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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9 05:45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같은맵이 계속 쓰이다보면 비슷한 패턴의 게임이 나오게 될거고 그것을 지루에 하시는분들고 있지 않을까요?
05/07/09 09:03
노스탤지어도 최고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명품맵이지만 계속해서 쓰이다보니 지루해지기 마련이더군요. 저도 루나나 레퀴엠, 특히 레퀴엠을 좋아하지만 앞으로 맵을 만드시는 분들이 노탤, 루나, 레퀴엠을 능가하는 더 좋은 맵을 만드시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선수들도 새로이 나오는 맵들을 더 멋지게 발전시켜줬으면 좋겠고요.:D
05/07/09 09:49
전 심히 공감이 가는군요. 맵 제작자들이 마음껏 맵을 만들려면 교체되지 않는 두개의 맵은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춰줘 있어야 마음놓고 맵을 만들수 있을텐데 말이죠. 기존 맵도 좀 기우뚱한데 신규 맵까지 그러면 또 맵제작자들 수고는 온데간데 없고 욕만 먹겠죠. 더구나 차기 osl은 테란이 별루 없는 관계로 플토의 시련이 이미 예고되고 있구요. (혹시 모르조 테란은 무시하고 저프전 밸런스만 집중적으로 맞춘 맵만 만든다면...) 팬들에겐 식상한 맵이지만 게이머들에게는 군소리 없이 게임에 열중할 수 있게 해주는게 더 우선 아닐까요?
05/07/09 10:27
전, 새로운 맵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전략을 짜고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이 재밌던데요 ^^
한 맵이 나오면 한 양상을 띠다가, 또 다른 양상을 띠기도 하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정착도 하게 되고, 선수들의 맵 분석에 따라 경기양상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
05/07/09 10:50
레퀴엠은 진짜... --;
테란대 토스,토스대 저그,저그대 테란 전부 밸런스 논쟁에 휘말리다가 결국 인정받는 맵이 됐죠. 노텔은 태어날 때부터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맵으로 평가받았지만 레퀴엠은 아픔이 많은 맵입니다. 그래서 오래 쓰임을 받아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7/09 10:52
루나는 이제는 틀이 잡혔다고나 할까요. 정형화된 경기들(일반적으로)이 많이 나와서 이제는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레퀴엠은 그렇지 않죠. 아직도 전략적 여지가 많이 보이는 맵 같습니다.
05/07/09 11:58
레퀴엠은 밸런스가 맞았다기 보다는 억지로 맞춘 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반에 저그가 프로토스상대로 10 : 0으로 리드했다면 다음시즌에서는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10 : 0으로 리드하게 만들어서 맞추는 밸런스죠. 종합밸런스가 아닌 시즌별 밸런스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05/07/09 12:25
김명진//보는 시각에따라 다른거죠. 그리고 시즌별로의 상대전적의 차이는 주 전략과 그에대한 파훼법에 따른 결과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매 시즌 완벽 밸런스의 맵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죠
05/07/09 12:26
김명진님//그런 식으로 밸런스가 맞춰진 것은 저플전 밖에 없지 않나요? 네오 레퀴엠으로 바뀌면서 하드코어가 강해지면서요. 저테전이나 플테전은 선수들의 전략이 변경되고 맞물리면서 맞춰지는 형국이었죠.(네오 버전외의 맵수정은 위치 밸런스를 위한 것이 전부였으니까요) 대세가 생기고, 그 대세에 대한 맞대응이 생기고 여기에 다시 대응이 생기고......이런 식으로 맞춰졌던 것 같습니다.(저프전도 억지로 맞췄다고 보다는 밸런스를 위한 맵 수정의 결과라고 생각하세요^^;;;)
05/07/09 12:39
김명진님//루나나 노스텔지아도 좋은 발란스를 가지고 있지만.. 잘보면 어느 종족이 리드해 가다가 바꾸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레퀨도 전략의 변화가 종족간의 리드를 바꾸게 한것이죠.
05/07/09 13:50
레퀴엠은 전적상 정말 좋아졌으나, 극단적인 경우가 많아 불안합니다.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감점요소가 많습니다. 프로토스가 할수있는게 한정되 있습니다.(그간 레퀴엠에서의 경기들을 지켜본 저의 주관적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루나 를 앞으로 1~2년 정도 MBC GAME 에서 정규리그(엠겜 스타리그, 서바이버리그, 기타등)에, 더 썼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제 글을 MBC GAME 관계자 분께서 보고 계신다면 한번 곰곰히 생각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05/07/09 14:01
레퀴엠은 밸런스가 맞는건 아니죠 통 틀어 보이는 전적 때문이죠.
레퀴엠에서 저그 대 플토 저그 압도죠. 네오로 바뀐후 그 플토 대 저그전이 저그가 압도한것을 플토가 다 따라 잡았다는것은 플토가 압도한다는 거죠. 만약 레퀴엠이 네오버전으로 계속 쓰였다면 플토가 서서히 압도해 갔을꺼라 생각합니다.
05/07/09 14:08
레퀴엠이 명맵이라고 불리오는 날이 오다니..
정말 감개무량 하군요... 루나나 레퀴엠 정말 둘다 저렇게 좋은맵 나오기도 상당히 힘들죠...
05/07/09 16:01
레퀴엠 처음 버전은 플토 저그한테 많이 어려웠습니다. 네오로 바뀌면서 (앞마당간의 거리가 많이 가까와 졌지요) 하드코어 질랏러쉬가 제대로 먹히면서 밸런스에서 많이 따라잡았죠. 김명진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현재 레퀴엠을 최고의 밸런스로 보기에는 맵 버젼별로 나누어 보면 분명 문제가 있지요. 그에 반하면 노스텔지아는 처음엔 개스가 없어서 저그와 테란이 플토한테 어렵다가 저그는 무한 풀업저글링, 테란은 벌쳐로 샛길돌며 흔들다 중앙 구조물을 이용한 남북전쟁.. 뭐 이런식으로 파해법을 찾기는 했지요. 그래서 루나나 노스텔지아가 레퀴엠보다 훨씬 괜찮은 맵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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