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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5 10:19:32
Name 최연성같은플
Subject 동아시아대회 한국대표팀의 문제점 그리고 대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PGR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하하
더운 날씨에
한국 축구 대표팀 응원하시는 분들의 스트레스지수를 예측할수 있을 정도로

한국국대의 경기력들이 눈에 띠게 저하된 모습입니다.

감독의 용병술& 전술 미스 아직도 이게 보이는게 가슴이.............

인정해야합니다. 감독 자신이 실패된 포매이션&선수기용을 했다는 점입니다.
김상식-김정우 라인 물론 없어야할 중앙미드필더라인이 아닙니다.
강팀하고 시합을 했을때 유용하게 사용할수있는 라인입니다.
역습시에 유용하죠 그런데
그만큼 유용하게 써야 할 때 가장 필요한 점이
질좋은 전진패스입니다. 김상식-김정우 라인의 문제점은
절대적으로 질좋은 전진패스의 능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수비형미들로써 충분한 김상식선수에게는 박지성,김두현,백지훈등등 공격형미들을 붙여줌으로써 김상식선수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수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북한전때는 김두현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그렇다고 쳐도
유망주 백지훈선수를 시험해봐야 하지 않았을까요? 동아시아대회를 신인,유망주 테스트 위주 로 간다고 발언을 한 본감독에게는 의문을 제시합니다.

또 본감독의 교체시기,특이한 교체 에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김정우선수가 부상을 당했을때 대부분 사람들은 김두현 아니면 백지훈 선수를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이거는 무슨 마른 하늘에 눈이 오는 격이지요

정경호선수 교체였습니다. 하하하
아 그러면 정경호나가면  중앙미들로 갈수있는 이천수에게 공격형미들로 가게 하고 정경호를 왼쪽 윙으로 가게 하는거야? 라고 말을 하면서 시청을 쭉 했는데

3-4-4포매이션으로 전반전을 쭉 가는 모습을 보며 경악을 했습니다.

중앙압박을 가해주던 중앙미들 한명이 비는 상황이 종종 보여줬죠
물론 후반전에 박규선 선수가 중앙에서 플레이 했다고 해도 박규선선수에게 중앙을
맡기고 갈 만큼 북한을 만만하게 봤나요? 본감독이 방심을 했을까요?
후반전에는 북한에게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라리   박규선선수는 그대로 오른쪽에 두고 이천수선수를 중앙으로 배치했어야 했습니다. 그럼 적어도 중앙에서의 압박,패스들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될수있었습니다.
이점을 놓친 본감독에게 유감을

그리고 이동국선수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이동국이라는 선수를 싫어하고 비난을 했지만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이동국선수에 대한 제 생각이 체인지됐습니다.

한국대 우즈벡경기를 보러간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동국 TV에서 보는것보다 잘 뛰고 많이 뛰고 정말 잘한다고
높은 공중볼을 저렇게 트리핑을 할수있다는게 놀랐다"

물론 저는 동국빠&동국까도 아닙니다. 대한민국국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동국선수 중국전,북한전에서 부진을 한 이유는
질좋은 침투패스&크로스가 부족했습니다.
북한전에서 헤딩골을 놓친 모습을 제외하고
그 전 이동국선수에게 골기회를 부여할수있는 침투패스&크로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시나요???
중국전,북한전에서 문전앞에서 완벽하게 슛을 하는 이동국선수의 모습을
몇번 보셨습니까??
물론 스트라이커로써 스스로 골기회를 만들어야 할 덕목이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에 비해서 돌파능력이 약간 부족한 이동국에게는
정확한 슛&파워가 있습니다. 이점을 살릴수 있는 미들이 중국&북한전에
있었나요???
이동국 선수의 옛모습만 보고 비난을 하시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동국보다 잘하니???"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이런 날씨에 축구를 하면 일반인은 30분을 겨우 뛸까
아예 축구 자체를 생각을 못합니다.
축구에 미친 저로써는 미친개처럼 뛰어다니지만 금방 탈진상태로 갑니다.
그런 날씨에 90분경기를 뛴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일본전만 남았습니다. .
자 이제부터 대안을 말하겠습니다.   본감독이 앞에 있던 두경기에 결과를 인정하고 실패된 부분을 고쳐야합니다.
고집쟁이감독이 써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현재 중앙미들 2명이 부상중입니다. 공격형,수비형 두명이죠
그렇다면 남아있는 선수는 김상식,백지훈 선수 두명이 남아있습니다.

