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7/31 08:50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제 경우는 박정석 선수가 무한맵 본진과 같은 존재입니다.-_-;; 이번 결승은 KTF가 전략적으로 완전히 말려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시즌의 우승을 위해 다시 노력하는 전원이 되었으면 하네요.^^
05/07/31 08:56
정말 엔트리구성에서 밀리고, 티원특유의 전략적인 움직임에 한방먹은 거죠. 절대 김정민, 변길섭선수가 약해서 진것 아닙니다. 변길섭선수도 비록 지긴했지만 멋진경기 보여주셨구요. 아쉽지만, 다음에 더 멋진모습을 기대하는 수밖에요 없겠네요..
05/07/31 09:01
절대 동감-_ - 또 그렇다고 KTF테란라인이 다른팀에 비해서 약한건 아니거든요 ~ T1도 최연성선수를 제외해 보면 뒤쳐지지않고요
05/07/31 09:10
투 플토 에이스 라인이 연거푸 무너졌기에 테란 라인이 약한 것은 핑계가 돼지 않는다, 고 하지만 투 플토 에이스 라인이 연거푸 무너졌기에 테란 라인이 약한 것이 아쉽다는 겁니다.
테란은 저그전, 토스전 모두 초반 공격적인 움직임을 발휘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상대 선수를 당황하게 하며, 특히 결승전이란 중요한 무대에서는 어떤 베테랑 선수라도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주도권을 갖고 흔드는 테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같은 테란뿐이며, 저그나 토스는 심리적 압박감에 자멸 하는것이 보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오프의 다전 승부에서 테란은 120%, 150%의 힘을 내며, 특히 패기 어린 신인 테란들은 200%의 역량을 내보이기도 합니다. 진영수 선수가 팬택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인 힘, KOR을 우승에 반열에 올려놓은 욱브라더스의 힘, GO와 KTF와의 경기에서 첫 경기를 연거푸 거머쥔 전상욱 선수의 힘등이 바로 그러한 것이죠. KTF의 결승전 분패들을 생각하면 전 언제나 김정민 선수의 분투가 생각납니다. LG-IBM 팀리그때 최연성-박용욱 선수를 잡았고, 2004 SKY 프로리그 3라운드 KOR때 신정민 선수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족합니다. 김정민, 변길섭 선수에게 노련함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패기는 신예들보다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김정민-변길섭 선수를 수년동안 꾸준히 응원한 팬입니다만, 가슴 아프게도 그들이 타 팀의 신예 테란들에게 기세에서 밀린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05/07/31 09:24
아니.. 어제 결승전 결과보고 우울해져서 피지알에 오늘 아침에야 들어오는건데 ..
테란라인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진거지.. 이번에두 지난 결승과 별반 다르지 않게 기세상으루도... 실력으로도..가장 KTF 믿을수 있는 투플토가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어제 T1테란 하나 나왔습니다.. 전상욱 선수요..
05/07/31 09:28
굳이 게임에 나와서 승리하는것만이 소위 "포스"를 가진 유저들의 힘은 아닐겁니다. 엔트리 짤때 상대에게엄청난 압박을 가하죠. 사실 전 테란라인보다 테란을 "완벽하게" 잡아줄수없었던 저그라인에 더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데요. 제가 주훈감독님이었어도 우리편 플토가 나갔을때 그걸 잡아주러 나올 저그라인이 함부로 나올수없다는걸 충분히 고려했을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구요. 상대 테란이 나오더라도 저그로 잡는다는 생각보다는 그 테란을 플토로 잡아버리겠다는 생각이 케텝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05/07/31 09:44
케이티에프가 선수 구성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미흡했다면 전승가도를 달릴수 없었겠죠. 어제의 패배는 엔트리 구성에 실패한 측며도 있고 티원이 너무 잘 했죠. 티원은 상대를 예측한 엔트리를 구성했고 케이티에프는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는 이 선수가 나가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엔트리를 짠듯이 보였습니다. 정수영 감독이 선수를 신뢰한것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다. 이기면 공신이고 지면 역적인 것이죠 -_-
05/07/31 09:50
에이씨 그냥 여기에 적을래...
