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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1 00:51
팬은 그 가수를 진정으로 아끼며 사랑하는 것이고
빠는 일방적인 사랑. 집착. 욕심..그야말로 욕망충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애매한 관계;;
05/08/01 01:02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어린사람들 아닙니까. 순수가 합리가 되고 남에대한 배려와 교양이 되어가는 거겠죠. 우리 모두 배워가고 있지 않나요? 오히려 우리들의 아량이 필요하겠죠.
05/08/01 01:04
사실 별다를것 없는데말입니다.
애정이란건 원래가 자기만족적인 성향을 띄게 마련이지요. 그 만족의 정도와 방향이 다를뿐입니다.--;; 빠와 팬은 행동양태가 조금 다를 뿐이지 본질은 거의 1g도 다를게 없거든요.
05/08/01 01:05
'팬'과 '빠'가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은 동일합니다.
팬이라고 해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빠라고 해서 가짜로 사랑하는 것은 아니죠. 다만 그 두 집단의 차이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에 대한 배려'뿐입니다. 팬은 다른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좋아하는 스타가 없는 사람들도 인정하고 이해하며 배려하려고 노력합니다. 빠는 자신의 스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이해하으며 배쳑합니다. 이는 스타와는 상관없이 빠라고 불리는 집단 구성원들의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함 때문입니다. 그네들이 스타에 빠져서 문제이기 보다는 그들의 부모가, 교사가, 이 사회가 그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것을 가르치지 못했을 분입니다. 스타에게는 팬이나 빠나 모두 자신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팬이라고 해서 더 고맙고 빠라고 해서 고맙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빠들이 팬이 된다면 더욱더 좋겠죠.
05/08/01 01:08
마지막 줄 가사는 정확히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건가요?
여자는 아줌마, 창녀(결혼하지 않고, 처녀도 아니면 창녀?), 노처녀중에 하나가 되는데, 남편과 자식이 있는 아줌마는 연예인 좋아하면 안 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아줌마 되서는 안 그럴테니 지금부터 그러지마라라는 말인가요? 어떤 말인지 이해가 좀 안되네요.. 그리고 제가 스타 시합하는 곳을 가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멋진 장면에서 어느정도의 환호는 묵인되오지 않았나요? 물론 도가 치나친 큰 소리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만, 그걸로 기본적 도덕까지 거론는 것은 조금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관중들의 환호가 경기를 관전하는데 엄청난 지장이 된다면, 관전하는 구역에 공식적인 규칙을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5/08/01 01:29
팬과 빠의 구분은 정말 쉽습니다.
특별한것도 없습니다. 굳이 설명을 안해도 모두들 팬과 빠의 차이점을 알고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들이 있긴있죠. 그건 바로 빠죠. 빠만 모르지. 빠를 제외한 분들은 모두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꼭 빠가 나쁘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05/08/01 01:51
팬과 빠에 개념적인 차이가 있었나요?
저는 여지껏 팬 = 빠 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여기서는 팬, 스캘이나 파포에서는 빠라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약간 다른건가요?
05/08/01 02:32
가사 지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상당히 불쾌한 내용이네요. 그 애들 아직 어린애들입니다. 거기다 저런 소리 퍼붓는 사람들도 아직 덜 컸군요.
05/08/01 02:36
저도 홍승식님처럼 팬은 그 스타를 좋아하면서도 잘못된점을 지적할줄도 알고, 다른 스타에게도 관심있고 배려할줄 아는 반면에 빠는 정말로 다른스타에게 배려심은 전혀없고 잘못된점도 무조건 그 스타 팬만 들어주는게 빠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빠 하니까 묵찌빠라고 생각나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05/08/01 03:30
'빠'에 대해서 대단한 의미부여를 하시는 분이 많군요.
