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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6 17:25
차기 네오버전에 섬멀티에 테란이 초반 멀티 못하도록 남자이야기처럼 미네랄 한덩이 놓아두는 센스를 둔다면 정멀 엄청난 맵이 될것같습니다.참 재미있는 맵이네요
05/08/06 17:26
우선 엄재경해설위원말처럼 장기전제조맵이 될가능성이 클꺼같구요..
그리고 종족유불리를 떠나서 선수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될꺼같습니다...이런형태의 맵이 처음이라 밸런스를 속단하기는 이른거같네요
05/08/06 17:26
제가 이 맵에서 3판을 해봤는데, P VS T 는 진짜 재밌었습니다. 제가 초반에 다른 스타팅에 멀티먹고, 좁은입구에 질럿1기 세우고 포토 깔면,, 바이오닉으론 못들어와서, ㅋ ,,음 암튼 기대 되는 맵입니다.
05/08/06 17:26
일단 이렇게 관심을 끌었던 맵은 없던걸로 기억하네요 처음부터 대박경기가 난무하는 맵 원래대로 하자면 맵은 적응기가 필요한데 대단하네요..적응기간뒤에 명경기가 나오는데 초기부터 이렇게 맵을 잘 적응하다니요..대단합니다!
05/08/06 17:27
징검다리콜 아핫. 멋진 표현이십니다. 빼돌린 아비터는 12시쪽에 있지 않았나요? 그쪽에 스타게이트랑 아비터 한기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말이죠. 허허허
나도현선수가 지상맵의 이점을 이용해서 초중반 유리함을 가져갔다면 박용욱 선수는 섬맵의 이점을 이용해서 최종 승리를 가져갔군요.
05/08/06 17:28
개인적으로 투표해보고 싶습니다.
테란vs프로토스의 경기양상이 오늘같이 흘러간다면, 즉 플토는 계속 멀티해가며 포톤으로 둘러싸고, 테란은 계속 쫓아가는 경기양상이라면.. 이러한 경기가 명경기 인지요.. 개인적으론 너무 지루했습니다... 엄청난 대박(과연 전세가 플토에게 불리했는지는 차치하고,) 역전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지쳐서 박수칠 기운도 없더군요..
05/08/06 17:30
대부분의 역전 경기는 역적당하는 선수가 방심하거나 실수를 해서 나오는데 오늘 역전은 맵이 815라 나온 것이라 보입니다.
딱히 도현선수가 실수나 방심했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05/08/06 17:30
역시나(?) 오늘도 명경기 이야기 나오면, '지루하다, 명경기가 아니다'이런 내용이 항상 나오는군요.(LunartiS님의 의견을 폄하하거나 비판할 의도는 아닙니다.) 아직 경기 하나 했는데 속단 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05/08/06 17:36
이제보니 맵자체가 장기전의 양상을 유도하는것 같군요... 이번 경기는 역전승이기는 하지만 명경기는 아니라고봅니다. 박용욱 선수에 비해 나도현 선수의 운영이 많이 떨어졌죠...
05/08/06 17:38
근데 이런말 하면 좀그렇지만 pgr에서 명경기 논쟁날때는 꼭 온게임넷 경기만 가지고 논쟁이 일어나지 않나요? 엠겜 쪽에서 명경기가 나오면 논쟁이 안 벌어지던데...
05/08/06 17:39
밀가리//
밀가리님 의견에 반박하나합니다. 밀가리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오늘도 명경기 이야기 나오면' 라고 하셨는데, 오늘 경기를 명경기라고 전제하신다음 말씀하시네요. 명경기=장기전이라고 생각하신것이 아니시다면, 제 의견은 명경기에 대한 딴지가 아닌 장기전에 대한 딴지라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5/08/06 17:40
또 다시 명경기 싸움입니까. 명경기를 정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모든 사람이 명경기라고 해도 자신은 지루했다던지, 별로 재미없었어, 라고 느낄 수가 있죠. 반대로 다른 이들이 별로라고 해도 자신이 명경기라 생각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떠어떠하면 명경기라는 공식이나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그 말들을 이런 글들에 툭툭 던져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다른 사람들 좋아서 환호하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쳇, 별거 아니잖아~식으로 말하면 흥 깨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이런 경기라고 명경기라 부를 수 있는 것일까, 라는 문제제기라면 댓글이 아닌 글로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05/08/06 17:41
유리한상황에서 충분히 방심을 할수있었다고봅니다..누구나 그런방심은 할거구요 그상황에서..솔직히 진다고 생각하기어렵죠;;제가 계속 채널돌리면서봤는데 멀티가 계속밀리던데..그걸이기네요..조회수가 증명해줄꺼같네요^^
05/08/06 17:44
아직 쉽게 단정짓기는어려운 상황이네요 뭐랄까 초기이기떄문에 아직 선수들이 적응이 덜되서 장기전이 나온것일수도있구요....경기가 더 진행되야겠죠
05/08/06 17:44
kama//
kama님 말씀이 맞습니다...-_-;; 제가 괜한말을 한거 같군요. 제가 댓글을 단것은 오늘 경기보고 815란 새로운 맵이 '엄청난 장기전 양상'맵이 될거라 생각하여, 조바심에 글을 썼는데, 전혀 맞지않은 곳에 글을 쓴거 같군요.. 죄송합니다.
