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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0 02:28
절대 반대입니다. 이병민vs박성준 05에버 결승전 인사이드스터프 보셨나요?
타임머신에 냉방장치가 없어서 물수건으로 떼우다가 얼음에 선풍기바람이 전부였습니다. 결승전이라고 해서 결코 좋은 환경조건이 아니며 평소에 수십게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승전만큼 심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1위와 2위의 차이를 가려내자고 7전4선승제를 할필요는 구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5판3선승제도 자신의 기량을 내뿜는데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05/07/10 02:44
전 5전 3선승제에 한 표. 7전은 선수도 힘들지만 관중도 힘들죠. 요즘 다전 승부에서 초반 전략이 많이 나오는 것도 체력적인 부담이 어느 정도 작용하기 때문일 겁니다.
근데 타임머신에 냉방 장치가 없다는 건 좀 그러네요. 그 정도 장비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05/07/10 02:53
절대반대;
프로리그 7전 4선승제도 힘든판에 개인전까지 7승4선승제라면..-_- 아마 선수들과 중계진이 지칠꺼같습니다;;[당골왕떄 경험했죠]
05/07/10 03:51
저도 반대입니다 선수들이 너무 힘들겠죠 당골배 전에도 아주예전에 크레지오배스타리그였던가요 기욤패트리선수와 최인규선수와의 결승전도 7전4승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인규선수가 3대0으로 지고있다가 내리4판을 이기면서 역전했던 기억이....
05/07/10 08:10
위에 많은분들이 말씀하신대로 ...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힘들 다는 것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그러면 결국 흐지부지한 게임이 나올 수도 있단 말인데..... 오히려 더 안좋지 않나요??? 물론 각종 냉난방을 비롯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줄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그리 나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보다도 제 개인적으론 5전 3선승도 충분히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발휘할 수 있고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05/07/10 09:38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게시판은 기본적으로 15줄 규칙이 있습니다. 토론게시판도 마찬가지 입니다. 토론을 위해선 더 많은 준비와 생각이 포함되어야 할듯 합니다 ) 일단 자게로 이동하였습니다. 내용을 더 충실해 해주세요. 경고 드립니다.
05/07/10 09:47
냉방장치쪽은 좀 다른 것 같더군요. 게임플러스와 인사이드 스터프를 보니 '실내이고 회관 내에서 자체 냉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냉방장치를 설치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제대로 냉방이 되었었다는 듯?
7 전 4 선승제는 피로도 문제가 너무 심각할 것 같아서 좋은 생각 같지 않네요. 맵 문제도 크고요.
05/07/10 09:48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물론 7전 4선승이 좋죠.. 하지만 모든걸 보는 사람입장으로 해서는 안되자나요.. 선수들도 생각해야죠.. 결승전.. 그 이후의 경기.. 이런 것들 생각해 보면 7전 4선승제는 너무 잔인합니다.
05/07/10 09:55
보는사람입장에서는 7전4선승제가 훨씬재밌고 훤씬박진감넘치고 인사이드한경기가 나와도 4판볼수있기때문에 당연히 좋습니다만은..선수들은
미치겠죠..긴장감,압박감 그리고 엄청나게 힘들겠죠..저번에 온게임넷 결승전보니까..예전에 타임머신에 에어컨설치해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아닌듯...정말 장난없이 더워서 나중에 선풍기를 급구해왔다더군요. 선수들을 위해서 5판3선승제가 좋아보이네요.
05/07/10 10:12
엠비씨게임 당신은골프왕 스타리그에서 7전4선승제를 했는데 솔직히 보는 사람도 힘들더군요. 경기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총 경기 시간과 선수들, 그리고 시청자-_-의 체력을 고려할 때 5전이 적당한 듯 합니다.
05/07/10 10:25
결승전은 야외경기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5전해도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는데 7전까지 간다면 밤 12시는 기본으로 넘지 않을까요?
야외이기 때문에 변수도 굉장히 많구요 그렇기 때문에 5전이 더 좋은거 같네요
05/07/10 11:02
5전 3선승 제의 경우, 한번 기세에서 밀리면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칫 3:0으로 끝나버린다면 경기시간 40분 정도에 광고시간과 식전행사가 1시간이 넘어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승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05/07/10 11:07
7전 4선승제의 문제라면 선수들에게 무리한 일정을 강요한다는 점과, 과도히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먼저 선수들에게 무리한 일정을 강요한다는 점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 선수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연습을 합니다. 물론 긴장감과 중압감에 있어서 실전과 연습이 비교가 되지 않기는 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7전이 선수들에게 소화 불가능한 분량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냉난방같은 외적인 조건들은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05/07/10 11:10
두번째로, 시간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광고시간을 축소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7전 4선승제의 경우, 평균 5.5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평균 4경기를 치르는 5전 3선승제에 비해 훨씬 광고를 넣을 기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경기 사이의 광고시간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광고수입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05/07/10 11:39
무조건적으로 7판4승은 안되라고 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7판4승 개인전 경기는 당골왕결승 한번 뿐이었으니까요.. 수백번 펼쳐진 5판3선승제에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 버렸을뿐이지.. 5판3승은 적당하고 7판4승은 너무 길다. 이런식으로 몰아붙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플레이오프부턴 당연히 7판 4선승제를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윗분들 프로리그결승도 5판3승하자는 말씀이신가~??
