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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5 20:17
정말 다양한 유닛으로 재밌었습니다! ^^
그런데 보면서 김준영 선수가 너무 답답했어요..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너무 많았는데.. 연륜에서 밀리는 것 같더군요. 보라색, 녹색, 빨간색 뮤탈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05/08/05 20:18
참 기상천외한 저그전이었죠. 홍진호선수 센스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뮤탈숫자 부족한 것을 다수의 스포어콜로니로 극복하더니 나중에는 김준영선수보다 더 침착한 플레이로 결국 승리하네요
05/08/05 20:18
처음에 홍진호 선수가 하이브가는거 보고 가스도 없는데 왜그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일찍뽑은 디바우러로 불리했던경기를 많이 좋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준영선수가 다크스웜 히드라 쓰니까 러커뽑는 센스!!
돋보였습니다
05/08/05 20:19
왜 프로게이머인지...
왜 공격적인 플레이가 중요한지... 왜 많은 경험과 노하우 등이 필요한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게임! 개인적으로는 저저전이 게임 능력이 극도로 다 들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게임까지 나오니 더 힘을 받는군요
05/08/05 20:19
김준영선수가 중간정도에 플래그한번 입히고 11시 본진으로 결단한듯 싶었는데 가는도중에 플래그 한방맞아서 뮤탈부대 쓱 뺄때가 아쉽더군요. 그 뮤탈들 플래그 맞을때 와우와우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05/08/05 20:20
참 살다보니,저런경기를 다 보는군요.올트라가 안나온게 아쉬울정도로 정말 화려한경기를 봤어요,3경기 싸나이의 스트레이트도 멋졌고,4경기
까지 오늘은 저그의 모든것을 한번에 본듯해요.
05/08/05 20:21
으하하하, 일단 홍진호 선수가 이겼기 때문에 한 번 웃어주고^^;; 그나저나 대단하더군요. 전투가 별로 없어서 약간 지루한 면도 있기는 했지만 후반에 터져나오는 물량과 마법들은 그런 느낌을 싹 없애버리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저저전에서 디바우러도, 디파일러도, 히드라도 나온 적은 있습니다만 그 모든 것에 퀸과 럴커까지 같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울트라가 조~금 아쉽습니다^^) 김준영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아까운 시합이 되겠군요. 반대로 홍진호 선수는 그 어려웠던 상황을 인내로 비슷하게 만들고 폭풍으로 승부를 띄어버리는군요. 오랫만에 홍진호 선수의 진가를 본 것 같습니다.
하여튼 지금 흥분 상태라 주절주절 떠들었네요.
05/08/05 20:21
김준영 선수 너무 아쉬웠습니다! 반면에 홍진호 선수의 역전극 멋졌구요.
저그 vs 저그 전에서 이렇게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다니...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_+
05/08/05 20:22
홍진호 선수의 센스 덜덜덜 멀티 공격당할 시점에 뮤탈을 적 본진으로 빼서 유인 작전! 뮤탈 이동지역에 디파일러 대기하고있다가 플레이그! 스탑럴커!
05/08/05 20:22
김준영 선수..11시 멀티만 발견되었어도..무난히 이기는 건데..
그나저나 홍진호 선수는 이기는 방법을 아는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불리한걸 뒤집으려고 노력하는것이 보이더군요..
05/08/05 20:22
김준영선수..음. 성격이 조금 더 낙관적이라면.. 한단계 발전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유리한 상황을 끝내지 못하는 아쉬움...
잭윤 감독님 반드시 ~ 특훈 필요합니다. ^^
05/08/05 20:22
홍진호 선수가 처음에 가져간 미네랄 멀티가 초반 무탈 싸움에서 불리하게 작용했지만, 콜로니를 다수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준 것 같군요. 섬맵이라고도 지상맵이라고도 할 수 없는 815의 특성이 다수 확장을 도와준 것 같기도 하고요. 김준영 선수는 좀 아쉽겠지만 시청자들은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었고, 이런 괴이한 경기(..) 경험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어요-
상당히 재미있는 시합이었고, 815는 역대 신규맵 데뷔전 중 최고의 데뷔전을 치른 것 같습니다. '의외의 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최고의 메리트인 듯.
05/08/05 20:22
김준영 선수 아쉽네요. 홍진호 선수의 몰래 가스멀티 성공부터 슬슬 대등하게 나가는 판이 정말 놀라울 따름... 저그대 저그전도 이제 한단계 발전한 걸까요?
05/08/05 20:23
스톱럭커 센스 좋았습니다.