열심히 개념정의 하시는데 죄송하지만 빠는 그저 욕일뿐입니다. 빠 <= 빠순이 <= 빠굴 순이 <= 빠굴하는 여자 빠굴 = 섹스를 칭하는 비속어 아주 오래전부터 쓰였던 말로 기억하는데 주로 학창시절 불량스런 학생들이 쉽게 잠을 잘 수 있는 여학생들 또는 함부로 몸을 굴리는 여자들을 일컫는 말로 기억합니다. 즉, 빠순이 라는 말은 여자를 비하하는 엄청난 욕입니다. 비슷하게 쓰였던 단어로는 '걸레'라는 말이 있죠. 그룹 GOD 팬들이 다수의 여학생팬들이었죠. 그걸 보고 아니꼬왔던 남성네티즌들이 GOD빠순이 라고 욕하던게 생각나네요. GOD에게 몸을 주는 여자라는 뜻으로 한 말이겠죠. 이제 동방신기 빠순이, 프로게이머 XXX빠순이 까지 오면서 그 속뜻을 모르는 사람들은 (개념없는) 열성팬 정도로 받아들이고 그래 나 빠순이다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탑깝습니다.
05/08/01 03:37
개인적인 생각으론 관광(강간), 빠순이 는 금지어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pgr에서 저런 말 쓰는거 보면 존댓말로 욕하는 듯한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05/08/01 04:48
어린 시절, 생각이 짧고 미숙했던 어린 시절. 순수하다 못해 순진했던 어린시절에 행하는 일가지고 커서 아줌마가 되어서도 그런 짓 할거냐고 다그쳐 묻는 건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요 -_- 가사가 어린 팬들을 일부러 무시해서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 하려고 자극하려고 만들어진 것 처럼 보이는 군요. 우리나라의 어른들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을 이해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인지.. 흠..
05/08/01 06:30
저기 빠에 대한 약간의 오해가 있는데, 그 말이 널리 유포되게 된 h.o.t 팬클럽 여러분들의 활동시기에 pc통신을 자주했던 저로써는 그말을 했던 사람들이 '빠굴 순이'라는 뜻으로 했던 게 아니라 '오빠 오빠 하는 극성 여중고생 팬들'을 가르키는 말이었는데요.. 줄여서 빠순이 였는데.. 머 예전엔 어떤 의미로 쓰였나 몰겠지만
05/08/01 06:34
그리고 팬과 빠는 이런 차이 있지 않나요. 만약 프로게이머 임똘똘이 1승만 거두면 8강가는 상황이었는데, 그 경기를 위해서 경기 시작하자 마자 일꾼 러쉬를 했다. 그래서 승리하고 8강을 갔다.
비판자(일명 까): 역쉬 임똘똘은 x매너다. 재미 정말 없는 경기 였다. 두반응 팬: 비록 일찍 끝난 경기 였지만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 경기 아니었나요? 빠: 야 너 김똘똘빠지? 이 사이트에서 얼른 꺼져라.. 단순 무식한 제 개인적 생각...
05/08/01 08:37
저희 길드 길마형과 같이 홍진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었습니다
나 : 난 홍진호가 정말로 좋긴 가장 좋은데, 다른 저그들이 더 잘나간다고 그게 싫지는 않더라 그냥 저그가 이기면 다좋아~ 길마 : 그래? 난 아니던데... 홍진호보다 잘나가는 저그는 별로 안좋아 나 : 나도 콩팬이고 형도 콩 좋아하는데 뭐가 틀린거지? 길마 : 그게 '콩팬'과 '콩빠'의 차이다. 난 콩빠고 넌 콩팬
05/08/01 09:55
전 흔히 말하는 '빠'와 '팬'의 차이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을 좋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응원한다는 점에선 동일합니다만 표현의 방식에서 ''팬'은 동업자의 입장에서 다른선수들을 까진 않죠. 하지만 '빠'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옹호하면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대담함을 보여주죠
05/08/01 09:57
사상최악 님 // 저도 가사부분에 대한 님의 생각에 동감입니다..
