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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3 07:19:40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8/06 ~ 2005/08/12
안녕하세요! 8월도 어느새 중순, 한 주 내내 비가 오락가락했지요. 들이붓는 듯 세게 내리다가 어느 순간 딱 그치고… 우산이 없어서 한 번 낭패를 본 저는, 저 비처럼 들쭉날쭉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_-;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도 리뷰는 계속됩니다.

자, 그럼 8월 6일부터 8월 12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우주배 MSL 결승전에서 마재윤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우승했으며, 일요일에는 장재호 선수가 모두의 예상대로 박준 선수를 꺾고 MWL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듀얼에서 나온 815의 명경기 덕분에 대박 맵이 될 것 같다는 예상이 이어졌구요. 홍진호 선수가 출연한 스타 골든벨도 방송되었습니다. 프로리그 올스타 투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었고, PC방 전체 금연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전체를 휩쓴 한일전 파동이 여기도 비켜가지 않았구요-_-; 그러나 정말 훈훈한 일도 있었으며, 어제의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경기가 나와 주었습니다.


1. 청보랏빛 영혼 -   마재윤 '이제 시작이라는 근성을 가져라!' (2005/08/06)
예상을 뒤엎었던, 이변이 속출했던,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우주배 MSL이 지난 토요일 부산 해운대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결과는 마재윤 선수의 3:1 승리. 날씨도 좋지만은 않았고 전력공급 문제 때문에 결승전이 지연되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무사히 결승전을 끝낸 그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영웅의 재림 실패를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번의 우승으로 최강자로의 첫 걸음을 내딛은 마재윤 선수를 축하해 주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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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룡 -   MWL-WEF 2005 한국리그 챔피언결정전 다녀왔습니다. (2005/08/07)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이어온 리그, MWL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이제는 인간이 아니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될 장재호 선수에게 박준 선수가 지기는 했지만, 명승부였고 그에 걸맞게 많은 분들이 현장에 모여 주신 것이 그저 다행입니다. 이 기세가 다음 리그(열리리라 믿습니다)까지 그대로 이어져서, 워3 팬들이 다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진이 가득한 공룡님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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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미.. -   소나기 내리던 날의 도서관 풍경.. (2005/08/08)
팟. 도서관 안의 모든 전등이 빛을 잃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웅성거림이 창밖의 빗소리와 섞입니다. "엄마!" 하고 놀라는 여학생, 어둠 속에서도 빠른 손가락으로 문자를 보내는 남학생 "야 나 지금 도서관인데 정전이다", 때를 놓치지 않고 가만히 손을 잡는 연인, 그리고 내내 잘 자다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깨어나는 사람까지. 전기가 들어오면 모두가 다시 책에 얼굴을 파묻겠지만, 잠시 동안은 제각기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예쁜 사진과 함께 그려낸 잔잔한 글입니다.

4. Daviforever -   올스타전 후보명단 논란, 그리고 KeSPA에 대한 생각. (2005/08/09)
SKY 프로리그 2005 올스타전 후보 선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들에게 화살이 돌아갈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에도 역시 졸속행정을 보여준 협회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겠지요. 어떨 때는 이상하게 보일 만큼 엄격하게 규정을 적용하면서도, 때로는 제멋대로 만들었다가 제멋대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 11개의 팀과 수많은 선수들에게 가장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씩만이라도 더 생각한 다음 일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의 E-sports는 협회 혼자서 키워 온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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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르티 -   인간임을 잊지 말자 (2005/08/10)
인터넷 공간. 갖가지 내용의 글과 그림과 영상들이 찾는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곳. 그러나 그 뒤에는 사람, 자료를 올리며 '누군가가 보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우리는 생각 없는 글 한 줄로 그 사람에게 상처 혹은 짜증을 주곤 합니다. 다시 보면 우리도 그 사람과 똑같은 입장이면서 말이지요. 차가운 컴퓨터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것, 절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6. 양정민 -   35-24-35 님을 기억하십니까? (2005/08/10)
그렇습니다.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이런 기쁜 일도 생깁니다. ^^ 지난 1월, 힘든 삶을 이제 그만 끝내고 싶다며 여기에 글을 올리고 사라지신 35-24-35님. 그 뒤로 소식을 알 수 없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또 걱정하셨지요. 그런데 지난 수요일, 쪽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인생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는, 정말 놀랍고도 다행한 소식을 담은 답장. 그때 달렸던 댓글들이 한 사람을 살린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훈훈함, 이 따스함만 유지된다면 인터넷 공간은 걱정 없을 겁니다.

7. 호수청년 -   솔로들을 위한 지침서 - 나도 가끔은 여자의 속살이 그립다 (2005/08/12)
여름이 다 가고 있어서일까요? 요즘 부쩍 염장 글이 늘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4연속 염장 글이 올라와 많은 솔로 분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구요. 급기야 커플부대의 일원이신 호수청년님께서 '지침서'라는 것을 쓰셨습니다만, 아무리 지침이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자신만의 방법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이 글도 염장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본문보다 토성님과 SEIJI님의 댓글에 주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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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   우리도 쏠로 탈출 한번 해 봅시다! (20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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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rt -   The Protoss Story # 007 - 영웅의 전설 (5) (2005/08/12)
한동안 올라오지 않아 '설마 연재 중단?!'이라는 생각까지 품게 했던 Port님의 프로토스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올림픽 공원에서의 승부, 박정석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2002 SKY 결승전이네요. 고화질 VOD의 혜택을 톡톡히 받으신 듯, 다른 편들보다 스크린샷이 훨씬 선명합니다. 그럼 그때로 돌아가 보실까요?

지난주 리뷰 보기


이번주 추천릴레이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13) 초보랜덤 (2005/08/10)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덧/'웰컴 투 동막골' 보고 왔습니다. 웃기다가 울리다가 감동 먹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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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3 08:18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볼때마다 정말 유용한글 같네요
scv의 힘!!
05/08/13 09:41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청보랏빛 영혼
05/08/13 14:19
수정 아이콘
이번주도 수고하십니다. ^^
아케미
05/08/13 14:23
수정 아이콘
포르티님과 호수청년님의 글이 추천게시판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글 수정하였습니다.
05/08/13 14:49
수정 아이콘
염장성 글이 유난히 많이 올라온 한주였습니다;;; 리뷰 쓰시면서 난감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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