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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31 15:36
아우~ 좋은 글이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전 KTF를 보면 순수를 느낍니다. 그게 아픔으로 되돌아 올지라도 그렇기에 그들인겁니다. 어제 경기를 보며 또 저의 우려대로 예상이 적중해가면서 실망보다는, 승부를 떠나 참 멋진 녀석들이구나..(죄송.. 어제만큼은 선수보다는 괜히 친근한 동생들같아서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찌르기 보다 한껏 힘겨루기를 원한 그들만의 순수.. 그래서 늘 당해오면서도 다른 샛길은 없다는 식의 우직함.. 승패를 떠나 당신들은 영원한 우리 가슴속의 우상입니다. 항상 길은 열려있는거구요, 늘 그랬듯이 처음처럼 다시 시작할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최고를 향한 바램이 아닙니다. 그저 당신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을 뿐이니까요. 당신들의 최선을 향한 순수.. 변치마십시오. 전 T1의 팬입니다. 그러나 이번 리그를 통해 또다른 애정을 느꼈습니다. ^^ 서로다른 라이벌이 있다는거.. 그것이 서로의 존재를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리라 믿습니다!! 외람댄 말씀을 올리면.. 양팀 주장의 성향차이가 그대로 반영된 결승전이랄까요.. KTF주장이 여전히 김정민 선수 맞나요? ^^;; 날카로움과 우직함.. 어제는 날카로움이 더 빛을 발한 하루였을 뿐입니다. 전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쪽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
05/07/31 16:44
지난 조지명식에서였나요? 홍진호선수가 했던 말이 기억나는군요.
'아직 시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프로게이머를 계속 하는 이상은요.' ...대강 이런 내용이었다고 기억합니다. 팀리그, 프로리그 합쳐서 세번의 준우승... 너무나도 아쉽지만, 아직 시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승컵을 손에 쥘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05/07/31 17:04
저는 케텝에게 우직함도 좋지만,,,날타로움, 그리고 유연함이 더 갖추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말 최고의 팀이 될겁니다. 케텝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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