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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8 07:39:48
Name 물탄푹설
Subject 밑에 사랑니..이에 대한글이 나와서 적습니다. 여러분 이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이가 아주 좋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인지 집안이 이가 튼튼하고 저역시 이날까지
치과한번 가본적이 없을 정도로
헌데 제처가쪽은 좀달릅니다.
대단히 장수하는 집안(장인어른 여든다섯이십니다. 지금도 혼자 농사지시죠)입니다.
아흔전에 죽으면 어 단명했네 할정도로(대한민국 최고가 아닐까 할정도죠)
헌데 어떻게 이는 영 신통치않아서 치과를 전속병원으로 달고 삽니다.
문제는 제 큰딸인데
제발 이는 내것을 물려 받아라 하고 빌었지만 ㅜㅜ
결국 이만큼은 외택을 해서 이제 열살인데 벌써 때운게 네개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삼년전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졌을 때입니다.
앞니에 살짝 피가 배였는데
대수롭지 않게 봤다가 앞니가 검게 죽어가 치과에 가니 이가 죽어버렸다더군요
영구치가 곳 나올 상태라 이를 잡아주고
한번더 자세히 보자고 하는 의사말을 가볍게 듣고
곳바로 나온 영구치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게 송곳니가 나오지 않고 어금니와 앞니 사이가 떠 치열이 뒤틀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이게 뭔일이냐 하고 기겁해 다시 병원을 갔을때는
이미 늦어 죽은 앞니가 저만 죽지 않고 뼈속에 있었던 송곳니씨를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잡아먹어
죽은 이빨씨가 그대로 뼈속에 남아 나지도 없어지지도 못하는 상태가되
결론은 영구치가 다나고 턱이 다자랐을때
문제가 되는 턱에 난 이를 어금니 두개만 남기고 싸그리 다 뽑아내 새로 박아야 한다는
@@;;
현재 견적만 기천만원 나왔습니다.
저아이 커서 고등학교들어갈때 쯤은 해주어야 한다는 애기인데
그때는 도대체 얼마가 될런지
엉망진창이 이빨을 하고 밥을 먹고 웃는 큰딸을 보면 속이 타버릴정도 입니다.
여러분들도 정말 조심하세요
특히 아이키우시는 분들은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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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8 08:23
수정 아이콘
보통 유치를 나중에 갈 이라고 하여 소홀히 하시는 부모님들이 꽤 많습니다. 치아가 나오는 순서는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어금니 앞니 작은어금니..등..순서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썩은 유치를 치료 않고 빼버리면 나중에 나올 영구치 자리가 없어져버려 덧니가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럼 영구치 다 갈 때쯤 많은 돈을 들여 교정을 해주어야 하지요. 교정하지 않을 경우에 그냥 저냥 잘지낼 수 있을 지 몰라도 나중에 꼭 문제(치주염, 또다른 우식, 교합부조화...등)를 발생시킵니다. 치아의 수명이 단축되기도 하구요.
걱정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더구나 치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송곳니가 다쳤다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자스민
05/07/28 09:18
수정 아이콘
후; 저는 유치때는 괜찮았는데 영구치 날 때 아랫니 이가 듬성듬성하게 나서 치과에 가보니 치아가 아예 뿌리 두개가 없었더군요-_-; 교정하고 해넣고 하느라고 돈 수백이 깨졌습니다;; 치아 고르고 예쁘게 나는것도 복이에요 ㅠ_ㅠ 다들 치아관리 잘하세요-
빛의정원
05/07/28 09:46
수정 아이콘
유치는 작고 이쁘게 났었는데 영구치가 날때 이가 커지면서 자리가 모잘라서 그런지 몇 개가 덧니가 되더군요. 이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어서 교정을 했는데 돈이 그렇게 많이 들줄은 몰랐어요. 이 빼지도 않고 그냥 치열교정이었는데도 말이죠. 어렸을때 부터 치과에 들인돈만 합치면 천만원은 그냥 넘을꺼에요-_- 워낙 이것저것 안해본게 없어서리.
05/07/28 09:52
수정 아이콘
무섭다 덜덜덜
사랑니 빼야하는가
이솔레스티
05/07/28 09:59
수정 아이콘
저는 앞니가 좀 벌어지긴 했어도 대체적으로 양호하게 자라서.. 헤헷. 유치뺄때빼고는 치과 신세진적이 없네요~
글루미선데이
05/07/28 10:14
수정 아이콘
별 근거는 없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전 이빨이 매우 고르게 난 편입니다 만들어 놓은 것 처럼-_-;
하지만 제동생은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서 교정하느라 좀 부산했죠
어릴 적의 사진을 보면 저나 동생이나 멀쩡한데 할아버지가 식사 후 이쑤시개로 치아를 긁는 것을 보고 심하게 따라하더니
커갈수록 치아가 서로 벌어지더군요 특히 앞이빨과 송곳니(?)부분이
아무튼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어린애가 이빨 쑤시면 당장 말립니다;;
05/07/28 11:07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교시절 앞니가 부러져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나중에 누나도 넘어져서 앞니 나가서 부모님이 속상해하셨던 기억도 있고요..(누나는 대학생때.. 술먹었나-_-a..)
어렸을때 자주갔었는데도, 치과 갈때는 덜덜덜 합니다^^
요즘 사랑니에 관한 글이 몇번 올라왔는데요..
저도 사랑니가 45도 각도로 나와서.. ㅡㅜ* 고민중입니다..;;
김대선
05/07/28 11:54
수정 아이콘
제 여친 치아 상태랑 좀 비슷한거 같은데.. 꼭 그렇게 광범위한 시술 아니라도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제 여친은 한 4개정도만 빼고, 잠수탄 이의 뿌리는 그냥 두었습니다. 이후 약 1년정도 교정 하니 쓸만 한거 같아요. 앞으로 10년 후의 이 배열을 치과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정확히 예측할수 없으니 너무 속타하지 마세요~
05/07/29 10:56
수정 아이콘
Syan님. 개인적으론 사랑니는 뽑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똑바로 자라지 않는 이상은 다른 이를 삐뚤하게 만들어서 치열이 흔들려 버리죠..( 물론 제 치과상식은 엄청 낮습니다만..) 전 사랑니가 거의 90도로 나서.. 잇몸을 째고 사랑니를 짤라서 뽑았습니다..ㅜ.ㅜ 치료가 아프다기 보단.. 잇몸이 메워지기전에 이빨 뽑은 구멍에 이상하게 밥 알이 하나씩 들어가는게 기분 나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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