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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8 11:53
엽기적인그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다 대답을 해준 엽기적인남자^^ 전 그렇게 다가 오면 도를 아십니까로 알고 무시하는데 하도 많이 당하다 보니까-_-제가 만만한가봐요;;
05/08/08 11:54
자 이제 일어나서 거울을 보세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한 10분간 쳐다보시다가 왠지 흐뭇하다는 생각이 드시면 그게 대답이 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그냥 다시 얼른 나가셔서 농구를 하면서 번뇌를 떨치세요 -_-
05/08/08 11:56
이제 전화가 올 것 입니다...
"제가 아는 회사하나가 있는데요.." 다단계 조심하세요~! 제가 부러워서 이러는게 아닙니다..ㅜ.ㅜ
05/08/08 12:01
살다보면 한두번은 기적적인 기회도 생기더라고요.
저도 99년에 비슷한 일이 한 번.. (술집에서 딱 두 번 봤던 - 제대로 된 대화조차 못해봤던 - 아가씨가 대쉬. 편지도 날리고, 친구들에게도 수소문하고.. 어리고 순진했던 시절이라 겁먹고 도망갔었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휴우. -.-;;)
05/08/08 12:05
어찌됐든...부럽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슬그머니(?) 다가오던 여자분들은 한결같더군요. '혹시 도를 아세요?' '성경공부 같이 해보지 않으실래요?' -_-;;;
05/08/08 12:13
전 아는 형이 혼수상태에 빠져서 그형친구들과 급히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1층에서 왠 여자들이 우리보고 시간있으면 같이 놀자고 하더군요 반시체가 된 친구이자 형을 본 뒤 우느라 눈이 빨개진 우리보고요 -_-;
05/08/08 12:15
사랑의 시작입니다. 문자에 답이 없으면 이번엔 직접 전화를 거시길 바랍니다. 꼭~ 다시 만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10년후 그해 여름.. 방학과 함께 나와 그녀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라고 말할수 있을 겁니다. 니마 축~!
05/08/08 12:27
축하해주신분 고맙습니다. ^^
이런것도 좋은 경험,추억이 될수 있겠죠. To Dis 저도 절대 제 평생일어나지 않을일이라 생각했었는데 Dis 님께는 훨씬 더 멋진 인연이 있을꺼에요.
05/08/08 12:27
밤 10시 넘어 혼자 벤치에 앉아있는 여자분들 거의 못본거 같은데..
의례 늦은시각 벤치에 앉아있는 여자분들은 항상 옆에서 남친이 수종들고 있더라구요;;; -0- "왜 나에게 말을 걸었을까?"보다는 "왜 그시간 벤치에 혼자 있었을까?"'에 대한 답이 나온다면 앞의 질문에 대한 답도 나올 꺼 같습니다;;
05/08/08 12:39
자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봅시다.
여자분... 남친과의 마지막 이별 통화를 하시다... 밤하늘을 보니, 달과 별은 초롱초롱 짝을 지어 떠 있는데, 자신은 혼자가 되었다. 그동안 익숙하던 둘이라는 느낌에서 세상 천지에 혼자라는 느낌을 받아서 암울한 생각만이 들던 그 때! 어디선가 통통거리는 농구공 소리가 들리더라... 가보니, 마스크가 꽤 괜찮은 한 남자가 땀!(중요체크포인트)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고 있더라... 쓸쓸하기도 하고, 남친에 대한 미움도 쌓이고, 그래서 나도 영계(로 보이지는 않지만. 위의 서술에 의거...)나 잡아보자!....... 이런 사연이거나... '선을 볼 때는 노란색 조명 밑에서 봐야 해. 그래야 이뻐보이거든." 어느 노처녀 선생님의 주장대로, 흐릿한 조명 아래 땀!(중요 체크 포인트)을 흘리면서 운동하는 남자의 모습이 미화 300%로 그녀에게 비춰졌다... 그래서 전번을 GET! 했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역시 상상의 나래는 재미있군요... 이 밖에 뭐뭐 응응응 시나리오도 있고, 공포물 괴기물 환타지물도 있지만, 사실에 의거한 것만...
05/08/08 13:47
답장 오셨나요?? 전 비슷한 경우로 다단계 당한적이.;; 결국 물건을 사진 않았지만 찝찝했던 기억.;; 제발 그런 경우가 아니길-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05/08/08 16:03
이러나자 마자 피지알에 글을 썻다면 어제 밤과 꿈을 혼동할수도 있습니다... 다시 자세히 생각해보시면 꿈일 겁니다 ㅡㅡ;;;
05/08/08 22:53
음.. 좋게 생각하시는건 어떠신지요. 뭐.. 그여자분이 자신의 무언가 이득을 위한 작업일수도있을테지만.. 서슴없이.. 같은 동네사람이다보니, 문득 말을 걸었을수도있습니다. 저또한 그런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입원한 병원에 병문안을갔다가 마음이 착찹한지라 가는길에 병원앞에서 담배를한대 피고있었는데.. 여자분이 질문을 던지더군요, 님과 같은 식에 대화를 치루었죠.(그여자분은 더 대담했습니다. 그자리에서 "죠 앞에있는 포장마차에서 술한잔 하실래요?" 이러더군요) 그러나.. 그때 여자친구도있었고, 썩 제 스타일도 아니라서^^; 사양을하고 이런저런 예기만 나누었지요. 같은 동네분이라면 동네친구하세요^^ 나쁠것없지 않습니까, 혹여 다단계직원이라한들 본인이 그것에 빠지지 아니하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좋은 만남으로.. 서슴없는 동네친구도 좋을듯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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