05/08/06 17:56
LunartiS님 기분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전 명경기라고 한적은 없구요-_- 명경기 이야기... 즉, 주제가 '명경기'라고 말한겁니다. 이 이야기는 그만 하도록 하죠 :)
05/08/06 17:59
음... 두 전략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봐도 멋지게 해내는 모습에 명경기라고 느꼈습니다.
간혹 수비만 하다 장기전 역전이 나오면 명경기가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하군요.
05/08/06 17:59
나도현의 운영이 별로였다, 지루하다 이런 반응은 대개 케텝팬(강민박정석팬)분들의 반응이시군요.. 제가 보기엔 나도현 선수는 상당히 잘했습니다..
05/08/06 18:07
충분히 명경기였습니다.
딱히 나도현 선수가 실수한것도 없구요. 815라는 맵의 특성과 악마같은 인내심이 만든 기가막힌 역전극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박용욱 선수 4,5 경기 모두 정말 멋지네요.
05/08/06 18:40
투표까지 해볼 것 있나요.
4경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난리이고 4경기 덕분에 박용욱 선수 팬하겠다는 분들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뭐...
05/08/06 19:25
무우도사/ 그러게요 그걸 무우도사님이 어떻게 아실까요 나도현선수의 안티일수도 있는거고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하는것일수도 있는건데 덮어놓고 강민박정석선수 팬이라죠 이건 어제의 김준영선수가 잘했다고 한 사람들을 무조건 콩빠로 간주하는것과 다를게 없네요
05/08/06 20:01
근데 본인이 느끼기에 명경기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명경기라 생각하고 그런 식의 글과 리플이 달렸는데 꼭 아니라고 찬물을 끼얹을 필요가 있는건지.. 답답하네요..
05/08/06 22:44
오늘 경기는 충분히 명경기였다고 봅니다. 핵심적으로 나도현선수와 박용욱선수가 자신의 최고기량을 펼쳤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이 최고기량을 펼쳤고 시청자들이 화면에서 눈을 뗄수없게하는 강한 집중도의 교전이 이어졌기 때문에 명경기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특히 2시쪽에 연이은 리콜2방으로 도저히 돌파불가능할것 같던 튜렛라인을 뚫어내고 캐리어의 진출로를 확보한 장면과 7시방향 테란의 생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아비타의 연속리콜로 테란의 추가생산을 마비시킨 장면은 딱히 나도현선수가 실수를 한것이 전혀 없음에도 박용욱선수의 경탄할만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준 명장면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런 게임 정말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렇게 유리하다가 박용욱선수처럼 말도 안되게 리콜 캐리어 아비타로 핵심거점을 점거당해 패전한 게임이 많고 박용욱선수가 튜렛으로 진출공간을 완전히 차단당한후에도 포카페이스로 '뭐야? 이정도는 할수있어.....'하는 듯한 표정에서 어쩐지 예전 패전의 악몽들이 떠오를것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역시 괴물스럽게 그 튜렛라인을 뚫고 다이겼다고 생각하는 경기 역전시켜서 이틀동안 이경기 생각하며 잠못들게(개인적으로말입니다)- 나도현선수도 아마 이틀이상 제대로 잠자긴 힘들겁니다. 연이은 아비타 리콜에 이은 생산시설 점거에 의한 역전, 지상군캐리어동시리콜로 도저히 뚫을수없을것 같았던 튜렛라인 돌파후 캐리어 진출로확보 등 다른 게임에서 보여줄수 없었던 다양한 시청자들이 눈을뗄수 없는 요소가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는 점에서 이 경기는 명경기가 맞습니다. 또한 나도현 선수의 9기에 가까운 드랍쉽의 공세속에서도 템플러 드래군 질럿 조합으로 몇개의 멀티를 쓸리고 다시하고 재건하는 모든 순차적인 플레이는 절정 프로토스의 능력을 절감케하는 그 운영만으로도 명경기의 축에 이 게임을 포하시킬수있게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핵심에서 벗어난 얘기가 좀 길었네요. 8.15에서 벌어진 세게임을 모두 보았습니다. 어제 홍진호선수와 김준영선수의 경기는 명경기에 근접한 수준의 경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오늘경기만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완전한 명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김준영선수가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을 했더라면하는 약간의 실수가 명경기를 만드는데 조력했기 때문인듯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나도현선수가 나무랄데없는 경기를 펼쳤음에도 박용욱선수의 운영과 경기력의 포스에 경탄을 금치못할 경기가 나왔기 때문에 흠잡을 것이없는듯합니다. 8.15맵이 이러한 명경기 수준의 게임이 3게임에 벌써 2게임이 벌어졌다는 걸 볼때 이 맵은 확실히 발상의 전환과 선수들의 모든 역량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맵이다..... 라고는 평할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밸런스문제에서 조금 문제가 나중에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합니다. 다수드랍쉽을 운영하는 테란이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 박용욱선수가 드랍쉽을 막아낸건 막아낸것도 있고 쓸린후 재건한것도 있지만 적어도 박용욱선수급 운영이기 때문에 그정도로 버티고 자원을 확보해 캐리어로 넘어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명경기는 향후에도 이맵에서 많이 양산될 가능성이 크지만 밸런스문제는 좀더 생각해봐야할 문제같습니다.
05/08/06 22:59
원채 대박경기를 만들어낸 밸런스 파괴맵들이 많아서 일단 밸런스라는
측면은 접어둬야하겠지만 여러가지로 역사를 많이 써낼 맵이라는 건 분명해보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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