        김진용 이동국
             이천수
  양상민 백지훈 김상식 박규선
      김한윤  유경렬 김진규

이 포매이션으로 가야 합니다.
양상민선수 후반전 자신없는 모습으로 크로스남발을 했지만
첫 데뷔전이고 그래도 좌측에서 활발하게 공격,수비를 임했다는점
부진의 늪에 빠진 김동진선수보다는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백지훈선수 우선 첫 성인경기 본인의 실력 100%나올지 미지수
하지만 지금 현상황에서 좋은 선수기용입니다.
경험을 쌓을수 있도록 이천수,김상식선수가 백지훈에게 절대적인 믿음으로
맡기고 백지훈선수가 강한 마음으로 플레이 할수있도록 선배로써 이끌어줘야 합니다.

이 포매이션에서 중요한 점은 이천수선수 입니다.
중국전때보다 보다 좋은 플레이 펼친 점
종종 보여준 이동국,김진용선수와 펼친 패스플레이
점점 예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이라는 괴물엔진이 없지만 체력이 그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좋은 패스와 좋은 슛가진 이천수선수가 있습니다. 다행히 이천수선수 조차 없다면
절망적으로 가야할지 모르지만 있다는 게 다행이지요

좌 우에서 상대방 수비를 자신에게 이끌고 다니면서 백지훈선수에게 공간을 파고 들면서
두 스트라이커에게 패스할수있도록 이천수선수가 부지런히 뛰어 다녀야 합니다.
이게 이천수선수가 가장 잘하는 일이고 이천수선수 본인에게도 부활의 기회를 가질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김진용선수 잘합니다. 확실히 신인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합니다.
이동국선수와 협력플레이가 좋아지면 일본전에서 한골정도 넣을 수있는 선수입니다.
즉 해줄때 해주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이동국선수 이제는 바쁘게 움직이면서 쓸데없이 체력을 소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정도로 움직여도 좋지만 쓸데없는 후방으로의 무브먼트는 일본전에서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이동국 선수에게 필요한점은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골 밖에 없습니다.

자 이렇게 제가 비판하는점과 일본전에 대안을 적었습니다.
제 모자른생각보다 좋은 생각이 가지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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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
05/08/05 10:24
수정 아이콘
저근데 동아시안컵 우승하면 그뭐냐 컨페 어쩌구 거기나갈수있나요?
넨네론도
05/08/05 10:24
수정 아이콘
적어도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바로 전의 한 경기만 보고 생각하고, 다음의 한 경기만을 위해 모든것을 쏟기를 바라죠. 숲을 본다면, 이번 동아시아컵은 이기는 경기보다는 국가대표 선수층을 더 두텁게 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감독의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보는 단계라고생각합니다. 승패 개의치 말고, 우리 나중에 월드컵때 웃읍시다.
05/08/05 10:26
수정 아이콘
컨페더컵 진출권은 아시안컵 우승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최연성같은플
05/08/05 10:27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아닙니다.

넨네론도// 믿어야죠 하지만 같은선수기용 같은 포매이션을 쓰고 감독에게 시험이라는 단어가 절대적으로 안간다는게 가슴이...
ForChojja
05/08/05 10:29
수정 아이콘
본프.. 그냥 경질되는게 좋을것 같아요.
옛날 국내감독이 할떄도 중국따위(?) and 아시아 와의 경기를 가슴 졸이며 본적은 없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잘라신 본프님은 경기할떄마다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기술(?)이 있는것같습니다 -.-
차라리 장외룡 감독이나 파라이스, 포터필드 같은 국내에 있는 감독을
쓰는것이 더 낳을것같습니다.
바카스
05/08/05 10:29
수정 아이콘
제발 아시아 국가와 붙지말고 남미나 유럽하고 좀 붙어보란 말야!!