역시나! 스타리거는 뭔가 틀리죠 ^^ 그상황에 히드라가 들어오기전까지 기다리면서 스톱럭커러... 하하.. 저그대 저그전이 원래 답답한 싸움이라.. 저그 주종족으로 해보신분들 장기전가면 얼마나 심리 싸움에 인내심 싸움인것인지 아실거입니다. 최 장기전 게임은 맞지만.. 예전 홍진호 VS 박성준 선수의 한타 싸움이나.. 김근백 박성준 선수에 피튀기던 저글링 싸움은 아닌듯.. 뭔가 약간 늘어진 싸움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볼거리 많고 저그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경기 였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 홍진호 선수 정말 -_-b
05/08/05 20:23
엄청난 명승부였습니다..하지만 제일아쉬운것은 역시 김준영선수의 결단력 부족이네요.. 뮤탈리스크가 두배정도 차이났을때 왜 스포콜로니 3개를 무시하지 못했을까요?? 그상황은 스포어깨고 충분히 이길만한상황이였는데말이죠.. 오늘경기의 진정한묘미는 부족한병력으로 김준영선수의 멀티를 자꾸 견제하는 홍진호선수였습니다... 만약에 홍진호선수의 과감한 결단력이 아니였으면 김준영선수의 압승이었겠죠.. 홍진호선수 정말대단합니다.,. 경기보는내내 감탄사가 절로나오더군요ㅕ ㅎ
05/08/05 20:23
저는 최고의 명승부라는 생각이 안 드는데요.
김준영 선수가 이길 타이밍도 많았고 시간 끄는 것도 지겨웠고, 명경기 치고는 먼가 많이 허전하네요.
05/08/05 20:24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제목에 '(스포일러 있음)' 이정도 써놓는게 어떨까요....
오늘 경기는 결과를 알고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경기였어요.
05/08/05 20:24
김준영선수, 3시의 결정적인 전투에서 컨트롤 미스만 나지 않았어도 그렇게 허무하게 밀릴 판은 아니었는데요... 아쉽습니다.
아마 역사상 가장 화려한 맵 데뷔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지상맵이면서 동시에 섬맵, 반섬맵이기도 한 815라는 맵의 특성이 이런 경기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지 않았을까요. 앞으로도 참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오늘 스타리그 엔딩 영상 배경음악이 WE3의 마지막 트랙이었군요. 역시 온게임넷 음악담당자 분은 센스쟁이 *-_-*;
05/08/05 20:25
김준영선수입장에선 너무 들어가기 싫었겠죠. 스포어콜리니밭을요. 몇몇 분들은 그것에 답답함을 느끼시지만, 그것으로 인해 저저전 최고의 명경기가 나왔네요. 김준영선수로선 명경기를 펼쳤어도 졌으니 아쉽구요.
그나저나, '양박저그가 아니다. 변태준이다!' 라고 외친듯한 우리의 변선수는.... 관심밖으로 밀려나버렸군요.
05/08/05 20:25
명승부의 기준은 누구나 다릅니다.
저는 명승부라고 생각 안합니다..라는 말은 좀 자제하죠.. 도진광 임요환 선수 경기도 명경기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만..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듯이.말이죠
05/08/05 20:25
태클은 아니지만.. 히드라 상대로 스톱럴커는 거의 3~4년 전에서부터 몇번 보여오긴 했습니다. 어떤 선수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히드라 상대로 무탈에 스톱럴커4마리로 히드라 전멸시킨 온겜넷 경기도 있었죠..
05/08/05 20:25
전 마지막에 홍진호 선수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울트라 뽑아주는 센스 보여주길 바랬는데 결국 지지 치네요
우주최강의 저그대 저그 경기 !!
05/08/05 20:26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서 기분 좋네요.
결승전을 포함한 각종 큰무대를 밟아보았던 경험이 이렇게 빛을 보는군요. 아무래도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명경기(혹은 기억에 남을 경기라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산전수전 다 겪은 홍진호선수의 노련함에 큰 박수를- 수고하신 김준영 선수도 멋진 경기 감사합니다.
05/08/05 20:27
저그유저로서 상상만 했던 내용들이 --- 실제 스타리그에서 나오다니--; 김준영 선수 입장에서 아쉬운 타이밍이 몇번 있었는데 앞마당에 스포어 3-4기 본진에도 3기 정도 있는 상황에서 게다가 김준영 선수는 더 안쪽은 못 봤으니 스포어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어차피 유리한 경기 수송업도 하면서 유리하다고 여겼을텐데 홍진호 선수 업글까지 포기하면서 패스트 디바우러~로 간게 역전의 단초가 된듯하네요. 물론 그래도 김준영 선수가 많이 유리했는데 서로 고추가루 부대등장하고--; 고추가루가 대규모의 뮤탈디바우러부대를 맞추면서 (이리 되면 스포어 7기 정도 있는 곳에 가면 순식간에 고추가루 뭇은 뮤탈들 녹습니다) 뮤탈로는 들어가기 난감한 상황. 그 순간 몰려오는 히드라를 막는 스웜러커 허허--; 스탑러커. 엄재경 해설의 " 그러고 보니까 울트라가 다크스웜으로 버티는 러커 잡을떄 좋겠네여" 허허;; 암튼 실제 이런 경기가 스타리그에서 본 것 만드로도 이 맵 왠지 잼있는 경기 많이 나올듯합니다
05/08/05 20:27
The..// 동감..... 아무리 많은 사람이 동의 하더라도 나머지는 동의 못할 수도 있죠. 그런데 그 즐길 사람 즐기자고 써 놓은 글에 초치는 듯한 리플....;; 조금만 자제합시다.
