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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2 13:45
일단 저는 님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_-a
그렇게 당하셔놓고 대응을 저렇고 밖에 못하시는지... 보는 제가 갑갑하군요.. 사람답지 않은 사람에게는 사람대우를 해줘선 안되죠 요즘에는 예전처럼 참는게 미덕이 아니라 참고 있는 사람이 병X되는 세상입니다. 자기 권리는 자신이 찾도록 하시길..
05/08/12 13:47
김군이라네님//후.. 진짜.. 아무리그래도.. 윗사람이라.. 저희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뭐라고 더 나설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후훗.. 하아..
05/08/12 13:58
우리가 극진하게 모실테니 50만원주세요 라고 하세요.
아니면 여태까지 모셨던 돈 한번에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이제부터 매달 50만원준다고 하시고요. 쯥 집안문제.. 짜증나시겠네요.
05/08/12 13:59
저도 비슷한 입장이기에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냥 친척인것만 제외한다면, 수십번 수백번 맛세이로 찍어주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럴 순 없죠. 더구나 손윗분이면요. 하지만 고종사촌에겐 응징을 하십시오! 어머니 욕을 한 사람을 내비두면 안됩니다. (폭력을 조장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지만;) 저희 고모도 그런 얘길 하십니다. 아들만 가르치고 딸들은 못가르쳐서 그렇다고, 그래서 못배워서 잘 못사는 거라고 그러면서 소리를 지르시는데,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냥, 그때 매형과 같이 있었는데, 정말 부끄럽더군요. 뭔가 이상해보이는 친척때문에요. 고달팠지요. 사탕발림꾼님/ 언제나 힘내세요.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지킵시다!
05/08/12 14:11
32년.. 강남에 아파트를 한채 마련하셨나요;; 32년씩이나..
어쨌든 글을 읽고 생각해 보면 참 골치 아프시겠어요.. 저도 이렇게 까지는 아니고 그나마 작지만 부모님과 친척분들 께서 할머리 가운데 두고 싸우는 거 보고 한 3~4년을 보았는데.. 사람이 겪을 만한 읽은 아니죠.. 그냥 폭발하시고 뒤쳐리 하시던가.. 아니면 조용 조용히 부모님을 설득하셔 보는것이 어떠신지.. 힘내세요
05/08/12 14:12
저희 집은 지금 할머니가 작은아버지댁에 가셔서 지내기 때문에 평온합니다만, 8월말에 다시 오실텐데 그때가 걱정입니다.
고모들한텐 저번에 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지말라고 으름장을 놓은 적이 있는데, 할머니가 고모들을 부르시니 어떻게 할 수가 없죠. 정신이 오락가락하시는지라, 고모들을 부르신다음에 고모가 오면 그때부턴 가족욕을 하십니다. 자신한테 잘 안해준다구요. 물론 매일매일 얼굴을 맞대고 사는지라, 항상 할머니앞에서 웃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생각날 때마다 할머니방에 가서 스무살이 넘었어도 재롱도 떨어드리고 합니다. 어느정도의 노력은 하는거죠. 그런데 고모는 가족이 자기들끼리만 놀고 맛있는거 해먹고 할머니는 안드린다고 그러면서 화를 냅니다. 무시하는 것도 지쳐가죠. 답이 없습니다. 어떤 걸 바랄수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그냥 속터지면서 사는거죠. 휴
05/08/12 14:19
그나저나... 지금도 계속.. 이러고 있네요....
머리가 아프네요.... 하하하;; 이제는.. 제가 저희 아버지가 치매걸리면 넌 그렇게 잘할꺼냐는둥.. 뭐이런소리까지..하네요...
05/08/12 14:20
아니 근데 50만원이라는 돈은 어떻게 책정된건가요? 솔직히 한달 50만원은 너무 큰돈 아닌가요? 결국 어쩔수 없이 돈을 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돈이라도 타협하셔야겠네요.