한국이 밀집 수비 못 뚫고 상대 역습에 허둥지둥하는 수비꼴은 알겠는데 어디까지나 상대가 아시아나 중동 국가들.

저번 독일전은 선수비후역습 형태가 좋더만. 5번 유효슈팅에 3골이나 해내고 말이지. 제발 동아시안컵 끝나고 이제 유럽 원정 좀 가.
ForChojja
05/08/05 10:30
수정 아이콘
아 한마디 추가하자면
지코 처럼 과감한 선수 테스트도없습니다
지코>본프 인듯..
차라리 지코처럼 과감한 선수 체인지를 하면 말을 안합니다-_-
DynamicToss
05/08/05 10: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축구가 저렇게 된건 축구협회 떄문입니다.우리나라 잘만하면 세계 톱으로
달릴수 있는데..축협이 저렇게 만들었다죠..순전히 2002년 월드컵떄는
개최국 떔에 더 잘해야 돼서 축협이 갑자기 변해서 히딩크 감독 고용 전폭지지
근데 월드컵끝나니까 계약도 하지 않더군요..히딩크 감독이 아인트호벤과 계약한것도
있지만..또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히딩크 감독이 다시 한국 맡고 싶았다고 말한게
화제가 되었죠..망할 축협떄문입니다. 차범근 감독떄도 축협 떄문에 다망쳤습니다
진짜 없어져야 할 협회입니다 축협 축협
최연성같은플
05/08/05 10:45
수정 아이콘
2006년 월드컵 후 붉은악마와 온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축협 개혁을 해야겠습니다.
~Checky입니다욧~
05/08/05 10:46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지만 3-4-4 포메이션이 아니라 3-3-4...
라는 말도안되는 포메이션 비스므레 했죠...
DynamicToss
05/08/05 10:52
수정 아이콘
http://www.kfa.or.kr/fanzone/bbs_view.asp?idx=20676&pageno=9&startpage=1
저보다 더 잘쓰신분이 있더군요 참고 해보세요 이글 축협 비리에 관한거와 각종 좋은예 있네요
날라보아요
05/08/05 11:01
수정 아이콘
3-5-2 시스템이군요.
그런데 양측면의 무게감이 너무 떨어지지 않나요? 양상민선수는 무난한 데뷔전을 치뤄냈지만, 정경호선수는 말할것도 없고 돌파력면에서는 김동진선수보다도 떨어진다고 느껴집니다. 박규선 선수역시 수비위주의 상대를 좌우측면으로 흔들기엔 돌파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춘 선수가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아~
봉감독 이제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지더라도 먼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나라당
05/08/05 11:06
수정 아이콘
하나만 짚고 넘어가자면 '이동국보다 잘하니?'이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십년을 넘게 축구만 해온 선수랑 일반인이 같을 수는 없겠죠.
그래도 글 전체적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최연성같은플
05/08/05 11:27
수정 아이콘
날라보아요//3-4-3시스템입니다. ㅠ0ㅠ
투스트라이커 원 쉐도우 입니다.
측면 공격보다는 중앙을 중점으로 둔 포매이션입니다.
일본의 무서운점은 미드필더진입니다.
그래서 중앙을 이천수,백지훈,김상식선수들에게 맡기면서 이 3명이
중앙을 적절하게 압박해줌으로써
양상민,박규선 사이드 라인을 살리는 포매이션입니다.
최연성같은플
05/08/05 11:32
수정 아이콘
나라당//일반일하고 비교를 해서는 안되지만 일부의 몰지각한 인간들 떄문에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05/08/05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언론도 한가닥 하는거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기사의 무서움이란...
바포메트
05/08/05 11:44
수정 아이콘
뭐.. 말로는 완전 1류 감독수준인 사람들이 많지요;;

