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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7/31 01:34:20 |
Name |
히또끼리 |
Subject |
잠시 윤열 선수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
방금전 윤열동의 일기장을 봤습니다....
정말 이윤열 선수 일기장을 볼때면...
제 자신을 한번씩 돌아 보게끔 됩니다..
윤열 선수 내면속을 비춰볼때 저도 뭔가를 느끼거든요
최근에 이윤열 선수의 불상사...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아무쪼록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윤열 선수가 전 정말 싫었습니다...
무슨 스타를 저렇게 잘해 다른선수들은 어떻게 살아라고.....
하지만 이젠 그의 골수팬입니다...
윤열 선수가 최연성선수한테 밀릴때 강민선수에게 질때
박정석 선수에게 질때 등등 그런 모습 조차 저에겐 싫습니다
오직 저에겐 천재 이윤열이 남아 있습니다,
뭐 알고 있었지만.. 윤열 선수의 어린시절이 상당히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전 뭐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옷도 평범하게 학교도 평범하게...
남들 다 하나씩 가지고있던 유명브랜드 옷 신발 가방....
저하곤 거리가 좀 멀었습니다...
뭐 전 별로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20살이 되어 과거를 돌아 보면,,
제 어린시절도 그렇게 즐거 웠던거 같진 않습니다
나름데로 불우했던거 같아요 작은키 가진거 없는 서러움,,,
뭔지 모르겠 느껴졌던 자괴감 전 항상 가지고 살았던듯 합니다
하지만 저나 윤열 선수가 가졌던 -적 요소가 서로에게 다르게 작용했던가 같습니다
윤열 선수에게 그게 독기로 작용하여 난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
어떻게든 승리하겠다는 정말 승부사의 길을 열어 줬지만,,
지금 재수를 하면서 다시한번 시험에 도전하는 저에겐....
별로 좋은 영향을 끼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열 선수 요즘 술로 소일한다는 말에 한편으로 씁쓸합니다
저도 가끔 모의고사 성적이 안나오거나 좋아하던 여자 생각이 날때
아니면 대학간 친구들 생각하면서 가끔 술을 마신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죠 어쩌면 저의 재수생활에 술은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윤열선수....
이젠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글 쓰고 잠을 자고 나면 다시 힘을 내려합니다
윤열선수나 저나 하는일은 다르지만 서로에게 공통점은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견해일 뿐입니다 오해 하지마세요;;)
그런데 우리 서로 잘해봅시다 서로들 인생에 있어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물론 윤열 선수는 최고의 영광을 누린 터라 저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인사인거 알지만
지금 윤열 선수 힘들어 하는 모습은 지금이나 저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힘내서 전 제가원하는 대학 가고 윤열 선수는
지금껏 괴롭혀왔던 정말 이기고 싶던 정적들을 모두 꺾어 넘어주길 바랍니다
서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인생에 참됨의미를 알아갈때 서로 소주한잔 했으면
합니다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그리고 그때 남은 또다른 기쁜 삶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윤열이형 힘내세요 형의 그 앞마당 먹으면 못말리는 이윤열
좀 기분나쁘게 들릴지 모르지만 머신 이윤열 그리고 종족 최강전에서
kpga에서 보여줬던 최강의 포스 아니 그를 초월한 최강의 전사
이윤열이 되어 돌아와주세요
그것만이 지금 힘들어 하는 이윤열 선수가 다시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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