그리고 그쪽 가도 좋을건 없어보이는데요. 돈없어서 파출부 그만둘리는 만무하고 할머니는 누가 돌본답니까?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만 할머니의 나중상태(사탕발림꾼님의 집에서의 사정과 별로 다를것 같다고 생각은 안드네요)를 보고 똑같이 당했던것을 복수하시는게... 아~ 잘 모르겠습니다. 막무가내로 나오는 사람이랑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자세한 상황도 모르겠고.. 저로선 감정적으로 막무가내식 방안외에 좋은 방안을 생각하기 힘드네요.
05/08/12 14:25
아...열받는군요....
제가 가서 대신 그 고모라는 인간 상대해드리고 싶습니다.. 친척이고 윗사람이고 나발이고 저런 싹아지 없는 플레이로 나오면 한대 치시던지 욕을 하시던지.. 아...진짜 열받네요..ㅡㅜ
05/08/12 14:31
희주님//파출부 하는 돈이 50만원이라죠 =_=a 그래서 책정된 돈이죠..
그리고 참고로 그 고모의 딸이라는분은 한번도 와서 할머니 뵌적이 없다죠~
05/08/12 14:32
Slayers jotang님//정말 어이가 없습니다...=_=a 지금도
이런저런 참견 다 해가면서.. 니들이 뭐냐는식의 말만 되풀이하네요
05/08/12 14:39
치매면 가볍게 볼것이 아닌데..
그 고모님이시라는 분도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네요.. 심각함을 생각도 못하시고 그냥 보이는걸로만 판단을 하니.. 치매는 개인적으로도 작지만 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약하지만 치매끼 있어서 겪어 봤지만.. 심하게 생각한건 시골의사 블로그에서.. 치매로 인해 생긴 엄청난 비극을 읽어 버려서 조금더 알게 되었죠.. 근데 글을 읽어 보니.. 역시 쟁점은 '돈'이 군요... 진짜 옆에서 보면 한대 치고 싶어 질거 같네요 ㅡ.ㅡ
05/08/12 15:21
저번에는 글 읽고 걍 지나갔는데 진짜 볼수록 열받는군요
저번 글에서 어떤분이 자신의 부모님한테 욕하면 교도소가는거 각오하고 팬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러고싶군요.. 맨 위의 김군이라네님과같은 말씀을 해주고싶네요
05/08/12 15:55
근로능력을 상실하신 외조부모님께 대략 백만정도 들어갑니다
두분 다 건강하시기에 여러가지 사회생활이라던가 생활비 용도로 드립니다 근데 문제는 우리집은 이걸 4집에서 나눠서 낸다는 거죠 한달에 50이라...그리고 환자분이시면 잡비가 나갈리도 없는데 한달에 50은 솔직히 일반가정인 우리집 기준에서 너무 큽니다 -_- 그리고 모시는 것에 불만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데려가서 돈달라 이건 진짜 아니죠
05/08/12 16:19
두슬님//알고 있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가족간에 불란을 일으키는것도 아니고.. 매번와서.. 잘하라는둥.. 못하면 뒤집어 엎는다는둥... 어른들끼리 해야하는 말씀들을.. 왜 저희한테 하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잘안가네요....
05/08/12 16:37
그래도 고모님께 그러시면 안되죠.
부모님과 고모님끼리 사이도 힘드실텐데, 자식들이 일부러 기름을 끼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듯이 행동하십시오. 다만, 사촌누나는 언제 한번 만나서 한바탕 하시는게 좋으시겠네요.
05/08/12 16:41
홍승식님//저도.. 그러고싶고.. 저희 부모님도.. 그러길 바라십니다...
근데.. 고모는.. 계속.. 이런 말씀만 하시더군요.. 자기가 어떻게 그렇게 자릴 마련하냐는둥.. 화가나면 그럴수도 있지 않냐는둥... 그래서 더 화가나는거같습니다.. 계속.. 말을 돌려 말씀하시니... 답답함만 커지는거죠...
