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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7/29 23:14:37 |
Name |
그때부터 |
Subject |
지금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나고... 환한 미소를 지을수 있기를.. |
대망의 프로리그 1round 결승전이 이제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길다면 긴시간, 짧다면 짧은 한 시즌을 보내고 남은 팀은 최후의 두팀. 프로게임계의 빅뱅.
KTF vs SKT1
의 대결이.. 24시간도 남지 않았네요. 지금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나면 승패는 갈리고 승자는 기쁨의 눈물을, 또는 환한 미소를.. 패자는 슬픔의 눈물을, 또는 아쉬움의 쓴웃음을 짓게 되겠군요.
전 기쁨의 눈물을, 환한 미소를 KTF 선수들이 흘리고, 지어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창단 이후 이윤열 선수의 파나소닉배 우승 말고는 우승과는 전혀 거리가 먼 KTF..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는 성적들.. 팀리그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잊을수 없는 패배들... 그들의 패배가 속상했고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미움도 분노도 속상함도 밖으로 내 뱉을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노력을 알기에, 그들이 흘려온 눈물과 땀방울이 얼마나 귀한것인가를 알기에... KTF의 우승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바로 당사자 KTF 팀원들 이라는걸 알기에..
지난 패배의 아픔을, 지난 패배의 후회를, 지난 패배의 상처를 극복하고 떨쳐내어 다시 이자리에 섰습니다. 정규시즌 16연승이라는 믿기 힘들 기록을 달성하고 다시 이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을 위해 몇달동안, 아니 몇년동안 흘러온 눈물과 땀방울은 그들을 결코 배신하지 않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4시간이 지나서,
김정민 선수의 기쁨의 눈물을, 박정석 선수의 환희의 웃음을, 조용호 선수의 해맑은 미소를 변길섭 선수의 무거운 미소를, 홍진호 선수의 감격의 눈물을,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고 서 있는 강민 선수를, 조병호 선수의 장난기 어린 얼굴을, 생애 첫우승을 맛보는 김민구 선수의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환한 미소를 지을수 있었으면 합니다.
KTF 절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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