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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9 22:57
미사 방영 당시엔 눈물 콧물 다 짜내며 보진 않았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도대체 뭐가 지독한 사랑인지는 모르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갈 수록 오들희와의 관계만 부각되고 무혁이와 은채의 그 '지독한 사랑'은 별로인듯 했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 문득 미사가 생각나서 다운 받아서 다 봤답니다. 공홈에 있는 대본까지 붙들어가며 봤죠. 아! 이제 감이 옵니다. 이제야 뒤늦게 감동이 제 가슴에 찾아왔습니다. T_T 말 그대로, 9회부터는 펑펑 울면서 봤습니다. 별로 집중력 있게 보지 않았던 방영 당시, 그 때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지독한 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들개 같은 남자 무혁, 하얗고 순수한 은채.. 그들에게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드라마 보고 펑펑 울었어요. 다시 하는 군요. 방영분과는 조금 다른 감독판이라고 합니다. 또 다시 봐야겠네요!
05/08/09 23:05
임수정하면 나이밖에 안떠오르네요;; ing.. 보는데 임수정이 김래원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했던 기억이..
05/08/09 23:07
이글 미사에관한내용인가요? ;; 이글 클릭하면서 이제는 다 잊어버리고 기억도 안나던 '눈의꽃'이라는 노래가생각나서 잠깐 읊어봤었는데;; 참 기가막힌 우연이라는생각이^^;
05/08/09 23:45
제가 시간 챙겨서 보는 몇 안되는 드라마 중에 하나였는데, 벌써 조영 된지 8개월(?)가까이 되가네요. 미사폐인까진 아니였지만 정말 재미있게 본 몇 안되는 드라마 였습니다.
무혁과 은채의 관계보단 무혁과 그의 엄마와의 장면들이 너무 슬프더군요. 라면먹는 장면, 그리고 나레이션, 마지막 인사로 절을 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찡해 지더군요. 마지막 바이크 장면은 좀 쌩뚱맞은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_-;; 맨 마지막화에서 은채가 죽음이 무혁을 달래는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되로 되어서 기분좋게 끝을 맺을수 있었던 드라마 였던거 같습니다.
05/08/10 09:18
은채의 죽음은 핏덩이들을 버렸던 은채 아버지에 대한 하늘의 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미.사를 봤을땐(스카이라이프~~) 은채는 무혁이 없인 하루도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이란걸 느꼈답니다.. 마지막회에서 은채의 눈믈이 잊혀지지 않네요....
05/08/10 15:26
저도 미사폐인이었습니다만 . 한가지 아쉬운건 눈의꽃 뮤직비됴 보면 마지막 엔딩장면이 나온다는걸 --; 너무 일찍알아버려서 .......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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