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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0 03:30
이별 후에 있어, 여자보다는 남자쪽에서 오히려 여운을 많이 남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여자들은 대다수가 이별후에 남자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많은것들을 쉽게 잊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저를 포함하여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이별의 아픔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개개인 마다 아픔에 대한 강약, 장단은 있지만, 결국은 모든것을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언젠간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연스레 추억으로 돌아가게 되죠... 당장은 힘들더라도 시간을 믿으세요...
05/07/10 03:34
딴여자도만나보고이래저래바쁘게살다보면나중에는
내가그때왜그랬을까하는생각밖에안떠오를듯하네요. 정말시간이약입니다.
05/07/10 04:04
그여자분을 사랑하는것만큼 자신의 추억을 사랑하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찌되었건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줍니다. 원래 인간은 그렇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쩝.. 그게더 슬플지도모르겠군요
05/07/10 04:13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이 '망각'이라고 하죠.
그것이 기쁘면서도 슬픈 것.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별이란 것은요.
05/07/10 05:49
누구나 한번쯤 가져야 할 이별이지만 왜이리 힘든지...
누구나 다 힘들겠지요? 나만 유난떠는게 아닌......... 누구나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는 그 이별이 맞는지... 궁금하네요.... 메이님....시간이 약일지 아닐지 모르지만...좋은 기억을 가졌다는거 자체로도....만족해야 될지 모르겠죠?.
05/07/10 06:23
좋은 추억거리를 떠올리시며 위안으로 삼으셔야겠네요. 철없던 시절 애인을 그저 성적인 도구로만 쉽게 사랑하려했던 제 자신을 떠올리면 이따금씩 화가 납니다. 그때는 왜 진짜 사랑을 몰랐었는지..
05/07/10 09:42
왜 이렇게 힘든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다 거짓말인가요... 힘들어도 절대 입밖으로 힘들다고 하지 않습니다 힘든걸 입밖으로 내면 인정하는게 되니까요 눈물을 참아 눈이 빨개져도, 마음이 사정없이 긁혀져 상처에 피가 난다고 해도 시간이 약이거니...나만 아픈게 아닌데... 그래도...힘들어요 미칠만큼ㅠ_ㅠ
05/07/10 09:47
저도.정말..많이 울었던 만큼 사랑했던 여자였다고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다른 사랑이 찾아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꼭 한번이어야 된다는 생각은...고정관념 아닐까요? 글쓰신분에게도 두번째 사랑이 찾아오길 빕니다..물론 저에게도..
05/07/10 10:09
저도 정말 사랑했던 여자와 헤어진게 1년이 되가고 있네요. 그 후에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그랬지만 그 여자처럼 좋아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얼른 잊어야 할텐데..ㅠㅠ 작년에 그 여자와 사귈때가 저두 가장 행복했던 때였던것 같습니다.
05/07/10 10:53
저도 마지막 그녀를 본게 벌써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군요... 저도 가슴이 아파고오고 여기 게시판에 2번이나 푸념하는 글을 쓴게 어저께 같은데... 지금도 난 괜찮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은 그녀를 생각하고 있는듯합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아닌.. 그녀가 어디에서던 자신의 모습의 그래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변한것 뿐이죠... 영화 '봄날은 간다' 에 이런 대사가 나오죠..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거야... 님도 과거를 자책하지 마세요.. 예전에 사랑했던 추억은 그대로 간직하시고.. 살아가도록 노력하세요.. 일요일 아침 갑자기 저도 그녀가 생각나네요..
05/07/10 11:15
확실히.. 여자가 남자보다 잘 잊는거는 맞는거같더군요
저도.. 가슴을 쥐어뜯으며 대성통곡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잊고 이렇게 잘 살고있으니까요.. 시간이 약인거같아요
05/07/10 11:23
헤어진지 3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그녀와 이야기를 하면 어느새 가슴이 떨려서 말을 못 하게 되죠.... 그러면서 애써 다 잊은듯 이야기 하기란.... 정말 힘들더군요... 현실이 저희를 이해하지 않기에.. 제가 그녀를 보살필수 없기에 끝내 포기해야했던... 현실이 너무 싫었습니다..
05/07/10 12:58
저는 지극히 예외적인 여자인가요?(웃음.) 그 사람과 헤어진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떠올리면 마음한구석이 저려오면서 눈물이 쏟아질거 같으니.. 후훗. 아직도 슬픈 이별노래가 들려오면 제 노래인 거 같아 저도 모르게 울어버리는 바보입니다. 저는.^^;
05/07/10 14:34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마니 아프고 또 마음 졸여야 하거든요.. 그러면서도 또다시 사랑하고 있는걸 보니 참 사랑이란 내 이성으로 제어가 안되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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