05/07/10 11:54
야외경기라면 해가 떨어져야 시작할수 있죠
그래야 화면이 보이니까요.. 해가 떨어진 후 7경기나 치루면 밤12시가 넘어가버리죠 그렇게 되면 선수의 피로, 경기의 흥미성 등을 다 떠나서 결승전 운영이 불가능해집니다 학교축제 등 행사 다들 해보셔서 알겠지만 10시면 동네에서 마이크 끄라고 합니다 -_- 그리고 지하철 버스 다 끊긴상태에서 방송사에서 몇천명분 택시비 대줄것도 아니고..
05/07/10 12:21
선수들 체력도 생각해야죠.... 우리가 연습게임하는식으로 10판씩 하는거랑 차원이 다릅니다....
왠만한 선수가 아닌이상 모두 4강이든 결승이든 5경기까지가면 모두 지친표정이란게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그렇게 되면 경기의 질은 5판3선승제보다 더 떨어질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광안리에서 열린 스카이프로리그1라운드결승모르시나요?? 그거 7경기까지 가는바람에 12시가 넘어서 끝이났습니다.... 그렇게되면 6경기나 7경기쯤되면 자신의 차가있거나 집이가까운사람이 아닌이상 사람들 다 빠져나갑니다...
05/07/10 12:48
그렇다면...5전 3선승 승부를 세 번 해서
두번 이긴 사람이 최종 우승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프로리그에서 이 방식을 도입하려다가 방식이 바뀌어서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긴 합니다.
05/07/10 13:03
hero600님의 의견 좋을것 같기도 한데.. 힘들겠지요? .. 참 손에 땀좀 날것 같은데..;; 7전4선승제 볼때에는 재미있는데.. 해설진들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 하던것 같더라구요.
05/07/10 13:05
7전 4선승제 찬성입니다.
당신은 골프왕 스타리그 이후 갑자기, 5전 3선승제로 회귀되고나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당시 자게(자유게시판)에 7전으로 다시 돌려달라고 '글을 한번 올릴까?' 하다가 MBC GAME 팀리그 부활 운동과 제 개인적인 직장 문제로 눈코뜰새없이 바빴습니다. 결승전 그것도 [최종결승전] 이라면 준결승과는 달라야 합니다. 결승전 그것도 두선수의 그간의 피와 땀 노력이 최고조로 발휘되는 무대에서의 5전 3선승제는 뭔지모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3:0 이나 3:1 로 끝났을시 특히 그렇더군요. 7전 승부가 길어보이는건 중간에 광고시간과 선수들 몸푸는시간, 준비시간, 그외 잡다한 시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7전 결코 길지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 매경기 최대 1시간이 걸린다라고 하면 이론상 순수경기시간은 7시간이 나옵니다. 허나 이것은 이론상일뿐이며, 7차전까지 갔을경우 매경기 7경기(7전) 모두가 1시간씩 걸리는 경우는 희박(확률 1% 미만)합니다. 5전 승부또한 매경기 1시간으로 잡으면 이론상 순수경기시간은 5시간이 나옵니다. 평균적으로 그렇게 1시간씩 걸리는 장기전으로 가게될 확률은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경기란 짧으면 3분이 걸릴수도 있고, 길면 1시간 이상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허나 한경기당 평균시간은 20~30분 남짓입니다.(지난 몇년간 개인리그를 지켜본 저의 주관적 계산입니다.) 7전까지 가게될경우 길게 잡아 한 경기당 30분으로 잡고, 총 순수경기시간은 210분 = 3시간 30분 입니다. 4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광고시간과 선수들 몸푸는시간, 준비시간, 그외 잡다한 시간들을 합쳐도 4시간 30분이 넘지 않습니다. 더 안전하게(밤늦게 끝날경우를 대비해서) 진행하려면 경기 시작시간을 1~2시간 앞당기면 됩니다. 오후 4시나 5시로 말이죠. 지난번 당신은 골프왕 스타리그(개인리그)에서는 중간중간 선수들 준비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경기 하나하나는 주옥같은 명승부, 명경기들이었지요 준비시간과 잡다한 시간들만 대폭 줄이면 됩니다. 선수들이 피곤한건(힘든건) 최종결승에서 우리들이 목청을 높여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면됩니다. 이글을 MBC GAME 관계자 분께서 보고 계신다면 다시한번, 깊이있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스포츠(이 스포츠?)가 되어야 합니다.