05/08/05 20:27
중간까지밖에 못 보았는데… 전 김준영 선수가 그래도 이길 줄 알고 껐습니다-_-;; 멋진 경기였던 것 같구요. 홍진호 선수 축하드립니다.
05/08/05 20:27
저도 보면서 감탄은 했지만 역시나 김준영 선수의 결단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예전에 김동준 해설위원이 선수들의 마인드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지 않으려는 경기"를 펼치려는 선수보다는 "이기려고 하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결국에는 이기더라~ 하는 요지의 해설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경기로 인해 김준영 선수는 슬럼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훌훌 잊어버리고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ps) 815맵의 데뷔는 저저전이라는 같은 종족전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것 같네요.
05/08/05 20:28
Yellow > GGPlay - 815 <------ BEST ZVZ EVER EVER AHHHH!
팀리퀴드넷에서도 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
05/08/05 20:28
저도 제3자 입장 (특별히 양선수 누구의 팬도 아니기 때문에)이기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보다는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특히 기존의 저그 vs 저그 전을 생각해 보자면... =_=) 사실 여타 저그 vs 저그 전은 어느 경기가 어느 경기인지 기억도 잘 안나거든요. -_-;;
05/08/05 20:28
오색찬란 저그전 815서전을 정말 멋있게 장식하네요. 두선수 정말 인내심의 극을 보여주면서 난생처음 이런경기를 보여주네요. 게임중간에 이상햇던점은 개인화면에서의 김준영선수는 자원과 홍진호선수의 엄청난 자원차이 뭐 가스자원은 비슷했지만요. 둘다 수비만 하면서 무승부가 나지 않을까 나같으면 안싸우겟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한순간에 긴승부가 갈리네요.
꼭 이런글엔 그게 무슨명승부야 라는 리플이 달리네요.무슨 심본지.
05/08/05 20:29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김준영 선수의 플레이에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저그 대 저그에서 이런 휘황찬란한 조합을 볼 수 있었단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어요. ^^
05/08/05 20:30
GG님//생각해보니 그렇군요. 변은종 선수 스트레이트 이후에 부쩍 관심량이 늘어난 것이 보이는 상황이라 서지훈 선수를 엘리전 끝에 잡아낸 후에 아, 변은종 양지로 가는구나!했는데 묻히는 분위기입니다ㅡㅡ;;;
05/08/05 20:32
희주님//지난번 포르테 대첩때도 그런 폭발적 리플속도를 예상 못했는데 오늘 저그 vs 저그 최고의 명승부가 터져서 그런지^^ 감스합니다.
05/08/05 20:32
김준영선수 초반에 좀 결단력이 아쉽네요..
오늘 마지막 2경기가 정말 재미있었네요.. 엘리전양상으로가는거랑 긴장을유지한체 장기전가는경기는 언제바도 재밌군요
05/08/05 20:33
정말 숨막히던 경기.
한번의 실수가 승부를 결정지었네요. 김도형 해설의 "두선수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싸움이죠!" 라는 멘트가 절로 생각날 정도...
05/08/05 20:34
듀얼과 스타리그의 차이를 알수 있었습니다..
역시 홍진호 선수.. 응원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변은종 선수.. 잘하셨는데.. 역시 묻혀버리는... 그래도 1승 하셨으니.. 올라갑시다~~ ^^
05/08/05 20:35
김준영 선수 예전부터 지나치게 부자몸조심을 하는 경향이 있는 듯 싶더군요. 물론 방심해서 경기를 그르치는 것보다야 가능한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조금은 과단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5/08/05 20:35
음 근데 김준영 선수는 초중반 공중 유닛 방2업 이후 공중유닛 업그레이드는 중단하고(내지는 잠시 늦추고) 지상 유닛을 뽑으면서 지상 유닛 공방업을 해줬었고 홍진호 선수는 초중반까지 공중유닛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뒤쳐졌는데 끝날 때 보니 공3방1 업이더군요.
그 차이도 꽤 컸을 듯합니다.
