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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8 18:02
음.. 처음에는 좋았다가 지금은... 인가요... ^^;;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유머게시판에서 이런 표현이 있으면 재미있더군요. 자유게시판 댓글로는 부적절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05/07/08 18:03
개인적으로 의태어는 순 자음어가 아닌 경우에 귀여운 표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꽉 쥐어진 주먹" "아찔한 느낌에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대는 걸음" 실제로 국어에서도 의태어는 많이 쓰이고 있고, 많은 문학작품에서도 새로운 발상으로 좋은 의태어가 나타나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의 문법을 많이 해치지 않는다면,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다른 생각 가지신 분들도 많을테니 의견 경청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주제가 될 수 있겠네요. ^^ 하지만, 다른 곳으로 주제가 새버리면 덜덜덜..
05/07/08 18:03
전 어떤 표현이던지 간에 일단 너무 많이 쓰이면 싫어지더군요..
엽기라는 말도 그랬고, 웰빙이라는 말도 그랬고(지금 우리나라에서 너도나도 웰빙찾는게 좀 웃겼던 이유도 있지만), ..
05/07/08 18:09
음,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나 팀이 정말 아슬아슬한 경기를 하는 팀이기에 덜덜덜.. 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되던데. 딱히 상황에 걸맞지 않는 말이 아니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낄낄이라는 말도 적절한 상황에서 쓴다면(물론 상대를 비웃는듯한 느낌이 있어서 그다지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굳이 쓰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순 모음이나 자음으로 된 표현만 아니라면 상관없다고 보는데요.
05/07/08 18:09
덜덜덜, 낄낄 등 별로 좋은 어감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자유게시판에서는 가능한 사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솔직히 PGR 에서 보고 싶은 표현은 아니네요. ^^
05/07/08 18:13
저도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가 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주변에는 딱히 의견을 물을 곳도 없구요. 사실 다른 분들께서 쓰는 표현에 가부를 따진다는 월권행위를 할 생각은 전혀 없구요.
05/07/08 18:16
껄껄껄 뭐든 어떻습니까. 상황에 올바르게 쓰일 단어라면 낄낄이나 덜덜덜 또는 신발놈아도 쓸 수 있겠지요. 하지만 분명히 분위기를 봐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즐거운 게시판을 만드는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요.
05/07/08 18:25
덜덜덜은;; 그렇게 거부감 느끼진 않지만;; 정말 딱 맞는 상황엔 그보다 더 실감난 표현(?) 이 없을꺼 같은;; 적절한 상황엔 최고의 묘사라고 생각된다는 ^^;; 모;; 제 입구에 벙커가 두개가 있는데;; 박정석의 드라군 3부대가 센터에 스켄을 해봤는데 있다면 그럴때 딱 맞는 묘사법이죠;; 덜덜덜;; ^^:
05/07/08 18:27
예전에 이모티콘에 대한 논쟁과 비슷하다구 생각되네요~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것.. 상황에 맞구 너무 남발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아 보이네요 ^^
05/07/08 18:27
아, 덜덜덜 이란 표현은 젊은 인터넷 세대에서 사용되는 유행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inside 등의 사이트에 가보면 아주 흔하게 쓰이는 표현이고요, PGR 은 다소 제약이 많은 사이트 기에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역시 인터넷 기반 문화이기 때문에 가끔씩 보이는 듯 하네요.
구세대가 신세대의 표현과 리듬을 어느정도 소화해 내는 것도 인터넷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5/07/08 18:28
유게고 자게고 간에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만 스면 아무렇지도 않을텐데 말입니다..
확실히 남발하는 것을 볼 때는 좀 보기 싫기도 합니다.
05/07/08 18:29
이디어트//
맞아요;; 어느새부턴가;; 너무 많이 쓰이는듯한;; 먼가;; 너무 이유없이 쓰이는거 같은;; 처움엔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사진(?)그정도에 쓰였던거 같은데 요즘엔 너무 남발되는듯한..
