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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8 18:11:57
Name 귀여운호랑이
Subject P.S I love you. . . . 박정현
우리나라에서 노래 잘 부르는 여자 가수 10명을 꼽으라면 절대 빠지지 않을, 아니 빠져서
는 안 될 가수가 있죠. 바로 박정현입니다. 처음 박정현이란 이름을 기억에 새기게 된게
아마 군대 있을 때 일겁니다. 그때 한참 3집 you mean everything to me가 방송에서 나
왔죠.  하지만 군인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관심 있는 여자 가수는 오로지 섹시함을 컨셉으
로 내세우는 가수들 뿐이었습니다--;;  어쩌다 박정현의 노래를 듣게 되면 "야~목소리 참
예쁘다"고 생각했을 뿐 별로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대를 하고나서(2002년) 어쩌다
tv음악 프로그램에서 박정현의 '꿈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엄청난 열창을 보면서 "우와
~정말 끝내주네"라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앨범을 산다거나 하는 '팬'이 되지는 않았습니
다. 사실  박정현의 얼굴이 한 눈에 확 띄는 미모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때까지도 저에게 박
정현은 단지 정말 노래 잘 하는 여자 가수일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도 모르게 박정현에 대한 호감이 꽤나 컸나 봅니다. 얼마전에 인터넷을 하다가
박정현 팬 카페에 가입을 했으니 말입니다. 사실 '꿈에'라이브 동영상을 보기 위한 목적이
제일 컸지만요. 그런데 우연히 거기서 영상게시판을 살펴보다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부른 'P.S I love you'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감동,
아니 전율이었습니다. 뭐랄까. . . 노래를 들으면서 머리끝이 쭈뼛 서는 느낌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와~사람이 정말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도 있구나" 정말 그녀의 노래 부르는
모습은 사람을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영상들을 보면서 전 그저 감동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린 음악회에서 부
른 "사랑이 올까요"도 정말 저에게는 '전율'이었습니다. 그 때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노래
를 들으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왜 그러는지는 영상을 보시면 압니다^^) 괜
히 제 기분까지 좋아지더군요. 그렇게 저는 정현님의 팬이 되어버렸고 앨범을 모으기 시작
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5집도 당연히 구입했죠(그런데 구입을 늦게 해서 포스터는 못 받았
습니다ㅠ.ㅠ)

5집에 실린 음악들도 참 좋더군요. 몽환적인 분위기의 타이틀곡인 '달', 귀여운 발라드곡
인 'miracle', 4집의 '미장원에서'와 비슷한 느낌의 '그러지 마세요'(전 '미장원에서'가
좀 더 낫더군요) 등등.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미아'였습니다.  이 노래를 듣
고 있으면 제가 노래 가사의 주인공이 되어 거리를 헤매는 기분이 들더군요. 가사에 담긴
슬픈 이야기와 감정이 그대로 저에게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물론 정현님이 이 노래를 부
르셨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요즘 정현님을 볼 때마다 자꾸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얼굴은 아니지
만 은근히 귀여운 매력이 있네요. 거기다 목소리도 천사처럼 맑고 고우니. . . . 그야말
로 '완벽'이네요. 4집에서 5집이 나올 동안 2년이나 걸렸는데 다음 앨범은 또 언제 나올
지. . . . . 오늘도 정현님 카페에서 동영상을 보며 참아야죠.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6집 대박~~!!

영상1. P.S I love you ((다음카페 이쁜정현사랑의 바다마음님의 자료입니다))

http://www.pandora.tv/my.rihart/61165

영상2. 사랑이 올까요(다음카페 이쁜정현사랑의 바다마음님의 자료입니다)

http://www.pandora.tv/my.seamind/16389

즐겁게 감상하세요^^

덧붙임1. 급하게 쓰다보니 글이 중구난방이네요. 이해해주세요^^
         2. As one 5집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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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05/07/08 18:15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전 고2때 박정현씨 나의 하루 데뷔곡 듣고
꽤 괜찬네라고 생각.. 1집을 구매 했더니-_-
빵빵한 피처링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듀엣으로 부른 남자 누구지 정말 노래 좋ㄷ ㅏ생갔했었는데 그분이 임재범씨더군요.
그리고 고영욱의 theplayer 피처링한 노래도 좋고요 1집노래들이 다 대박입니다. 1집한번들어 보십시오
그리고 Ps.iloveyou 마지막 부분 사랑해요 그대만의 영원히이이이잉~~ 이부분에서 새소리가 나온다는-_-
정애숙
05/07/08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꿈에 좋아해요
이솔레스티
05/07/08 18:2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나온 '달'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몽환적인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박정현씨의 목소리로 들으니 더 좋았습니다.^^
jinojino
05/07/08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엄청 좋아해요..