김정민과 변길섭은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문제는 있습니다. 오랜 경험이죠. 둘다 몇년 간의 선수생활 동안 소위 S, A급 테란, 프로토스들과 수많은 경기를 했었고, 여기서 생긴 문제가 상대전적은 둘째 치고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 전략.. 심지어 심리상태까지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리그에서 S급들을 상대하려 김정민과 변길섭이 나온다면 어느정도 예상이 된 상황, 50% 정도라도 기대치라도 있었다면 상대 선수는 이 두 선수와의 경기에 그리 큰 부담을 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십번씩 경기를 치러왔던 선수고 이긴 경험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이쪽, 저쪽도 대충 알 수 있고, 그 것을 기준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한다면 패배의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선수 자신이 승리의 확신을 가진다는 것이 경기결과에 단순한 산술치 이상의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동시에 김정민, 변길섭 선수의 스타일, 단단함을 위주로 한 플레이로 인해 전술, 전략에서 상대방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감독의 결정에 의해 선택되어 집중적인 훈련과 연습을 거쳐, 몇가지 기만을 동반해서 큰 경기에서 강한 선수에 대항해 출전하게 한다면 의외의 성과를 올릴 가능성이 높죠. 그런 점에서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대전적이 적은 전상욱, 차재욱 선수는 큰 경기에서 에이스 킬러로서의 역할을 맡기기 좋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투싼배에서 전상욱, 지난 프로리그에서의 차재욱이죠. S-C, A-B, B-C... 단체경기에서의 승리를 위한 가장 간단한 원칙입니다. 2승1패나 3승이나 승리는 동일합니다. 변길섭 선수가 박성준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준비된 전략은 두 테란이라도 기병의 묘를 살리면 강한 선수를 상대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두 테란이 상대적으로 약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약한 상대에 대한 단단한 플레이의 강점, 강한 상대에 대한 기병의 묘.. 이 두가지 경우의 수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두 테란의 팀 내에서의 활용폭은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일반론입니다. 문제는 이 두가지 선택이 서로 상충될 때가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기습은 먼저 나 자신을 상대의 눈에서 가려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감독의 용병술이 중요하기도 하구요. 정수용 감독의 용병술은 과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상대의 기병의 묘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 아니 예상범위에서 아예 배제시켜 버렸다는 것입니다. 임요환을 잡으려는 두 프로토스의 준비된 배치는 있었지만, 박태민은 그렇다 치고, 전상욱을 잡기 위한 그 어떤 용병술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전상욱선수가 선봉으로 상대를 기습하는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음에도 말이죠. 전상욱은 박정석을 잡기 위해 나왔고, 변길섭은 박태민을 잡기 위해 나왔습니다. 문제는 그 동안 프로리그에서 변길섭은 그 동안 상대의 저그를 꾸준히 정석이든 변칙이든 상대해 왔었지만, 전상욱이 상대 프로토스를 변칙적 플레이로 상대한 적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그를 상대로 벙커링은 보여줬었도 말이죠. 기습을 묘를 살리기 위한 감독의 강렬한 의지... 이 부분에서 주 훈 감독이 한발 앞선 것이 경기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물론 결과론입니다.
05/07/31 10:46
티원팀은 개인전이나 팀단위리그에서 우승을 너무 많이 한편이라 어제 우승도 역시~ 그럼 그렇지~하는 생각으로 지켜봤습니다. 특별히 우승했다고 엄청 호들갑 떨면서 막 여기저기 글도배하고 그럴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05/07/31 10:50
그리고 개인적으로 KTF팀 엔트리를 누가 짰는지 궁금합니다.. 감독이 짰는지.. 아니면 아무래도 베테랑들이 많다보니 선수들 위주로 토론해가면서 짰는지.. 말이죠
어제 경기는 엔트리에서 이미 티원이 완벽하게 압도했던 경기였습니다. 티원팀 보면 감독 코치 등이 엔트리와 상대팀 연구 등에 아주 미친듯이 몰두하던것 같던데, KTF는 웬지 그러진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7/31 11:03
Grateful Days~ 님 // 저그라인에 문제를 제기하시다니요.
케텝의 저그라인은 최강입니다. POS에는 박성준 선수가 있지만 거의 원맨팀이라 불릴만큼 저그라인의 백업이 없다시피하는 상태이고, 티원역시 박태민 선수가 있긴 하지만 다른 저그선수들이 아직은 2%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티원의 테란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저그가 몇명이나 될까요?