위에서부터 글을 읽으면서 음 그렇군 하면서 생각했는데 마지막 가사 한줄이 인상을 확 찌푸리게 하네요... 그리고 물론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속칭 " 빠" 라고 불리는 집단이 많긴 합니다만 모두다 여성이라고 몰아가는 시각도 불쾌합니다.. 네 저 여자 맞습니다. 그리고 32살먹은 소위 노처녀지요 ;;;
05/08/01 10:16
조용필 데뷔 30주년 콘서트에서 열광하던, 4만여명의 아줌마, 아저씨들은 뭔지...-_-; 전 30년이 지나서도 동방신기가 그네들에게 열광의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예전엔 저런 악질빠는 없었던거 같은데...점점 팬이라는 사람들이 안하무인이 되는게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이건 잘 모르겠고, 예전엔 저런 악질까는 없었던거 같은데...점점 안티라는 사람들이 안하무인이 되는게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이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개념없는 빠보다, 개념없는 까가 훨씬 사회악이라고 봅니다.
05/08/01 12:44
가사 아주 불쾌하군요.
더불어, 팬, 빠 논쟁에 왜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여성팬'을 가지고 논하는지 참 불쾌합니다. 개념이 없는 팬은 성별구분이 없습니다.
05/08/01 13:12
홍승식님이 정의를 잘해주셨네요. 팬이나 빠나 일종의 정신병적인 쏠림현상이죠. 대상을 대상 그자체로 거리를 두고 봐야 대상이 정확히 보이는데 너무 가까이 다가가 몰입하여 대상을 우상화하고 신격화하고 자기와 동일시 해서 대상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인것 같고 대상의 실패가 자신의 실패와 같이 여겨진다면 그게 곧 팬이고 그 성공때문에 다른 선수는 다 x밥이고 실패의 원인이 다른선수 때문이라 원한을 느낀다면 그게 곧 빠지요.
빠의 어원은 빠순이가 맞고, 또 오빠에서 파생한 것도 맞습니다. 남자팬들은 집밖에 나와서 스타의 집앞에서 숙식하지는 않죠. 여자에게 있어서 외박은 남자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내놓은 자식, 쉬운 여자. 그래서 비난 받는 것이겠고요. 팬과 빠가 잘 싸워서 되도록 빠가 줄어들어야 그 세계 밖의 사람들이 보기에 건전하고, 인정하기 쉬울텐데 말입니다. 한 예로 이번 성기노출 사건으로 인디밴드에 대한 시선은 더 나빠질 수 밖에 없죠. 명경기의 옥의 티인 특정 여성분의 비명소리 또한, 그 자신은 깨우치고 있을 가능성이 없겠지만, 그 경기를 보는 많은 사람에게 짜증을 유발하고 결국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데 일조하는 것이지요. 빠는 박멸 되어야합니다. 그 세계를 위해서든 그 세계 밖의 사람들을 위해서든요. 정신병자들이니까...
05/08/01 13:59
프로게임계에서 빠라는 말은 빠순이 아닌 빠돌이가 먼저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1년 중반기에 등장한 빠돌이라는 단어. 저는 게임판에서 빠라는 단어를 그 때 처음 보았는데
05/08/01 14:21
pgr에 얼마만에 댓글을 다는 건지... 제가 생각하는 '팬'과 '빠'의 구별 기준은 단순합니다. 다른 건 젖혀두고라도,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이, 자기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그 선수에게 누를 끼치게 되는 건 아닌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가,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바로 그 선수에게 오히려 해가 될 것 같은 행동은 자제할 수 있는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에게 오히려 욕을 먹게 할 만한 행동은 자제할 줄 알아야 팬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은 경우, 그 선수를 사랑한다는 말 자체가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05/08/01 16:44
가사 지우시는 게 좋을듯~ 너무 심하네요~ 그 가사를 올려놓은 것은 무슨 의미인지........ 아줌아 아니면 창녀라..잘하면 노처녀...그게 제대로 된 극성팬에 대한 비판입니까??
05/08/02 00:19
elsyddl님 리플에 동감합니다.
닥터코어911의 분리법에 의하면 여자의 길은 세개밖에 없네요. 제가 볼때도 PS는 사족입니다. 삭제요청합니다. XoltCounteR님은 '빠'에는 여자밖에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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