05/07/08 18:38
낄낄, 키키, 캬캬 등도 보이던데 솔직히 이것이 거부감이 들더군요.. 덜덜덜은 자게에서 보기엔 좀 적절하지 않은듯 싶고요. 그런 표현 자체가 글이나 댓글 자체를 너무 가볍게 보이게 합니다.
05/07/08 18:51
덜덜덜 표현 자체는 싫지 않지만 너무 자주 쓰이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참신한 표현도 자주 쓰이면 식상한 표현이 되죠. 전반적으로 과장된 표현이 너무 많아서 싫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다른 스포츠에서는 60% 승률이면 그냥 좀 잘하는 정도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선 승률 60% 초반대에 온갖 수식어를 다 갖다 붙이죠. 명예의 전당에 100명 넣어 놓으면 명예의 전당의 가치가 떨어지듯이 과장된 수식어는 좀 절제해서 사용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덜덜덜, 올해의 박성준, 작년의 최연성 정도면 납득.
05/07/08 19:23
결국 문젠 과유불급이란 거겠죠.
새로나온 표현들이 빛을 발하는 것은 그것의 신선함, 그리고 그것이 정형화된 표현으로 굳힐정도인가 인데 후자의 조건이 나오기전에 전자의 신선함이 사라지면 힘들겠죠.-,-
05/07/08 19:29
합성이네 이말은 사진이 합성이라 쓴게 아니고 일딴 쓰고보는 거죠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일명 합성놀이. DC에 햏자들 첨 생겼을때 같이 유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요새 다시 퍼져가지고선 여기저기서 보이더군요 지금은 다시 조금씩 없어지는듯한 추세..ㅡㅡ
05/07/08 21:19
낄낄이나 덜덜덜 둘다 저한테는 어감상 별로더군요. 특히 낄낄은 자꾸보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기도 하구요.(왜 이런건지...@.@) 국어상에 충분히 다른 표현이 있을건데 꼭 이말들을 쓰는 건 좀...그렇더군요.
05/07/08 22:15
제가 생각할땐 PGR에서 규제하고있는 많은 표현들.... 이를테면 과도한 이모티콘이라던가, 스겔식 언어법등 자제되어야 하는 사항이 많다보니, 그나마 좀 태클이 덜한 덜덜덜이라던가, OTL 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인게 사실이죠... 이제 인터넷 세상에선 이모티콘없이 의사표현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어버린것 같아 조금은 안타깝지만, 어쩔수도 없긴 하지요...
지나친 규제보다는 김대기 위원의 히트작 적절~하게 보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 전 개인적으로 위에 글 써놓았는데 리플로 철자 틀렸다고 지적하는 리플이 제일 싫습니다. 마치 훈계라도 하는양 말하는 꼬락서니란....쯧)
05/07/08 22:58
개인적인 생각은. "덜덜덜" 정말 싫습니다.. 글 읽다가. 중간중간 이런 말을 보게 되는데 저도 모르게 얼굴이 찌프려지더라고요.. 왠지 모르겠지만...
05/07/08 23:24
낄낄이 비웃는 것 일지도 모르지만 단순이 웃음을 표현할수도 있죠..
문맥에 따라 다르잖아요..;; 뭐 구지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05/07/08 23:41
저는 원래 웃음 소리가 낄낄에 가까운데 ㅡ,.ㅡ;;;
근데 그게 뭔가 손가락질을 한다던가 하는 동작이 따라오지 않으면 별로 비웃는 것처럼 안들린대요;; 재밌다고 하던데.. 낄낄을 사랑해주세요 ^^;
05/07/09 03:01
사실...
웃긴게 있다면...그걸 표현하고 싶은데 z <- 한글 자판식 을 못 쓰니까..낄낄을 쓰시는 분들고 계시는것 같아요 그건 어떻게 할수가..;; 키키 웃는건 바보같고;;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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