05/08/05 20:37
오늘 김준영선수의 결단력이 아쉬웠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김준영선수가 잘못한것이 없습니다. 많은 스포어속에서 쉽게 승부를 장담하지 못하는상황과 공중을 장악한 상황에서 들어갈 이유가 없었단거죠 김준영 선수가 못한게 아니라 홍진호선수의 노련함이 빛난 명경기라고 봅니다. 분패한 김준영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05/08/05 20:37
저기 그런데 오늘 김준영 선수보고 약간 아쉬웠다는 분들이 여기저기 계시던데..
솔찍히 어느 부분이 아쉬웠다는지 모르겠군요. 공격 타이밍에 대해서 말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맵핵 켜놓고 하는게 아닌 이상 타이밍이 칼같이 딱딱 잡혀줄까요??? 물론 김준영 선수 유리한 부분이 보이긴 보였죠. 하지만 그런 상황들이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들어가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누가 자세하게 좀 설명해주세요.
05/08/05 20:38
게임을 보는 내내 역시 홍진호!! 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있더군요..
그리고 김준영 선수가 결단력이 부족하다곤 얘기하는데.. 제가 봤을땐 아니었던거 같네요.. (물론 제가 초반부턴 못보고 5시에 홍진호 선수가 멀티 했을때부터 봤긴 하지만;;) 홍진호 선수가 스포어 열심히 깔고 이런 사항에선.. 솔직히 무탈이 많아도 들어가기가 그렇겠죠 --;; 어쨌든.. 상당히 재미있는 한판이었습니다. 역시 스타리그 경기는 다르다는걸 느끼게 했습니다~
05/08/05 20:39
보통 신구대결에서는 기존강자가 이기는 쪽이 더 그림이 좋지않나요?ㅋ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양박에 밀리는게 아닌가 했던 홍진호선수나 안좋은 팀 분위기에서 불구하고 꿋꿋히 혼자 버티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였던 김준영 선수나 앞으로 크게될(홍진호 선수는 이미..)선수라는걸 알게됬습니다
05/08/05 20:40
815맵이 아니었다면 이런 저저전이 나올 수 없었겠지요.
어제 bigfm 방송에서 조승연씨가 했던 말(오리지날, 브루드워 이후 1.08까지는 짧은 기간 동안 스타라는 게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이후 몇년간 전혀 패치가 없었고, 결국 경기의 다양성이라는 것은 맵으로 꾀할 수밖에 없다...)이 그대로 실현된 것 같아서 놀랍기도 하면서 앞으로 이 맵에서의 경기들이 기대되네요. 수많은 태클을 감수하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맵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815가 밸런스라는 토끼까지 잡아 꼭 명맵의 반열에 오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 역시 주장답습니다. KTF GOGOGO!!!
05/08/05 20:40
언덕// 사람들이 아쉬워하는것은 해설자들이 말씀하셨듯이
김준영 선수의 과감성입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이 이렇게 말씀하셨죠. ''홍진호 선수에 비해 김준영 선수의 과감성이 아쉽다고''
05/08/05 20:41
김준영 선수가 공격 들어가지 않은게 아쉬웠다는 건 좀;;
그 상황에서 쉽게 공격 판단하기가 힘들죠. 그것보다는 홍진호 선수가 멀티를 더 먹지 못하게 하고 자기 멀티를 잘 지켜나가는 운영이 부족했던 것 같네요. 어느 순간부터 홍진호 선수 위에 다 먹고 김준영 선수보다 멀티 한두개를 더 돌렸죠.
05/08/05 20:41
김준영 선수가 11시 구석 가스 멀티를 미리 발견하지 못한게 좀 아쉬웠죠 공격 갈려고 볼때 이미 스포어 2기에 성큰 1개 만들어져 있었고 본진 멀티에도 착실히 3-4기씩 있었죠 김준영 선수는 맵핵이 없었을테니 당근 몇개인지 정보 확실치 않고 자기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니 섬멀티 가져가면서 천천히 해도 유리하다고 판단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홍진호 선수의 패스트 하이브에 허를 찔리고서 그 차이가 더욱 좁혀져서 나중에 최후반엔 뮤탈부대가 흩어지는 최악의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ㅜㅜ
05/08/05 20:44
솔직히 홍진호 선수는 불리함을 바꾸기 위해서 방어적인 입장을 계속 취했으니 김준영 선수가 안 들어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거라 생각 합니다. 유리한데 굳이 들어가서 병력피해 볼 필요가 없었죠. 우리들은 모든 맵 상황을 보기때문에 아쉬워 보였을지 모르지만, 김준영 선수 입장에서 본다면 스포어 도배 해 놓고 들어오라고 기다리는 홍진호 선수로 보였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딱히 홍진호 선수도 과감한건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김준영 선수 보다 저글링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을 뿐이죠.