05/08/12 16:58
고모랑 연을 끊으면 돼죠. 저는 고모 얼굴 몇년에 한번 보는데 무슨 고모랑 그렇게 자주 만나나요? 집으로 찾아오면 못오라고 면박을 주든가 하면 되죠.
05/08/12 17:24
정말 윗글보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친척분이기에 아무렇게 막할 수 도 없는게 답답합니다... 이럴땐 못듣는척 무시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05/08/12 17:25
우리 할머니 할아버니께서도 돌아가시기 전에 치매에 걸리셨는데 큰어머니께서 다 수발드셨죠..우리집은 둘째였지만 아버지도 안 계신 상황이고 저와 제 동생은 학교, 어머니는 장사하시고 그러니 집에 아무도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죠..
큰 고모는 고모부 퇴직하시고 장사하신다고 바쁘시고 작은 고모는 고모부 유학가시는데 같이 가셔서 한국에 안 계시고 결국은 큰 어머니께서 모셨는데 불평 한 번 안 하시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주말에 같이 놀러가시고 사이 좋으셨습니다....친부모도 아니고 시부모한테도 잘 하시는 분도 계신데 고모님이 너무 하시네요..같은말도 어찌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제 성질같았으면 그냥.....ㅡㅡ
05/08/12 17:33
정말 보면 볼수록 화가 납니다. 고모님이 뭐가 잘났다고 그러시는지.... 부모님께서 너무 힘들어하실것 같아요.... 힘내세요!!
05/08/12 17:46
글쓰신분은 잘못한거 같네요... 일세대 위의 일을 아랫세대가..나거는 것은.. 아무래도.막 가자는 듯.. 아버님과 고모님의 문제인듯.. 자식분들은 가만히 있는게..좋을듯..(관전자 입장.)
05/08/12 19:33
1세대 위의 일이 아니게 되는거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얼마전까지 있었습니다.
할머님께서 얼마전에 돌아가셔서 더 커지진 않았지만요. 사이좋았던 형제남매(저희 아버지가 7남매시거든요.)가 약간 상처를 입었었죠. 저게 글쓰신 분의 일이 되는 것이 할머님을 모시는 것도 집안에서 50만원씩 나가는 것도 글쓰신 분의 '어머님" 께서 하셔야 하는 일이됩니다. 험한 소리 듣는 것도 대상이 어머니 아버지가 되는데 어떻게 그게 그냥 넘어갈 일이 됩니까. 뭐 물론 아버님과 고모님이 대화하시는데 끼어드는 것은 도리상 맞지 않는 일이긴 합니다. (고모님보다 아버님께 실례입니다. 그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대화하지 마시고 어머님과 계획을 짜시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05/08/12 19:59
휴...저희 집도 그럤죠 저희 증조할아버지.할머니 두분다 살아계셨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첫째였는데.. 저희 할아버지를 낳으시고 난후 얼마후에 돌아가셔서 그아래 태어난 분들은 모두 지금 살아계신 증조할머니의 자식분들이죠 그중에 저희 할아버지의 남동생분이 얼마 전까지 증조할머니,할아버지를 보살폈습니다.. 근데 보살피는게 두분끼리 맛있는걸 먹고 보일러도 잘안너주고 밥도 따라 먹고 기타 등등 참 나쁜짓을 많이했습니다...우리가 뭐라고 하면 돈도 안주면서 뭘 그렇게 잘하길 바라냐 꼬우면 데려가라는 식으로 하더군요..
