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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3 10:02
저는 일본 여자들은 남자에게 헌신적이고 가정일에 충실하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 ㅡㅡ;; 어디가나 대중 매체 때문에 환상이나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 봐요... 어쨋든 우리나라에게는 긍정적인 플러스네요
05/08/03 10:13
한국남자들이 '적극적이고, 결단력있고, 터프하고, 로맨틱하고, 친절하다' 라....
일본애들과 비교해서 적극적이고 결단력있고 터프한 구석은 있죠, 일본사람들은 주저주저하는 경향이 있어서리 하지만 친절하고 로맨틱하다??? 특히 로맨틱.... 한류 드라마속의 한국남자들이 그런 것이죠...^^
05/08/03 10:19
'로맨틱'에 관한 일화:
한 일본 여자애가 탐리스에게 물었다 일본녀:"정말 한국 남자들은 부인이나 여자친구한테 매일 사랑한다고 해?" 탐리스:"우리 부모님은 안하시던데-.-; 물론 나도 아주 가끔만 하고" 일본녀:"너 한국 남자 맞아?" 탐리스:".....미안해(내가 뭐가 미안하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ㅠㅠ)"
05/08/03 10:23
Timeless// 오히려 저 일본녀가 일본녀 아닌것 같네요..(칭찬인가?? -ㅁ -)
고등학생때 일본의 자매결연학교에왔던 여자애들은 저렇지 않았었는데...;;
05/08/03 10:27
우리나라 남성들은 보수적에다가 무뚝뚝한데..현실과 드라마는 같지 않다..어떤 남편이 결혼해서 부인한테 매일 사랑한다고 하겠습니까?보통 남자들은 사랑한다는 말 잘 안하죠.결혼했다면 더더욱
05/08/03 10:36
'친절하다'에 관한 일화:
탐리스가 두 명의 일본인과 대화를 했다 탐리스:"일본인 너무 친절한거 아니야? 너네가 우리나라 오면 과연 한국인이 이 정도 친절할지 의문인데" 일본인1:"그래? 내가 한국갔을 때 다들 친절하던데?" 탐리스:"한국인은 마음은 있어도 정작 행동으로 표현하기는 좀 서툰 것 같아. 외국인이 말 걸면 피하기도 하고" 일본인2:"중요한 것은 일본인은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 탐리스:"아니! 그럼 너네 뒤에서 내 욕을 한다는 말?" 일본인둘:"그럴까나~" 일본인은 정말 다들 친절해보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딴 생각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거절하는 법도 상당히 다르더군요 우리나라와는~
05/08/03 10:37
보아-_-;;;하하하하 보아때문에 일본에서 긴 생머리가 유행했다는데 일단 한국에는 긴 생머리 여자가 많잖아요.그리고 일본에 비해 대체적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여자가 많은것 같습니다.어떤 일본인이 쓴 글을 봤는데 한국의 여자들은 큰 리본을 머리에 하고 다닌다..라고 하던데 큰 리본은 머리끈-_-; 아무튼 어서 빨리 메일 친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05/08/03 10:37
한국 남자가 오면 동네 아주머니들 다 구경하러 나온다고 하죠.
뭐 드라마 속의 한국남자가 그렇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일본 남자를 잘 보시면 무리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일본에는 이렇습니다. 어디 편의점을 다녀와도 무거운 것은 여자가 들고요, 시도 때도 없이 "무서워~" 라는 말을 남발하는 가 하면, 얼굴 치장은 여자보다 더하죠; 어떻게 한국남자가 그래? 라고 당사자인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상을 보면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05/08/03 10:43
일본인...
제 경험으로 봐도 일본에 가보고 그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거리는 매우 깨끗하고, 저녁이면 공중전화박스에 이상야릇한 스티커가 난무해도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해 지고... 다만 비지니스상에서는 거의 yes or no라고 대답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_-; p.s : 탐~ 일본에 간 모양이구나. ^^; 결혼식에 참석해 줘서 고마워~
05/08/03 10:44
음..아무래도 일본은 남에게 기대지 않는다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라는 개념이 박혀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그래서 무거운 것도 여자가 들고..치장은 확실히 일본여자들이 제대로죠...우리나라에서도 좀 꾸미고 다닌다는 사람들 일본가면 아무것도 아닙니다-_-; 그만큼 자기 자신을 잘 꾸미고 다닌다는 거죠.우리나라는 좀 튀는 옷만 입고가도 다 쳐다보지 않습니까?;;좀 신경쓰고 나가면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 다 쳐다봅니다;帝釋天 글 보니까 말이 안되는 이야기는 아니었네요.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05/08/03 10:45
로직햄~ 신혼여행 잘 다녀오셨어요?^^ 저는 여기서 벌써 지진 2번, 태풍 1번 경험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형수님이랑 행복하세요.
05/08/03 10:54
일본....한번 가보고 싶은 동네.
아니 미국이든 중국이든 유럽이든 제발 외국 좀 한번 가보고 싶다는;; 19년 완전 토종 한국인이라서 외국이란데가 화면으로만 봐서 한국외에 나라가 있다니....!하고 놀랄때가 많다는;; 그리고 미국 사람은 몇번 본 적은 있는데 그 외 다른 나라 사람은 한번 도 못봤다는...쩝;;
05/08/03 10:56
경험상 보면 일본남자들에 비해 우리나라 남자들이 결단력이 있고 터프하고 리더쉽니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은 그 '가장'이라는 전통이 아직도 강해서인지 한국남자들의 매력으로 외국여성들은 강한 책임감 등을 꼽으니까요, 일본기준에서 그렇게 보일 수는 있을 겁니다 다만 그게 드라마에서 보이는 수준과는 현실은 못따라가고 특히 그 친절하고 로맨택하다는 말은 현실과 크게 차이난다고 봅니다 한국남자와 결혼한 외국여성들의 이구동성, 도대체 왜 표현을 할줄 모르냐 거든요...^^ 그리고 일본인들의 친절함은 형식이지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서는 금물입니다, 정말 겉과 속이 많이 다른게 그들이거든요
05/08/03 10:58
저도 일본에 좀 가보고 싶은데..