3시 진영에서 한타 붙었을때 김준영 선수의 컨트롤이 안 좋아 거의 전멸하고 3시 가스 멀티까지 내준게 패인이라고 생각되지 전체적으로 김준영 선수가 과감성이 부족하다 답답하다 라고 생각하기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
05/08/05 20:46
저도 맵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극악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머큐리맵에서도 박정석선수와 홍진호선수의 최고의 명경기가 나왔죠. 하지만 머큐리를 좋은 맵이라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는 저저전중의 초특급 명경기로 기억될테고, 그 경기가 나온 맵이 815라는 것. 고무적인 일입니다. 앞으로도 명경기가 많이 나오고 밸런스도 잘 맞는 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5/08/05 20:46
11시에 스포어 2개 정도 깔렸을때 홍진호 선수와 김준영 선수 뮤탈 차이가 엄청나게 났습니다. 2~3배이상 차이 났는데 그때 11시 밀었으면
김준영선수의 낙승으로 끝났을 겁니다. 물론 김준영선수는 5시멀티가 있고 자기의 뮤탈이 많으니 방어에 치중했겠지만요.
05/08/05 20:49
아마추어인생//동감입니다. 김준영 선수 입장에서는 상대 기지에 스포어 콜로니가 다수 깔린 상황에서 굳이 급하게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 좀더 차이를 벌리고 안전하게 하려한거 같은데, 홍진호 선수가 디바우러 간거 보고 당황했는지 홍진호 선수의 멀티견제에 실패하면서 조금씩 밀렸던 거 같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패스트 하이브는 정말 좋은 판단이었던 거 같습니다. 역시 연륜이죠...
05/08/05 20:49
흐미님// 말대로 오늘 저글링 1마리가 11시 멀티를 미리 못한게 아쉬웠죠.
오늘 4경기는 저글링 1마리의 나비효과로 경기승패가 달라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05/08/05 20:51
와~ 진짜 제가 지금껏 본 저그대 저그중에 최고로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보는 내내 안절부절 못하고 방안을 뱅글뱅글 돌아다녔답니다. 뮤탈에 플레이그 맞으면 '와~!' 하고 소리지르고, 그러다 멀티 치고 빠지면 또 '헉~!' 하고 정말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아직 같은 종족 싸움이라서 맵 평가를 내리기는 섣부르지만 첫 경기부터 대박 게임을 보이며 조금 부족한 밸런스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엠겜에 '레이드-어썰트' 처럼 815가 온겜의 전략형 맵에 한 축이 되어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밸런스까지 잘맞으면 금상첨화죠. ^^)
05/08/05 21:01
특이한 경기와 명경기를 구분 못하는 피지알의 전형적인 글과 리플들..'명'자라는 수식어가 붙기에는 솔직히 수준 미달의 경기..전략적으로 가져간 우세함을 답답한 운영 때문에 지키지 못하고, 상대 선수가 반사이득으로 이긴 경기일뿐..이라고 냉정히 평가한다면 친홍진호 성향의 피지알에서 욕 먹겠네요^^
05/08/05 21:02
저그대 저그전 박성준 선수와 김근백 선수의 저저전 이후로 아주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저는 보면서 무승부도 나오겠다 생각했었는데.. 재경기가 은근히 나왔으면 했는데.. 정말 멋진 저저전이었습니다~ 오늘 배넷에서 저저전 하실분들 많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05/08/05 21:04
모든 유닛이 총출동했던 (울트라 제외) 저저전!! 재미만 따지면 꽤나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김준영선수가 패러사이트를 걸었을 때(살짝 소리만 났는데 중계진분들이 캐치를 못했었습니다.) 퀸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인스네어까지 개발해서 사용했면 거의 김준영선수의 낙승이었을 듯 싶습니다. 인스네어 상당히 무섭거든요. 직접 저저전에서 당해봐서 아는데;; 멀티 치러 왔을때 걸어버리면 도망가기도 뻘쭘하고 그렇다고 병력을 분할하면 그냥 지거든요. 게다가 걸린 뮤탈과 안걸린 뮤탈의 속도가 달라서 은근히 뭉치기도 힘들고.. 아무튼 인스네어가 아쉬웠습니다~
05/08/05 21:05
사형수님// 여기저기 다 다녀봐도 4경기 저저전 대박이었다는 것이 대세인데 특이한 곳에 다니시나보네요^^ 요즘 모든 스타 관련 커뮤니티는 친홍진호 성향으로 돌변했나봐요.