남동생분은 그래도 잘할려고 한거 같은데 부인의 입김이 좀 셌던거 같더군요... 휴..그래도 결국 우리 할아버님이 보살피게 됬습니다..70살이 넘으셨는데...휴... 저희집은 식당,삼촌은 이혼을 하셨고...그아래 삼촌은 애들이 유치원생이고...고모는 재혼을 하셔서... 어쩔수 없이 저희 할아버지가..남동생분이 하는 일을 못참고 보살피게 됬네효... 그러든 증조 할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90살이 넘은 상태에서..그래도 지병없이 돌아가겨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장례식장에서 남동생 부인이 우는데... 그사정을 아는 우리측 가족들은 별로 좋게 안보더네요... 이렇게 죽을줄알았으면 잘 보실피는건데..이러며 우시는데..그게 사실인지 의심까지 갈정도로 나쁜짓을 하셨죠.. 그래도 다행히 저희 고모분들은 모두 착하셔서 저희 할아버지와는 피가 안섞은 증조할머니를 보살피기 그렇다는걸 아시고 알아서 데려가시더군요..... 참.. 남동생부인분... 아직도 그 울음이 마음에서 나온건지 가식적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 글쓴분과는 관계가 없지만 저의 가족사와 약간이나마 비슷한거 같아서...
05/08/12 20:21
그 고모분도 문제가 많지만.....정말 문제는 치매입니다.
정말 치매걸린 노인분들은 가정에서 절대 못돌봅니다. 초기 치매는 그나마 낫지만... 중증이상으로 가면 이건 정말 가정 파탄납니다. 주변에 저의 회사 과장 하고 친구 한녀석 애기들어보면, 온 집안이 난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정말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형제간에 싸운다고 하네요. 저의 회사 과장님은 술마실때 간혹 그때 애기를 하면, 눈물로 그때 상황을 설명해주죠.(한 10번 정도 들었나?) 외할머니가 치매에 10년전에 걸리셨는데......형제간에 너무 안좋은 일만 생기니까.....오죽했으면, 우리 회사 과장 외삼촌이 치매걸린 할머니에게 하는 말이..." 엄마 이제 돌아가셔야죠...이제는 가셔야죠" 말한디 하고 엉엉 울었다고 하네요.. 해결책은 요양원에 보내십시오. 비용이 좀 들더라도 형제간에 상의해서 보내도록 하세요. 그것이 효도하는것입니다.
05/08/12 20:27
윗분에 동감...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친할머니께서도 돌아가시기 전에 몇 년을 치매로 고생하셨습니다. 할머니의 고생도 고생이지만..정말 집안 난리나는게...겪어본 사람으로서 그때 생각만 하면 정말 뭐라 말을 못꺼내겠습니다...
05/08/12 21:14
Dennis Rodman님//치매.. 그게 문제기도 하지만요...
저희는.. 그래도 모시고 있는걸요.. 불만도 없이요; 당연히 모시는거라고 생각하면서 모시는데.. 꼭.. 고모가 오셔서.. 한번씩 이러고 가시니... 정말 속상하네요...
05/08/12 21:31
솔직히 핵가족 시대에 친척이 예전처럼 그다지 큰 방패도 아닙니다
요샌 친척도 친척노릇해야 대접받지 이런 식으로 형제자매 집에 찾아와 깽판부리면 왕따나 당하죠 세상에 맨정신에 친척어른에게 욕하는 인간이 어디있을까 싶습니다-_- (전 한번도 못봤습니다 신문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패륜범들 제외하면) 그냥 강하게 사탕님 집에서 모실건데 그게 싫다면 모셔라 단 돈은 못준다 식으로 강하게 나가면 지레 포기할 것 같은데요 저렇게 죽는 소리하면서 무슨 부양을 한다고...참나 더군다나 직장도 다니신다면서 대체 누가 부양한다는건지 난감하네요 참 남의 집안일이라 더 이상은 말 안하겠지만 할머님이 병환이 없어서 이 사실 알면 피눈물 흘리셨겠습니다
05/08/12 21:36
사탕발림꾼님// 참으셔야 합니다.그래도 참으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혈육이고 핏줄입니다.만약 고모님이나 님집에서 형편이 넉넉 하다면 그런문제가 생기지도 않았겠죠. 돈이 문제구나 생각하시구 참으세요 저희집도 그런경우라면 그런 경우져.함 보세여 저희 4남매입니다.저 아버지 얼굴 본적도 없구요.할머니 계시구요.시골 입니다, 저희모두 4년제 대학 다 나왔습니다. 상상 가시죠? 어머니혼자 4명 자식 다키우고 할머니 모시고 시중들고 어머니가 무슨 고급인력도 아니고 촌에서 작은논 농사지으며 다 키웠습니다.근데 저희도 고모 삼촌 다 있습니다. 한번씩 와서 보고 하져 저희 어머니 대단하죠? 그래도 불화가 일어납니다.삼촌 고모들은 그래도 할머니 모시는거에 대해 부족하다고 섭섭해 하고 푸념합니다 그걸보는 저희 4명자식은 어떻겠습니까? 