05/07/10 13:12
지금 결승이야 해운대라 야외무대인 것도 있고 그렇다고 칩시다.
위의 말대로...5차 결승때 준비시간이 길었던 것도 이해할 수 있죠. 그러나...결승이 야외무대가 아닌 체육관을 빌려서 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7전도 가능합니다. 무조건 반대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대안이 제시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무엇이 되었든 대책이 있어야 할게 아니겠습니까? 5전 3선승을 유지한다고 하면 거기에 결승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넣을 것이며...7전 4선승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결승의 분위기를 살릴 것인지. 거기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데 무작정 반대나 찬성만 말한다고 하면 그것은 좀 그렇군요.
05/07/10 13:31
저도 7전 4선승제가 보는 입장에서 좋던데요..
고도로 집중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번 당골왕배 결승은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던거 같은데요 게임내용도 괜찮았구요..
05/07/10 14:48
동의합니다!! 게임도 스포츠라 하죠 , 딴 스포츠 '/축구 농구 야구 등 과 비교햇을떄 확실히 축구 농구 야구 쪽이 더 힘듬니다 그렇게 보면 5판은 너무 적다 생각되네요..
05/07/10 16:51
치터테란// 7전 4선승제 긴데..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e스포츠가 되어야한다고 쳐도 5전 3선승제를 지지하는분도 많고..게임을 하는건 프로게이머 당사자이기 떄문에..5전 3선승제가 더 바람직한것같네요..
05/07/10 17:42
축구는 경기시간이 45분 *2 = 90분입니다. 11명이 뜁니다.
야구는 완봉을 잘 시키지 않지요. 투수로테이션 및 타순이 존재합니다. 팀 리그의 결승이 7전이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전 결승이 5전을 초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당골왕 경기도 총 7전을 전부 진행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이 컴퓨터 앞에서 마우스를 잡고 버틸 수 있는 시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1게임당 타이핑 횟수가 A4용지 20매에 육박한다는 군요. 아울러 타임머신 안에서의 에어컨 설치가 문제가 있었단 이야길 들었습니다. 오히려 머리가 띵해지는 현상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주에서 본 사진 가운데 부스 안에서 찍은 것이 있던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밀폐공간에 있으면 사람 미칠 것 같다고 전 느꼈거든요....
05/07/10 17:48
지금까진 타임머신 안에 에어컨 대신 냉풍기를 단 것으로 압니다.... 대표적으로 올림푸스 결승전때 엄재경 해설께서 언급한 적이 있었죠.....
05/07/10 21:47
준결승과 달라야하기 때문에 결승이 7전 4승이 되어야한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힘듭니다. NBA도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가 크고 4강과 결승전의 차이가 크지만 8강 4강 결승 모두 공히 7전 4선승제입니다.
축구 농구 야구가 더 힘들기 때문에 5판이 적다는 이야기도 좀 다른 얘기죠. 축구 농구 야구의 결승전 다전 승부를 하루에 결판 짓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루에 한 경기만 하죠. 하지만 스타리그 결승을 나눠서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시청자를 위한..이라는 것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시청자마다 7전 4선승을 원하는 사람이 있고 5전 3선승을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직접 가서 관전하는 사람에게는 5전까지만 가도 힘듭니다. 제 기억에 경기시간 합이 가장 길었던 코카콜라배 결승, 정말 재미있는 승부였지만 졸라 힘들었습니다. 집에서 볼 때도 너무 길어지면 집중력 떨어지면서 주의 깊게 안 보는 경기들이 생깁니다. 바둑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포츠가 결승전이든 뭐든 하루에 2시간을 크게 안 넘어가는데 7전 4선승이면 3시간을 훌쩍 넘을 가능성도 생깁니다. 이렇게 길어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도 줄어듭니다. 바둑조차도 TV 중계 중심인 KBS 바둑왕 같은 경우는 시간 많이 안 주죠.
05/07/10 22:58
결승이 결승 이전의 5전 3선승과는 무언가 다른 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 쓰신 분도 7전 4선승을 제안한 게 아닌가 싶구요. 물론 결승전의 분위기나 스튜디오를 벗어난 무대, 결승전에 진출한 두 선수의 면면 등을 볼 때 준결승과는 다른 결승전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결승전의 대부분이 그러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7전 4선승제는 도입하기에 장단점이 있기에 쉬운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방법으로 결승전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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