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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7/31 07:26:42 |
Name |
어둠팬더 |
Subject |
팀을 책임지는 사나이 .... |
안녕하세요...
PGR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 팬더입니다....
어제의 T1과 KTF의 결승전...
군인이라서 자라고 불 죄다 꺼버린 상황에서 혼자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기어이 다 챙겨 본 결승전...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이었고...(T1 빠입니다...ㅜㅠ)
우승한 T1과 준우승한 KTF에게도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완전감동한 흥분을 누르고 오늘 PGR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어제의 클로져 박용욱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적은 듯 싶습니다...
어제의 5경기
6승1패의 성적 보다는 에이스 결정전 전승의 포스를 자랑하는 강민선수,
물론 5승 무패이지만 자체 청백전에서 밀려 한동안 등장하지 못했던 박용욱 선수,
악마의 프로스, 녹차토스, 바이오리듬 토스 등 별명도 참 아슷흐랄한 박용욱 선수,
제가 생각하기에 박용욱 선수에게는 바이오리듬, 녹차 보다도 더 강인한
'팀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팀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인터뷰에서 늘 느낄 수 있죠)
그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팀전 성적,
개인전에서는 정말로 아슷흐랄하게 패배하면서도 팀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초'강력한, 최연성 선수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포스를 내뿜죠.
오늘의 경기도 그렇습니다.
물론 '악마'의 징크스에 우는 '몽상가'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렇다고 '악마'가 '몽상가'를 쉽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분명, '악마'도 '몽상가'를 패배시키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할 겁니다.
(이건 다른 모든 선수들과 대결할때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것은 상대전적이 쌓이고 우세가 늘거나, 아니면 승차가 좁혀질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두 선수의 실력차는 분명 논하는 자체가 PGR이 아니라 스갤이나 파포에서도 욕 먹을(?)
행동일 정도로 없는 것이 분명함을 보면,
'상대전적이 우세에 있던 한 선수가 열세에 있는 한 선수를 이긴'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다른 모든 것보다 팀을 우선하는' 한 선수가 팀을 위해
대미를 장식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박용욱 선수,
팀을 우선하는 마음도 멋지지만 개인전에서도 다시 마이큐브의 포스를 뿜어 주세요~
뱀다리1. 사실 강민선수가 이기면 어떻하나 너무 가슴 졸였습니다..ㅡㅜ
강민선수 강해요..ㅡㅜ
뱀다리2. 이로써 박용욱 선수 팀리그 클로징만 3차례.... 대단합니다.
그야말로 팀의 사나이에요
뱀다리3. 변길섭, 김정민 선수, 이번 1라운드에서 두 분의 활약이 없었다면,
KTF의 전승우승 불가입니다!!! 두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뱀다리4. 그래도 임요환 선수 완전사랑합니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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