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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1 20:27
지난주 KTF의 패배는 정말 가슴 아픈일 입니다. 정말 과연 왜 졌는지 정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지요. 이제 그 아쉬움을 접고서 새롭게 2라운드에서 KTF가 더 큰 활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였스면 좋겠습니다. KTF화이팅!
05/08/01 20:33
정수영 감독 스스로 엔트리는 의미가 없다고 하고 당일 누가 잘하냐가 중요하다고 했었죠.
그런데 아무리 세종족 다 준비하고 나와도 엔트리는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준 결승이었습니다. 엔트리상 상대전적이 앞서고 있는 선수들이 모두 이겼으니까요.
05/08/01 23:08
제가 생각하는 패배의 요인.
1. 1경기 박정석과 5경기 강민을 바꿨으면 좀 달라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는 좀 예전부터 초반 플레이를 막는데 그다지 완벽하다고는 하지 못하고, 플토대 플토전은 박정석선수가 강민선수보다는 좀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경기에는 좀 기선제압용으로 깜짝성 전략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고려한다면(상대는 '임요환' 이 있는 T1이니까.) , 강민선수가 좀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2. 팀플에서 기습적 전략을 막을 방법의 연구의 부재. 팀플에서 '리버' 를 활용하는것은 흔한것은 아니고, 그것이 물론 좋은점도 있겠지만, 완벽한 전략이란 세상에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리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거 같은데, 연습을 그런 쪽으로 하고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경기도 마찬가지구요. 3. 무엇보다도 중요했던것은 1경기 2경기가 끝나고나서 약간은 자포자기하는듯한 모습. 이것이 제일 안타깝더군요. 1경기야 질수도 있어 라고 할수 있겠지만 2경기. 좀 안타까웠습니다. 누가 이기던간에 7경기까지 가길 바랬던 저로서는, '개인전은 T1 팀플은 KTF 7경기는 임진록' 이길 바랬는데, 아마 KTF 쪽에서도 저러한 전략위주로 가지고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팀플쪽 연습을 늘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있습니다. KTF 는 팀플로 살고, 강민이 해결사 노릇을 했던 팀입니다. 어떠한 깜짝 기발 최고의 전략이더라도 막고 역전할 수 있는 팀플을 기대했었는데 조금 안타깝습니다.
05/08/02 08:59
나현수//
결과론일 뿐입니다. 1경기 레퀴엠에서 T1의 예상 멤버는 누가뭐래도 레퀴엠 5전승의 포스였던 박용욱 이었죠. 박정석카드는 박용욱을 잡기위한 최선의 카드였습니다. 그러고 나면 KTF 입장에서 강민의 위치는 임요환의 출격이 유력했던 5경기 알포인트가 될수 밖에 없던거 아닌가요? 정규리그때와 다른 카드를 내민 SK의 엔트리에 허를 찔렸을뿐 충분히 이유있던 엔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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