윗분들 말대로 가끔 다 인연끈고 죽이고 싶은 감정 들데 한두번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 참으시고 속으로 참습니다(화병 났겠져 )지금은 저빼고 위3명은 결혼해서 자식다있고 ..어머니가 그런데서 고통 받는걸 저희 4형제가 다 풀어주죠 저희 누나들 형 형수 조카들 일주일에 2-3번은 항상 어머니한테 찾아가서 같이 데이트 하고 그럽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가족입니다. 참으세요 기분따라 막가자면 그게 가족이겠습니까? 그래도 한 핏줄인데 님이 좀 더 커서 지금 스트레스 받는 아버지 어머니 행복하게 해주세여 가끔 아버지랑 소주라도 한잔 하시면서 아버지 위로 해주시구요..
05/08/12 22:52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에.. 머리가 아프네요...
어른들의 일이라.. 참견하지 말아야 하는.. 그런 문제인데.. 오늘.. 정말 가슴속에 있던 얘기를.. 다 했던거 같습니다..
05/08/13 01:04
사탕발림꾼님// 그러려니 하세요. 제일 좋은 방안은 아예 상대를 안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탕발림꾼님이 나서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라 고모님과 두 어른분께서 얘기하실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탕발림꾼은 그냥 부모님이 해결하시는대로 따라주는 것이 필요할뿐 더이상 고모님을 공격하는 것은 분란만 조장할 것 같습니다. 고모님이 옳다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막무가내로 나올수록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순리에 맞게 풀어야한다는 겁니다. 사탕발림꾼님은 이 문제에 더이상 어떤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이 문제를 고모님과 양친분께서 풀어나가는데 더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원래 말은 하면할수록 거칠어 지게 마련입니다. 형제지간이라도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말 많아서 좋을 건 없고 상대방의 잘못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도 반드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할머님 문제만 해결하면 상종않고 지내게될 양집안 같아 보이네요. 그때까진 좋은 말로 문제를 잘 해결해나가면서 지내야할 듯 보이는데 양친분께서 해나가야할 일이지 사탕발림꾼님이 지금처럼 감정적으로 개입하면 문제해결이 더 힘들어질뿐 나아지는 것은 없을듯 합니다.
05/08/13 01:19
사탕발림꾼님// 울화병 생길것 같아도 수양의 기회로 삼으세요. 어떤 잘못을 했다고 미워한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다 미워해야할 겁니다. 세상 누구도 사소함에서부터 아주 큰 잘못까지 잘못을 안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위 사건이 아주 큰 잘못에 준하는 사건인듯 제 개인적으로도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과다하게 미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 마음에 달린 문제입니다. 님이 미워하든 미워하지 않든 해결책은 나오고 그 해결책대로 풀어지게 되는 문제입니다. 님이 미워한다면 님의 심적고통만 거기에 더할 뿐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닌데 성경에 보면 '형제가 내게 잘못을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해 주리까?' '7번 용서해 주리까?'하는 말씀에 '7번에 70번이나도 용서해 주거라' 라는 말씀에서 '정말 성인다운 말씀이시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단 7번이라도 용서하고 미워하지 않으며 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감정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수양의 기회로 삼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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