동네축구나 해봤을지 의문;;
05/08/05 12:17
수정 아이콘
이동국 공 밟고 넘어지는거 압권
05/08/05 12:37
수정 아이콘
양상민-박규선 양 윙 너무 어제 부진하더군요. 두 선수 모두 크로스는 그냥 상대 선수에게 갖다 바치는 꼴이고, 특히 박규선 선수는 백패스의 제왕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주구창창 백패스만 해대더군요. 박규선 선수 원래 왼쪽인데 이번엔 양상민 선수 대신에 왼쪽에 테스트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해가 안되는게 가히 엽기적이었던 3-3-4. 상식적으로는 중앙 미들인 김정우 선수가 부상당해 나갔으니 백지훈 선수가 들어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어제 김두현 선수는 부상중이었답니다 ;; 그런데 쌩뚱맞은 정경호 선수가 들어오니 참 난감하더군요. 거기다가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4톱을 세워놨는데 사실상은 3톱만도 못하더군요. 양쪽 윙포워드들이나 윙들이 뚫어서 기깟 크로스 올려놓으면 대부분 상대 선수에게 걸리거나 좀 제대로 들어와도 중앙 2톱인 김진용-이동국 선수가 겹쳐있고 -_-;; 혹시 상대 선수에게 걸렸는데 역습 상황이 되면 우리 상식사마 혼자만 중앙에서 고군분투 -_-;; 후반에도 답답한건 마찬가지더군요. 혹시 마지막 선수교체때 이천수 선수를 빼고 중앙 미들을 투입할까 기대해봤습니다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윙포워드를 투입해주시는 봉프 감독 >0<;;
이동국 선수도 난감하더군요. 결정적으로 프리상태에서의 헤딩. 그것만 넣었어도 좀 괜찮았을텐데, 놓쳐버리니 ;;
마지막으로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경기 중간에 나왔던 1/11 (유효슈팅/슈팅) OTL.....
최연성같은플
05/08/05 12:41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동네축구 즐겨합니다.
바포메트
05/08/05 12:58
수정 아이콘
최연성같은플토유저님//

헛..;; 제가 너무 해이하게 말을 써버렸군요.플토유저님을 비난하려는뜻

아닙니다. 마치 자신이 1류감독인마냥 이선수는 자르고 이감독도 잘라

라면서 단정적으로 비판하며 자신이 옳다고 주정하는 일부 무개념한

사람들을 여러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너무 많이봐서 (...)
바포메트
05/08/05 13:00
수정 아이콘
이리이리하면 더 좋을거같다라는 의견은 저도 물론 좋아합니다.

허나 선수비판과 감독교체만 부르짖으며 정작 다른 무언가는 생각도 못

하는 족속들이 불쌍할 따름이라는..
05/08/05 13:44
수정 아이콘
"이동국보다 잘하니???" 이말은 빼는게 좋을것같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식의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은 토론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05/08/05 13: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동국보다 잘하니???" 는 좀...
그나저나 이천수 선수는 하도 안뛰어서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졌던데 과연 희망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잠수속으로
05/08/05 14:02
수정 아이콘
전문가분들 참 많네요. 이번대회에 왜이리 목숨거는지 제발 축구 좀 보지말았으면 하네요
최연성같은플
05/08/05 14:24
수정 아이콘
진돌//어느정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중국전때 모습 북한전때 모습이 전혀 다르죠 이천수선수에게 슬럼프에서 나올수있는 기회가 일본전에서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회복을 부여할수있는 저 포지션을 배치시키서 국대의 회망으로 다시금 부활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ueen//축구사이트에 가보면 이런 말이 나올수 밖에 없는 글들이 많죠

잠수속으로// 이번대회에 목숨거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해외파가 빠진 국가대표를 어떻게 어떤 형식의 포매이션,선수기용을
본감독이 가지고 나올까 사람들이 기대를 했던 대회입니다.

