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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13 19:24:08
Name Timeless
Subject 훈훈한 질문게시판
자유게시판과 유머게시판보다는 덜 들어가지만 가끔 질문게시판에 들어갑니다.

아까도 질문게시판에 혹시나 내가 답변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나 이것저것 보고 있다가  한 회원님의 서울 지리 질문이 있길래 클릭해보았습니다.
(20년간 서울에 본적을 두고 있지만 남자 중에 잘 없다는 길치라 사실 잘은 모릅니다ㅠㅠ)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가서 시험을 치는데 시험장과 함께 놀만한 곳 추천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들이 몇 개 달려있었습니다.

답변 해주시는 분들은 성심성의껏 질문하신 분께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알려주시더군요.

그리고 질문하신분의 마지막 댓글

"고마워요. 덕분에 편하게 찾을 수 있겠네요"

왠지 가슴이 훈훈해지더군요.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오면 이곳 PGR21에서도 "염장질", "낚시" 등의 댓글이 자주 달립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는 그런 것도 없이 정말 도움이 되주고 싶어하는 회원님들의 '정'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PS.
어느 집단의 일원이 되면 남들이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PGR이 다른 사이트들에서 웃음꺼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낚시하기 좋다느니, 잘난체한다느니).
회원님들끼리 서로 '정'을 주고 받으면 그런 일은 많이 줄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절대 15줄 채우려고 쓴 말 아닙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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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05/07/13 19:27
수정 아이콘
OTL
Lunatic Love
05/07/13 19:35
수정 아이콘
초고도의 커플빠... -_-


결국엔 Timeless님도 커플단이기때문에.
강은희
05/07/13 19:3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있다고 말하는게 왜 염장질인지 모르겠습니다.왜 다 염장질이라고 하죠?여자친구 있는게 그렇게 부러운가?-_-..
서정호
05/07/13 19:37
수정 아이콘
Orz ㅠ.ㅠ

강은희님/ 염장 맞습니다. ㅠ.ㅠ
05/07/13 19:56
수정 아이콘
염장에 굴하지 말고
돈을 버세요

돈벌자신이 없다면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활자의수기' 를 읽어보세요
하얀잼
05/07/13 19:59
수정 아이콘
크흐흐...helize님 말씀이 왤케 웃긴지 모르겠네요..흐흐
Ms. Anscombe
05/07/13 20:08
수정 아이콘
별로 부럽지 않은데요.. 친구들이 죄다 여자라..

저는 보기 좋아 보이던데.. 그냥 싸우지 않고 잘 지내길 바랄 뿐입니다..
05/07/13 20:13
수정 아이콘
이 훈훈한 분위기!
05/07/13 20:25
수정 아이콘
염장질 즐 이라는 표현에는... 대부분 커플인거에 대한 축하성 부러움의
표현이죠..... .....꼭 비난하려고 하는건 아니랍니다.. 흐흐
완전완전
05/07/13 20:33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정말모르겠던데. 애인이있고없고가 그렇게 차이가 많나요? 삶의질과 행복에..있으면 있는대로 싫고 좋은게있고 없으면 없는대로 자유로움과 여유가 있던데 커플을봐도 전혀 부럽거나 좋겟다라는생각이 안들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사람을 많이 사겨보기도 했지만 진정한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가요?
05/07/13 20:36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비난이 아니라 부러움의 표현입니다 너그럽게 받아주세요ㅠ_ㅠ
05/07/13 20:48
수정 아이콘
부러워부러워부러워~~~~
바다언덕위에
05/07/13 21:19
수정 아이콘
별로 안부러움
05/07/13 21:24
수정 아이콘
하하, 위에 달린 코멘트대로 단지 '부러움'의 다른 표현일 뿐이죠. 저는 솔직히 이성보다 더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니까 전혀 부러워하지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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