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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3 12:25
실제로 사람들이 국대에만 관심있는건 확실히 맞습니다..그러니까 각 프로축구단에서 인근학교에는 무료티켓도 뿌리고, 관공서에서는 티켓강매-_-도 합니다..이 행동이 K-리그의 인기를 끌려고하는 행동임은 알지만..이러한 행동들이 저를 비롯해 제친구들에게는 오히려 반감을 일으켰습니다. K-리그는 무료니까 볼가치가없다.(이건 제생각이구요;) 쓰다보니 두서없는 내용이지만..방송사보다 각 구단의 운영이 먼저 고쳐져야 할거같네요.
05/08/03 12:30
저도 K리그의 중계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야구는 스포츠채널에서 3경기씩 중계해주는데, 축구는 그것에 훨씬 못미치는 중계횟수니까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국대스포츠가 아닌 프로스포츠로는 야구가 인기가 더 많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K리그의 축구장들, 좀 작았으면 좋겠습니다. 2~3만 관중오면 그래도 많이 온 것 같은데, 축구장이 텅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 그리고 J리그의 관중수는 좀 뻥튀기같네요 3만6천이면 유럽리그에서도 꽤 많은 평균 관중수인데요.
05/08/03 12:56
K리그 중계가 잘 안되는 이유중 하나가 중계하면 관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중계 자제하라는 축협의 방침도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방송사가 일부러 안틀어줄리가 없죠 한국의 프로 스포츠인데 말입니다
05/08/03 13:23
우선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고등학교 시절 포항을 응원하러 스틸야드에 자주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써포팅 이나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습니다. 왜냐, 우선 연고팀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FC서울 은 -_-;) 그리고, K리그 자체가 재미 없습니다. 선수들 경기력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게임 흐름이 마땅치 않습니다. 1:0 이든 2:0이든 한팀이 리드하는 후반전 부터는 솔직히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넘어지면 안일어나, 휘슬불면 대들어, 뻔질나는 교체에 뻔한 시간끌기 그런걸 보면 조금 답답합니다. '정말 아파서 못일어나는걸까?' '제대로 판정했는데 왜 대들까?' '빨리 좀 나가지' 이런 말들이 계속 나옵니다. 이게 시간 과 약간의 돈을 투자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팬들에게 할 짓입니까? 저도 축구팬이라고 자청합니다. 싸월,싸커라인 등 매일 들러서 경기장소식, 선수들 소식들을 보고 국내 유일의 축구잡지 라는 베스트일레븐도 정기구독해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엔 잘 안가고, 중계조차 잘 안봅니다. 애착은 가지만, 솔직히 경기는 재미 없거든요. 우리 K리그의 최대 문제점은 연고지 정착, 경기력향상 이 아니라, 경기의 질 입니다. 심판의 자질, 진행협회의 자질, 선수의 자질 등등 우리 K리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자질 문제가 아니라,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틀렸다는 겁니다. 마케팅의 기본은 유저를 최대한 만족시켜줘야 하는데, 우리 K리그는 그렇질 못하다는 겁니다. 태클을 당해 쓰러졌으면, 경기장 한가운데가 아니라면 선수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 경기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면 안됩니까? 꼭 심판이 봐주고, 의료진이 들어오고, 들것이 들어와야 밖으로 나가야 하느냐 이말입니다. 심판이 오심을 하면, 구단측에서 경기 후에 이의를 제기 하면 안됩니까? 꼭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얼굴 벌개지도록 심판한테 대들고, 경기를 중단해야 하나요? 우리 K리그가 관심을 받을려면, 먼저 K리그 선수, 구단, 협회가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팬이 있어야 우리 K리그는 살아납니다. 팬이 원하는, 팬들을 위한 경기와, 리그운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팬들이 찾아오길 기다리지만 말고, 왜 안올까? 하는 고민이 먼저 있어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요 K리그. 언젠가 저도 함께할 날이 오겠지요.
05/08/03 14:15
JEOK님 그런 경우는 비단 우리 K리그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선수들이나 구단들이 노력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실망을 하더라도 그런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수 있게끔 관심을 가져주고 축구장에 찾아가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축구장에 정말 자주 갔었지만, 요즘은 쉽지가 않네요. 제가 한 말과는 모순되지만 사실은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안양 LG가 배신하고 서울로 입성한 후로는 FC서울 경기는 안보고 있답니다.-_-;; 요즘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요. 아무튼 K리그도 화려하게 비상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05/08/03 15:10
제 생각엔 인구가 적으니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한계가 있는거지요... 아예 축구든 야구든 한종목에 집중하면 더 괜찮을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
05/08/03 16:18
혹시 게임인구때문에 축구나 야구인구가 줄어든건 아닐까요? 구지 돈들이고 시간들려서 경기장에 않가더라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얼마든지 즐길수 있으니..
05/08/03 16:38
재미로따지면 J리그도만만치 않게 재미없죠
케이블 모방송국에서 J리그 중계를 해주길래봤더니 정말 지루하더군요 뭐 아는선수가 없어서 이기도하는데 실력면에선 아직 K리그가 J리그보다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
05/08/03 18:35
총체적으로 문제인데 우선 공중파 스포츠뉴스나 스포츠 신문은 항상 야구먼저 대접하고 프로축구는 항상 찬밥이지요. 그리고 공짜표도 많이 뿌려서 티켓가치도 떨어진게 사실이구요. 정말 해결 가능성이 별로 안보입니다. 뭐 최악의 수이긴 하지만 관중이 천명 이내로 들어오는 연고지는 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도시인데도 관중이 거의 안오는 일본과 가까운 어느 도시는 정말 전기리그 우승을 해도 관심도 없고 관중도 없죠.
05/08/03 22:24
heavyarms님// 인구가 적은 건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나라 인구규모로 따지면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닙니다. ^^ 오히려 상당히 큰 나라에 속하죠. 세계적인 리그를 보유한 스페인도 인구 4200만이고 네덜란드 1600만,포르투갈1100만,잉글랜드 4900만,이탈리아 5600만명으로 우리랑 비슷한 나라도 있지만 오히려 적습니다. 스포츠 인프라와 관심의 차이일 뿐이죠.
05/08/04 03:06
제생각은 E스포츠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축구도 좋아하지만.. 그시간에 게임 한판 더할려는.. E스포츠 팬들도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야구 축구 농구등 스포츠보다 E스포츠를 더 선호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물론 E스포츠에 더관심이갑니다..) 축구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볼거리들은 많습니다.. K리그의 수준이 왠만큼 높아지지 않고서야.. 방대하게 커져가는 E스포츠의 폭풍에 팬들이 다 휘말릴지도 모릅니다.
05/08/04 04:04
J리그 뻥튀기 아닐겁니다. 거의 유럽수준 관중 오고 있습니다. J리그 하이라이트 보면 왠만한 강팀들(J리그..) 관객석은 꽉곽 차던데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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