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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8 00:36
뭐 어차피 그런 비난이야 한번의 멋진승리에 맥없이 사라지는 것이니 만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이라 생각합니다만...(졌을 때는 어떤 이유로든지 비판이든 비난이든 받을 수밖에 없어요.ㅡㅡ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치지 않은 다음에야.) 문제는 잘해서 승리했을 때도 들이붓는 '비난'이겠죠.ㅡㅡ)))
05/08/08 00:43
네, 그들이 아마추어였다면 비난보단 동정을 더 많이 받았겠죠.
하지만 그들은 프로입니다. 비난도 남보다 10배로 받고 칭찬도 남보다 10배로 받는 직업이죠.
05/08/08 00:43
정답은 이동국 선수는 멀해도 까인다입니다
분명 월드컵에서 골넣고도 욕먹을겁니다~ 게으르다는 평가가 사라진대신 골먹는다고 욕먹고있죠~
05/08/08 00:54
저는 동국선수를 좋게 보고
봉감독을 저주하는 편이지만 러브토스 님 말씀데로 100 배 욕먹는건 이동국선수 자신이 만든 문제아닌가요? 100 배 칭찬받는것도 이동국선수 자신이 만들어가야할것이라 생각합니다만..
05/08/08 00:55
요즘 지는 축구경기를 보고 나서의 느낌은 경기에 져서 열받는게 아니라.. 무작정 특정한 선수를 까는 글이나 자기가 무슨 축구전문가인양 나대는 사람들때문에 열이 받습니다.. 진경기에 대한 비판은 괜찮다고 봅니다만.. 요즘엔 도를 넘어서 비판이 아닌 비난조로 일관한 글이나 댓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군요.. 축구팬인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게 열심히하고도 욕을 먹는 선수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05/08/08 01:01
이동국선수가 욕 안먹을려면, 30넘어 참가한 마지막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끝으로 은퇴하겠다' 라고 한마디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갑자기 각 게시판이 칭찬으로 도배될걸요?
선례도 있잖아요? 최고의 역적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하루아침에 인생역전한 황선홍.
05/08/08 01:07
무당스톰~*//
자신이 만든문제라.. 맞죠.. 하지만 그상황을 바꾸려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말이죠 그런데도 깝니다 그건 어떻게 설명 하실런지? 골을 넣을떄는 안움직인다 까고 열심히 뛰고 패스하고 공간으로 움직이고 하니깐 골못넣는다고 깝니다 자신이 만들어가야할것이라.. 멀해도 까이는데 만들어갈수나 있겠습니까?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도 말이죠 미들이 제대로 받쳐주기나 했습니까? 양사이드에서 제대로 된 크로스가 몇개나 왔습니까? 혼자만이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팀전체가 다같이 만들어 가는겁니다
05/08/08 01:07
사실 월드컵 4강 팀이 다음 지역예선 통과도 힘든게 일종의 징크스죠.마치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처럼....히딩크가 떠난 네덜란드 대표팀이 다음 월드컵 지역예선도 통과 못했을 때 네덜란드 선수들 칼 맞지 않은게 이상하군요...우리나라였다면 아마 글이라는 칼로 난도질했을지도....슬프군요...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오늘은 뭘 잘했다...졌지만 이걸 보강해야한다...이런 격려와 배려가 없는 게시판이...무섭군요...
사실 이천수선수는 개인적으로 자질도 있고 능력도 있다고 보지만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로 패스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이동국선수에게는....북한전 간접프리킥 때 이천수의 모습은 그게 병적이란 느낌도 들더군요. 왜그럴까요? 이천수에게 격려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함이 없는 축구팬들 때문에 인격마저 망가진 거 아닌가 괴롭습니다. 이천수선수가 망가지면 누가 괴로울까요?한국 축구는 한명의 재능있는 선수를 잃는거죠.이천수를 대신할 사람을 찾으라고요? 이동국도 이제 그 단계에 접어들고 있을지도 모르죠.이천수보다 성장배경이나 환경조건이 훨씬 좋고,이천수에 비해 아끼는 팬도 훨씬 많지만 재능있는 스트라이커 하나를 잃는다면 우리나라 축구에 어떤 보탬이 될까요? 네티즌이란 이름의 칼에 대해 늘 회의하게 할 때가 이럴때입니다. 우리집 식구 중 독일에서 장기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이 오늘 그러더군요.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라는 숙제를 해낸 감독을 동아시아대회라는 피래미대회 성적때문에 자르라고 요구하다니?이해가 안간다"고.... 믿음.... 설령 그것이 배신할지라도 믿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자꾸 감독탓 하면...선수들이 감독을 무조건 믿고 따르기보다 슬슬 감독탓할거고...그런 균열이 생기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감독 교체를 할 수도 있지만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라는 숙제를 풀어낸...(직전까진 그것마저 안될것 처럼 위태롭던 한국축구 아니었나요?)감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축구에서 1승보다 더 소중한 걸 잃고 있진 않을까요?
05/08/08 01:09
이동국 선수 요즘 경기중의 표정을 보면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기회라도 놓치면 개인적으로 안타까워하는 표정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 'x됐다!!.. 또 까대겠구만..ㅠ.ㅠ' 이런 표정으로 보입니다... 지나친 비약이겠지만 서도. ;
05/08/08 01:44
뭐..저는 동국선수 얼굴이 (응?) 맘에 들어서 좋아하지만;;
앞으로도 쭉 잘하면 칭찬만 듣겠죠~ 근데 사람들 인식이 바뀔려면 참 힘들다는.. 저는 축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앞으로도 쭉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까" 이는 일은 점점 없어지겠죠~
05/08/08 12:15
저는 동국 선수 요즘 얼굴 너무 맘에 안 들어요 ㅠㅠ
동국 선수 옛날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자신감으로 가득찬 후광을 두른 뽀샤시한 얼굴이었는데... 요즘에는 암울 오오라에 걱정 오오라, 주눅 오오라까지... 30년 고생한 사람 얼굴이에요... 옛날 그 얼굴 돌려줘!
05/08/08 19:19
karlla// 님의 댓글읽고 박장대소 했습니다.
어제 경기 보면서 '이동국 왜 이렇게 늙었냐' 라는 말을 3번이나 했죠. 첨엔 나이때문인가 그런 생각을 했지만 '주눅' 이라는 원인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정말 예전엔 뽀샤시 귀여웠는데 지금은 핼쓱한 아저씨가 됐어요..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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