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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1 22:46:50
Name 퉤퉤우엑우엑
Subject [연재]hardcore-1.아마추어-(2)연습
막상막하.그것을 표현하자면 바로 차기연과 박찬열,이 두 고등학생의 프로토스vs저그의 스타크래프트 승부가 아닐까.그들의 경기는 전혀 단조롭지 않은 난전의 형태,그 자체였다.
저그의 울트라 저글링이 프로토스의 멀티를 파괴함으로써 승기를 잡았는가 하면 저그의 앞마당이 뚫리고 있고,프로토스의 템플러들에 의해 저그의 드론이 몰살지경까지 갔는가하면 어느새 프로토스의 본진은 아드레날린 저글링에 의해 깨지고 있었다.하지만,그렇게 난전으로 끌고가고 박빙의 승부를 펼쳐도 승리는 대부분 프로토스에게 돌아갔다.

또 한경기가 끝났다.

"넌 무슨 플토가 저그를 잘 잡냐?"
"난 쉽기만 하던데.문제는 테란을 못 이기겠어."
"너 누구한테 저그전 배우기라도 했나보다."
"아니....아니야."

차기연은 약간 당황한 듯한 기색으로 말했다.

"누구한테 배웠어?누구야?"
"아니라니까."

그 순간에 그의 머릿속에는 옛 기억이 떠올랐다.몇년전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초등학교 때로 기억한다.그는 유별나게도 초등학교 때에 그렇게 이상하다거나 하지않았다.

그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스타에 열중했다.그 당시에 그의 주종족은 저그(그래서 저그를 잘 잡는지도 모른다)였고,'2:2루나 초보전!'따위의 방에들어가고는 했다.그 때 hardtoss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을 만났다.그의 종족은 프로토스.우연찮게 같은편이 되어 이기게 되었는데,다른 사람과는 달리 그 사람과는 대화가 많아서 관계가 가까워 지게 된것.

hardtoss:채널 hard로 오세요

이 문장이 그와의 첫승리후 들은,아니 읽은 말이었다.

hardtoss:잘하시네요.
NanBlue:뭘요...그런데 프로토스로 그렇게 잘할수(당시 그는 김동수 데뷔전 시절 사고방식 수준이었다)있으신지 신기하네요.
hardtoss:.......

hardtoss라는 유저는 지금은 청년이 된 그때의 소년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다.프로토스의 특징,매력,전술,전략등....
어린나이에 좋은 말만 계속 듣게된 그는 쉽게 동요되어서 프로토스로 종족이 정말 좋구나하고 생각이 들었고,그 때부터 프로토스로 주종족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hardtoss:프로토스는 저그잡기가 힘들다고들 하잖아요.전 테란잡는게 더 어려워요.
NanBlue:저그로 플토 잡는거 쉽던데요.저랑 1:1해보실래요?
hardtoss:hard/////toss 고

결과는 참담했다.그는 상대의 하드코어 질럿러쉬에 앞마당이 깨지고 얼마 지나지않아 본진까지 밀려버렸다.

NanBlue:우...그걸 어떻게 이기죠?
hardtoss:별거 아니에요.그저....

그는 친절하게도 열심히 특강을 해주었고 그 이후에 차기연은 연습에 연습을 계속해서 완벽히 독파하게 되었다.

NanBlue:저 주종족을 프로토스로 바꾸기로 했습니다.그래서 아이디도 바꿀건데 뭐가 좋을까요?
hardtoss: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하세요.

그는 무엇을 그가 말을 하려는지 알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새 아이디로 찾아왔다.
그의 아이디는 바로 Hardcore.

그런데 무슨일인지 그 이후로 hardtoss가 들어오질 않았다.군 입대라도 한건지.




"뭐해?빨리 들어와"
"응?아,어...."







후.....시간이 없어서 쫒겨 썼습니다-_-;;
무슨 최연성선수의 송윤영도 아니고....(oov가 송윤영의 ㅅ,ㅇ,ㅇ 을 거꾸로 한거라죠)비하인드 스토리가 영 이상하네요.제가 봐도 졸작...
하지만 연재글이니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조회수가 200이 넘는다는게 기쁘네요.

p.s후로리그 옵신청했는데 안됐.....아쉽네요-_-;;아,악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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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5/08/01 07:27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재미있는데 역시 조회수가…
LunartiS
05/08/01 11:20
수정 아이콘
다른 글들은 댓글을 보러 2-3번 클릭하는 경우도 있고..
머. 이제 연재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조회수 만큼은 독자라는 거겠죠.. 굳이 나쁘게 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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