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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2 23:06
글쎄요. 집안에 돈만 많았다면 저도 보내달라고, 아니 부모님이 보내주셨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아이비리그나 주요 주립대 정도의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준이 된다면 유학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도피성 유학이나 그저 한국이 싫어서- 라든가..(혹은 돈이 많아서 주체는 안되는 것 등) 그런 것은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학을 가서 충분히 배우고, 얻는 것이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학 가서 여자들이랑 놀아나고 동거하고, (제 주위에서 직접 그런 케이스들을 들어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 제대로 상위권을 목표로 유학가는거 아니면 백안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05/08/02 23:14
사실 학부 수준 자체는 우리나라 포공이나 카이스트 설대등도 미국 어느 대학에 비해서 해도 별로 꿀릴건 없지요...(제가 이과쪽이라서 그런데 문과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유학이 좋은 점이야...뭐 아무래도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온다든지...하는 경험적인 측면이나 영어...쪽에서 메리트가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일을 한국에서 하게 된다고 하면...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구축할 수 있는 인간관계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테니..그런면에서는 국내 대학에 있는 것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8/02 23:16
뭐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자기에게 어떤 것이 좋을지 잘 판단하도록 하세요...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남들 다 간다고 친구따라 강남간다 하는 식으로 무턱대고 갔다가 후회하기 십상이니깐요...
05/08/02 23:18
어디로 (영어권? 비영어권? 유럽? 영어권이라고 해도 미국/캐나다와 기타 장소와는 차이가 많습니다)
무슨 목적으로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 대학원? 아니면 자의로? 도피성? 외교관이나 상사 주재원 등등인 부모님 따라서?) 크게 두 가지때문에 딱 집어서 말하기는 좀 그렇군요^^;
05/08/02 23:20
제가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혹여 아이비리그에 가시게 되면, 그 학교 기숙사 불이 정말 오밤중(최소 새벽 3시) 정도까지 환한지 좀 알아봐 주세요...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 우리 학생들이랑 아이비학생들을 너무 비교해서.. 자기가 아이비가 보고 왜 우리 학교가 이 정도인지, 왜 미국이 강한지 알겠다는 둥....;; 정말 초~~~~~궁금
05/08/03 00:01
그네들 정말 열심히 합니다. 혹시 아는 분중에 아이비 리그 정도의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신 분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하지만 이것과 별도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대학가서 노는 문화가 팽배해 있다고 하는 것도 편견입니다=_=
05/08/03 00:08
어려서 잘 모르겠는데, 미국쪽대학나왔다고 하면 별로 알아주는 대학이 아니더라도 그냥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느낌을 심어주는것도 좀 있지 않나요-_-; 메리트랄까요?
05/08/03 00:09
상황따라...전공따라..
꼭 최상위권대학이 아니라도 견문이 넓어지고 자립심이 생기는 등... 도피유학만 아니라면 장점도 많은 듯 합니다
05/08/03 00:40
일단 돈이 문제고...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은 4천 이외 지역은 최소 2천(용돈,학비 포함)이라는 소리를 들은지라. . . 먼나라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이 문제가 해결되면(유학생이 해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모 뉴스에도 나왔집만 유학갔다와도 그게 그거인 사람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이 유혹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05/08/03 01:05
음.. 현재 유학생으로써 한마디만 하고갈게요 ^^
유학이라.. 음.. 너무나도 심하게 조기유학이라서 정체성이라고그러나..? 그런개념자체가 없지만 않으면 참 괜찮습니다. 뭐, 어딜 가던지간에.. 분위기를 망치고, 전체를 욕먹이는 사람들이 있기야 합니다만서도... 요즘은 대학공부에, 영어가 조금 부친다는 생각이들어서, 조금 유학을 일찍 왔으면.. 하기야 합니다만 ㅠㅠ 뭐 아무튼요! ^^; 유학 지금 4년차구요.. 궁금한거있으면 또 물어보셔도 감사! 아 참, 그리구요 Sunny님// 대학입시 중요합니다.. 요즘 미국도 취직도 힘들고.. 확실히 대학수준에 맞춰서 연봉도 대충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외야 어디든지 있겠지만요! Nada-in-PQ님// 저는 아이비리그는 아니고.. 나름(?) 아이비바로 아래수준 대학을 다니고있는데요... 애틀랜타에 E모대학이라고.. 헷헷 아무튼.. 기숙사라기보다는... 도서관에서 밤새는 청년들 굉장히많습니다.. 확실히 대학은 벼락치기로 버틸수가 없어서 나는 한국인의 긍지로-_- 너희가 잘때 밤을 새주겠어! 했는데... 엄청납니다.. 특히 시험 1주일 전부터는.. 도서관에 자리없기시작합니다;;
05/08/03 01:24
저도 아이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최고 주립대 ㅡ.ㅜ 라는 M 대학에 다니는데요, 우리학교만 되도 2-3학년은 밤새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이 수두룩 합니다..
미국 대학이랑 우리 대학이랑은 비교 할수가 없을정도로 노력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계절학기를 아이비 리그로 가서 들었는데 증말 열심히 하더군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예습 복습 까지 다했는데 중간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05/08/03 01:33
저또 꽤 상위권대학에 다니고 있는데요.. 공부 무쟈게 하던데요.-,.- 제가 엄청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이 공부를 안한다... 이제 전혀 안통하는 이야기입니다.
05/08/03 04:50
학부유학은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사학위가 필요한 사람은 가능하면 선진국에서 유학하면 좋습니다. 공부할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 공부한다는 소리 좀 듣는 사람이 아니라면 유학은 재고하세요. 시간과 돈이 남아서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은 제발 한국에 그냥 계시기바랍니다.
05/08/03 04:53
감사합니당...