먼가 새로워 질거라 예상들 하셨지만 전혀 지난 경기들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어서 여러 네티즌들이 목숨걸고 비판을 하고 있는거죠
그때부터
05/08/05 14:29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컵 벌거 아니다. 해외파 모두 빠진 상태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월드컵 예선은 안보셨나요? '동아시아컵'에 목숨을 거는게 아니라 '한국 축구'에 목숨을 거는 겁니다. 잠수속으로 님.
그때부터
05/08/05 14:31
수정 아이콘
월드컵 예선때보다 전술적으로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이런글들이 말들이, 반응이 나오는 겁니다. 본프레레 취임이후 달라진게, 어느 부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진게 없기 때문에 그런거죠. 점점쌓여져 온 불만이 동아시아컵으로 인해 터진것 뿐입니다.
허공에삽질
05/08/05 15:15
수정 아이콘
단지 월드컵만을 위해서 본프레레 취임 후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는것을 눈감아주잔 이야깁니까?;; 월드컵을 위해서 달라진 점이 있어야 되지않을까요?
after_shave
05/08/05 16:43
수정 아이콘
답답하다... 언제까지 이런 축구 봐야 하는 건지...
이제 이런글도 질린다...
이동국 선수 못하면 못할수록 이런글 많이 올라오네요..
☆FlyingMarine☆
05/08/05 17:07
수정 아이콘
after_shave//못하면 못할수록이라뇨...최근 두경기때문에 그렇지 잘하고있죠
수시아
05/08/05 17:59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지적하면서 본인만의 대책이라도 써보는 건 단지 경기결과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종예선전 포함해서 최근 경기들이 내용면에서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본프레레 감독의 패인 분석중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해외파가 빠졌다는 이유는 중국, 일본, 북한(아마 없지 싶은데;)도 마찬가지 경우이고 A매치 경험이 적다는 이유도 다른 세 국가도 그렇습니다.

전술적인 면에서 중국, 북한이 선수비 후 카운트 어택모드로 나왔지만(이것도 거의 예상하던 부분이었죠;) 더블 보란치를 들고 나옵니다. 본선 대비용으로 강팀을 상대하기 위한 더블 보란치 전술을 익히고 익숙해지려고 경기를 시작하는데까지는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주도율이 일방적으로 앞선다면 본선에서 전력상으로 대한민국 팀이 밀리더라도 팀에게 찬스가 올 경우, 대등한 상황 혹은 뒤진 상황에서 골을 추가 해야하는 상황을 대비해서(이탈리아 같은 수비강한 팀이 선취골 넣고 잠그기 모드하면 동아시아 2경기보다 더 골문을 열기 힘들면 힘들었지 쉽지는 않겠죠?) 조련과정이라면 그런 상황을 가상하고 플레이하는 쪽으로 변화를 주는 전술적 유동성이 있어야 하는데 고집스럽게 수비적 성향 미들을 세웠던 걸 유지합니다.

3-4-3 시스템을 기본전술로 애용하고 있지만 공격옵션도 수비->사이드->크로스 위주로 단조로와서 4백 팀, 4백 전술을 사용하는 팀들에게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중앙에서 쓰루패스 연결 또는 만들진 찬스가 1선 공격수에게 투입되는 회수가 극히 적고 크로스로 올라오는 것도 부정확하게 남발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어제는 이천수, 박규선 선수가 겹치는 경우도 많았고;

전술 운영이 이동국 선수가 고립되는 전술로 진행되면 뛰는 선수들의 창의력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감독이 지적해서 경기를 유동적으로 처방해야 할 몫도 있다고 봅니다. 단지 이동국 선수의 경기력 저하만 꼬집는다고 경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진 않아서 전술상 문제를 짚게 되고 다른 문제도 없지 않나 보게 되는 것이죠.
after_shave
05/08/05 18:36
수정 아이콘
☆FlyingMarine☆님// 무난하다면 모를까...잘하고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 대체 누구에 비해서 잘하는 건지 잘 몰르겠네요...다른 스트라이커 써도 그정도는 할거 같아서요...특별히 남들보다 뭐가 뛰어난지 잘 모르겠 어요. (발리슛 빼고)
걍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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