05/08/05 21:05
사형수님//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역시도 명경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답답한점도 많았구요. 하지만 단순히 '재미'면에선 완벽하지 않았나요? 저저전에서 모든 유닛 출동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의의가 있는 경기라고 봅니다^^
05/08/05 21:08
dizzy/ 인스네어도 나왔었습니다. 근데 퀸보다 디파일러가 먼저 양 선수 진영에 다 준비돼서 서로 디파일러 떄문에라도 공격 못 가는 상황이었죠. 공격 갔는데 플레이그 맞으면 스포어에 녹으니--; 어차피 두 선수 스포어 깔린 자신들의 진영에서 뮤탈 디바러 모으니 김준영 선수가 파해법으로 스웜히드라 생각한거고 그걸 진호 선수 스탑러커 스웜러커로 막았죠~---; 저그전 초장기전이 되면서 한순간의 집중력 저하로 인한 김준영 선수의 뮤탈 나뉨이 결정적인 패인이-; 엄재경해설위원님이 패러사이트 걸렸네여 라고 한걸로 들었는데 아니었나요? 걸린 뮤탈 바로 걍 정찰겸 죽였죠 홍진호 선수가~
05/08/05 21:08
z vs z 는 역시 내공싸움!! 긴 경기보면서 홍선수의 연륜이 느껴지더군여. 끈질김이나 침착함이 운영에서 묻어나오는듯한 느낌이에여. 김준영선수의 과감한 공격 부족은 스타리그라는 부담감도 있었을듯 하구요.
아무튼 정말 재밌었습니다~
05/08/05 21:11
사형수//특이한경기와 명경기 구분을 어떻게하나요?
수준미달의 경기 기준은 몬가요? 신중한 운영과 답답한 운영을 구분못하고 반사이득을 얻기위해 홍진호선수가 어떤노력을 했는지 못보셨는지.. 이런말 하면 악플러성향인 님한테 욕먹는건가요?^^
05/08/05 21:12
흐미님//엄재경해설이 '모르긴 몰라도 패러사이트 걸었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추측성 멘트를 날린건 실제로 패러사이트가 걸리고 훨씬 지나서입니다.
실제 화면에 나오지도 않고 소리만 났기 때문에 못들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패러사이트 걸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인스네어를 재빨리 개발안한게 약간 아쉽다는 것입니다~ 실제 제가 경기를 지켜봤을 때 패러사이트 소리가 들린건 디파일러가 나오기 훨씬 전이었습니다. 그때 서로 섬멀티만 부수면서 왔다갔다 할 때 인스네어를 걸었으면 안그래도 병력이 많은 김준영선수가 상당히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홍선수 정말 연륜이 느껴집니다. 지난번에 송병구선수를 상대로 이겼던 레퀴엠, 포르테경기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05/08/05 21:13
정확히 언급하자면 패러사이트가 걸린 때가 홍진호선수는 하이브가 완성되었고 아직 디파일러 마운드는 없는 상황
그리고 김준영선수는 하이브 업을 하기 직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5/08/05 21:13
사형수// 특이한 경기와 명경기를 왜 딱 잘라서 구분해야 합니까? 특이한 경기면서 명경기일수도 있지요. 친홍진호 성향의 피지알이란 묘한어휘까지 써가시면서 그런식으로 평가한다면 님 욕먹으시겠죠 ^^
05/08/05 21:16
사형수//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작은 실수라도 하기 마련이죠. 그렇게 본다면 모든 경기가 수준미달의 경기겠군요. 피지알을 상당히 싫어하시는 분 같군요. 마지막의 ^^는 비꼬는 의미인가요? ;
05/08/05 21:21
사형수님// 명경기는 한사람이 잘해서 나오는게 아니지요..;;그러니 명경기라는 말='친홍진호'적이다 라는건 어폐가 있네요..
답답한 운영이라고 하셨는데..그것은 모든것을 알고있는 입장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요.. 11시 멀티를 늦게 안 김준영선수 입장에서는 확실히 이길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것이 답답한 일은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 선수들은 자신이 알고있는 내에서 최상의 선택을 했다고 보는데요..;;
05/08/05 21:23
사형수// 대단하십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시네요. 저도 명경기라 아니라고 리플 달았다고, 쪽지로 찬물 끼얹네 이런 쪽지 받고 무척 당황했습니다.
05/08/05 21:26
사형수님//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은 거의 종이한장 차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컨트롤 실수와 정찰미스 등 소소한 이유가 쌓여서 결국 승패의 명암을 다스리는 경기들을 전 수없이 봐왔는데요. 굳이 '반사이득'이라는 단어를 언급해서 경기의 질을 억지로 폄하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요.
05/08/05 21:29
저도 악플이란것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저 평소에 쓰이지 않았던 유닛,마법등이 나오면 무조건 '명'경기라 치부해버리는 그런 현상에 대해서는 꽤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전에도 다크아콘이 한번 제대로 대박으로 쓰였던 경기를 <ex)박정석vs조용호전> 다들 명경기라고 하시더군요..
'보는입장에서는 엄청 재밌는 경기였어'라고 하신다면 인정하겠지만, 명경기라고 보기엔 아쉬운점들이 많았다고 봅니다. 제 댓글에 너무 기분상해 하시는분들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명경기에 대한 제생각일 뿐이니까요..
