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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8/10 17:29:02 |
Name |
김승수 |
Subject |
제 개꿈에 대해서... |
전 꿈을 자주 꾸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꾸기만 하면 백발백중 개꿈이
죠.. 물론 여기서 개꿈이란 해몽할 가치도 없는 꿈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로 꾸는 개꿈들은 일관적으로 소재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소재들이란 대체
로 WWE, 스타크래프트, 여자 연예인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문근영씨랑 한가인씨가 케이지 속에서 저를 걸고 ;;;브라엔 팬츠 매치를 하
는데 갑자기 김태희씨가 난입해서 '쑤는 내꺼야!!' 라고 외치면서;; 체어샷으로 두 사람을
쓰러뜨리고 저 한테서 안기는 꿈이라던지;;;;;;;;;;(네..100% 개꿈입니다 __;)
임요환선수랑 저랑 문근영씨를 걸고 스타를 하는데 저그인 저한테 필사적인 벙커링을 감
행하면서 "푸하하 그뇽이는 내꺼다" 외치면서 웃으시는것에 열받기도 하고 질거 같기도 해
서인지 어디선가 사다리를 가져와서는 임요환 선수의 팔을 넣고는 꺾..
같은 내용이라던가 하는 식으로 꾸곤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SK T1의 광적인 팬입니다.(믿으시기 힘드시겠
지만;;) 그래선지 꿈에서는 항상 T1팀원들 밖에 나오질 않구요...
그런데 바로 얼마전에 제가 꾼 꿈에서는 놀랍게도 T1의 분열에 대한 꿈을 꿨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는 그 꿈에서 최연성선수와 박태민선수가 악역으로 돌아서면서;;
전상욱선수와 고인규 윤종민 선수를 이끌고 PK T1이라는 단체를 만듭니다..(여기서 PK
T1이란 KTF팀 팬인 제 친구가 언젠가 말했던 이름이죠--;)
그리고는 T1밴에서 주훈감독님을 습격해서는 임요환 박용욱 선수를 분노케 하죠..-.-;;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공식적인 보복전을 하는데 상대편에서 박태민, 최연성선수가.. 이쪽
에서는 임요환 박용욱선수가 나갑니다.
레퀴엠에서 벌어진 그 경기는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데 임요환선수가 손에서 피가나는 부
상을 입어가면서(다시 말씀드리지만 개꿈입니다--;) 발휘한 컨트롤로 승부가 나는 것이라
고 얼핏 기억이 납니다..(꿈이니까 막연하네요;;)
그런데 역시 악역들이라서 그런지 최연성 선수가 상대편 자리로 뛰어들어서 초크슬램으
로 임요환 선수랑 박용운 선수를 쓰러뜨립니다.(역시 괴물--;;) 그 때 김성제 선수가 커트
앵글의 그 레슬링 복장으로 난입하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차마 대학생이 꾼 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이 개꿈들 때문에 잠을 너무 오래 청해서 늦
잠자버린 경우도 참 많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재밌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PGR 여러분들도 개꿈 많이 꾸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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