제 친구들 일본에 유학중일때는 제가 군복무중이라 가질 못해서...-_ - 제 친구 다니던 학교는 무슨 여자 전문대학이었는데도 학교가 입이 떡 벌어지게 멋지더군요...;; 아..일본어 다 까먹었네...;;
05/08/03 11:03
'일본은 없다'라는 책에서 본 내용인데 - 여기서 수구꼴통이라고 테클 거는 사람이 있으려나..-_-; - 일본 회사원들이 회식을 하면 항상 여직원들이 술을 따르고, 가정에서도 남편이 아내에게 불끄라고 시키면 아내가 '하잇!'하고 쪼르르 달려가서 끈다고 하더군요.
05/08/03 11:06
공안9과님//그건 아주 옛날 얘기입니다.요새 젊은 일본인 여성들에게 설문조사(?)같은걸 했는데 그런 고리타분한 여자들의 순종적인 자세에 대해 아주 거부감을 가지고 있더군요.그건 아주 옛날얘기-_-;
05/08/03 11:11
음..아무래도 일본 역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인것 같은데요.일본은 사무라이 시대가 아주 길었기 때문에 언제나 여성들은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살았다고 생각합니다.말 한번 잘못하면 그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그래서 언제나 말조심 하라고 했으며(이건 여자,남자 마찬가지)겉과 속이 다른건 이때부터 몸에 벤 습관이라고 할 수 있죠.아무튼 그래서 여자들은 무조건 순종적이어야만 했겠죠.어느 나라가 더 남성우월적이다 라고 나누기는 어렵네요.
05/08/03 11:13
공안9과// 여자라서 따르는게 아니라 회사가면 막내가 합니다.
막내는 술한잔 못먹고 계속 술따르고 미즈와리 만들고 하죠.. (미즈와리란 소주에 물타는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쓰신글인데 한국사람 오면 동네 아줌마들이 구경하러 온다는말... 거짓말입니다! 시골에 구석은 그럴지 모르지만...절대! 안그럽니다. 뭔가 많은 착각이 있는듯.. 배용준땜에 한국사람 인식은 많이 바꼈지만 그 정도일뿐입니다..
05/08/03 12:02
저는 일본에 일주일간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신주꾸 시부야를 중심으로 도쿄만 일주일 쭈욱 돌았는데... ........일본에 이쁜 여자분들 많던데;; =_=;; 라고 생각하고 안양일번가를 돌아다니는데... 더 많은듯..=_=!!! 제가 친구에게 들은 재밋는 이야기는.. 한국에서는 어르신과 맞담배가 상당히 예의없고 대작은 그래도 권장하는반면 일본에선 반대로 맞담배는 별 거부감없지만 대작이 왠만큼 인정받지 않고선 예의없다는 소리를 듣는다더군요;; 그냥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_=
05/08/03 12:10
난 4일 후에 일본 가는뎅.
시험 보러.. 일본여자에들한테 길물어 본적 있는뎅.. 무자게 좋아 합니다.. 쪼금 호감있게 생겨서 그런가. ^^
05/08/03 12:19
여자예비역님 땡큐요ㅠㅠ
여기서는 선생님들과 맞담배도 피고, 그냥 앞에서 술도 마시고 그런 것은 우리나라랑 확실히 달라요^^ 일본 의료체계는 상당히 부럽습니다. 그런데도.. 일본 의사들은 미국 의료체계를 부러워하네요. 제가 미국가보면 아마 또 놀라겠죠.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한계는 정말...
05/08/03 12:19
"벌써 한 달이 지났나? 아닐 텐데…" 하고 들어왔습니다. ^^; 일본, 참 알 수 없는 나라 같아요.
하여간 우리나라 남자들이 훨씬 멋있어 보입니다. 하하.
05/08/03 16:41
네, 한국남자분이 아닙니다. 일본인들의 환상속에 꾸며진 멋지고 자상한 한국남자 분이 아니라, 한국 어디서나 볼수 있는 대한민국의 남자분이신겁니다. 호호호호.:D(그러니까, 남의 기준에 맞춰 생각마시고 힘내세요~)
05/08/03 18:54
일본인의 친절에 대해서...
기실 그 곳에 수년간 눌러살지 않은 전 그네들의 속마음과 겉마음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시 스쳐가는 여행객으로선 피부로 느껴지는 친절이 참 고맙긴 하더라고요. 잠시 멈추어서 지도만 보고 있어도 옆 아저씨가 다가와 목적지 물어보고 진입로까지 직접 데려다주고,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아주머니도 큰 음료수를 뽑아 주며 힘내고 길조심하라고 격려해 주고, 혼자서 술마시고 있으면 말걸어주며 술값까지 내어주신 분들도 여럿. 갑작스레 내린 비를 맞고 있자 판매하는 비옷을 공짜로 내어 주신 여자분, 수십 미터 거리가 있는데도 큰길로 진입하지 않고 자전거가 지나가기를 여유있게 기다려주는 차들. 외국인에게는 상대적으로 친절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겠지만, 어쨌든 그런 경우마다 굳이 "훗, 속마음은 다를지도 몰라."라고 의심할 필요는 없겠지요. 여행객으로서 고맙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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