05/07/31 11:10
먹고살기힘들다님 // 일단 티원 테란을 완벽하게 잡을 수 있는 저그는 존재하지 않고요. 현재 상황에서 S급 저그는 박성준, 박태민 이렇게 두 선수입니다. 이 선수들이 출전하면 사람들이 보통 "아, 웬만하면 이길꺼야" 라고 생각하곤 하죠.. KTF도 홍진호, 조용호라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만 이 선수들은 "웬만하면 이길꺼야" 라기 보다는 "이겼으면 좋겠다" 일뿐입니다. 특히나 팀단위 리그에서는 A급 두명보다 S급 한명이 절실하다는 생각입니다.
05/07/31 11:15
절대 KTF가 약한게 아니라
엔트리에서 많이 지고 들어갔죠. 프로리그에서 엔트리는 정말 중요한거같튼데 그런데 어제 정수영 감독님을 보니 엔트리는 별로 신경 안쓰는거같더군요 (첨부터 알고도 못이기는 선수를 사용하려고 했던거같튼)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05/07/31 11:16
테란 라인 약하다 라는 평가는 그래도 들어줄 수 있고 선수들을 분발케 할 동기가 될 수 있겠지만 대뜸 서지훈 선수 영입해라 이병민 선수 영입해라 최연성 선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하는 행동입니까? 진짜 KTF 팬 맞나요? KTF를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들' 이기 때문 아닌가요? 새로운 신예선수를 좀더 키워야 한다든지, 유망주를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아니라 타 팀의 에이스급 선수를 당연히 빼와서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엄청난 이기주의를 느낍니다. KTF 팬들이라면 KTF 그들을 근본부터 흔들지 마십시오. 그들의 존재 가치를 버리지 마십시오. 그들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선수 영입만으로 당장에 전력 급상승을 이루려는 생각부터 고치고 강화해야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사랑 부터 강화하라구요 ! !
05/07/31 11:38
넓은 안목으로 지적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그만큼의 좁은 시각에서 내린 진단도 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일 뿐이고 말씀하신 포인트를 읽어야 겠죠.
KTF가 다음번에 승리하기 위해서 끝없는 영입의 늪에 빠진다면 실속은 없고 비대해져서 자멸할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무게로 눌러 이기더라도 만족하기에는 공허한 감이 있죠. 결승한번 치뤘으니 후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는 불순물로 걸러야 할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합시다. 2라운드는 KTF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군요. 그 과정에서 KTF가 더이상 영입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의 선수층으로 우승하고 그 영광과 감동을 누리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감독 스스로도 "이정도 선수로 우승 못하면 제가 욕 먹어야죠."라고 했듯 지금의 전력이면 충전이 빵빵해 방전됐으면 됐지 결코 모자람은 없다고 봅니다. 선수마다 전성기가 있는데 그때마다 아쉬운 대로 잘나가는 선수를 얻는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05/07/31 11:50
먹고살기힘들다// 님처럼 생각했다면 정수영감독님이 저그를 개인전에 안내보낼 이유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정수영감독님의 생각은 테란은 프로토스로 잡아주지.. 였습니다. 상대의 테란이나 플토를 저그로 잡아주자 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 이유는 분명히 홍진호 조용호선수는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는겁니다. 물론 그런 저그 몇명 없지요. 양박에 마재윤선수정도. 그러니까 단지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S급테란과 마찬가지 생각들이지요. 결과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해보지만 결국 생각해보면 해법이 될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는 -_-;;
사실 엔트리 구성상 T1이 구멍은 더 커보였는데. 머리싸움에서 졌다라고 밖에는..
05/07/31 12:48
지난 프로리그 대 KOR전에서는 김정민 선수가 거의 유일하게 개인전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자신의 종족 테란으로 말이죠.. 하지만 팀은 패배했습니다.. 왜일까요? 그때도 믿었던 투 플토는 2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리 다를것은 없습니다. 왜 KTF의 패배가 테란라인 때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나요. KTF팀 자체의 패배입니다.. 원래 KTF의 테란라인이 타 팀에 비해서 두드러지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그 전력으로도 KTF라는 팀이 T1에 못미치는건 아니었단말이죠...
