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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8 17:40
순철이가 있는한 잠시 LG에 대한 애정은 가슴에 담아두려고 합니다.
제발 LG Man이 LG를 이끌 수 있는 LG만의 고유한 색체를 지닌 팀이 되길 바랍니다.
05/07/08 17:47
저도 중학교 2학년때부터니까..거의 15년간 엘지의 팬이었습니다.
당시 친구들이 많이들 조아라 해서 첨 보게돼었는데... 그때가 선두 해태를 따라 잡으려다 무리해서 4위까지 떨어진 엘지였습니다. 그해를 시작으로 비시즌이면 늘 시즌이 열리기를 기다렸고..94년 드디어 최강의 전력으로 우승했었죠. 93년 당시 엘지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게 져 탈락한 엘지는 이상훈이란 신인을 발굴해 내면서 신화를 만들어갔습니다. 첫해 9승9패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인상적인 투구로 그는 다음해 엘지 우승의 견인차였으며 18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때 또한 신인 4인방 유지현 서용빈 김재현 인현배를 배출하기도 했죠. 지금 그들중 누가 엘지에 남았습니까... 부상과 부진으로 퇴출된 인현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또 어떻게 팀을 떠나야 했나요. 아뭏튼 이상훈의 SK 트레이드후에 야구를 거의 보지않습니다.
05/07/08 17:49
^^;
저역시 LG트윈스의 올드펜으로써 2002년도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네요.. ^^;; 2002년인지 정확치는 않지만.. 그때라니.. 벌써 꾀된듯한.. LG참;; 오묘한 맛이 있는 팀이죠;; 별 특별한 팀컬러가 없는(이게 LG만의 팀컬러일지도 ^^;;) 하지만 무언가 개성있고.. 달리는 플레이를 하는.. (예전부터 도루 명가였죠?) 참 매력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요 몇년간은 예전만큼의 야구의 애정이 있진 않았찌만.. 요즘 스포츠뉴스를 보자하면 참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저는 예전 LG.. 유지현선수를 참좋아 했었드랬는데.. ^^;; 지금은 코치로 활동중이시더군요.. 배트를 짧게 잡고 머리쓰는 야구 뛰는 야구로 꾀돌이로 날렸던 유지현선수.. ^^;; 최강 마무리 테리우스 이상훈 선수.. 등등.. 참;; LG정이가는 팀입니다 ^^;; 앞으로도 쭉- 연승가도를 달려서- 한국시리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
05/07/08 17:55
유지현선수 진짜 좋아했는데, 충분히 더 뛸수있는 나이인데 아쉽네요
2002년 한국시리즈때 4차전인가, 5차전때 잠실구장 간적이있었는데, 마르티네즈 선수가 1사만루에서 삼진당한장면 진짜 기억에남네요ㅠㅠ
05/07/08 17:57
그팀 출신만 하라는 법은 없지만 이순철이 와서 한일을 생각하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주축 선수를 사소한 감정 싸움으로 트레이드 시키고 결국 그일로 인하여 은퇴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주축선수가 팀을 떠나게 만든 계기를 제공했죠. 김재현은 이미 이상훈의 트레이드와 유지현의 은퇴등으로 엘지에 정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었죠.
05/07/08 18:08
여튼 요즘 김재현선수가;; sk에서 타격 1위를 달리는거 보면 상당히 배아픈;; -ㅁ - 예전 LG의 주축인 선수엿는데;;ㅠㅠ 인제 서용빈 선수도 1군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속속 들리는거 같던데;; 서용빈선수도 참 아까운;;
05/07/08 18:43
저 서용빈 선수는 엘지 구단에서 방법 한 적 없는데요 ㅡ.ㅡ
병역 문제로 몇 년 출전 못 하다가 올 시즌 복귀 했는데 아무래도 공백기간이 컸는지 시즌 초에 주전으로 뛰다가 20몇 타석 무안타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죠 (이순철 감독도 비난여론 때문인지 팀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기회를 많이 줬지만 기회를 못 잡았죠) 김재현,이상훈 선수 일은 당연히 비난 받을 일이고 유지현 코치 일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유지현 코치가 나중에 엘지 감독이 되면 그 땐 엘지 용서하려구요 (김용수 코치도 아직 못 하고 있는데 유지현 코치가 어느 세월에 감독을 ㅜ.ㅜ) 엘지 프런트만 생각 하면 엘지에 정을 끊고 싶지만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만 보면 도저히 못 끊겠네요 벌써 몇 년째 이젠 엘지 팬 안 한다고 했지만 시즌만 시작되면 어느새 열혈 엘지팬으로 돌아가버리네요 ㅡ.ㅡ
05/07/08 19:24
뭐 저도 이상훈선수의 트레이드 후 은퇴, 김재현선수의 트레이드, 유지현선수의 은퇴 등의 사건에서 크게 실망하였으나, 옛정이 있는 고로 계속 응원하게 되네요
05/07/08 22:28
전 오히려 팬이여서 배신감이 컷는지 연승도 기분나쁠정도입니다
구단하는 행동보면 뭘보고 응원해달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떠나가라 강요하는 듯 하기도 하구요 각서는 진짜 두고 두고 잊지 않을겁니다
05/07/08 22:30
준우승에 감동이후 갑작스런 경질충격에 은퇴에 각서에 트레이드에
생뚱맞은 새감독에 김코치님 문제에 구단 참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밖에..
05/07/09 00:39
김성근감독 경질이후에 야구보는거 떄려쳤음-_-;; 그때 나이가 중2때던가...ㅋ 일주일에 한번씩 야구장 갔었는데, 지난달에 한번 간게 3년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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