05/08/05 21:30
글쎄요-_- 김준영선수팬인 제가봐도 좀 답답하고 안타까웠을뿐 재밌는 경기였는데..사실 경기를 볼 때는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보긴 했으나 내가 만일 그 상황 이었더라면? 하고 생각해보니 저도 안들어갔을것 같더군요-_-; 그 상황에서 중장기전으로 끌어도 충분히 유리한 상황이었고...김준영 선수도 중장기전 잘 하는 선수이고...그걸 뒤집어낸 홍진호 선수의 대처와 그에 전혀 뒤지지 않는 김준영 선수의 패기있는 방어 그와중에 나오는 온갖 희귀(저그대 저그의)유닛과 눈부신 마법들..충분히 명경기라고 봅니다
05/08/05 21:30
이제는 제목에 명경기, 명승부 이런 단어가 뜨면 자연스레 리플에 달릴 명경기 절대 아니고 진 쪽이 못한 것에 불과한 지루한 경기였다는 '개인적인' 평들을 기다리게 됩니다...
05/08/05 21:35
..;;재미있는 경기에 고무되어 올린 글이 '명경기'논쟁으로 치닫는거..안타깝네요..
위에서 다른분들도 말씀 하셨지만..명경기에 대한 기준은 다들 다르지요. 하지만 재미있는 경기였고 그것을 같이 즐기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게 왜 명경기지요? 내가 보기엔 아닌데..' 하는 말을 꼭 해야하는걸까요?? 나는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건가요?! 누군가에겐 너무 재미있고 새로워서 명경기가 될수도 있다는걸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05/08/05 21:37
많은 사람이 모이는 피지알이다보니..별별 사람이 다 있는듯..
저는 계속 마음 졸이며.. 끝날때 박수를 쳤습니다만... 저런 리플들을 보니 조금 아쉽네요..
05/08/05 21:43
제 견해로는 이것저것 다 따지다 보면 명경기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한빛소프트배의 임요환 Vs 장진남 8강전 경기를 보면요. 다들 그 경기를 명경기라고 하죠. 전 그 당시 장진남선수의 열광적인 팬이었지만 명경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의 장진남선수의 플레이는 명확하지 못했죠. 가디언을 선택했다면 쉽게 끝낼 수 있던 경기였으니까요.
명경기의 필수요소는 '역전' 이라고 봅니다. 쉴새없이 치고받는 경기도 조금씩 유리했다가 불리했다가 하니, 그런 것도 작게는 역전의 범주라고 볼때요. 하지만 역전이라는 것이 초반에 유리했던 선수가 완벽하게 한다면 역전이 나옵니까? 나올 수 없죠. 그렇다면 초반에 전략적으로 유리한 측면을 가진 선수가 계속 그 유리함을 유지한채 이기는 경기가 명경기입니까? 제가 볼 땐, 아니다. 입니다. 물론 명경기도 있죠. 얼마전에 게시판에 관광경기 제일로 회자되었던 김성제 Vs 차재욱 경기도 명경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진감이란 요소는 쉴새없는 전투와 그로 인한 경기의 흐름의 변화를 필요로하죠. 분명 선수들의 사소한 실수는 명경기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얀잼님/ 마법이 많이 나오면 명경기라 하시는 분들. 저도 그 부류에 속합니다만, 볼거리가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경기가 잦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구요. 매경기 수많은 마법이 난무하는 워3의 경기는 다 명경기라고 부르지는 않잖아요.
05/08/05 21:54
3경기까지 보고나서 4경기가 저그대 저그전이라 밥이나 먹을려고하다가 곁눈질로 보게됐는데 생각외로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전투는 자주 있던것은 아니었지만 서로간의 눈치싸움과 홍진호 선수가 상대를 싸우지 않고도 압박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난던 경기 같습니다.
반면에 김준영선수 운영이 약간 답답했다고 하시는분 많던데, 제가 보기에는 11시 멀티가 스포어 콜로니 3개 성큰 두개 지어질 시기쯤에 라바 두타임 정도 저글링 생산에 주력했으면 어땠을까 했습니다. 분명 뮤탈은 앞서고 있었고(떄문에 뮤탈 추가가 시급했던 시기는 아니었음) 상대가 자원에서 앞서려고 하던 순간이었기때문에 중요 자원줄이었던 11시만 저지 했다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후반운영에서도 디파일러는 잘 활용한듯 보였지만 인스네어와 컴비네이션으로 썼다면 정말 대박 터트릴뻔했는데 아쉬웠습니다. 홍진호 선수 뮤탈이 앞도적이라 판단하고 9시 멀티 칠때 플레이그 맞고 부랴부랴 도망쳤던 그타이밍 말이죠. 그나저나 플레이그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뭏든 재밌게 본경기였습니다. ~
05/08/05 22:27
사형수// 허허허 '냉정'과 '주관'을 구분 하시죠.. 허허 할 말이 없네요.
