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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9 02:20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날개가 부러질 지언정 날아야합니다. 계속 걷다보면 걷는게 익숙해져서 날엄두조차 못내게되겠죠... 냉정하게 말하자면 김현진 선수는 날개짓을 할 생각조차 않는다고 봅니다... 글쓴이가 말한대로 계속 걷고만있죠... 독한마음 품고 정말 무섭게 변해버린 김현진으로 힘찬 날개짓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05/07/09 02:27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 우습게 변해버린 김현진 ' 이란 리플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 무섭게 변해버릴 김현진 ' 힘내세요!!
05/07/09 04:02
연치//이 글쓴이 분이 말하는 날개는 그런 좋은 의미의 날개보단 의미만 남은 허영을 상징하는 날개로 보입니다-_-; 아니라면 뻘쭘 :)
05/07/09 04:09
제 생각에 김현진 선수는 재능이 있는 선수같습니다. 데뷔 초기 주목받았던 것이나 그당시 유행되기 시작했던 더블빌드를 써서 좋은 결과를 얻어왔으니깐요. 하지만 그 특출난 재능이 마치 머리 좋은 학생이 그걸 믿고 공부 안하는것처럼 현진선수를 망친건 아닌가 싶네요. 이글에서 '날개'처럼... 처음부터 묵묵히 노력했더라면, 그 재능이 없어 그걸 보충하려울분을 삼키며 미친듯이 노력했더라면 지금쯤 머씨형제급테란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05/07/09 05:18
사실 지금은 김현진 선수가 주목받던 때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해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더 힘내셔서 다시 일어설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05/07/09 08:58
후후, 현진선수가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본인도 참 많이 노력하고 속상해하고 할텐데.. 이 글 보고 꼭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는 천재가 아니라고 하는 걸 봐서는 노력하지 않는 건 아닌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하는 탓도 있겠죠. 하지만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 법. 김현진 선수 힘내세요~ 파이팅!
05/07/09 09:09
이 글은 김현진선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글로써 날개는 그의 재능을,
한 발자국씩 걸어가는 것은 노력이라는 내재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자는 재능은 있지만 승리하지 못 하는 김현전선수에게 과거의 영광이나 재능에 연연하지 말고 노력과 성실로 과거가 아닌 미래의 영광을 만들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썼으며 신데렐라 라는 단어 선택으로 인해 독자에게 진한 향수를 느끼게합니다.
05/07/09 10:23
날개가 부러져서 추락하느니 안전하게, 느리더라도 걸어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진 선수. 예전 2004 프로리그 2라운드 머큐리, 새턴 최하위 끼리의 대결에서 막판 승리를 안겨 줬던 경험이 있죠. 그도 곧 깨달을 겁니다. 날개가 부러져서 날아가다가 떨어지느니 차라리 스스로의 손으로 날개를 꺾고 걸어가는 것이 낫다는 것을.
05/07/09 11:41
멋지네요. 멋진 글이네요.
김현진선수..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를 찾고 천천히 한걸음씩.. 당신이 원하던 곳까지 걸어가면 되는겁니다. 조금 늦기는 하겠죠. 조금 멀기는 하겠죠. 그러나 당신이라면 할 수 있어요. kOs!! 다시 할 수 있죠?
05/07/09 12:24
참 좋은 글입니다. 김현진 선수.. 책임감은 부담감을 낳고, 욕심은 조급함을 낳습니다. 차라리 마음을 열고, 게임 자체를 즐기십시오. 승부를 넘어 몰입을 즐기는 여유.. 그 안에서 행복해하는 자신을 언젠가 발견할겁니다. 어디를 향해갈지 모르는 그때, 매일 반복하던 일상에 눈떠보세요. 그토록 갈구하던 이상은 여기, 당신의 곁에 이미 있는법이니까요. 그 지겨운 일상들이 소중하게 느껴질때, 당신의 평범함들이 모여 새로운 시작을 알려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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