1라운드 예선탈락했을때의 상황을 생각해본겁니다. 그럼 정말...코엘류는 아무리 전술이 좋았어도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 되었을것 같다고..생각해봤습니다. 아무튼 밑의 "잘알지도 못하면서"란 표현은...죄송합니다.
05/08/13 17:17
그 당시 선수들도 문제 아닌가요?
4강에 들었다는 자만심에 열심히 뛰는 기력조차 안보이던데요? 선수들 정신상태도 문제였습니다
05/08/13 18:39
코엘류감독시절 최악의 상황들이 겹치면서(축협의 올대올인과 코엘류에게는 경미한 지원, 선수들의 자만심에 의한 플레이(인터뷰에서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한국축구 역사상 최악의 골결정력부재(이동국부상도 한몫했죠)
본프레레감독 : 코엘류호때보다 더 많은 지원, 이동국의 부상회복 아 그리고 코엘류시절 골운이 없었다는건 매경기마다 골대맞추는건 2~3번 발만 조금만 더 갖다 대었어도 골인게 2~3번인 경기가 매경기마다 연출되었었습니다
05/08/13 19:03
아 그리고 한가지더
코엘류감독시절 네티즌들의 의견은 5:5 또는 6:4 정도였습니다. 경질반대하는 의견이 반이거나 조금 앞서는 정도였었죠.
05/08/13 19:36
큐엘유를 계속 신임하고 믿어줬다면, 큐엘유가 시도했던 4백라인 전술이 지금쯤에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이르렀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당시 아르헨티나와 불가리아, 이런 팀들을 상대로 미드필더 점유율에서 앞선던게 쿠엘유 축구입니다. 물론 골이 안들어가니 속터질 노릇이었지만, 어쨌든 지향점이 분명했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정환같은 스타일의 미드필더들이 중용될수도 있었겠구요.
05/08/13 19:37
물론 후진 선수들을 데리고 창의적인 축구를 하려는 발상 자체가 틀렸는지도 모르죠. 히딩크가 4백을 시도하다 포기하고 3-4-3의 체력전으로 선회를 해서 성공을 거둔 것 처럼요. 하지만, 우리나라 축구도 언제까지 죽어라 뛰어다니면서 태권축구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쿠엘유의 방향성만큼은 옳았다고 전 확신합니다.
05/08/14 02:06
Frank Lampard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의견을 개진하시는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해보시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정신력으로 체력을 커버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선수들이 인간병기도 아니고 소속팀에서의 경기에 대표팀까지 뛰면서 항상 100퍼센트 이상의 체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히딩크 감독이 성공을 거뒀던 무한 압박과 엄청난 속도의 공수전환이 늘상 이루어지려면 소속팀의 경기를 소홀히 하거나 아예 배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서 발전을 바랄 순 없는 일이죠. 많은 분들이 히딩크의 향수에 기대시는데, 그런 향수에만 젖어있기에는 앞길이 너무도 멉니다. 쿠엘류가 무능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축구에 대한 지식이 짧아서 말이죠. 허나 지향점은 분명했습니다. 정말 당시 축구시청할때마다 지지리도 골 안들어 가더군요..날이면 날마다 골대와 인사해주는 그 상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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