머리가 쭈뼛쭈뼛 선다는..
Loading...
05/07/08 18:24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 최고죠~
OnePageMemories
05/07/08 18:26
수정 아이콘
기교지대..
Quartet_No.14
05/07/08 18:27
수정 아이콘
젤 좋아하는여자가수~!!! 쵝오죠..
05/07/08 18:28
수정 아이콘
누가뭐래도 저한테는 2집이 최고~~
누군가의 추천으로 직접 샀던 앨범이죠^^
05/07/08 18:30
수정 아이콘
P.S I love you라는 온게임넷 프로가 있지 않았나요?
거기에 박정현씨가 나왓다는 말씀인줄 알고 클릭했던 나는;; 그런분 저말고 없으신가요? -_-;
이력서
05/07/08 18:35
수정 아이콘
P.S I love you는 장연주라는 가수도 불렀습니다.
(같은 노랜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장연주 누나도 노래 증말 잘합니다
잃어버린기억
05/07/08 18:37
수정 아이콘
꿈에에서의 그 정열은..
05/07/08 18:38
수정 아이콘
정현님 매력있게 생기셨죠.
플라스틱플라워 들을땐 항상 전율입니다. 언제들어도요.
개인적으로는 '앤'이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사가 미치도록 슬프다고나 할까요. 저를 자주 울렸던 정석원님의 작품이죠.
OverCoMe
05/07/08 18:43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는 노래 잘하는 여자가수 10명 중에 한명이 아니라 최고중의
최고라 생각합니다.. 저는 1집 노래 듣고 반해버렸습니다.. 특히
오랜만에라는 노래는 아직도 엠피에 넣고 다닙니다.
귀여운호랑이
05/07/08 18:57
수정 아이콘
저도 10명 중에 한 명이 아니라 그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뭐라든 저에게는 정현님이 세계최고의 가수입니다^^
토돌냥
05/07/08 19:13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봤습니다 ^-^
저도 박정현이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여가수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아름답네요 ^-^
05/07/08 19:46
수정 아이콘
꿈에를 들으면 말이죠..
노래도 잘하는 사람이 열라 열심히 부르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거죠..
여담이지만 노래 잘하는 사람이 되게 쉽게 부르는 거같아서 은근히 얄미운 것은 이승철씨의 네버엔딩 스토리..;;
흐르는 물처럼.
05/07/08 20:13
수정 아이콘
꿈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대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라고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올드카이노스
05/07/08 20:13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 노래 정말 끝내주죠~
개인적으로는 몽중인이란 노래가..가장 좋네요^^
05/07/08 20:50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 없죠...
대구에서 콘서트 할때 갔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
Caroline
05/07/08 21:52
수정 아이콘
와, 박정현씨 좋아하시는 분들 많네요. 개인적인 취향 차이란 말이 이래서 나오나 봅니다^^
햇살같은미소
05/07/08 22:33
수정 아이콘
우아~~여기서 박정현씨 팬을 만나다니 정말 반갑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두 여자가수(이수영)중의 한명인데, 사실 가창력은 대한민국 최고^^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특히 ps i love you는 늘 차를 타고다니면서 듣곤 하는데 항상 들어도
그 청아하고 높은 가창력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하수태란
05/07/08 22:37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 일요일에 박정현씨 만나서.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공직 팬클럽과 과 게시판과 동아리 게시판 모든곳에 뿌리고 다녔죠 ㅎ
여튼 저도 정현씨 사랑 8년째.
고3때 1집이 나왔었죠. 야자시간에 한시간 빡세게 공부하고 쉬는시간에 두곡 들으면 완전 100% 재충전! 정현씨한테 쏟아부은 돈만 거의 100만원에 달하는것 같습니다 -_-; 지금껏 친구들 사준다고 산 시디가 50장 이상. 콘서트 전출-_-하느라 50만원 이상. -_-;
어쨌든 정현씨 팬이 참 많아서 좋네요.
하지만 정현씨 나이가 벌써 서른이라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 그만 나이들면 안될까요 ..
05/07/08 22:54
수정 아이콘
금번 LG아트센터 콘서트 포함해서 서울에서 열린 10회 이상의 모든 콘서트를 개근하고 있습니다.
신혼이었을 때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보고 한동안 마누라보다 박정현이 꿈에 더 많이 나왔었다는-_- 나의 하루, 반전, Ps. I love you, Foot loose, unbreak my heart 등등 노래가 기억에 남는데.. 반전이란 노래 부르면서 사실 자신은 반전이란 한국말은 너무 어렵기에 그냥 머리속으로 'Turn over'라는 단어를 그리다가 발음 실수를 했었다는 고백을 했었죠^^
나름대로 박정현 골수팬이고 나이 40을 바라보는 올드팬인데 이번 LG 아트센터 공연에선 왠지 제 나이가 중간도 안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앉았던 자리 전방위로 40-50대분들이 자리를 메우셨더군요 :)
귀여운호랑이
05/07/08 22:55
수정 아이콘
으악~하수태란님. 부러워 죽겠네요. 근데 설마 사진 같이 찍으셨나요? 어떻게 만나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같이. . .^^;;
정현님 나이는 서른이지만 여전히 귀엽습니다. 데뷔때랑 그렇게 다른 걸 모르겠더군요. 아직 소녀 같아요. 목소리도 여전히 곱고 감미롭죠.
어쨌든 으앙~~정현님!
05/07/08 23:02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의 정적인 모습에선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노래하고 있는 모습은 김태희 이상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오죽하면 고급 이미지를 표방하는 N모 잡지의 표지모델을 했던 와이프보다 박정현씨의 노래하는 모습이 더 떠올랐을까 음훼훼
김준철
05/07/08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psiloveyou에 나왔다는줄알았네요 ^^
05/07/09 00:02
수정 아이콘
박정현씨 예전부터 최근 6.17 일 윤도현의 러브레터까지 이때까지 나왔던 노래 라이브로 소장중입니다 --V
러브레터 라이브 20곡 정도 있고; 따로 모은 라이브버전 음악들 40개
정도 있네요;; (혹시나 소장하시고 싶으신분들은 메일이나 쪽지주세요!)
러브레터에서 윤도현씨랑 '사랑보다 깊은 상처' 부른것과 제시카 콘서트중 같이 부른 'Goodbye'는 아직도 제 mp3 단골곡..^^
05/07/09 11: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한곡 한곡 노래가 전부 좋네요.
05/07/09 11:51
수정 아이콘
김준철//
ㅇ ㅏ;;ㅠ 그런분이 안계신거 같아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
05/07/09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현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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