05/07/31 12:56
서지훈 선수 영입론은 개인적으론 반대하지만 서지훈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GO가 스폰서를 얻던지 KTF로 영입되던지 두 가지 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선수생명이 긴 스포츠도 아니고..ㅠㅠ;;말이예요..예전의 KTF는 전성기때의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측면에 있어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론 영입된 선수들에게는 더 잘된 일이였다고 봅니다..;;;물론 부진의 늪에 빠졌던(?) 선수들도 있긴 했지만요;
05/07/31 13:05
웃기는군요. KTF테란라인이 약하나, 저그라인이 약하다. 그럼 프로팀 중 한 4-5팀은 그냥 해체하고 은퇴해야 합니까. 김정민, 변길섭 두 선수 개인리그에서 성적 별로 좋지 않죠. 김정민 선수 그나마 계속 출전하던 MSL에서 밀려나 서바이버로 갔거요. 근데 현재 메이저에 계속 살아남는 테란들이 얼마나 되서 그런 이유로 이들은 폄하하나요.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이 두 선수, 한 명은 팀 공헌도 1위를 기록했고 한 명은 그 최강의 저그라는 박성준을 잡았습니다. KTF가 프로리그 전승을 거둔 것이 이 둘을 제외한다면 말 그대로 눈가리고 아웅거리는거죠. 그리고 저그라인이 약하다? 조진락, 변태준 중 둘이 있는 팀이 또 있나요? 일명 양박 저그에 비해 밀린다 이거죠? 그런데 프로리그에서 저그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이유는 개인전이 아니라 팀플입니다. 그리고 그 팀플에서 두 저그가 어떤 일을 했나요. 그런데 저그라인이 약합니까?
한 마디만 하죠. 당신네들이 약하다고 떠들어대는 테란라인과 저그라인 가지고 KTF 전승 우승하고 18연승의 대기록 새웠습니다. 이해가 안가시죠? 어떻게 그런 허약한 멤버들로 그런 대기록을 세웠는지?
05/07/31 14:04
KTF테란라인이 약하다, 저그라인이 약하다라고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아니라 어제같이 결승전에서 T1을 만났을 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KTF의 18연승 대기록은 멤버 모두가 각자의 몫을 잘 해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전은 대활약을 보인 플토라인에 몫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KTF팬은 아니지만 이런 말 하시는 KTF팬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 KTF가 우승을 하려면 결국 T1을 넘어서야 하는데, 1라운드 결승에서 원사이드하게 졌으니 최연성까지 돌아오는 T1을 어떻게 이기고 우승할 것인가 고민할 수 밖에 없지요. 팬텍이나 GO가 잡아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너무 소극적이고, 신인을 잘 키운다는 것은 쉬운 방법이 아니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영입을 논의해보는 것일 뿐입니다. 팀의 선수를 좋아하는 팬도 있지만 팀 그 자체를 좋아하는 팬도 있을 것입니다. 선수가 바뀌면 팀의 정체성이 바뀐다는 것은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요.
05/07/31 14:09
개인적으로는 어제 T1의 엔트리와 작전의 성공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KTF가 강력한 팀플을 바탕으로 개인전에서만 조금 엔트리를 잘 맞추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KTF는 충분히 강한 저그라인을 팀플 이외에도 활용해야 합니다. 사실 저저전은 정말 승부가 어떻게 날지 모르는 것이고, 저저전에 강한 조용호, 홍진호 선수도 있으니 박태민을 예측했다면 저그카드를 내놓았으면 어땠을까요. 특히 최근 조용호 선수가 박태민 선수를 이기지 않았습니까.
05/07/31 16:59
아니 최하위권까지는 아니라는 말이면 중간권에서 약한축에 속한단 말인가요? 또다시 어이상실...KTF테란라인 약하단소리가 최연성포함한 T1, 팬텍같은 팀에비해서 뒤쳐진다는 소리로나왔는데 무슨 약한축에 속할정도로 약하지않죠. 솔직히 프로리그에서 다른팀보다 나으면나앗지 뒤쳐지진않습니다. 특히 김정민선수는 팀내기여도 1위 (10승5패)이구요. 정규시즌 대활약해준선수들을 이렇게 까대다니...솔직히 GO에서도 서지훈,변형태가 테란들인데, 그다지 뒤쳐지지 않는다 느껴지군요,
05/07/31 17:02
GO에게도 전혀 밀리는감이없고, 최연성이 없는 T1에게도 전혀 없습니다. 또 슬럼프인 이윤열의 활약없이 혼자 버텨내는 이병민의 팬택에게도 전혀 뒤쳐지는감이없구요. 과연, 무얼바라시는겁니까? 이 든든한 둘에게
05/08/01 01:30
옛날 같았으면 김정민,변길섭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할 텐데요.
과거 김정민선수 임요환선수와 테란의 양대산맥이었고 변길섭선수는 3년전 온게임넷 우승자출신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