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8/12 07:38
많이 지워 보았습니다. 글 올린 후 맘에 안 든다고 전전긍긍하다가 나흘이 지나고 나서야 지운 것도 있고, 올리자마자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가요"라는 댓글을 보고 지운 것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암울해지죠. ^^;
05/08/12 07:58
전 전략에 대해 썻는데.. 100줄이 안되서 자유 게시판 으로 옮겼죠 -┏
그런데 거기서 별로 라는 분이 계셔서.. 샥 하고 지워버렸습니다 -┏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말이죠..
05/08/12 08:44
pgr에서 쓰는글은 좀 더 신중하고 정성을 들여 쓰고자 하는게 pgr인들의 "인지상정" 아닐까요? 편하게 쓰고도 남들에게 찬사를 받는 그런분들도 많은 이곳에서 저같은 부류는 글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댓글정도죠..^^;
그러나 그 부담의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저 다른분들의 글을 읽고 지나치기보다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 생각이나 의견을 밝히고 다른분들과 공감대를 찾거나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것이 이 게시판을 좀 더 잘 활용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천여명의 대중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천여명이 관람하는 미술관에 미술작품을 출품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말고도 다른분들의 멋진 미술작품들이 많이 있고, 저는 저의 작품에만 애정을 부어 완성시킨다는 느낌이라면 한결 편해질것 같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 역시 수도 없이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죠. 얼마전엔 글을 올렸는데 반응도 시원찮고 해서 글 쓰기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중입니다 ^^;
05/08/12 10:01
맞아요. 저도 글을 몇 번 올렸다가 지워본 적이 있지요. 그런데 그 지우는 이유의 대부분이 많은 생각을 해보지 않고 툭 내뱉듯 던지는 악플성 리플때문이지요.
말을 하기에 앞서 생각도 좀 해보고 이왕 할 것이라면 좋은 말을 많이 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적어도 제가 좋아하는 pgr에서만큼은 말이죠. ^^ 그래도 피지알이라는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요즘은 다들 인터넷 게시판이 쓰레기화 되어서 말이죠. --
05/08/12 10:15
많이 지워봤죠...... 근데 저는, 사람들이 리플을 안달아서 "아,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ㅠ_ㅠ"하고 지운 게 대부분이라는 ㅡ_ㅡ;;
05/08/12 10:49
하하, 제 경험상 글은 여러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만한 글이어야 하겠더군요...;;
전에는 그러지 않고 썼다가 몇백이 넘어가도록 리플이 없길래 지워버린...--
05/08/12 15:00
박수칠때 떠라나.. 였던가요? 쓰셨던 글과 바로 밑에 무섭게 달리던 댓글도 보았습니다.
보구나서 참 씁쓸 하더군요. 글쓴분의 피지알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글이었는데.. 혹여나 스포일러로 사람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시는 마음이 귀에 들리는듯한 글이었는데... 바로 밑에 낭만없는 리플을 달아주시더군요. 오래 쓰신글인듯 했는데.. 다음에 다시 더 좋은글로 부탁드릴게요
05/08/12 15:19
그렇게 소심할 필요까지야...
저는 글쓰는 솜씨가 별로 없지만 일단 써놓은건 좀 거시기해도 그냥 둡니다. 심한 오타가 있는 경우 수정하는것 빼고는요. 내가 써놓은 글을 지운다는 것은 자신감의 결여라고 볼수 있고 악플들에 의해 지우는 것은 자존심 문제일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악플이 달리던 뭐하던 일단 버팁니다. 제 자존심 문제라서...
05/08/12 17:52
정테란님, 저도 사실 글을 안올리면 안올렸지 잘 지우지는 않습니다만..
오늘 아침에는 조금 심했죠. 일례를 들자면 식스센스를 보고 재미있어서 소개글을 올렸는데 말이죠. 첫 댓글이 "브루스 윌리스, 영화 시작할 때 죽고요, 귀신이에요." 라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더 많은 회원들이 보기 전에 지우는 게 예의죠. 제가 올린 글에 그런 댓글이 달렸으니 일말 제게도 책임이 있으니까요. 다시 안 올린건 또 그런 댓글이 달릴까봐이기도 했지만 사실 별로 정성이 안들어가서 그런 글을 두번씩이나 올리기엔 자존심이 허락안한겁니다.^^ 그러고보니 그 댓글 단 회원분 아이디 잊어버렸네요... 참 개념없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