왜 그리 못까서 안달이신지.... 이 경기가 수준 미달이었다고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네요. 프로게이머 하세요.
05/08/05 23:09
김준영선수는 유망주 정도를 벗어났죠.. 명문게임단인 한빛스타즈 에이스입니다. 여하튼, 오늘 패배는 아쉽지만 김준영선수 화이팅하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05/08/05 23:53
GG//저도 마법이 난무하는 게임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TROY// 저는 홍진호선수 좋아합니다. 제가 변태를 한 게이머들은 다 좋아해서..-_-; 악플달면 '까'라고 생각하는 버릇은 고치셔야겠네요 살짝 기분이 나빠집니다
05/08/06 03:40
상당히 재미는 있었지만 역대 최고라고 하기엔 부족하네요
김준영 선수의 판단력과 과감성이 많이 부족해서 너무 답답했구요 아직까진 박성준vs김근백 경기 정도의 명승부는 없었던것 같네요
05/08/06 09:11
어차피 재미가 있니 없니는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이니 뭐라 할 수 없는 문제지만요. 몇몇 분들의 수준이하의 리플들이 눈에 띄어서 상당히 거슬리네요. 자제해주시죠.
05/08/06 09:49
저도 박성준 김근백선수 경기가 최고의 경기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경기 보면서 정말 혀를내두르면서 감탄했는데..^^
이번경기는..솔직히 김준영선수 많이 안타깝습니다;; 솔직히 무탈차이가 두배났으면.. 스포어 2-3개는 그냥 깨부실수 있습니다. 김준영선수 무탈이 두부대에서 한부대 반 정도라고 쳤을때 11시 게스멀티에 스포어가 2개인가 3개인가 있었죠 계속 만들고 있는 상황이었구요; 홍진호 선수 뮤탈은 한부대도 안됐던것 같습니다. 뮤탈이 많으면 스포어3개로 아무리 때려도 두부대 정도의 뮤탈이 그냥 제압합니다. 기껏해야 3-4기 뮤탈이 죽죠 .. 그래도 뮤탈차이는 두배정도 납니다. 그런데 공격은 안하고 따라가기 급급하더군요 ㅠㅠ.. 김준영선수 !! 흑흑.. 그렇게 응원했는데!! ㅠㅠ.. 아무튼 재밌는 경기에는 틀림없습니다^^
05/08/06 10:24
모든 유저들이 공격성만빵에 전투적이길 바라진 않습니다.
김준영선수는 김준영선수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했구요. 저는 오히려 김준영선수가. 병력 두배이상 차이가 났을때 스포어로인해 밀지 못할바엔. 중앙의 두군데 고립멀티 다 차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던데요. 자원으로 말려죽이는게임도 있고. 전투력으로 승부보는 게임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김준영선수의 약간 아쉬운부분은... 11시 멀티 뒤늦게 발견했지만 밀지는 못하고 병력은 유리한상태에서 그냥 차라리 중앙 양멀티 먹어버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05/08/06 10:40
역대 최고라는말... 음 너무 쉽게 붙는거 아닐까요??
정말 멋진, 전율이 이르는.. 뭐 이런 표현들도 있는데.. 요즘들어 보면 역대 최고라는말을 너무 쉽게 붙이는거 같습니다.
05/08/06 11:17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른 것이고, 그 기준에 따라서 자신이 명경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인데, 그걸 뭐라 하는 사람은 정말 할말이 없군요. 피지알 사람들은 특이한 경기와 명경기를 구분 못하는 수준 낮은 눈을 가지고 있다? 역대 최고라는 말을 너무 쉽게 붙인다? 그 사람이 본 경기 중에서 명경기의 범주에 속하고, 또 본 경기 중에서 역대 최고였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것이겠죠. 저도 많은 사람들이 명경기라고 생각하지만 제 기준에선 명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어긋난다고 팬들이 명경기라고 들떠 있는 글에는 "그건 명경기가 아닌데요?"라는 리플을 달지 않습니다. "네 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 "근래 보기 힘든 명경기였죠."라고 리플을 답니다. 제 기준에서 명경기가 아니더라도 명백히 보기 힘든 좋은 승부였고, 긴장 넘치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명경기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그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경기 보고 신나고 즐거우니까 자신의 감상을 순수하게 표현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경기 명경기였습니다." 하는 사람 중에 "너도 이 경기를 명경기로 생각해라." 이런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 그저 근래 들어서 더욱 보기 힘든 좋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니까 기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 감정의 표현까지 일일히 걸고 넘어지면서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해야할까요? 제가 봤을 때 몇몇 리플 다신 분들의 발언은 마치 "아 오늘의 경기 정말 재미있고 신나게 봤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라고 하는 사람에게 "그게 뭐가 재미있어? 수준 낮게 노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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