사실 우리학교도 시험기간 1주일 전부터는 당근 자리 없습니다..바쁘죠.. 하루 종일 하는 중도 3열도 거의 꽉 찬답니다... 다만, 한가지만 더 여쭙자면, 그렇게 환한 도서관의 불빛이 시험기간이 아닌 때도 그런가 하는 겁니다.. 갑자기 제가 너무 공부 안한다는 생각에 반성중...;;
05/08/03 07:06
Nada-in PQ님// 평소에도 법적으로는 24시간 오픈이구요.
그렇게 사람이 많다고는 못합니다만.. 자리가 텅텅 비고.. 이랬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네요. 그냥 우리나라 공립도서관정도랄까.. 대신에, 책 찾는 Stack쯤에 올라가면 사람이 적죠, 한 9층쯤-_-
05/08/03 08:58
사실..
유학은 안가도 되는 사람들이 가서 돈질만 하다가 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부까지만 할꺼면, 유학은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윗분 말처럼 국내에 취직할꺼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그리고, 아는 사람중에 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보면 유학을 갔다온사람도 있지만, 국내에서 학사까지만 하고 외국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습니디ㅏ. 그리고, 완전 부자인 경우에는. 착실하게 알뜰하게 열심히 유학생활을 잘 한다는 얘기도 많더군요..
05/08/03 09:00
저도 유학생으로서 한마디드리자면, 일단 학부생이구요.
전 미국에서 평생 살기위해 목표로 잡고 온지라 어떻게 길을 걸어야할지 좀 정해놓고 왔습니다. 확실한 목표가 계획이 없다면 유학은 정말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힘들다는건 두말할 필요가 없네요. 다만 역시 세상은 넓은곳이라는거. 그걸 확인할때의 희열은 말할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솔직히 여건이 되신다면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05/08/03 09:12
전 지금 미국 상위 10대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일단 근데 제 생각에 한국 보다 확실히 공부의 수준이 높은 거는 같습니다. 우리 학교와 같은 경우(우리 학교가 좀 빡쎄기로 유명합니다) 거의 매일 저녁 새벽 3시까지 공부해야지 A가 나옵니다. 다들 어느정도 머리가 있어서 B 받기는 쉽지만, 거기서 A를 받으려면 엄청 노력을 해야 되구요. 제 친구나 선배들 중에서 또한 카이스트나 서울대 다니다가 우리 학교 공대로 편입한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유학생이 공부 안하고 돈만 쓴다는 건 미디아에서 만들어 낸 예기입니다. 우리 학교 같은 경우 여름방학때도 계절학기, 다른 학교에서 공부, 인턴, 등등 노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 생각엔 사람의 시야를 넓히고 보다 넓은 세계를 보기 위해서라도 유학을 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또한 남들이 잘 하던 못 하던 간에 결국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자신 개인의 몫이기도 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른 이야기입니다. 화이팅입니다!
05/08/03 09:30
역시 피지알.. 대단한 분들 많네요.. -_-;;
저는 그냥 막연히 더 넓은 세상 경험을 하고 싶어서 유학을 꿈꿔 왔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러질 못하고 있죠;; 아무튼 유학 가신 분들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멋지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_+
05/08/03 09:45
안녕하세요, 저같은경우 지금 켈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현재 UC계열의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한가지 충고 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한국에서 하던 생활방식을 다 버리셔야 합니다. 유학이란 말은 쉽지만 생활은 고달픕니다. 그리고 지원이 없으면 솔직히 공부하기 정말 힘듭니다. 하루에 1~2잡을 뛰면서 공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리고 미국대학은 무한경쟁의 장소이기때문에 공부하는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떤 분야를 공부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오실경우 친구,가족,환경이 전부다 바뀝니다.그리고 중요한건 언어가 바뀌므로 적응하는데 힘이듭니다.그렇지만 나중에 공부를 다하고 나서 그만한 대가가 있으니까 공부하는거겠죠^^?
05/08/03 09:56
한국의 문제는 토플과 고시를 열심히 공부한다는 점이겠죠.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도 열심히 합니다. 공부 과목이 에러라 문제지. 다만 이공계쪽은 진짜 열심히 하는 듯 해서 그나마 안심입니다.
05/08/03 10:29
pgr 대단합니다. 저 같은 중국에서 유학하는 것이랑 비교가 안되네요 -_- 우선 알바라는 개념이 없고(한달 뼈빠지게 일해서 한국돈 10만원법니다)
아무튼 사정은 다르지만 입장은 비슷하니 힘내도록 합시다!
05/08/03 11:22
우리 나라야 '유학'이라는 단어가 따로 존재하지만 서양에서는 그냥 '다른 곳에서 배우기'입니다(물론 풀어 쓴다면 비슷하겠지요). 너무 크게 생각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유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한국에서 나왔을 때는 길이 멀었는데 나와보니 가깝더라" 입니다. 세상 살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죠 :)
05/08/03 11:27
그냥 유학에 들이는 노력과 돈으로 고시에 올인하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만큼은 그게 통하죠. 분명 정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유학 갔다 와서 공무원 공부 시작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거든요. 최악의 경우죠. -_-; 물론 자기가 공부하고 싶다면 못 말리지만요.
05/08/03 21:43
감사합니당...토론게시판에서 이 글 없길래, 지워진 줄 알았다는 ㅡ.ㅡ;;
그렇군요...개인적으로 학부가 아닌 대학원과정에 가게 되면 유학을 가고 싶긴 합니다...하긴 그것도 장학금을 준다고 하면 가는 거지만... 여튼 여러가지 말들 감사하구요... 역시 우리 학교 교수님들 말씀이 사실인가 보네요... 저도 즐공해야 겠네요...(지금 삼국지 10 오랜만에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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